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관련 잡담들….

Wind~a breath of heart~ 와 はるのあしおと OP, ED들을 보면서 또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아마 재생률이 가장 높은 게임 관련 동영상들이 아닐까 싶기도…

이 동영상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퀄리티가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그 내용과 가사가 게임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 때문이랄까요. 컷 하나하나, 쓰이는 소품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고 있고 연출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예전에 컷 단위나 장면 단위로 분석해서 포스팅을 해보자는 생각도 해봤었습니다만, 설정집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겹치는지라 포기한 상태로군요. 그나마 제가 동영상을 보면서 해석한 내용이 제작자의 생각과 상당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뭔가 만족…. (물론 놓친 점도 많긴 합니다만… 순간적으로 지나가서 인식하기도 힘든 별들이 데네브와 알타일이라는 걸 알 리가 없죠. ^^;)

드디어 바이오하자드 4를 클리어했습니다. 정말 길었군요. 아마 게임을 구입한게 1월 말인가 2월 초 무렵인 듯 한데…. 뭐, 이 게임만 잡았던 게 아니라 십수가지 게임을 동시 진행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말이죠.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클리어가 가장 늦어지는 이유는 물론 직장 생활 때문입니다. 도무지 시간을 낼 수가 없으니…OTL

아무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팬이라고 하기엔 모자라고, 그러면서도 시리즈는 거의 다 플레이한 미묘한 입장에서 4를 플레이한 소감은 꽤 재미있었다는 겁니다. FPS를 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한 듯한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바뀐 시점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만족. 훨씬 직관적이고 편하게 플레이했어요. 지인 중에는 그 미묘한 조작계 때문에 플레이를 안 한 케이스도 있으니 말이죠. 바뀐 시점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더 몰입이 가능했다고 할까요.
PS2판에 대해선 게임큐브판에 비해 그래픽 문제로 안좋은 소리가 많았긴 한데… 사실 저 개인적으로 비교해봐도 그래픽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그런데 그게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PS2판도 충분히 괜찮은 그래픽이고 게임의 재미에는 별 상관없는 팩트니까요. 이건 제가 게임에서 그래픽의 질, 이라는 측면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쪽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PS2판의 그래픽은 별 문제 없다고 보니까요. 그 이전에 한참 나중에 나온 게임기와 비교한다는 것도 넌센스라고 보지만요. -ㅅ-

스타오션3 Director’s Cut을 플레이 중인데, 왜 제 주변에서 이 게임이 그렇게 평이 좋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게임, 좋은 아가씨(또는 소녀)들이 끊임없이 나오잖아! 심지어 지나가는 엑스트라 A 까지도! 이러니 그 아저씨들이 좋아했지!(…..) 아니, 이건 반 농담이긴 하지만 어쨌든 사실이니까 말이죠.(먼산)

게임 자체는 잘 만든 RPG더군요. 간만에 RPG 게임을 진득하게 붙잡고 있는 듯.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 라든지 발키리 프로파일 2라든지 페르소나3도 사 놓은 입장이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플레이중인 건 이 게임 뿐…이랄까 RPG를 몇개나 돌리는 건 자살행위;; 만약 페르소나 3를 건드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제노사가 Ep.3를 하기 위해 Ep.2도 해야 하는데!(…야)

그렇긴 해도 필드를 뛰어다니며 이동하다가 지쳐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면 ‘나이가 든 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OTL

정말 오랫만에 순수하게 스토리를 즐기는 에로게를 하고 있습니다.(….미묘한 발언) H2O~FOOTPRINTS IN THE SAND~ 가 그것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로Q의 자회사 마쿠라의 두번째 게임인데다 스탭이 좋아하는 양반들이라 잡았는데, 이게 예상보다 더 취향에 직격인지라… 플레이를 끝내면 언제 날잡아 포스팅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마쿠라의 데뷔작인 ‘사쿠라의 시’도 기대됩니다. 과연 언제 나올 것인가, 사쿠라의 시! (…뭔가 이상하다구요? 하지만 보시는 그대로가 사실입니다. 후-)

NOT DiGITAL

8 thoughts on “게임 관련 잡담들….”

  1. 문득 왜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아울러 존경심이 무럭무럭… -_-
    고작 RPG 둘, 비주얼 노벨 둘, 스포츠 하나, 레이싱 하나를 동시플레이하면서 게임할 시간이 없다고 투덜댔던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것들을 빨리 클리어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2. 스타오션 sfc용 1과 ps용 2를 재밌게 즐겼으나 그 다음부터를 외면한 제게 친구가 어서 플레이하라고 협박을 한 이유를 알 거 같군요. ; 근데 제노사가 3은 벌써 나온 건가요? 이건 또 누구에게 부탁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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