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MUSIC

사용중인 MP3 재생 프로그램

MP3 재생 프로그램은 정말 많고 많죠. 대세는 거의 winamp 인 듯 하지만요. :-) 저 역시 winamp는 상당기간 사용했었으니까요. 그 외에도 Sonique나 제트오디오, iTunes, Beo Player 등등 이것저것 써보곤 했습니다. 다들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어서 재미있더군요. 그 중에 Sonique는 winamp에 이어 상당히 장기간 집권했던 프로그램이고요.

어쨌든 저 위의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현재 제 PC의 기본 MP3 플레이어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상단에 고정시켜 놓고 사용하지만, 짤방을 위해 위치 이동..:-)>

foobar2000 v.0.8.3입니다. :-) 간결한 외관에서 알 수 있듯이 용량도 작고, 프로그램도 가벼운데 비해서 지원하는 포맷의 폭도 넓고 음질도 괜찮게 느껴지거든요. 무엇보다 프리웨어라서 공짜지요. (MP3 재생 프리웨어는 많으니 특별한 장점이 아닐 수도 있긴 합니다만)

꽤 오랜 기간 사용중인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당분간 계속 foobar2000을 사용할 듯 하네요. 이 곳을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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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마리 포르티시모 다마시이 塊フォルテッシモ魂

작년(…순간적으로 올해라고 쓸 뻔 했습니다;;)에 PS2용으로 발매되서 잘 짜여진 게임성과 게임의 본질을 알려주었다고 생각되는 괴혼의 OST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괴혼의 스토리나 분위기는 꽤나 괴.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BGM들이었죠. 전 처음 시작했을 때 ‘카타마리 온 더 록’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펼쳐지는 오프닝에 이미 심신이 빨려 들어갔죠. 정말 임팩트있는 오프닝이었습니다. (…) 초기화면의 ‘나나난 다마시이’와의 콤보 만으로도 이미 ‘OST가 나오면 정말 멋지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전체적인 BGM들의 느낌은 고전적이랄까요. 클래식 음악이라는게 아니라 예전 게임 음악들 같은 느낌이 난다는 거죠. 전체적으로 전자음들을 강하게 사용하면서 반복적인 곡조들이랄까요. 딱 듣고 ‘게임음악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음악입니다. 요즘은 의도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도 받게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 음악이라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듣기 좋으면서 게임 플레이를 방해 안하고 뒷받침해준다고 할까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 BGM들을 이야기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보컬들이죠. 게임을 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이렇게 보컬들이 많을 줄은 몰랐거든요. 아무튼 이 보컬들의 질이 좋다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위에서 얘기한 게임의 배경 음악으로서 어울리면서도 그냥 들어도 좋은 곡들이거든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연주곡들과 마찬가지로 조금 예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흥겨우면서도 따뜻한 노래들. ‘따뜻하다’라는 표현이 좀 어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거기에 엇나가고 빗나간 가사들이 더해지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유쾌한 노래들이 되는 것이죠.

한곡 한곡에 정말 열심히 만들어졌다는게 느껴진다고 할 만한 앨범이죠. 듣고 있으면 기분좋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런 곡들이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저 자신은 몰랐지만 일본쪽 리뷰들을 보니 참여한 뮤지션들이 호화다, 라는 평가들이 있던데 확실히 거기에 걸맞는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정말 괴혼은 게임으로서도 OST로서도 대만족인 작품입니다. 어찌보면 제가 접하는 작품들 중에선 드물게 누구에게나 한 번쯤 추천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인 듯. 그리고 일단 게임을 하게 되면 OST를 가지고 싶어지리라는 걸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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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Sound Collection VII~re_birth~

Alice Sound Collection 시리즈의 7번째 앨범을 들으면서 포스팅중입니다~ Alice Soft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게임회사이기도 하고, 또 앨리스 소프트 게임들의 음악을 꽤 좋아하는 저로선 Alice Sound Collection은 나올 때마다 기다려지곤 합니다.

요즘은 게임의, 특히 에로게의 BGM들이 전자악기와 전자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느껴지곤 하는데 앨리스의 경우는 여전히 전자악기와 전자음이 위주가 되는 곡들을 사용하고 있죠. 이 점이 어떤 때는 게임 음악답다고 느껴지곤 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PS2용 괴혼의 곡들을 들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군요. 뭐, 구세대 유저의 싸구려 감상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좋단 말이죠~

아무튼 이번 7 역시 기존 곡들의 어레인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의 Alice의 분위기를 고수하면서도 오리지널곡들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좋은 곡들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 곡마다 짧게 감상이라기 보다는 코멘트를 달아 봤는데, 예상보다 길어진 듯…;;

1. Intro -re_birth-

이번 아리코레7의 유일한 오리지널곡이군요. :-) 말 그대로 인트로곡.

2. Big Bang Age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대번장의 종반부 BGM의 보컬 어레인지입니다. 개발 중에는 이 곡이 OP가 될 예정이었다는군요. Shade 씨는 대번장 BGM 작곡하면서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던 듯 하네요. :-) 꽤나 이리저리 시행착오가 많았던 듯… 뭐랄까 드물게 각 악기별 음색이 딱딱 분리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곡 자체는 꽤 마음에 듭니다만 뭔가 이 곡을 OP로 쓸 예정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Shade씨의 당시 심정이 이해가 갈 듯 말 듯… :-)

3. Trns beat

란스 5D의 통상전투 BGM의 어레인지. 란스 5D를 그리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몸이 먼저 반응해 버리는군요. 이건 제게 있어 란스 시리즈 음악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음악들이 귀와 몸에 익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음, 이미 란스 시리즈와는 떨어져 살 수 없는 것인가….

4. My glourious days

….란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 곡.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OTL 바로 란스 시리즈의 에로신에 사용된 곡이죠. 전체적으로 이번 어레인지에선 기타가 강해졌고 이전 버전들에 비해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흥겹고, 즐거운 곡이라는 건 변함없군요. (먼산)

5. By chance

츠마미구이의 OP곡 어레인지인데, 사실 처음엔 어디에 쓰인 곡인지 몰라서 헤맸습니다. 츠마미구이 자체를 많이 플레이 안 한게 이유겠습니다만 음색이 여타 Alice Soft 게임들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까요. 강렬한 전자음이 없고 투명한 느낌이 강합니다.

6. Over Beat

에스칼레이어의 오프닝 어레인지입니다. 꽤 좋아하는 곡인데도 멜로디를 떠오리려고 하면 묘하게 잘 안되는 곡이었던 기억이…–;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곡과 그리 다르게 느껴지지 않네요. 보컬이 바뀌면서 거기에 맞게 변형된 느낌이랄까요. 간결하면서도 변신소녀물(…하긴 변신소녀물이긴 하지…;;)스런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7. Blue Planet

일부 계층에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는 울트라 마법소녀 마나나 시리즈의 OP곡입니다. 이 곡은 어레인지곡이 아니라 오리지널 롱버전의 수록이군요. 전 마나나의 경우 OP만 봤을 뿐 실제로 플레이는 안 해봐서, 그리 쓸 말이 없군요. ^^;

8.Tenderness

츠마미구이의 BGM 어레인지. 수록곡 중 가장 조용하달지, 부드러운 곡이군요. 아, 발라드라고 해야 하려나요. 맑게 개인 날의, 혹은 막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추는 창문을 보는 듯한 느낌의 곡이군요.

9. A night comes!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잘 안보이는 게임 ‘夜が来る!’의 OP 어레인지입니다. 앨리스로서는 OP에 쓰인 최초의 보컬이기도 했고, 동영상으로 제작된 최초의 오프닝이기도 했죠. 저는 이 ‘밤이 온다!’라는 게임에 꽤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처음 듣자마자 마음에 든 곡이었기에 자주 듣던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경우 보컬이 좀 더 강했으면 하는 느낌을 계속 받아와서 이번에 어레인지된다는 얘기에 가장 기대했던 곡이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어레인지입니다. 보컬이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힘이 있어졌고 코러스도 풍부해져서, 곡 자체도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나저나 꽤 좋아한 게임인데 플레이해본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은 참 적어서 약간 탈력입니다. (…하기야 좀 노가다성이 강하긴 했지만…중얼중얼)

10. Over the meaning

…에, 그러니까 앨리스 블루에서 발매된 ‘隠れ月’의 클라이막스에 흐르는 곡이라는군요. 할 말이 없군요.(어이) 아니. 그러니까 전 BL게임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구요. 당연히 이것도 전혀… 곡 자체는 괜찮게 느껴집니다만 아무래도 해보지 않은 게임의 BGM이다보니 다른 곡들에 비해 임팩트가 적다고 할까요.

11. The decadent juliets

Only You 리쿠르스의 OP 어레인지입니다~ 사실 리쿠르스의 OP 자체도 오리지널 ONLY YOU OP의 어레인지였기에, 이곡은 더블 어레인지! (….어이) 그러고보니 Shade 씨가 정식으로 입사해서 처음 만든 게임 음악이 초대 Only You 라는군요. (앨리스의 관 3 때는 알바였다나요.;;) 초대 Only You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던(물론 리쿠르스도) 저로서도 감회가 새롭군요.

12. Disabution

Only You 리쿠르스의 필살기발동 BGM. 불타는 남자를 위한 게임의 불타는 BGM(…)이었죠. 이 딱 ‘전투 BGM’스러움이 좋단 말이죠. 어떤 면에선 Rough Edge(귀축왕 란스 OP)의 느낌이 나기도… 물론 멜로디나 그런 게 아니라 분위기가 말이죠. 사용된 음색 때문에 그러려나요.

13. Terrible beat

대번장의 中보스곡 어레인지~ 바로 위의 Disabution과는 다른 의미로 ‘전투 BGM’. 아마 대번장의 경우 플레이하신 분들도 많으니 들으면 바로 머릿속에서 떠올리실 분들도 많으실 듯…

14. Take me to the another world

대번장의 ED곡 어레인지입니다. 기타 리프와 현악기(플룻일까요)가 어우러진 그런 곡. 초반부는 애잔하다기는 그렇고, 조용하면서도 정리하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중반 이후에는 같은 멜로디로 여타 악기가 합세하면서 강한 비트로 연주하는군요. 좋군요, 좋아요. 아무래도 게임을 했기에 더욱 좋은 느낌을 받는 것이겠지만요. Shade씨에 따르면 원래 대번장의 ED곡은 밝은 느낌의, 속칭 해피엔드풍의 곡이었다는군요. 그러다가 이 곡을 떠올리고 졸라서 교체했다는…^^;

15. Dash! to truth

오프닝 동영상 덕분에 한국에도 꽤 유명해진(…정말?) 대번장의 OP곡 어레인지. 어레인지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바뀐 느낌은 아닙니다. Shade씨 자신도 퀄리티업 쪽에 중점을 뒀다고 하니까요. 아아, 앨리스의 보컬곡들은 한결같이 마음에 든단 말이죠. :-) 이 곡도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확실히 곡 자체가 괜찮아서 크게 편곡하지 않은게 정답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16. Square of the moon

夜が来る! 의 엔딩곡 어레인지입니다. 그러고 보면 밤이 온다!는 게임 타이틀이 그대로 OP 곡명이 됐고, 부제가 ED곡명으로 붙은 케이스군요. ^^ 원곡은 연주곡이었지만 어레인지곡은 보컬곡이 됐는데, 보컬도 마음에 들고 여러모로 좋은 느낌이네요. 분위기도 夜が来る! 라는 게임에 어울린다고 생각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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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Girls Compilation Series 3rd ‘disintegration’

I’ve에 대해서야 다들 잘 아실테니 생략하고…(조금만 검색해도 잘 나오고 말이죠)

대략 제가 들어본 I’ve 관련 곡들이 약 450~500곡 가량 되는 듯 한데(…역시 찍어낸다고 할 정도로 많이도 만들었…;;), 사실 제가 I’ve의 곡들을 찾아서 들은 건 꽤 뒤늦게 였습니다. I’ve에 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굳이 뒤져서 듣는다고 할 정도로 신경쓰진 않았거든요. 그런 제가 I’ve에 대해 가지는 관심의 레벨이 올라간 계기가 된 것이 바로 ‘disintegration’ 이었죠. 처음 한 번 듣는 시점에서 마음에 드는 앨범 리스트에 올라갔거든요. ^^

Girls Compilation Series의 세번째 앨범으로 2002.6.26에 발매된 이 disintegration이 제 생각으로는 I’ve의 음반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곡 선곡도 그렇고, 전체적인 구성도 그렇고 말이죠.

그러고보면 이 앨범에는 I’ve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전파계 보컬이 없죠. 하기야 Girls Compilation 계열 앨범들에는 기본적으로 전파계 보컬들은 안 들어가니까요, :-) 그도 그럴 것이 SHORT CIRCUIT처럼 아예 그런 곡들을 중심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앨범 구성에서 튀어 버리게 될 테니…

개인적으로 I’ve는 게임 쪽(특히 에로게나 갸루게 계열)에서 꽤 들을만한 곡들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상당히 좋아하는 음악 집단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disintegration은 I’ve의 앨범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음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또 꽤 좋아하는 앨범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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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 – Quartett! OST

예전에 포스트를 썼던 Littlewitch의 Quartett!의 OST ‘Flowers’를 요즘 듣고 있습니다. 코미케 66에서 선행발매한 것을 구한 것은 아니고, 어둠의 루트로 MP3를 구했습니다. OTL

DISC 2장에 총 곡수 47곡, 그리고 B5판 하드커버에 가격은 3800엔… 가격대 성능비도 멋집니다. (어이) 9/15에 발매되는 일반판을 빨리 주문넣어야….
(추가)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B5크기의 케이스 안에 CD와 북클릿이 들어 있는, 코미케 선행발매판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악보 등이 담긴 북클릿이 특이하게 제책이 되어 있지 않고 낱장들로 되어 있습니다.

영화나 애니, 혹은 게임을 보거나 플레이할 때 ‘오오, 이건 OST를 사야지!’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드는 경우가 있죠.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이 괴혼과 바로 이 Quartett!입니다.

사실 BGM이라는 건 미묘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이 다른 것에 비해 너무 뛰어나거나 혼자 튀어버리면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결과가 되죠. 개인적으로 칸노 요코씨의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애니메이션의 BGM으로는 고개를 좀 갸웃거리는 것이 이런 면 때문입니다. 작품에 녹아든다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이 우선된다고 할까요. 작품과 괴리되거나 작품을 억지로 끌어가 버리는 느낌을 종종 받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작품에 맞추려는 음악은 목적 자체는 달성할지 모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꽤나 심심한 곡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줄타기를 해야 하는 운명이고, 그런 점에서 Flowers는 그 줄타기를 꽤나 잘 해냈다는 생각입니다.

Quartett! 자체가 현악4중주를 다루는 게임이기에 음악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집니다. 일부 곡들은 실제 클래식곡들이고 나머지 곡들도 현악기를 위주로 한 클래시컬한 느낌의 곡들이 많습니다. 게임상에서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주면서도 음악만 들어도 좋은, 그런 곡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발매전부터 음악의 비중이 큰 작품이니만치 불안반 기대반이었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정말 굉장히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트에 직격(…)이랄지…. :-)

보컬 4곡(ランピン’ Vocal with Quartet Version까지 포함하면 5곡)도 BGM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내면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Flowers의 전체적인 곡들이 투명하고 맑은 분위기지만, 보컬들은 한발 더 나가 뭔가 가슴이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에 맞아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만, 정말 마음에 드는 OST입니다. ^^ 틀어놓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음악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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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out Mariana trench

Take me out trench
目の前の 太った 黒猫が言うの
Take me out trench
目覚ましが鳴る前に目が覚めたのよ

君のいい人どこ?
ため息も届かないよ
君のいい人探して
深い河(うみ)の底

タップ踏むことも 禁じられ
女神ダヌーの虜

Take me out trench
目の前の 太った 黒猫が言うの
Take me out trench
マリアナへ連れてって 今欲しいの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거의 언제나 음악을 틀어놓곤 하는데, 문득 이 곡이 흘러나와서 ‘오늘의 포스트는 이거다!’하고 써버렸습니다. -_-

애니메이션판 풀 메탈 패닉 1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노래입니다. 18화의 함내 파티에서 FMP의 제1히로인이자 우리의 위대한 함장인 테레사 테스타로사양이 치도리 카나메양과 함께 불렀던 곡이죠.(더불어 댄스도! ;;)

저는 왜인지 이 노래가 꽤나 마음에 들어버려서 Long Version이 OST에 수록되지 않을까 했지만, Vol.2에 1:49 길이로 수록되었을 뿐이었습니다. 하기야 노래 분위기나 그런 걸로 보면 길게 끌만한 곡은 아니지만 역시 아쉽습니다. ^^;

가사는 우리식으로 보면 맥락이 안 맞고 불가해한 면이 있습니다만, 왠지 알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건 감성의 영역! (…어이)

그리고 사실 애니판에는 이곡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우릉이 나와서 폼잡고 있을 때 배경에 소설판에서 카나메가 부른 ‘섹스머신’이 흐르고 있었다면 전 아마 배를 잡고 뒹굴었을겁니다. (먼산) 아니, ‘섹스머신’도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만 분위기상…;;;

아무튼 듣기도 편하고 부르기도 편한 곡이죠. 저야 워낙 노래를 못하니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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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South Carolina String Band

아마존에 저지른 미친짓.
Bonnie Blue Flag.
2nd South Carolina String Band HP

이번에 친구 안모군의 덕택으로 ‘2nd South Carolina String Band’의 앨범 ‘In High Cotton’과 ‘Southern Soldier’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앨범들을 아마존에 주문 때린 안모군에게 경의를. 안모군, 자넨 용자일세. 아마 이 앨범들을 가지고 있는 건 한국에서 자네 뿐이지 싶네.(먼산)

이 2nd South Carolina String Band라는 악단은 악단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말 그대로 Civil War 시절의 남부 음악들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양반들입니다. 선곡도 오로지 남부 취향, 복장도 당시 남부, 게다가 사무실은 게티스버그의 옛 해리스버그 가에 있는 엄한 양반들. 뭐 그러니까 Gods and Generals 같은 영화에도 출연하는 것이지만요. (영화 게티스버그만 해도 거기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은 대부분 남북전쟁 리인액터들입니다. ^^;) 아무튼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아저씨들입니다. 흘흘.

앨범들의 선곡은 말 그대로 당시 음악들이죠. 19세기의 포크/컨츄리들. 처음 듣는 곡들도 꽤나 많았는데, 그 와중에 알고 있던 귀에 익은 곡들이라면 Oh! Lud Gals!, Boatman’s Dance, Fisher’s Hornpipe, John Brown’s March, Lynchburg Town, Down In Alabama 등등.

하지만 역시 가장 유명한 곡들은 Dixie’s Land 와 The Bonnie Blue Flag 겠죠. ^_^ 이 두곡은 당시 음악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이기도 합니다. 북부에서 불린 공화국 전투찬가(이거 원곡이 존 브라운의 시체였죠;;)는 레드 아미 코러스 버전을 가장 좋아하는지라….그 이전에 제2 남캐롤라이나 악단 아저씨들은 양키 노래는 취급을 안 하지만요. ^_^ Dixie’s Land는 NY 77th Regimental Balladeers가 연주하며 부른 버전도 좋지만, 분위기라는 측면에서 2nd South Carolina쪽 버전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역시 전 북군보다는 남군이 좋습니다. 남북 전쟁의 정치적 함의를 떠나서 말이죠. 2차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을 무지 좋아하고, 소련군에는 로망을 느끼며, 미군과 영국군에게선 매력을 거의 못 느끼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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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VOCAL COLLECTION Vol.1

포스트를 쓰려고 케이스의 CD 발매일을 본 순간 순간적으로 멈칫 했습니다. 꽤나 오래된 느낌이 들었는데, 2000년 1월 28일이 발매일로 프린팅되어 있었거든요. 겨우 4년 6개월 남짓 흘렀는데 왜 이런 느낌이 들었나 하고 생각해 보니,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많이 들었던 곡들이라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하기야 To Heart같은 경우 1997년 5월 23일 발매니까 7년이 지났군요.

에로게 분야의 보컬만으로 한정해서 볼 때 제게 가장 먼저 인식된 메이커는 역시 F&C였습니다. 업계의 오프닝 엔딩의 보컬 기본장착화를 불러 오는데도 역시 단단히 한 몫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요즘은 꽤 많이 발매되는 메이커별 보컬 콜렉션류의 음반을 꽤나 빨리 냈었죠. 그 다음에 리프라든지, 메이커는 아니지만 I’ve라든지가 있겠군요. ^^; 뭐라해도 양이 많은 곳들이니 만치 말이죠.(I’ve는 거의 찍어내는 듯이 보일 때조차 있고…(먼산)) 뭐 요즘 F&C의 보컬들은 왠지 주춤거리는 듯 싶어서 좀 더 분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

앨범 이야기로 돌아와서 리프의 경우 음악적으로도 꽤 호평인 메이커이고, 이 앨범을 구성하고 있는 곡들도 그런 메이커 이미지에 어울리는 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들려줘도 평가가 좋은 편이었고 말이죠. 이건 리프 보컬 콜렉션 시리즈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지만요. (그러나 Vol.3는 좀 미묘하게 느껴지기는 한데..)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곡이라면 역시 화이트 앨범의 곡들일 듯…^_^ 확실히 좋은 곡들이긴 하죠, 음음. Brand-New Heart를 비롯한 PC판 To Heart 관련곡들은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겐 이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PS판과 애니메이션에도 쓰여진 Feeling Heart 야말로 가장 메이져(…)한 곡이겠군요. 보컬이 좀 약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PC판 코믹파티의 As times goes by와 恋わずらい도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곡들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 앨범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들도 적응을 잘 하더군요. 확실히 듣기 편한 곡들이니까요. 요즘 자주 보이는 전파계나 모에계의 보컬들에 비하면 거의 정파로 보일 정도. ^^ (전파계나 모에계 보컬도 좋아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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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그러고보니 부클릿에 어느 곡이 어느 게임 관련인지가 전혀 표기 안되어 있군요. 이 앨범 살 사람들 대부분은 다 플레이했을테니 필요없다는 건가.(먼산) 하지만, 비슷한 패트레이버 컴플릿 보컬 콜렉션의 경우는(….비슷한?) 친절하게 쓰여져 있었는데… 아, Waner의 CD BOX중 INFALLIBLE에도 안 쓰여져 있었구나. 이것이 VAP이 킹레코드, Warner와 다른 점인가! (틀려!)

PATLABOR Complete Vocal Collection & INFALLIBLE

예전에 패트레이버 코믹스판에 대한 포스트를 올린 적도 있습니다만, 제게 있어서 패트레이버라는 작품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특별한 존재입니다. 패트레이버 이전에도 여러 만화와 애니를 봤고,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작품을 접했습니다만, 작품이 제게 차지하는 존재감이랄까 그런 것이 다르다고 할까요. 왜 이렇게나 ‘패트레이버’라는 작품에 빠지게 된 건지는 지금도 수수께끼이긴 합니다만… 으음, 상성이 좋았던 걸까요. ^^;

아무튼 그러다보니 패트레이버의 음악들도 즐겨듣게 되었죠. 물론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는 이유가 크겠지만 말이죠.

예전부터 패트레이버 관련 음반은 숫자가 많다고 느겼지만, 다시 검색해보니 정말 많군요. ^^ 요즘처럼 한 작품이 나오면 캐릭터 싱글이다 보컬이다, 드라마 시디다 하고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 아닌만큼 대부분이 사운드트랙과 이미지 앨범들입니다. 하기야 극장판 3편, TV시리즈 47화, 신 OVA 16화, 구 OVA 7화니 많이 나올만도 하지만요.

그 중에서도 이번엔 보컬에 관한 얘기입니다만, 서론이 길었군요. 일단 보컬들의 경우 VAP에서 발매된 ‘PATLABOR Complete Vocal Collection’과 워너 뮤직 재팬의 CD BOX (절판인 VAP에서 발매된 6장짜리 컴플리트 박스가 아닌 3장짜리입니다. 아 이것도 절판인가 –;)의 1번 DISC인 ‘INFALLIBLE’이면 거의 모든 보컬이 커버될 듯….

아무튼 패트레이버의 보컬들은 요즘도 문득 생각나면 플레이어에 걸고 듣곤 합니다. 무엇보다 추억이랄지 그리움같은 것도 있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좀 촌스럽고 너무 직선적일지도 모르지만(전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만…^^)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니, 사실 지금 들어도 좋은 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동의하실 분들이 많을지는 자신없습니다만… ^^;)

컴플리트 보컬 콜렉션 쪽이 대체로 각 시리즈 오프닝과 엔딩, 극장판 2 이미지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INFALLIBLE 쪽은 주로 이미지곡들이 많습니다. 아, 구 OVA 오프닝 ‘미래파 LOVERS’와 극장판 1의 이미지곡인 ‘약속의 땅으로’는 이쪽에 수록되어 있군요. 아무튼 패트레이버 관련 보컬을 듣고 싶어질 때 언제나 꺼내는 두장의 CD입니다. ^^

그나저나 제가 가진 컴플릿 보컬 콜렉션은 표면에 유기용제(!!)가 묻어서 8-10번 트랙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T_T OTL 그나마 다행히 이 앨범은 절판이 안 된듯 하니 새로 한장 사서 박아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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