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ON APPLE THE CREAM P.U.F

마크로스 플러스를 좋아하느냐, 라고 한다면 미묘하다는 게 제 솔직한 답일 겁니다. 물론 2나 7 보다는 좋아합니다만 사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마크로스는 오직 TV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와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뿐이니까요. 제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축에 들지만 그건 초대 마크로스의 프리퀄이라는 후광 덕분이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사실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잘 빠진 VF-0와 공중전을 좋아한다는 것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긴 하지만 마크로스 시리즈는 대대로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는 점은 분명하고 마크로스 플러스가 한참 OVA와 극장판으로 발매될 당시 앨범들도 몇가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SHARON APPLE THE CREAM P.U.F도 그 중 하나고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샤론 애플의 보컬곡들을 모아 놓은 미니 앨범이죠. 수록곡은

INFORMATION HIGH
Idol Talk
The Borderline
SANTI-U 聖域

의 4곡. INFORMATION HIGH 만 마크로스 플러스 극장판 사운드 트랙을 프로듀스한 CMJK의 곡이고 나머지 3곡은 칸노 요코 작곡이죠.

사실 제가 이 CD를 구하게 된 동기가 된 게 INFORMATION HIGH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나머지 세곡들도 좋은 곡이지만, 마크로스 플러스 관련 보컬곡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게 바로 이 곡이니까요. 비교적 긴 플레이타임에 조금은 강박적인 느낌을 주는 곡인데, 이게 묘하게 하트에 직격(…)이었다고 할까요. 마플의 보컬들이 대체로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곡들인데 반해 이 곡은 완전히 노선이 달랐다는 점이 인상깊었던지도 모르겠네요. 하기야 본편에서 이 곡이 흐를 때의 시퀀스가 멋지긴 했지요. :-)

그나저나 이 때만 해도 빅터 레이블로 발매되는 애니 관련 앨범이나 싱글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ㅅ-

NOT DiGITAL

“SHARON APPLE THE CREAM P.U.F”에 대한 14개의 생각

  1. 마크로스 시리즈는 2만 빼고 다 좋아합니다. 다시 신작이 나왔으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카와모리 쇼지 오빠(…)의 메카닉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즐겁긴 합니다.

    1. 과연 흑역사 2. 좋아하는 사람이 참 드물죠.(먼산) 25주년을 기념해서 뭔가가 나오긴 할텐데 어떤 물건이 될지 여러모로 기다려지는군요.

      NOT DiGITAL

      1. Ojalá hubiese tenido toda la información que tengo hoy hace 3 años, todo sería distinto hoy en mi familia.Avancen todo lo que puedan en conocimientos y tratamientos, pero ¿Cómo poner en tratamiento a quien no lo consiera necesario? Habría que avanzar por ahí también.

      2. If I’d known there was going to be chocolate I’d have been here sooner! HmmmmmmOn the subject of chocolate chip cookies there are only two ways to eat them – raw as you’re making the dough or hot out of the oven. Microwaved cookies pass muster but not quite as nice as the crisp on the outside chewy on the inside oven cookies

  2. 저는 plus를 가장 좋아하고 Seven을 가장 싫어하는터라..; 플러스중 Macross Plus Original SoundTrack Plus ~for fans only~ 앨범을 가장좋아합니다. ‘Wanna be an Angel’ 이 곡 하나 때문에.. 이런 몽환적인 라인과 다른 트랙을 고르라면 Let’s News 를 선택하겠습니다.(너무 짧아요..)

    1. 전 SEVEN은 거의 관심도 없는 수준이었지요. 지금까지도 간단한 줄거리와 노래 몇곡만 들어봤을 뿐입니다.(먼산) Wanna be an angel은 저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

      NOT DiGITAL

  3. 의외로 7이 엄청나게 재미있죠. 처음에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지만, 시리즈 끝에 가면 같이 열광하면서 봄버~~~ 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애니입니다.

    1.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최근 작품들도 제대로 못 보고 있는 형편인지라… –;

      NOT DiGITAL

  4. 그러고 보면 2는 싫어한다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저는 마크로스 자체를 거의 모르지만요.

  5. Information High…
    애니동이 하이텔에 있을 때 자료실에서 본 매드 무비가 생각나네요.
    매드 무비라고는 해도 극장판 다이제스트 판 수준이었지만
    정말 편집을 잘 해서 그것만 봐도 충분하는 느낌이었으니까요.

    마크로스 플러스는 아직도 보지 못했고
    노래도 Information High 한 곡밖에 모르는군요. ^^;

    그럼 이만……

    1. 저도 기억이 날 듯 합니다. 어쩌면 지금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에서 찾아보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NOT DiGITAL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