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und PANZER를 보면서 좀 의아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점.

요즘 거의 유일하게 열심히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인 GIRLS und PANZER. 스케쥴 상 11화, 12화를 보려면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좀 아쉽지만, 그 동안은 예약한 블루레이를 보거나 모형 만들면서 기다리기로 하고….

GuP를 보면 서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게 한국이나 일본, 혹은 미국 등을 가리지 않고 GuP의 세계에서 모든 전차를 여자들만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작중 묘사에서 받은 느낌으로는 군대의 전차는 어디까지나 별개이고, 그저 ‘전차도’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그도 그럴 것이 작중에 등장하는 각종 영화나 창작물들의 묘사, 포스터 등을 봐도 그렇거니와 전차를 여자들이 움직이는 게 당연한 세계라면 초반에 사오리가 자위대의 멋진 (남자)교관이 올거라고 들떠서 좋아할 이유도 없으니까요.(뭐 결과는 아시다시피….)

전차와 남자는 좀 안 어울리잖아~ 라는 대사도 있긴 했지만 이건 전차도를 전제로 깐 이야기였고…

뭐, 이런 설정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넘어갔을 법도 하지만 말이죠.

그건 그렇고 1쿠르 애니에서 총집편이 2번이나 들어가고 11화, 12화는 내년 3월에나 방송한다는 건 다른 경우 같으면 엄청난 비난의 폭풍이 몰아쳤을 것 같은데, GuP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쉽긴 하지만 끝나는 게 미뤄져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안심이다’라든가 ‘퀄리티 생각하면 납득’, ‘길게 즐길 수 있으니까 더 좋다’, ‘다른 미디어믹스 보면서 전라로 대기한다’, ‘어쨌든 기다려야지’, ‘기다리는 건 괜찮은데 감독에게 별 일 없으면 좋겠다’라는 게 참… 팬들에게 이 정도로 애정이랄까 호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은 드문데 말이죠.

NOT DiGITAL

“GIRLS und PANZER를 보면서 좀 의아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점.”에 대한 4개의 생각

  1. 진짜 잘 만들고 작품에 제작자들의 애정이 들어가 있으면 사람들이 기다려 줄 수도 있구나… 놀랐습니다.

    1. 다만 공백기간 중에 열기가 식는 게 우려되는데… 이 부분은 제작측에서 여러가지로 잘 해야 하는 부분이죠.

      NOT DiGITAL

  2. 마마마 최종화를 기다리는 분위기…같은 기분이 들어서 꽤 흐뭇하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마이씨앗에는 아직 8화까지밖에 안떠서.;ㅁ;

    1. 차례로 도착할 BD를 보면서 느긋하게 기다려야죠. :-)

      NOT DiGITAL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