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소녀를 위한 희유곡

花咲くオトメのための嬉遊曲

요즘 관심이 가는…이랄까 조금씩 플레이 중인 동인게임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틈틈히 플레이해서 결국 클리어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건 역시 게임의 볼륨이 작아서였겠죠. 덕분에 간단히 감상을 남겨봅니다.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세계는 현실과 비교해 여자야구가 번성한 그런 세계입니다. 전국대회도 있고, 이곳저곳에 고교팀들이 많은 것이죠. 그런 와중에 세이린 학원에서도 여자야구부가 창설됩니다. 부원이라고는 4명, 고문교사 1명, 왼발을 못 쓰는 야구선수 출신 코치 겸 매니져인 남학생이 1명. 자, 이 정도면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갖춰질 건 다 갖춰졌습니다. 이제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보는 것만이 남은 것이겠죠. :-)

장르가 비쥬얼 노벨인 만큼 게임의 진행은 읽는 것이 위주가 됩니다. 시스템 자체도 지금까지의 비쥬얼 노벨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고요. 별로 눈에 띄는 문제점도 없고, 큰 특색도 없는 무난한 시스템입니다. 말 그대로 이 장르에 필요한 최소한도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필요한 건 다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음 선택기까지 넘기기 기능이 있다곤 해도, 빠르게 넘기기 펑션키 하나를 만들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그래픽의 경우 말 그대로 동인 레벨입니다. 이 부분 만큼은 가용자원을 투입한 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부분이니만치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그렇긴 해도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쪽인지라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샤방하고 번쩍거리는 그래픽만 보다가 소박하달지 수수한 그래픽을 오랫만에 보니까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도 나고요. :-) 아, 그리고 이 게임 오프닝 무비와 엔딩 무비가 존재합니다. 엔딩이야 전형적인 스탭롤+이벤트신+흑백기조 이고, 오프닝도 전형적인 느낌이 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프닝의 경우 일부 상업작품의 오프닝들보다도 나아 보이고 말이죠.

음악에 대해선 그리 할 말이 없네요. 그냥 평이하다고 할까요. 이것보다 뛰어난 케이스도 많을테고, 이것보다 떨어지는 케이스도 많겠다 싶은 느낌? 단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고 할까요.

시나리오와 내용에 대해서는 우선 제가 꽤 재미있게 즐겼다는 건 틀림없습니다. 마구가 안나온다는데 우선 플러스 점수가 들어가고, 스포츠를 소재로 하긴 했어도 너무 열혈 근성물스럽지 않게 상쾌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보기드문 여자 경식 야구 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단 제게는 크게 점수를 따고 들어갈 만한 작품이에요. ^^; 일단 쓴 사람이 야구에 대해 지식이 있는 건 둘째치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썼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아무튼 일반적인 스포츠 근성물의 분위기와는 좀 다릅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라든지 히로인의 심리묘사 쪽에 꽤 비중을 둔다든지 하고 있으니까요.

서술면에서 좀 색다른 점 중 하나가 시점이 이리저리 바뀝니다. 남자 주인공의 시점, 히로인의 시점, 서브 캐릭터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는 거죠. 이 부분은 재미있기도 하고 장점도 있지만, 갑작스레 시점이 바뀌었을 때 이게 누구의 시점인지 좀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각각 캐릭터마다 특색을 준다든지 해서 알아보기 쉽게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소재가 소재다보니 야구 경기의 묘사가 빠질 수 없겠죠. 이 부분은 저 자신 꽤 재미있게 느낀 부분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한 부분입니다. 진행 자체는 감독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느낌이랄까 뇌내 플레이를 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간단하게 서술로만 넘어가 버리는 경기들이 있다는 건 아쉽죠. 무엇보다 경기 부분의 묘사라든지가 굉장히 담담하거든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만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거기에 아무래도 신설 야구부다 보니 수비는 약해도 타격에 있어서 천재형인 캐릭터가 꽤 많다는 점과 그 때문에 팀플레이나 경기 자체가 장타에 의한 쪽으로 가버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플레이를 이용할 여지가 많았다는 점에선 아쉽죠.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With You’를 플레이할 때도 느꼈던 건데, 캐릭터들이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메인히로인, 즉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단 3명이라는 거죠. 이렇게 되면 사람 미치거든요.(…) 주인공이 속한 팀 뿐 아니라 상대팀들에도 괜찮은 캐릭터들이 있는지라 더더욱 아까운 심정. OTL 더해서 각 캐릭터들이 얽히는 에피소드랄지 이벤트들이 적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부의 설립부터 전국대회까지, 더구나 경기 뿐 아니라 뒷얘기들도 다룰 수 있었던만치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그 외에도 캐릭터들이 분명히 초반에 비해 후반에 성장했지만 그런 면을 설명해줄 수 있었던 부분도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하고요.

아무래도 18금 게임이다 보니 에로신은 물론 등장합니다만, 이게 개인적으로 꽤 미묘합니다. 제대로 본 이야기와 연결되지 못하고 좀 붕 뜬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게다가 그 장면에선 히로인들 성격이 왜인지 변해있고…;;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이야기도 좀 더 많은 분량을 들여서 보충했다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결국 제가 느꼈던 이런저런 문제점은 볼륨 부족이라는 한가지로 귀결됩니다. 이 작품 세명의 히로인을 전부 클리어하는데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7-9시간, 평균적으로 6시간 정도면 된다고 보이거든요. 좀 더 작품의 볼륨을 크게 잡고 시나리오의 분량이 많았더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물론 동인 게임이라는 이 작품의 태생적 한계라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아깝다는게 제 솔직한 심정이거든요.

쓰다보니 왠지 안좋은 점만 잔뜩 지적하는 글이 되어 버린 듯 한데, 사실 전 이 게임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보기드문 소재를 가지고 만든 점도 그렇고, 플레이하는 동안 즐거운 게임이었거든요. 그리고 동인 게임들간에 비교해 본다면 최소한 중상 이상 내지 상위권에는 들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소재가 소재인만큼 그 부분에서의 취향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질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 게임에 대한 평가의 폭은 꽤 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즐겁고 기분좋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이 작품을 제작한 LOVERS-SOUL이 이번에 상업화하는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후에 이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완전판 격인 타이틀을 내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했던 고교야구도 Girl’s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군요. :-)

NOT DiGITAL

PostScript. 그러고보니 초반부에 등장하는 천지무용 보컬 관련 네타를 보고는 좀 깜짝… ^^;

[#M_ 이건 덤.. ^^ | less.. |
(학년은 팀 멤버가 전원 구성됐을 때의 것입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이보다 1학년씩 아래죠.)

오오이 모미지, 168cm, 2학년, 우투우타, 2루수, 4번
메인 히로인 중 한명으로 주인공을 여자 야구부에 끌어들이는 장본인. 야구부의 주장이기도 하죠. 어릴 때부터 인형대신 배트를 껴안고 잤을 정도. 팀내에서 많지 않은 경험자로 중추 역할을 하죠. 수비는 건실. 타격에 있어서는 꽤 극단적인 오픈스탠스 자세로 탁월한 선구안과 끈질김, 집중력을 겸비해서 투수를 궁지에 몰아넣는 스타일. 뭐랄까 여러모로 귀여운 아가씨이고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

히무로 노유키, 165cm, 2학년, 우투우타, 좌익수, 6번
도서실의 도서위원 안경 미소녀. ^^; 역시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모미지가 주인공을 끌어들였다면 주인공이 야구부로 끌어들이게 되는 멤버입니다. 초보이다 보니 수비에 있어선 불안하지만, 타고난 슬러거.(먼산) 평소 배팅센터에서 신나게 두들겨 댄 것이 도움이 되었으려나요. 머리가 좋은 만큼 그것으로 커버한다는 느낌. 이 게임에 있어서 거의 유일한 문과계 이지적 안경 미소녀. :-) 물론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요.

요시노 사호히메, 158cm, 1학년, 좌투좌타, 투수, 9번
모미지의 중학 시절 후배로 모미지를 따라 입부한 세이린 학원 야구부의 에이스. 처음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투수긴 해도 개선의 여지가 많았으나 후반엔 장족의 발전을 이룹니다. 패스트볼(이건 당연하쟝;;),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 볼, 슬라이더, 포크라는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는 좌완 정통파. 거기에 투구수 200개까지도 커버 가능한 무시무시함. 주인공의 말을 빌리자면 ‘틀림없는 투수의 성격’을 하고 있는 캐릭터로 히메 라는 이름이 성격을 말해주고 있…쿨럭. 팀 내에서(특히 치도세와 주인공에게) 불리는 별명은 ‘새끼돼지’. 여담이지만 넷상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로 오피셜 인기투표에선 2위를 했던 저력이… 저 역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명입니다.

이케미즈 치도세, 169cm, 2학년, 우투좌타, 포수, 5번
창설 멤버 중 하나로서 남자 야구부 내에서 절대 본인 앞에선 입에 담지 못할 별명으로 불리던 그녀.(아, 그러니까 가슴 관련..;;) 날카로운 눈매와 그에 만만치 않은 성격 보유. 장타 능력이 있는 타자이며 포수로서는 과단한 성격과 강한 성격으로 리드. 특히 주인공과 함께 ‘새끼돼지’의 조교에 힘을 쏟는 나날을 보내는 캐릭터입죠.

카도다 이나바, 174cm, 2학년, 좌투좌타, 1루수, 3번
말 그대로 천재 타자. 그 정체는 라크로스 부가 부원수 미달로 폐부되면서 야구부로 끌려온….;;; 사실은 중학 시절 연식 야구를 했고, 4번 타자였습니다.^^ 커다란 체격과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내야진에 있어서는 소중한 존재죠. 게다가 그 타력이 일단 맞으면 뭐… ^^;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거의 모든 회화를 ‘음’으로 해결하는 놀라운 스킬을 보유.

코마츠 아오이, 161cm, 3학년, 우투좌타, 3루수, 7번
이과동 리그(…)의 천문부 야구반의 주력 3루수 재직 중 스카우트된 멤버입니다. 여러가지 잔기술에 능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존재. 뭐랄까 남자를 매혹한달지 홀리는데 천부적 소질과 애교 보유. 같은 부활동에서 5명의 남자를 갈아치운 기록 보유. 게임 내에서 둘 밖에 없는 안경 소녀입니다. ^_^ (한명은 소녀라고 하긴 힘드니까…;;)

나카야마 아라시, 162cm, 3학년, 우투양타, 유격수, 1번
소프트볼 일본대표 후보이자 창설 멤버 중 하나. 따라서 육체능력에 있어서 팀내 발군의 능력치. 캐릭터 설명에는 거의 괴수나 야수 취급인데(더구나 사고회로를), 그 정도 까지는… ^^; 아무튼 경력자 부족인 팀을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 라고 볼 수 있겠죠. 거기에 3학년 답게 여러모로 신경쓰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카스가 카와세, 153cm, 1학년, 우투우타, 중견수, 2번
말 수가 적고 궂은 일을 맡아하는 타입입니다. 타석에서는 충실한 2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고, 수비에서는 양쪽(노유키와 아사기리)의 좁은 수비범위를 커버. 거기에다 결원이 생기면 어디든 메꿀 수 있는 편리한 멤버입죠. 이런 후배 있으면 정말 편하다니까요. :-) 더해서 사생활 적으로는 이리저리 손이 가는 다른 1학년들을 보살피는 것까지 해내고 있는 아가씨입니다. 히메와 마찬가지로 모미지의 중학교 후배로 모미지를 따라서 세이린 야구부에 입부하게 됩니다.

우류우 아사기리, 164cm, 1학년, 우투우타, 우익수, 8번
중학 시절 럭비와 아메리카 풋볼을 했던 근육소녀. 근육이 발달하는 걸 보며 즐거워하는 신체 건강한 아가씨죠. 물론 육체 능력은 팀내 톱 클래스. 다만 럭비와 아메리카 풋볼 시절에 익혀진 볼 감각 때문에 고생중이죠. 거기에 더해서 너무 진지한 성격으로 상당히 고민하는 1학년생. 노유키에 대해 풋풋한 동경을 품고 있달까요.

아지로기 히오, 142cm, 1학년, 매니져
어릴 때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 신세를 지는 아가씨. 장난을 좋아하고 수다를 좋아하는 떠들썩한 소녀, 시합에서는 3루 코치 자리에 앉아있고, 야구를 보는 눈은 확실. 여담이지만 주인공과 히오 덕분에 에필로그에서 입부하게 되는 매니져는 ‘오체만족이면서 건방지다. 타격 투수도 겸해라’는 명을 받게 되죠.(먼산)

아오야기 타에코, 143cm, 1학년, 투수
긴 생머리에 양가집 아가씨 분위기와 기품을 보이는 소녀입니다. 성격도 온화하고 어디로보나 아가씨. 저 신장에 투수, 거기에다 1학기 중반이라는 어중간한 시기에 전학오는 이상한 투수. 손이 작은데 사이드핸드(키를 보면 이건 언더스로우 높이쟝)로부터 팜볼 이라는 선택기가 이미 의미불명. 그 팜으로 코너를 노리는데다 필요하면 너클처럼 흔들리는 것도 가능하거나 하는 부분이 참으로 수상.(먼산) 집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홈런 맞았을 때 우아하게 어깨를 움츠리는 법을 연습한다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하는 아가씨.(…) 이벤트를 좀 더 늘려줘~

야마지 미야코, 165cm, 고문교사, 우투우타, 감독
영어교사이면서 야구부 고문을 맡고 있는 실눈 아가씨. 부장과 감독도 겸임. 대학시절 보크 토-고-(지명의 토-고-인 듯)라는 별명이 붙은 호완 스톱퍼였으나, 그 별명이 보여주듯이 호쾌한데다 경솔하고 천연. 무엇보다 타격투수를 해주다가 열받아서 마운드에 글러브를 내던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생님.(먼산)

다자이 쿄우카, 156cm, 스포츠라이터
주인공 신의 누나. 꽤 잘나가는 스포츠라이터지만 집안에서는 생활무능력자의 모습을 온몸으로 표현. 동생을 좋아하는 귀여운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오, 그리고 이 게임 3번째의 안경 캐릭터.(…)

아시마 미츠키, 170cm, 3학년, 좌투좌타, 중견수, 4번 (후와 여자고교 야구부 주장)
3번째 메인 히로인입니다. ^_^ 여자 고교 야구계를 대표하는 좌타자. 죽은 주인공 친구의 전애인. 여러가지 의미로 죽은 애인의 친구인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죠. 성숙한 분위기랄까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캐릭터로 타카네와는 친구 사이.

카츠라기 타카네, 164cm, 3학년, 우투좌타, 유격수, 3번 (하쿠호-학원 여자야구부 주장)
처음 봤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시바무라 마이?’ :-) 뭐, 이런 스타일의 외모를 보면 거의 반사적으로 튀어나와버리는곤 하니… 여자야구 일본대표 유격수입니다. 그리고 하쿠호-야구부 창설 멤버. 긍지높은 열렬한 야쿠르트팬. 그나저나 야쿠르트팬은 게임이나 만화 같은데서 처음 본 것 같은 느낌이… ^_^ 2년전에 부창설을 위해 자이언츠팬인 현 고문에게 머리를 숙인 굴욕을 올해야말로 풀겠다고 다짐 중. 대표팀 시절에 미츠키와 함께 미츠키의 죽은 전 애인에게 같이 난파당했던…쿨럭.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도 아깝다는 생각이 가득하군요.

시미즈 유카, 163cm, 3학년, 우투우타, 포수, 5번 (코토쿠 학원 여자야구부 주장)
연습보다 밤놀이를 좋아하고 그라운드보다는 환락가에서 주장의 면모를 발휘한다는 아가씨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딱 그런 스타일이랄까. :-) 라고는 해도 역시 할 때는 하는 타입(언제나 그렇듯). 무엇보다 호쾌한 스윙이 일품인 선수죠. _M#]

“꽃피는 소녀를 위한 희유곡”에 대한 15개의 생각

  1. 아하하하!! 중간까지만 읽어도 엄청 재미있게 즐기셨다는 걸 충분히 느끼겠던걸요? ^^
    저도 플레이하고 싶어지네요.
    에로신이 붕 뜬 느낌이랑, 성격이 변한다든가 하는 건 투하트 비슷하군요.
    “사람 미친다”는 표현이 한 표 던집니다. -_-;;;

  2. 아오야기 타에코에 이견.

    몸집과 손이 작은 투수는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 양쪽에 모두 문제가 있지만, 팜볼은 오히려 문제가 적을수 있음. (어차피 손바닥으로 밀어내며 던지는거.) 게다가 너클볼 흔들리는건 알고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팜볼도 흔들림. 회전이 없는건 마찬가지니까…..
    (우리나라 에서 팜볼 처음 던진게 바로 베어스 박철순 선수인데, 이때 사람들은 다 마구인줄 알았다. 만화에서 심심하면 마구 나오던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기도 했음.)

    실제로 일본 고교야구에서 남자라도 저 신장에 손이 작다는 태생적 약점이 있다면, 강속구 투수보다는 중저속의 직구와 체인지업(여기서는 팜볼이라지만… 사실 팜볼은 연습이 무지하게 필요한 넘이라, 체인지업이라고 가정.)으로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이상 93년까지 야구팬의 의견….–;

  3. to 시대유감님 // 아니아니,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까. 이미지 트레이닝! (…)

    to 산왕님 // 바쁩니다, 바빠요. OTL (…설득력이 없나;;)

    to 가넷님 // 에로신이 붕 뜬다는 건 무엇보다 둘간의 관계에 대한 진행이 좀 적었다는 것에 기인할 듯 합니다. 이것만 더 손을 봤어도 나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정말 사람 미칩니다. :-)

    to 신사장 // 흐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난 팜볼이라고 하면 오버핸드가 연상되서 말이지. 그나저나 박철순 선수를 떠올리다니 역시 아저씨답군. :-) 그 때는 한국에 팜볼이 전혀 안 알려져 있어서 타자들이 속수무책이었지. 실제로 마구라고도 불렸었으니…

    to 아슈톤님 // 워낙 숫자가 적은 이 장르에서 프린세스 나인은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지요.

    NOT DiGITAL

  4. 박철순을 떠올리는게 당연한게 아니던가…^^ 그 이후에는 사실상 사장된거나 마찬가지니까…–; 이건 마구라고 떠들기는 했어도 사실 변화에 당한게 아니라 1982년 당시의 우리나라 타자들에게 ‘체인지 오브 페이스’ 의 개념이 전혀 없어 발생한 문제였던 거니까. (게다가 느린 주제에 회전은 적으니 맞아도 장타는 안나올거고.)

    그러나 요새같이 애들 힘좋은 시기에 이런거 던졌다가는 얄짤없는 장외홈런이다. 솔직히 요새 타자들은 골프처럼 티컵위에 세워놓고 때려도 담장넘기는 넘들 투성이 일텐데..–;

    그리고 자네가 생각한 오버핸드 부분 오해가 있는듯. 높은위치에서 공을 뿌려야 하는건 너클일 경우고, 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체인지업이니까 릴리스 포인트 상관없을거 같은데? 오히려 체인지업임을 감안하면 낮게 콘트롤되는편이 더 좋으니까 언더나 사이드에서 뿌리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음.

  5. to 신사장 // 그러니까 오빠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지. 내 또래만 해도 박철순을 기억할 애들은 많지 않을걸. 그 밑으로 가면 뭐…-ㅅ- 그리고 요즘이야 당연히 그런 볼을 안이하게 던지면 제대로 얻어맞지. 흘흘.
    흠흠. 팜볼에 대해선 더 알아봐야겠구만. 리플 감사하오. >.

  6. 뭐랄까. 스포츠와 미소녀는 참으로 어울리기 어려운 존재들인데 말이죠. (…)
    아무튼 시험도 끝나고 슬슬 몸도 풀리는데 이거라도 한번 잡아야겠습니다. 허허허.

  7. to Musuhussu님 // 그러나 전통적인 분류 방법 중 하나에 따르면 스포츠와 미소녀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즉, 문과계 미소녀, 이공계 미소녀, 운동권 미소녀로 분류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입….(…)

    NOT DiGITAL

  8. to 신사장 // 다시 본문을 찬찬히 읽다보니 쓸 때 어폐가 있었군. 팜볼을 두가지 구사하는데 그 중 한가지가 그냥 흔들리는게 아니라 들어오다 변화가 엄청나게 심하게 걸림. 포수가 순간적으로 공을 눈에서 놓칠 정도로…;; 물론 이 경우 공을 꽂아넣을 장소를 콘트롤하는 건 불가능이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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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럼 팜이 아니라 포크볼의 오타 아닌가…–; (흔들린다고 했으니 포크는 아니겠군…–;)

    한마디더 : 그럼 4번타자 왕종훈 아닌가. ㅋㅋㅋ
    아니…–; 써놓고 보니 진짜 왕종훈 패러디인가?

  10. 볼륨이 작아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플레이하고보니 작은 발륨이 아쉬우셨군요. (그런면에서 GPM은 꽤 공평했었나 ;)

  11. to DarkMaster님 // 아니, 사실 동인 게임은 거의 안 해요. 이건 소재가 워낙 희귀한 것이라 플레이한 거죠.

    to 신사장 // 그러니까 수상하지. …그나저나 정말 농담이 아니라 왕종훈 패러디일지도… (먼산)

    to utena님 // 볼륨이 작아서 클리어를 하고 글을 쓸 수는 있었으나 그 덕에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게 된거죠. 그러고보니 GPM을 다시 잡아볼 생각도 있는데, 도무지 할 틈이 없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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