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작패를 손에 넣었습니다.

마작 게임을 그럭저럭 이것저것 플레이하기도 했고, 마작 자체에도 관심이 있는 편인지라 언젠가 마작패를 구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손에 넣게 됐습니다.

……..문제는 minori 마작패 라는 거.(……..) 아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전 단지 마작패가 가지고 싶었을 뿐이라구요. OTL

미노리에서 직접 내놓은 건 아니고, 판권을 사들여 만든 물건인 듯 합니다. 생각같아선 전동탁 같은 것도 가지고 싶지만 그랬다간 정말 인간 그만두는 거 같아서 망상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가지고 마작을 하기 위해선 두가지 넘어야 할 고개가 있죠. 우선 같이 플레이할 사람들이 이 마작패를 가지고 뻔뻔히 플레이할 수 있는 담력이 있을 것.(…야)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원초적인 문제인데 마작룰과 역을 외워야 한다는 거죠. 기본적인 면이야 알고 있고 이론은 어느 정도 알지만 실전과는 다른 거니까요. 게다가 참으로 편리한(그리고 혹은 변형된) 게임으로 플레이하다 보니까 이런 쪽은 게으름과 귀챠니즘의 조화로 인해 신경을 안 쓰게 되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고스톱과는 좀 다른 면인데, 전 아직도 고스톱의 점수 매기는 법을 완벽하게 알지 못 합니다. 기본적인 룰과 전략은 대충 알지만 점수 매기는 법은 여전히 서툴죠. 그렇다고 고스톱을 안치는 건 아니고 가끔 아는 아저씨들과는 게임을 하는데, 그래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 저를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 전부가 자동 점수 계산기잖습니까.(두둥) 국민 게임인 고스톱이야 이렇게 해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마작은 그렇게는 안될테니까 말이죠.

틈나는대로 마작 공부나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교재는 에로게 마작으로는 가장 건실한 게임인 nekoneko soft의 타이틀 ‘마작’ 특별 부록이었던 “3시간으로 배우는 마작 교실”부터 복습을…(먼산)

NOT DiGITAL

PS. 그나저나 M43 필드캡들을 보고 좋아하는 어머니라든가 단번에 독일군용임을 알아차리는 아버지를 볼 때, 역시 2차대전 독일군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아이템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

“드디어 마작패를 손에 넣었습니다.”에 대한 14개의 생각

  1. 다른 에로게 마작들과는 달리 네코네코 마작은 이상한 필살기도 없고, 정통 마작에 가까운 편인것 같더군요.
    단지 AI가 좀 사기라서… 히요링과 노부나가님이 특히.

    1. 정통 마작에 가깝죠. AI 사기야 게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니까요. 예전에 나왔던 말도 안되는 버그로 가득했던 모 에로 마작 게임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완성도…(…랄까 그건 이미 마작 조차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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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시 2차대전은 밀리터리계의 보물창고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전쟁 자체는 가급적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긴 하지만 말이죠… 음음.

    1. 그렇죠.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에 따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하지만 역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건 2차 대전 관련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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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어차피 룰은 실전을 몇번만 경험하면 저절로 체득이 되실겁니다.

    설마 4명중에 한명 없겠습니까!! (^^

  4. 미노리 마작패라니…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마작이라면 오래전, 그러니까 약 10년 전에 컴퓨터를 샀더니 깔려있던 마작게임을 잠깐 해 본게 다인데. 그래서 저의 마작에 대한 지식은 저의 고스톱에 대한 지식과 그 수준이 비슷하지요.

    한 마디로 같은 그림만 맞추면 되는 거 아냐? 라는 수준;
    하지만 고스톱은 별로 배우고싶지 않은데 마작은 한 번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국사무쌍! 하고 외쳐보고 싶어서(!)

    덧.
    다 쓰고 올리려는데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라고 떠서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하고 생각하다가 홈페이지란에 메일 주소를 썼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저 오류 메시지는 대체 OTL

    1. 일반적인 마작패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패에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원래 있을 그림들은 구석에 작게 그려져 있지요.(…라고 하면 이미 크게 다른건가;;) 언제 마작은 정말 해보고 싶긴 한데 말이죠.

      으음, 그런 에러가… 아마 스팸 차단용 플러그인이 작동한게 아닐까 싶네요. OTL 어쩌면 지금까지도 덧글을 다시려다 저런 메시지가 떠서 포기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계시…지는 않겠죠. 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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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캐릭터 굿즈를 사는데다 마작패라…(먼 아키하바라)

    마작은 글쎄 흥미가 가기는 하지만, 역시 익숙해지지 않는지라. 뭐 그건 그렇고, 도쿄에 갔을 때 자주 보이던 마작카페가 많았던게 기억에 남는구먼. 다니다 보면 커피샵과 비슷한 빈도로 눈에 띄더만.

    1. 캐릭터 굿즈 아니라구~ 단순한 마작패일 뿐~

      뭐, 일본이야 마작이 대중화되어 있는 곳이니까. 생각보다도 많이들 하던 듯…

      NOT DiGITAL

  6. 마작은 말 그대로 룰만 알아서, 한번 해보고 싶긴합니다만 이상하게 기회가 없더군요. 하지만 미노리 마작이라니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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