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정발 관련

사실 제게 있어 Wii는 아웃 오브 안중인 기체이기에 어떻게 되든 상관없습니다만, 좀 흥미로운 글들이 보여서 말이죠.(PC, XBOX360, PS3, PSP는 물론이고 DC, 새턴 등도 현역으로 뛰게 합니다만 NDSL은 결국 할 게임이 없다는 이유로 동생에게 선물로 줘버렸습니다. -ㅅ-)

이번에 발매되는 한국 발매 Wii는 고유 국가 코드를 지니고 있고, 큐브 하위 호환이 삭제됐죠. 큐브 하위 호환이야 그렇다치고 국가 코드에 관해서 소비자들이 나서서 옹호한다는게 재미있다는 거죠.

게임기 메이커가 국가 코드를 넣는 이유는 간단하죠. 역수 방지 및 소규모 수입(밀수 포함)의 방지. 그럼 그것으로 인해 유저가 얻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죠.

일단 PS3는 아예 게임의 국가 코드 자체를 없애 버렸고, XBOX360의 경우 대다수의 게임이 월드 코드로 발매되는 이 시점에서 국가 코드 옹호를 소비자들이 한다라… 재미있습니다. 케이스가 약간 다르지만 전 DVD의 지역코드 존재를 저주했고, 그나마 BD에서 미국/일본/한국이 하나의 코드로 묶이게 된 걸 다행으로 여기는데 말이죠.

더구나 국가 코드 설정이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것이다(혹은 닌텐도는 라이트 유저를 선택했다) 내지는 국가 코드 때문에 한글화 및 정발을 잘 해줄 것이다 라는 논지까지 보게되면 좀 어이도 없어지고…

뭐, 닌텐도 애호가들의 성향이란게 다 그렇다 라고 해버리면 끝나는 일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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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실 국가 코드 문제의 최대 희생양은 아이마스를 플레이 못하는 서양 게이머들이 아닐지… YouTube 같은 데서 아이마스 동영상 보고 발작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먼산)

PS2. 근데 라이트 유저(즉 평소 게임 안하던 사람들)를 포섭한다고 나아질까 라는 건 의문이 듭니다. 주변에 일반인 NDSL 유저 중 닥터나 R4 안 꽂은 사람이 없는 걸 보면. 아, 물론 저성능 게임기를 이익내며 파는 닌텐도라면야 기계 장사한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PS3. 전에도 썼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게는 PSP가 NDSL보다는 할 게임이 훨씬 많더군요. NDSL은 정말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하고 싶은 게임이 없어요. –;

28 thoughts on “Wii 정발 관련”

    1. 응원단하고 그 외 몇가지 게임을 제외하면 정말 할 게 없더군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제 정말 닌텐도와는 안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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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나도 NDSL빌려서 해봤지만.. 오히려 할게 없더라는…-_- 그나마 PSP는 굵직한게 1-2개는 나와주니..흐흐흐 FF CRISIS정도만 일년에 2개 정도만 나와준다면야..

    1. 자네 게임 성향을 봐도 NDS쪽 라인업은 안 맞지. -ㅅ- FF7CC는 해보긴 해봐야 하는데, 다른 게임에 치여 못 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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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가코드가 있으면 그 만큼 한글화 된 게임이 나올 가능성은 올라가겠지. 1년전 게임 한글화해서 내놓아도 이쪽 시장에서는 신작이니. 보따리가 아니라 제대로 시장을 만들어서 사업을 할거라면 공급자가 시장을 제어하기 용이하도록 국가코드설정을 추진하겠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일본어를 배우게 된 세대는 우리세대로 족하지 않을까 싶음. 그런데 나는 국가코드보다도 큐브가 쉣이군. 그냥 일판 살듯.

    1. 그렇긴 하지만, 엑박360용 정발 게임들의 한글화를 생각하면 결국 메이커의 의지의 문제지. 그리고 서드파티 게임들의 한글화는 SCEK가 가장 많이 해줬을걸. –; 아무튼간에 기업의 이익을 위해 선택의 폭을 좁혀 버리는 방식을 소비자들이 옹호한다는게 재미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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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닌까인 저로서는 국가코드를 옹호하는 부분이 잘 이해안가더군요. 애초에 국가코드가 없는 쪽이 있는 쪽보다 더 나은 거 아닌가요? 어찌되었던간에 유저에게 불편을 가하는 것을 유저들이 옹호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1. 그러니까 제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모습이죠. 자신의 선택폭을 줄여버리는 방식을 스스로 옹호한다는게 말이죠. 뭐, 패미콤과 슈퍼패미콤 이래로 닌텐도 게임기는 제게 그 어떤 고려의 대상도 되지 못했으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요.(그러고보니 그 시절에도 서드 파티 게임들을 주로 했지, 닌텐도 게임은 별로 안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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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어떤 게임기라도 시간이 지나면 희소가치는 올라가니 말이죠. 🙂 전 지금 드캐용 예비 부품이나 기기를 못 구해놓은 게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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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용자들이 국가코드를 찬성한다굽쇼?
    잘못 보신거 아닌가요? (진지하게 여쭈어 보는겁니다. 저도 반대하고, 주변에서는 반대의견밖에 못 봐서;;) 뭐 고끼부리보다 더 창궐한다는게 닌빠라는 예기도 있긴 하지만요 (…)
    ps. 디지털님은 닌텐도랑은 거리가 멀군요… 저도 까에 가깝습니다만, 닌텐도 게임 자체는 옛날에 재미있게 한게 많아서요 (마리오 커비 포켓몬 등등)

    1. Wii 정식 발매 발표 후 이글루스 게임 밸리만 봐도 고유 국가코드 지정에 대해 호평 내지 찬성하는 글이 가득하죠. 🙂

      패미콤이나 슈패 시절에는 닌텐도 게임기도 사용했지만, 닌텐도 게임은 그 때나 지금이나 제게는 안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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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닌빠들은 몬스터헌터3가 한글화 안되어도 닌텐도가 아니라 캡콤을 욕할겁니다.
    (PS3라면 일어판 정발이라도 가능하겠죠.)

    루리웹이나 이글루스나 병신인건 똑같은데요. 뭐.

    고유코드는 예상했기에 그런가 했지만, 큐브호환 안시칸다는 것에서 바이바이 시켰습니다. 바람의 택트와 시간의 오카리나 하려고 했다가 배신당했죠.

    1. 저도 동감입니다. -ㅅ-

      그러고보면 큐브가 참 마이너하긴 한가 봅니다. 다른 기종 같으면 다른 데서 다 되는 하위호환 빼먹는다고 하면 난리날텐데 말이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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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닌빠라서 이미 질렀습니다.(엣헴)

    뭐 전 정식코드라도 크게 문제없다 싶은게…
    ….간단하게 할만한 Wii스포츠와 시작의 위만 있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ㅁ;
    (…뭐 어차피 나중엔 코드프리관련으로 칩 나올테니 여차하면 그걸 달 예정이고.)

    …정말 파이어 엠블렘을 못하는게 좀 아쉽습니다.끄응.(…라지만 큐브 있을때도 파엠(큐브판)을 손도 못댔던 기억이…)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건 게임기가 아니라 시간일지도?

    1. 자신이 즐기는 방식에 맞다 싶으면 구입하는게 맞는 거죠. 결국 각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달린 문제니 말이죠.

      그리고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시간 맞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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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닌텐도는 어차피 저도 아웃 오브 안중이라 어찌되거나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만, 적어도 국가코드를 따로 지정함으로 해서 메이커가 게임을 한글판을 발매해줄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저 역시 외국어로 게임하는 것은 제 세대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울티마 시리즈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영어를 가지고 사회에 나와서 독일 애들이랑 일할 때 잘 써먹고, 만화책 보려고 독학한 일본어가지고 일본 출장와서 (지금 일본에서 글 작성중) 자유 시간에 놀러다닐 때 써먹고 있긴 합니다만 말이죠. 헐헐헐.

    어차피 미국판, 일본판 게임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선택의 폭’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라이센스판을 내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이해 못해 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사실 전 그 국가코드가 존재하므로 한글화 가능성이 올라간다 라는 걸 미심쩍어하는 쪽이거든요. MS를 봐도 MGS산하의 퍼스트파티 게임은 거의 다 한글화를 하기도 했고 말이죠.(물론 MGS 산하의 게임 숫자가 적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서드파티 게임의 한글화라는 점에서 닌텐도는 전혀 믿을만한 실적이 없고요. 이쪽이라면 사람들이 욕해대는 SCEK쪽이 비교도 안되게 나은 상황이니까요.

      뭐, 저로선 라이센스(한글화든 아니든) 발매해주지 않는 게임은 선택의 대상에조차 오를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자발적 지지를 이해 못하겠다는 쪽이니 어느 쪽에 비중을 두느냐의 문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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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 역시 아웃 오브 안중이라 상관 없습니다만, ‘닌텐도가 늘 그랬지’ 말고 ‘찬성’은 잘 못 보는 것 같습니다.

    NDSL이 뭐 국가코드 있어서 한국어화 소프트가 나오냐 하면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Wii도 마찬가지겠죠.

    1. 전 소극적 찬성부터 적극적 옹호까지 참 다양하게 많이 봤지요. 그 중에는 정말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글까지 있었고요.(먼산)

      저 역시 위에도 썼지만 국가코드와 한글화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보는 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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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국가 코드에 게임 큐브와의 호환성 삭제되는 Wii를 살 이유가…
    빠돌이들의 속성을 따지면 소빠나 닌빠나 결국 그게 그거더군요. 빠돌이가 되면 결국 자기는 유저지 공급자가 아니라는 걸 잊는 듯.

    1. 그러게 말이죠. 저런데도 좋다고 하늘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마소나 소니와 닌텐도의 차이점은 마소나 소니라면 신나게 까일 것도 닌텐도가 한다면 사람들이 띄워주기 바쁘다는 거죠. 세상엔 참 닌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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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도 실은 ndsl에 흥미가 없었는데 세계수의 미궁에 뽐부질을 당해서 결국 사버렸습니다. 흑흑흑. orz
    (이게 다 아틀라스가 나쁜거다~ 거다~ 거다~!!)

    뭐, 큐브의 경우는 바이오 해저드 때문에 좀 관심이 있었지만 Wii야 뭐가 나오든 전혀 흥미가 없다보니 국가 호환이 되던 말던 하는 심정이네요. ^^;

    1. NDSL 같은 경우는 몇몇 끌리는 게임도 직접 해보고 나면 기대하던 게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OTL

      뭐, Wii야 전혀 관심없지만 좀 이해 안가는 글들이 보여서 써 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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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응원단은 1, 2 모두 플레이했지요. 그 외에도 몇몇 게임을 재미있게 하긴 했지만 역시 맞는 소프트가 적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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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요즘 분위기를 보아하니 wii 국가코드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간 ‘한국게임시장을 파멸시킨 악의 축인 코어 게이머놈’으로 분류되어서 호된 꾸지람을 듣게 되는 것 같더군요.

    저야 관심이 없는 기종이다보니 한국 코드로 나오건 젠트라디 코드로 나오건 어차피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만, 이미 구입했거나 앞으로 구입할 예정이신 분들은 참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1. 그런 치들은 비웃음 거리의 대상일 뿐이지만요. 😛 뭐, 그런 사람들에겐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닌텐도 게임기 따위 때문에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하기 싫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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