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닝 시작 & WOT 짤막 잡담. (스캐너 명 수정)

일단 도구들이 다 갖추어졌기에 스캐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가볍게 몸을 푸는 의미에서 옛날 잡지 2권과 라이트 노벨 1권을 스캐닝했네요.

우선 스캐너인 캐논 DR-2510C는 만족스럽네요. 스캐닝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급지대 용량이 좀 작아 보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책 스캐닝 하는 동안에는 다른 거 하기 힘드니까요. 스캐닝 품질도 좋은 편이고, 급지 관련 성능도 좋습니다.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공간을 그리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다만 OCR 관련 여러가지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미지원이라는 게 약간 아쉽군요.

재단기는 디스크 커터 방식의 CARL DC-210N을 구입했는데, 안전성이라는 면이나 절단 성능 자체는 불만이 없지만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양이 적다는 게 아쉽습니다. 대략 40~50장 정도가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한계네요. 대량 절단이 가능한 작두 방식이면 좀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장단점이 있으니….

그나저나 정작 스캐닝을 시작하니까 ‘이걸 굳이 스캐닝해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어서 오늘은 스캔한 양보다 그냥 폐지로 내놓은 양이 몇 배는 되는 듯…;;; 뭐, 평소 못 내리는 결단을 내리게 만드는 것도 의의가 있을 듯 합니다. 어쨌든 공간 문제는 심각하니까. T_T

WOT는 페르디난트 탔습니다. 이로서 독일 돌격-구축 계열은 Marder II, JagdPanther, Ferdinand를 운용하게 되고, JgPz IV는 물러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신규 개척 테크 트리로 소련 TD계열을 SU-85 운용중으로, SU-100으로 넘어가기 위해 풀업 후 경험치를 모으고 있지요. 결국 13대 운용중. 과연 더 늘어날 것인가….랄까 테크 트리 개편되면 당연히 더 늘어나겠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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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근엄님, BMP 출력 및 저장이 가능했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시길…. >.</

“스캐닝 시작 & WOT 짤막 잡담. (스캐너 명 수정)”에 대한 9개의 생각

  1. 어서오세요 스캔질의 세계에.

    생각보다 책 써는게 쏠쏠하긴한데, 디스크 타입은 잘리는 양이 적어서 좀 불편할것 같더군요.
    뭐, 작두쪽은 한방에 2,300페이지 정도는 자를 수 있긴한데, 이건 잘 잡아주지 않으면 좀 참사가 일어나기 쉬워서…;; (만화책이나 라노베 등은 크게 신경안써도 되긴 합니다)

    제가 쓰는 Scansnap S1500은 1시간쯤 돌리고 나면 잠시 쉬게 해주라는 제조사의 권유도 있고 해서(…랄까 6~8권쯤 스캔하고 나면 제가 피곤해서) 좀 쉬어가며 돌리곤 합니다만, 그런 문제는 없습니까?
    그렇다고, 스캐너를 바꿀 생각도 없긴 합니다만..;;;

    최근 스캔한것만 대충 150~160권쯤 될것 같은데, 덕분에 책장이 몇칸이 비어버렸습니다. 매우 홀가분하니 좋네요.(…)

    1. 구형 DR-2080C와 신형 DR-2510C를 꽤 가혹하게 돌렸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DR-2080C는 롤러 교체 한 번도 안하고 (중간에 세척만 해가면서) 7년 정도 썼으니 잘 버텼죠. 소모품 권장 내구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썼으니까요.

    2. 확실히 매수가 적다는 게 불편하긴 합니다. 일단 제조사쪽도 별 말은 없고, 저도 오늘 좀 가혹하게 돌려봤는데 문제없네요. 아무튼 빠른 공간 확보를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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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디어 제 입장에선 손이 떨리고 살이 떨릴 무서운 행위를 하시는군요……;;;
    그나저나 절단기라 하심은 책 재본을 잘라내는(…) 기계인것같은데, 원리가 어떤건지 알 수 있겠습니까…..;;

    1. 단순한 원리입니다. 작두식은 정말 작두와 같은 방식으로 종이를 절단하는 거고, 디스크 커터 방식은 디스크 형태의 칼날로 레일 위를 움직이며 자르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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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으음… 기왕 지르시는 거 조금 더 쓰셔서 2510C로 지르시지… 2010C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2510C랑은 속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BMP저장 옵션은 찾아봐야겠군요.

    재본 절단은 저는 그냥 일반 커터로 합니다. 180페이지 단행본 기준으로, 90페이지 지점에서 1차적으로 갈라낸 철제자를 대고 일만 커터로 잘라내죠. 240페이지쯤 되는 것은 3분할 한 뒤에 자르고요. 전용 절단기에 비해 불편하지만 돈이 저렴하고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근데 절단기를 보고나니 괜히 하나 사고 싶어지는군요.

    1. 아. 본문에 실수했습니다. 2510C가 맞습니다. :-)

      디스크 커터 형태도 일단 분책만 해두면 나머지 작업이 빠르고 쉽다는 게 좋긴 하네요. 저도 커터로 그냥 재단할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효율이 이쪽이 낫겠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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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달리시는거군요 스캔… 사실 전 책을 재단기로 써는거에 미묘하게 거부감이….
    (그러나 옛날책 공중분해 되는거 보면 앗싸리 디지털화 해버리고 싶기도 하고…)

    1. 저도 책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다만 양이 무지막지하다보니 이걸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지라 실행하는 것이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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