誕生~DEBUT~ 사운드 트랙

誕生~DEBUT~ 라고 하면 유명한 아이돌 육성 게임이죠, 라고 해도 나이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려나요. -ㅅ- 약소 프로덕션의 신인 매니져가 되서 프로덕션에 소속된 햇병아리 아이돌 3명을 키워나가는 게 목적이죠. 발매 당시는 사실상 졸업의 속편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졸업과 탄생 덕분에 도키메모 시리즈에 그다지 크게 흥미를 안 가졌었을 정도였는데, 이번에 쓰려는 내용은 게임이 아니라 사운드 트랙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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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주제로 한 게임이다보니 플레이어가 키워나갈 3인 뿐 아니라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다수의 아이돌이 등장하고(게임에서는 7인), 오프닝/엔딩 뿐 아니라 각각 자신의 보컬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곡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기에 당시 PC엔진 슈퍼CD-ROM판에 수록된 CD 음원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곤 했었죠.

어릴 때는 구할 길도 한정되어 있고, 무엇보다 게임의 OST 앨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에 넘어갔고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후에는 ‘옛날 게임이니 앨범들이 나왔으려나’라는 생각에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그냥 포기한 상태였지요.

그러다 나중에 위키 등을 돌아다니다가 관련 앨범들이 꽤 나왔다는 걸 확인하게 됐고, 특히 이 게임 버전 사운드 트랙에 OP/ED를 비롯해서 보컬들의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지요. 게임상에는 숏버전들만 등장했고, 굳이 풀버전을 만들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기에 기대 이상의 수확이었달까요.

실제로 후에 중고 앨범을 구입해서 들어보니 일종의 가상 라디오 혹은 TV 프로그램의 형식을 띤 내용이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DJ가 등장하고(멘트는 간략하게 부클릿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인기곡 챠트 소개 형식으로 진행되는 그런 내용이었죠. 개인적으로 3인방 중 가장 좋아했던 이토 아키가 무려 2위였다는 게 약간 충격. :-) 하기야 코구레 유카가 8위라든가 단순히 게임상의 능력치와는 상관없는 구성이긴 합니다만… ^^

여기서 앨범의 수록 리스트.

1. “Debut”Countdown~オープニングテーマ
2. ヴィーナスの誕生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藤村さおり(笠原弘子), 田中久美(かないみか)
3. Countdown No.10
4. LONELY SHOUT~孤独な叫び – 柿崎涼子(佐久間レイ)
5. Coundown No.9
6. ためいきラプソディ – 藤村さおり (笠原弘子)
7. Countdown No.8
8. ライト・アンド・シャドゥ – 小暮由佳(日高のり子)
9. Countdown No.7
10. ILLUSION – 楠忍(天野由梨)
11. Countdown No.6
12. M・I・K・A・N – 成沢みかん(三石琴乃)
13. Countdown No.5
14. 春色未満 – 田中久美(かないみか)
15. Countdown No.4
16. 哀・日本海 – 綾瀨未緒(島本須美)
17. Countdown No.3
18. 愛痛くて…会いたくて… – 本田みすず(川村万梨阿)
19. Countdown No.2
20. せつなさのかけら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21. Countdown No.1
22. 春雷 – 鈴麗(皆口裕子)
23. “Debut”Countdown~エンディング
24. トライアングル・マジック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藤村さおり(笠原弘子), 田中久美(かないみか)

어릴 때 게임을 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성우들 목록을 보니 ‘호화 성우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먼산) 오랫만에 듣는 곡들은 뭐랄까 추억의 냄새도 나고, 여전히 듣기 좋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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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誕生~DEBUT~ 사운드 트랙”에 대한 13개의 생각

  1. 어라? 아이돌마스터 짝퉁이네요? 베꼈네~(…………………….야)

    정발판을 사서 CD트랙에 있던 음성 데이터를 추출해서 윈도기동음으로 쓴 기억이
    (무려 윈도 구동시 목소리는 [오늘은 빨리 오셨네요])

    1. 퍼스트 건담이 씨앗의 짝퉁인 것과 같은 이치지요.(…)

      그러고보니 국내에 IBM-PC판이 정식 발매됐었지요. 음성이 한국어 더빙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는 시대를 앞서간 물건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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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프트맥스가 만든 게임입니다!

      처음 웹에서 그런 덧글들을 봤을 때 뒤집어졌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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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무려 제 첫 정품 인생을 연 게임인대 문제는 불량났습….(…….)
    2년간의 장절한 플레이 끝에 수영장 이벤트에서 퉁겨서 여러가지 의미로 좌절했던……
    A/S 보냈더니 그대로 게임이 사라젔죠 망할 삼성….. (…………..)
    소프트맥스가 저시절엔 한글화에 이식도 하던 시절이니…….
    어린 시절 처자들의 레오타드 차림이 지금도 제가 하악하악 하게 만든 기념비적 작품인듯..

    1. 제 IBM PC 호환 기종 첫 정품은 포퓰러스 였던 듯 싶네요. A/S를 보냈더니 게임이 행방불명이라니, 이 무슨 소송감.(…)

      원작에서는 엔딩이 엄한 게 꽤 있었는데(AV 배우, 호스티스 등) 라이센스판에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겠네요.

      당시 타케이 마사키의 위엄이 쩔던 시절이었으니 많은 소년들이 하악댔죠. 제가 PC엔진용 졸업과 탄생을 접한 덕분에 도키메모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그런데 그런 타케이 마사키의 그림은 점점 안 좋은 쪽으로 변해갔으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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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릴 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다시 보니 정말 호화판 성우진이었습니다. 뭐 요즘 어린 친구들은 누군지 모를 이름들이 대부분일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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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데뷰라…… 전 pc엔진으로 처음 만난 소프트로군요.
    당시 친구가 처음 타이틀을 보고 ‘데벗? 이게 뭐야?’라고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 그 친구 울면서 뛰쳐나갔었는데 지금은 뭐하고 지낼런지. (먼산)

    아무튼 란마도 그렇지만 데뷰도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와서보면 초호화 성우진이란데서 인생무상이 느껴지네요. (먼먼산)

    1. …데벗이라니, 나의 소프트는 그러치 아나! 사과해! 라는 심정이었겠군요.

      오늘 책상 정리하면서 버릴 카세트 테이프들을 옮기는데 PC엔진판 CD 트랙을 녹음해 둔 테이프가 나오더군요. 음, 세월을 느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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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akob Berry siger:Hej.Efter at have ledt et godt stykke tid efter den udtaleordbog, jeg bestemt mente man måtte kunne finde, er jeg endt her.Kan det passe at ordet tæt bliver [tɛt]?Håber du kan hjælpe.Jakob

  4. 헉 저 성우진을 보니 -0-;; 지금이라도 일판으로 다시 구해서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1. 정말 어릴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어른이 되서 성우 목록을 보고 나니 헉 소리가 나오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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