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정작 짤방은 GGF.(먼산) 그러나 블루 데스티니 관련 기체와 캐릭터들이 분명 등장하니까요...뭐...룰루랄라>

그러니까 98년에 새턴으로 이 게임이 나왔을 때 제 기분은 ‘우와~’와 ‘…으음…’이 교차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이드 스토리를 포함, 1년 전쟁을 총괄하는 게임이 나왔다는 점에서 ‘우와~’ 였고, 반다이 레이블이라는 점에서 ‘…으음…;;’ 이었던 거죠. ^^
뭐, 외주제작에 발매만 반다이였고 게임 자체도 잘 만들어졌기에 뒷부분은 기우로 끝났으니 다행이었습니다만.

아무튼 1년 전쟁의 MS들이 나오고, 연방과 지온을 선택해서 전황을 이끌어나간다는 자체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주요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말이죠. 캐릭터 게임과 전략의 절묘한 결합이랄까요. 적정한 선에서 잘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기체 개발이라든지, 적 기체 연구 등도 마음에 들고 주요 이벤트도 잘 재현되어 있죠. 직접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보고에 의해서 접하게 되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었다고 할까요. 선택에 따라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도 가능한 건 물론이었고… 정통 지온 시나리오라든지, 네오지온, 티탄즈 플레이는 생각 못한 보너스로 충분했고 말이죠.

또한 멋졌던 것이 전투기, 전함, 탱크로도 충분히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상한데서 점수 주지마…) 게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루 데스티니 관련 이벤트와 캐릭터, 기체가 등장! (사실 화이트 딩고 관련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건 게임 자체가 더 나중에 나온 것이니…^^; 나중에 GG시리즈에 등장한 걸로 참아야..)

나중에 나온 PS용의 경우 왠지 마음에 안 들더군요. 무엇보다 전투 페이즈 관련해서 달라진 것이 치명적이었던 듯. 게임이 영 늘어지게 되고 짜증나게 변해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_- 개인적으로 SS판이 몇배는 낫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PS2용은 아예 손도 안 댔습니다만, 과연 어떨지….

지금 돌이켜보면 이 때가 1년 전쟁 관련 게임이 줄줄이 나오는 시발점이었던 듯 싶기도 하군요. 개인적으로 괜찮은 게임들이 꽤 많이 나와줘서 좋았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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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에 대한 16개의 생각

  1. 로봇대전 F가 생각나더군요, 컨버젼되니 왠지 더 맘에 안들더라는 점에서. 다른건 제껴놓더라도 역시 로딩시간이라든가… (로봇대전F는 사운드도 더 구려졌다고 생각-_-)

  2. 이 시리즈는 무척 호감이 가기는 하는데 손이 안가더군요.-_-;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유를. 남자는…지온이죠. 허허허.

  3. to 진마님 // 로봇대전 F도 그랬죠, 확실히. -_- 뒤에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들이랄까요. 아무튼 SS와 PS를 둘 다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뭔가 또 어긋나있다…;;)

    to Musuhussu님 // 만약 플레이하신다면 SS판을 하시길 권합니다. (무리한 소리하지마! ^^;) 호감이 가도 정작 손은 잘 안가는 경우가 확실히 있죠. 그런 경우 이유찾기란 꽤 힘들기도 하고. 그리고 남자는… 연방입니다! (버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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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로봇대전 F 플스판은 도저히 들어줄 것이 못되더군요. 처음 들었을 때의
    경악스런 기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알파 이후부터는
    엄청난 발전을 이뤄서 다행이기는 한데… 지금은 로봇대전이 싫어져
    버렸네요~. (털썩)

  5. 세가의 어드밴스트 대전략 의 서자 랄까요…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와줄 줄이야…
    당시 정말 감격했었습니다…

    단.. SS 판의 엄청난 문제는… 지구가 둥글지 않다는 점…
    대서양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유럽과 미주를 오가려면…. 태평양으로 가야한다는… (풋)

  6. 확실히 SS 판의 음질이 좋았지요. 뭐 이건 다들 공감한 이야기고, 기렌의 야망이던가요? 캐릭터와 메카의 매치에 따른 대사가 바뀌는 것이. 란바 랄을 자크에 태우며. 자크와는 다르다! 자크와는! … 이란 이상한 대사를 한 것이 기억이…

  7. 전 ps판만 해봤는데 역시 저에겐 시뮬레이션은 무리였습니다.
    모빌슈츠도 안나온 연방에 전멸당했습니다-_-;

  8. to 벨제뷔트님 // 로봇대전이라… 저 역시 그리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닙니다. 해보긴 해도 한 참 뒤에 조금 건드려 보는 정도고. 아무튼 F 플스판은 대단했습니다. 악명이 생기는게 당연하다니까요, 이런 건… ^^

    to JOSH님 // 어드벤스드 뿐 아니라 시스템 소프트의 대전략 시리즈 전체에 빚을 지고 있는 작품이죠. 아무튼 좋은 작품이 되어줘서 대전략 가족들도 기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산)

    판때기 지구는… 언급하시면…(먼산)

    to 비안졸다크님 // 란바 랄의 경우 메카마다 대사가 바뀌긴 하는데, 자크에 태웠을 때는 기억이 안 납니다. 하기야 전 연방으로만 거의 플레이했으니… 남자는 연방입니다! ^^

    to skan님 // …..모빌슈츠도 안 나온 연방에 전멸입니까.(…) 사실 지온 쪽이 플레이는 더 쉽다고 느껴졌는데… 아무튼 PS판보다는 SS판을~~ (너도 참 끈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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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바오아쿠점령때 빅잠이 여덟대 나오는거 보고 참 허무했던.. (하긴 이쪽도 건담이 몇대였던가… -_-)
    PS2용은 제타시대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탈력이…

  10. to 히미코님 // 파올로의 경우 능력치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상당히 괜찮은 양반인데, 대사가….대사가…. (먼산) 아무튼 제작진의 손에 걸리면 그 누구도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

    to Rimi님 // 전 무려 건담없이 짐과 볼 만으로 상대했죠. 엣헴! (….자랑하지마) PS2용은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군요. 해볼까도 했지만 왠지 새턴판보다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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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해보지는 못했지만 주위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게임이 전체적으로 연방쪽에 편재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중에서도 자크의 실드를 실드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은 넘어간다 치더라도 겔구그의 너클실드 마저 실드로 취급하지 않는다는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12. 기렌하면 역시 “제군들의 사랑하던 XX, 나의 동생 가르마 자비는 죽었다. 어째서냐!!” 가 제일.
    그 뒤의 “도련님이니까.” 도 빼놓을 수 없죠.

  13. to ホシノ=ルリ님 // 으음, 지온으로 초반부터 밀어버리기 시작하면 정말 쉬워지던데 말이죠. ^^ 근데, 실드 능력을 따로 생각하던가요, 이 게임. 그냥 방어치로 합산해 버리던 걸로 기억하는데….우웅.

    to 시대유감님 // 1년 전쟁을 다루는 게임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장면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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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지온은 초반 밀기가 쉽습니다. 자쿠가 압도적이니까요.

    플스판은 전체적인 양이 늘어나서 좋아합니다. 단 건담을 수십 대 찍어낼 수도 있다던 점은 싫더군요. 새턴판에서 주요 기체는 한 대씩 밖에 안 만들어지기에, 누구를 태울까 고심하던 맛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새턴과는 다른 맛으로 플스판을 좋아합니다. gp02의 쓸어버리기 핵이나 큐베레이로 휩쓸기 같은 건 새턴 판에 없는 맛입니다.

  15. to 功名誰復論님 // 지온은 초반에 제대로 밀어버리면 순식간이죠. ^^;

    그러고 보니 플스판에서 에이스들에 전부 큐베레이 태우고 전투에 몰아넣었더니 자동전투를 선택해도 알아서 전멸시키고 있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군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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