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서 구매 결산

친구 안모군의 포스팅을 보기도 했고, 올해 소비에 대한 결산을 해보고자 도서 구매에 대한 결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도서 외에도 올해 굵직한 지출처들은 꽤 많긴 합니다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른 것들을 배제한 도서로 한정하기로 합니다.

우선 게임기+게임들. 일단 구매처가 너무 다양한데다 정확한 집계가 힘듭니다. 카드 명세서도 올해 초 것들은 상세가 안나오는 것들이 많은데다 상호만으로 짐작하기 힘든 경우도 많고, 현금 거래한 경우도 상당하니까요. 워낙 개당 단가가 있는 편인지라 이 바닥에 올해 수백은 밀어 넣은 듯 싶지만, 그걸 계산해보다간 제 자신이 무너질 것 같으므로 패스합니다. -_-

헤드폰+음향기기류. …….단가가 너무 셉니다. 역시 이걸 계산하다가는 자기 혐오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패스. 여기도 수백은 들지 않았나 싶고…

프라모델+피규어 계통. 이건 구매 품목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은가? 아니, 생각해보니 그럭저럭 많습니다. -_- 문제는 보크스 콜드 캐스트 3개가 아주 피를 토하게 만들어서 역시 기억을 되짚어나가다가는 좌절할 우려가 있으므로 봉인합니다. 대략 150~250 정도는 가볍게 해 줄 듯. OTL

컴퓨터를 비롯한 하드웨어는 그냥 한방에 질렀으므로 집계 자체가 간단하니 일부러 할 필요는 없을 듯. 공 DVD 소비가 극심했긴 한데, 이건 일일이 계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

DVD와 CD류는 게임 보다는 비교적 집계가 쉽겠지만 역시 난감합니다. 구매한 상당수의 DVD와 CD가 외국산이다보니 비용이 수월찮게 나간 듯. 계산하기 귀찮습니다.

식사 비용이라든가 술 마신 것, 의류 라든가 기타 등등은 집계 자체가 대략 난감하니 패스.

간단히 줄여보자면 그나마 구입처가 비교적 한정되어 있으며 집계하기가 간편한 책들이 만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주로 자주 다니는 온라인 서점들의 주문 내역만 좀 훑으면 되니까요. 그래봤자 오프라인에서 산 건 제대로 집계가 안된다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일단 YES24에서 912080원
알라딘에서 121130원
교보 온라인 28120원
아마존 재팬 72173엔
아마존 93.36달러
BK1 38985엔
MANGAOH 9874엔
온라인 중고 서점들 177100원
기타 외국 서적상 1034900원
야후 재팬 옥션 100964엔
그외 오프라인 서점이 좀 애매하긴 한데, 올해 주로 온라인 거래를 했기 때문에 300000원은 안 넘을 겁니다.

엔화 환율을 약 9로 잡고, 달러를 950으로 잡아서 계산해보면

합계 4,659,986원.

…………잠깐. 정말로?! 올해 좀 대략 아무 생각없이 사들이긴 한게 맞는데, 이 금액이란…. OTL 물론 외국 온라인 서점과의 거래에는 운송료가 좀 세게 붙으니 허수가 있긴 할텐데, 그래도 이건 좀…. –;;

정말 계산해보다가 약간 쇼크받았습니다. 이래서 출납기록을 잘 해야 한다는 게… 올해 절반 정도는 잘 기록하다가 귀찮아져서 그만뒀거든요.

…….그냥 도서 구매만 결산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거까지 했다간 정말 이 추운날에 밤거리를 뛰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우어어어어어어어~~~

NOT DiGITAL

12 thoughts on “2006년 도서 구매 결산”

  1. 제 경우 올해는 책값은 별로 안 썼고 술값이 엄청났습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제가 180만원을 술 사는데 썼으니, 연말 통계를 내 보면 250만원쯤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보다 심하시군요. (빙긋)

    내년에는 술은 좀 자제해야겠어요. 돈이 너무 들어서…

    1. 사실은 새로운 술을 위해 셀러를 비우기 위한 포석이신 것으로 믿습니다. 🙂 저도 슬슬 와인을 여러가지 접해보고 싶은데, 샵에 갈 시간 내기가 쉽지 않다는게 가장 큰 장벽이네요. –;

      NOT DiGITAL

    1.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밥을 쏘지. 시간 내기가 제일 힘들다. 뭐, 독신에다가 거의 종일 회사에 처박혀 있고, 부모님과 같이 사니까 가능한 것 아니겠나. -_-

      NOT DiGITAL

  2. 아니 이결과는 왠만한 월급자로는 감당이 안될거같은데 혹시 신문에서 나오는 고소득연봉회사에 다니십니까;;

    아.. 저는 도서관련 1년치를 계산하기도 약간 민망하군요 -ㅅ- 더 많이 책을 봐야하는데.. 내년은 좀 책과 친해져야..

    1. 설마요. 🙂 그저 독신인데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고, 거의 종일 회사에 처박혀 있으니 가능한 것 뿐입니다.(먼산)

      요즘엔 정말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시간 내는 게 제일 힘들어요. -ㅅ-

      NOT DiGITAL

  3. 역시 사바넷의 직장인들의 파워는 다르군요 (웃음)

    저는 만원 지출에도 덜덜덜 하는데요 ^^;;;

    역시 직장인이 되면 지름도 단위가 0이 하나 더 증가한다던

    아는 형님의 말씀이 옳은듯 합니다 (이곳에도 자주 오시는~)

  4. 뭐 나는 대부분의 책을 가서 사오니 자네한테 할말은 없다만…-_- 성범이 가기 전에 한번 같이 만나서 밥을 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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