카테고리 보관물: GAME/GAME – Ero

KAREN씨 참가 신작…..

앨리스 소프트의 원화가였던 KAREN씨가 앨리스를 퇴사했었군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먼산) 그리고 현재 새로 참가하는 게임이 있군요.

홈페이지는 이곳

12/10까지의 스탭 일기가 소개문입니다. 홈페이지 자체는 별개의 게임의 페이지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원화가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체크, 체크….

NOT DiGITAL

Fate/stay night 발매까지 43일…;;;

발매일까지 43일! (……..;;;)

일단 초회판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만, 43일 남았다니 많이 남은 듯도 하고 금방 올 듯도 하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게임의 체험판이라는 건 손 안대는 주의입니다만 Fate의 체험판 만은 그런 것도 다 무시하고 TECH GIAN에서 체험판이 부록으로 배포되자마자 플레이 했었습니다. (먼산)

개인적으로 月姬 시리즈나 나스 키노코씨의 空の境界, notes(Angel Voice) 같은 작품들도 아주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TYPE-MOON이 동인에서 상업레이블로 전환하는 첫 작품이 어떻게 등장할지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던게 사실입니다. (어디선가 Saber에게 한방에 격침되서 그렇다는 외침도 들리는 듯 합니다만… ^^)

확실히 체험판을 해보고 기대도가 더 높아진게 사실입니다. 시스템적으로도 확실히 레벨업했고(리프의 최신작 천사가 없는 12월 등과 비교하면 떨어집니다만, 이건 비교하는게 반칙일지도…^^) 이런 류의 게임에서 드문 이펙트 사용이라든지 체험판에서 토사카 린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점 등도 좋았던 점이었고 체험판의 목적에 충실하게 적당히 알려주고 적당히 숨겨가며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임팩트는 세이버의 등장신이군요. ^^;

사실 이 게임은 TYPE-MOON으로서도 중요한 기로에 서서 제작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신생 메이커지만 신생 메이커가 아닌 미묘한 입장. 신규 메이커로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의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물론 이쪽 계열입니다만), 고정팬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커다란 메리트로 작용하겠지만, 전작인 月姬의 대성공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기도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게임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말 그대로 한 방에 격침되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체험판은 이런 걱정들을 어느 정도 씻어 주는데 성공했다고 보입니다.

어찌됐든 2004년 1월 30일에 정식 발매가 되면 모든 게 드러나겠지요.(스탭 코멘트를 보면 연기될 일은 없을 듯 하군요.) 현재로서 기대중인 게임 중 하나인 만큼 잘 완성되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OT DiGITAL

Alice Soft

개인적으로 무조건 신뢰하는 회사 라든지 메이커, 작가 등등은 거의 없다. 무언가를 덮어놓고 좋아할 수도 신뢰할 수도 없는 것이니까…(어디선가 단지 성격이 나빠서 그래~ 라는 말도 들리는 것 같지만 환청이겠지.) 이건 게임회사 쪽도 마찬가지. 하기야 예전부터 좋아하던 서양의 PC 게임 메이커들은 하도 여기저기 먹고 먹히고 이름이 바뀌기도 잘해서 이젠 어디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으니. 컨슈머라고 해서 다르지도 않고.

그러나 나도 인간이니 그런 존재들이 완전히 없다는 건 거짓말이 될 거다. 실제로 극소수지만 존재하니까. 그 중 에로게 업계에서 이런 존재라면 바로 Alice Soft를 첫 손에 꼽겠다.

이유라면 무엇보다 취향에 맞고 괜찮은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친다는 거다. 즉 안정적인 품질을 내 준다는 것. 게다가 알게 모르게 이것저것 다양하게도 찔러 보고 실험하는 스타일. 개그도 자주 섞어 대지만 그 센스가 또 취향에 딱이다. (특히 Pro Student Good에서의 국회의사당 신은 ‘역시 앨리스구만’이라는 말이 나왔었다) 게다가 희대의 명작 시리즈 란스 시리즈를 만들어 낸 곳이니 더더욱. 그리고 제작진이 자신들 취향대로 폭주하는 경향이 보여도 그게 말 그대로 노선을 이탈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일도 없고, 가장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고 할까… 딴데 눈 안팔고 우린 이것만 한다 라는 게 보이는 것도 그렇고.

솔직히 Alice의 게임을 잡고서 ‘젠장, 지뢰 밟았다’라는 생각이 든 적은 없으니 말이다. 하기야 이 영세하고 메이커들의 부침이 심한 에로게 업계에서 ‘전통의 강호’라는 자리를 브랜드의 퇴색없이 지켜온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니까. 몰락한 가문으로 비유되는 ‘Elf’나 그보다는 낫지만 역시 퇴색한 ‘F&C’와 비교해 보면 더더욱 명암이 뚜렸해 보인다.

이제 막 동인 서클에서 상업 레이블로 전환한 TYPE-MOON을 제외하면 ‘이것저것 안 따지고 일단 한 번 해본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에로게 업체라면 지금은 Alice Soft가 유일하다. 그만큼 좋아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회사니만큼 앞으로도 그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