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A Beautiful Day

supercell의 세컨드 앨범. 사실 가벼운 기분으로 구입해 본 앨범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앨범이었습니다. 한 3주간 열심히 들은 듯… 일단 수록 곡 리스트부터 가죠.

01. 終わりへ向かう始まりの歌 – 신곡
02. 君の知らない物語 – 1st 싱글,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 ED
03. ヒーロー – 신곡, 슈에이사 영점프 신증간잡지 ‘아오하루’ 테마송
04. Perfect Day – 신곡
05. 復讐 – 신곡
06. ロックンロールなんですの – 신곡
07. LOVE & ROLL- 1st 싱글 c/w, 애니메이션 ‘센코롤’ 주제가
08. Feel so good – 신곡
09. 星が瞬くこんな夜に – 3rd 싱글, PC 게임 ‘마법사의 밤’ ED
10. うたかた花火 – 3rd 싱글, 애니메이션 ‘NARUTO 질풍전’ ED
11. 夜が明けるよ – 싱글
12. さよならメモリーズ – 2nd 싱글
13. 私へ – 신곡(?)

초회 한정판에는 CD외에 피크, DVD, 36페이지 A4 사이즈 풀컬러 추가 부클릿 등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케이스에 담겨 있군요. 피크는 제가 쓸 일이 없을테니 케이스에서 빼낼 일은 당분간 없을테고… 이런 초회 한정판에 딸려오는 DVD들도 사실 별 거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별 기대는 안 했는데, Perfect Day의 오리지널 PV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은 괜찮네요. 그 외에는 타이업 작품들의 커머셜이나 short PV 정도. 추가 부클릿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풀컬러에 사이즈도 생각보다 크네요. 곡 별로 관계자들의 커멘트가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되어 있고 뒷쪽에는 인터뷰 등도 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초회한정판과 일반판 가격 차이가 한 700엔 정도 나는데, 만약 구입하신다면 초회한정판을 사시는 쪽이 낫겠습니다. 현재 물량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은 세컨드 앨범이 나온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마법사의 밤 엔딩곡인 星が瞬くこんな夜に 싱글을 살까 하고 뒤적거리다 세컨드 앨범에 수록되어 있길래 구입. supercell을 처음 접한 건 역시나 ryo가 멭트를 비롯한 하츠네 미쿠 관련 곡들을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하던 시기였는데, 당시엔 곡이 괜찮다는 생각은 했어도 그렇게 열심히 듣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건 역시 보컬로이드보다는 사람의 보컬을 더 좋아하는 취향 때문일지도… 그래도 다른 미쿠 곡들에 비하면 많이 들었던 편이긴 했네요. 멜트도 그렇고, 사랑은 전쟁, 월드 이즈 마인 등등.

그러다 君の知らない物語는 꽤 푹 빠져서 들었고 지금도 많이 듣고 있죠. 실제로 1st 싱글은 상당히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했던 지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고요. 그런지라 PV에서 흘러나온 星が瞬くこんな夜に도 마음에 들고, 앨범이 못해도 본전은 뽑아주지 않겠나 싶어서 다른 서적들 구입하면서 가볍게 장바구니에 넣었던 건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앨범이라면 대체로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곡도 있기 마련인데, 13곡이 골고루 마음에 드는 쪽입니다. 전체적으로 업템포의 곡에서도 특유의 애수랄까 그런 분위기도 여전하고… 재미있는게 13번 트랙 ‘私へ’는 ‘君の知らない物語’를 리어레인지한 곡입니다. 거기에 새로운 가사(후일담이랄까요)를 입히고요. 앨범을 마치는 곡으로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목적이었던 星が瞬くこんな夜に도 마음에 들었고 수록곡들이 다들 빠지지 않는다는 감상이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supercell의 이전 곡들이 마음에 들었던 분들이라면 구입해도 실망하지 않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NOT DiGITAL

PS. 솔직히 이제 TYPE MOON 게임을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는데, 마법사의 밤 때문에 좀 흔들리네요. ^^ 캐릭터 디자인이 코야마 히로카즈인데다 아오아오가 주인공이라는 것 때문에 고민되던 물건인데 엔딩곡도 마음에 들어서… OTL

“Today is A Beautiful Day”에 대한 12개의 생각

  1. 마침 바케모노가타리 ED 싱글을 블루레이 사는 김에 (…) 들여왔었는데, Love&roll이 취향밖이어서 앨범을 살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1. 전 Love&roll도 마음에 드는 편이긴 한데, 역시 君の知らない物語가 너무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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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슈퍼셀 노래는 미쿠 노래에 빠지다가 월드 이즈 마인에 삘꼽혀서 완전히 맛이간 케이스인지라 (…..)
    지금도 그 미친 토라도라 MAD는 잊지 못합니다 (아미! 아미!)

    1. 아미빠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MAD지요. 개인적으로도 꽤 좋아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센조가하라 버전도 괜찮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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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호오… Supercell이 2집을 내었는가보군요… 전 미쿠 노래 이외에는 이 그룹의 노래를 うたかた花火밖에 들어보지 못했었습니다.

    저도 마법사의 밤에 흥미가 생기더군요… 덤으로 최근 새로 아니메화중이라는 카니발 판타즘(맞나?)에도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Type Moon 의 이야기들은 너무 진지하게만 생각하지 않으면 상당히 괜찮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더군요.

    1. 사실 나스 키노코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쓴다는 점은 인정해야죠. 다만 빠들이 준동하면서 안 먹어도 될 욕까지 먹게 됐다는 점에서 눈물이…;;

      코야마 히로카즈 때문에라도 마법사의 밤은 일단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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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나 사지 않고 후회하기 보다는 사고 나서 후회하는 게 낫습니다.(뭐, 안 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게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사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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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percell..열심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야 뭐 니코동을 가지 않으니 메이저 데뷔 한 이후 부터의 팬이랄 수 있겠죠.
    ‘君の知らない物語’가 참 충격적이었던지라.. 어레인지와, 특히 가사가 참 맘에 들었었죠.
    애니송(?)에 대해 조금 시들해져서 클래식쪽으로 기울어져가고 있던 차에
    다시 한번 불을 지펴준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오랬동안 좋은 곡들 많이 발표해 주길.
    다른 싱글 두장은 사놓고 걸어보지도 않고 ‘君の知らない物語’만 아직도 듣고 있습니다.
    참, ‘LOVE & ROLL’도 참 좋아합니다. 시점이 특이하잖아요?ㅎㅎ
    가사와 목소리가 어우러져 뭐라고 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게 참 좋습니다.

    1. 곡 자체는 메이저 데뷔 이전도 좋습니다. 다만 보컬이 미쿠라는 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좀 그렇긴 하죠.(저도 미쿠 보다는 육성이 좋고요)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활동도 활발한 편이고 말이죠.

      LOVE&ROLL의 경우 저도 처음엔 ‘…음?’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괜찮아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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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죠. 가격을 생각해봐도 이 정도면 무조건 초회 한정판을 사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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