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청소 및 키캡 교체

그동안 마음만 먹고 있으면서 실행은 귀찮아서 안하고 있던 키보드 청소를 몇년만에 해줬습니다. 깨끗해진 키보드를 보고 있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우선 키캡을 빼서 틀니 세정제를 바닥에 깐 그릇에 넣고 따뜻한 물 투하. 이대로 30분쯤 방치해두었다가 찬물로 헹구어 준 후에 건조시키면 됩니다. 이 틀니 세정제를 쓰는 팁은 예전에 키보드매니아에 어떤 독일 아저씨가 올린 글을 따라 한 거죠.

그리고 키보드 본체 청소. 사실 완전 분해 후에 이것저것 손 봐주면 더 좋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잡아 먹을 테니 하판 상부와 겉을 깨끗이 닦아 주는 선에서 마무리. 역시 키보드 틈은 이것저것 들어가기 좋은 공간이라 엄청나게 지저분합니다. -ㅅ- 좀 걸리는 게 금속 하판 일부에 부식이 됐다는 건데… 나중에 부식 억제제라도 구해서 도포할지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청소한 김에 기분전환으로 키캡 몇가지 바꿨습니다. 역시 사용자 수가 적은 탓인지 리얼포스는 다른 키보드에 비해 옵션 발매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컬러 키캡 교체 정도가 가지고 놀 수 있는 한계랄까요. 엔터키는 녹색을 끼울까, 노란색을 끼울까 하다가 우선 녹색으로.

깨끗해진 키보드를 보고 있으니 기분도 좋네요. 요즘엔 슬슬 자작 키보드도 만들어보고 싶어지곤 하는데, 일단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결국엔 메인 키보드 하나만 쓰게 되곤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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