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T 근황

원래 SCE와 SCEK, PSN 등을 까는 글을 쓰려다가 오늘 PSN이 열린다는 소식에 김이 빠져서 WOT 근황이나 올려 봅니다. 아오, 정말 SCE와 SCEK만 생각하면 열이 올라서…. -_-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꽤 많긴 하지만, 요즘 이것만한 캐주얼 게임도 드문지라 WOT는 틈틈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획득한 업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스크린샷은 누르면 커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특이할 거 없는 업적들의 나열입니다만, 그나마 Fadin’s Medal 정도가 좀 희귀한 것이겠네요. 마지막 탄으로 마지막 적을 격파하면 얻는 건데, 아마 그릴레로 얻었을 겁니다. 사실 휴대탄수가 적은 자주포가 아니면 획득하기 힘들겠죠. ^^;

요즘 굴리던 차량들은 가슴이 시켜서 하는 독일을 7대 정도. 선행 결제로 얻었던 PzKpfw IV/V는 쓰다가 팔아 버렸어요. 그래도 정식 오픈 초기에 경험치와 돈벌이에 짭짤한 도움을 줬던지라 지금도 제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현재 운용하는 독일 차량은 VK3601(H), VK3002(DB), Tiger-I, StuG III, JagdPz IV, Grille, Hummel로 해당 차량과 승무원의 스샷은 아래와 같습니다.
[#M_ more.. | less.. |





_M#]
헌데 장비 올릴 거 다 올리고, 이큅 다 달아주고 계속 굴리다 보니 좀 루즈해지더군요. 무엇보다 다음 테크 차량까지 모아야하는 경험치가 너무 많아서…(먼산) 그래서 머리로 하는 소비에트 연방의 차량 한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만, 저 까마득한 아래부터 올라오려니 그것도 탐탁치 않은 일이죠.

해결책? 바로 KV을 타면 됩니다.(…) 가지고 있던 프리 경험치로 죽죽 테크트리를 타서 KV를 구입했습니다. 승무원과 차량 스샷은 아래.
[#M_ more.. | less.. |_M#]초기 상태 그대로인지라 허약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장비 하나하나 올리는 재미가 있을테니 요즘 느끼던 루즈함을 조금은 상쇄시켜 줄 듯. 그리고 만렙찍은 경험치 셔틀들이 프리 경험치를 모을테니 생각보다 빨리 KV무쌍을 찍을 수 있…(….)

오늘의 결론. 남자라면 가슴이 시켜서 하는 독일! (…야)

NOT DiGITAL

PS. (17:13 추가) KV의 서스펜션, 포탑 갈고 152mm 달았습니다.(먼산) 그 사이에 훔멜은 한 게임에서 8대를 격파하고 양키들의 환호를 받기도 하고(적이 2대 남으니 정찰만 하고 안 쏠테니까 10대 격파 채우라는 소리까지… 사양하고 그냥 경기에 이기자고 했습니다만;;), 크니스펠 메달은 2급으로 승격했군요. -ㅅ-

호스팅 업체 이전 완료

요 며칠 간 블로그가 제대로 안 보이셨을텐데 호스팅 업체를 이전하느라 그랬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업체와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만, PHP4.0까지 밖에 지원안되는 것 때문에 그냥 옮겼지요.

아예 해외 업체로 가려고도 했는데 속도 문제라든가 이것저것 걸리는 게 있어서 나중에 대비해 우선 몇몇 업체들을 알아보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새로운 호스팅 업체에서 서버 세팅 문제로 하루 정도 더 까먹긴 했는데, 그래도 빠르게 대응해줘서 좋았네요. 그리고
PHP5.2.9가 사용가능한 김에 텍스트 큐브 버전을 1.8.6으로 올렸습니다.

백업해 둔 데이터를 리스토어하는 것도 별 문제없이 진행되긴 했는데, 비교적 최근 포스팅들 중에 리플라이가 군데군데 사라진게 눈에
띄네요. 다른 분들께서 달아주신 덧글이 아니라 제가 회신하는 형식으로 단 것만 사라진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NOT DiGITAL

STEINS;GATE

STEINS;GATE에 대해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던 당시부터 따로 한 번 써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결국 지금까지 간단히 몇번
언급만 했을 뿐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이젠 슈타인즈 게이트 비익연리의 달링이 바다를 넘어 오고 있는지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자판을 두들겨 봅니다.

발매일은 2009년 10월 15일입니다만, 제 개인적인 감각으로는 여전히 막 발매된 그런 느낌이랄까요. 푹 빠졌었기도 하고, 이런저런 스핀오프나 미디어 믹스를 접하다보니 현재 진행형으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발매 이전을 떠올려보면 전작이라고 할 만한 카오스 헤드는 좀 독특하다는 평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모습이 보여서 해봐도
손해보지는 않겠다 + 좀 느긋해지면 잡아보지 라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던 상황이었던지라 카오스 헤드는 슈타인즈 게이트의 구입
여부에 영향을 못 준 상태였습니다.(여담이지만 CHAOS;HEAD Noah와 러브 Chu☆Chu!는 지금도 구입한 후 포장도 안
뜯은 게임들 틈에 박혀 있는 상태;;;)

아무튼 상정과학 어드벤쳐 라는 단어에 삘(…)을 받아 마음은 어느 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XBOX Live의 체험판을
받아서 플레이해봤더니 이게 참 좋은 것이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바로 주문. 그 후 발매일이 되자 슬슬 일본 쪽에서 관련 이야기들이
들려오는데 이게 제가 예상했던 수준을 뛰어 넘는 것들이더란 말이죠. 이젠 기반이 약해져버린 텍스트 어드벤쳐에다 발매 기종은
일본에서는 지극히 마이너한 XBOX360. 그런데 발매 후 반응은 말 그대로 불길처럼 번지더란 말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얼마 뒤 발매된 포르자 모터스포츠 3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하이 퀄리티 이타샤 데칼은 바로 슈타인즈 게이트를 소재로 한
것들이었죠.(먼산)

자, 이렇게 외부적으로도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고 개인적으로도 바로 전달 PS3로 발매된 428을 올 클리어해서 텐션 업된 상태에서
STEINS;GATE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리고 결과는 뭐… 다들 예상하시는 대로… 🙂

새로운 게임을 접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그래픽이겠죠. 현세대 게임기의 고 스펙과 HD 해상도가 텍스트 어드벤쳐나
갸루게에 있어서 얼마나 축복이며 필요한 것인지는 몇 번이고 이야기했던 것 같으니 패스. 이걸 모르겠다면 그냥 주욱 그렇게 살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죠.

그 외에 먼저 눈에 띄는 건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huke의 화풍과 채색 스타일을 재현한 것이겠죠. 흔히 볼 수 있는 미소녀나
애니메이션 풍과는 거리가 있기에 독특함으로 눈길을 끌기도 하거니와, 어찌보면 병적인 디자인과 어두운 톤으로 구성된 컬러가 작품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사실 huke의 그림은 완전히 취향에 맞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머리로는 괜찮다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좀
거부감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만, 작품과 잘 어울리는데다 캐릭터들에 대한 애착이 커지면서 점점 더 좋아지더군요.

그 외에 스탠딩 CG의 퀄리티나 연출 등은 평이한 수준. 이벤트 CG의 경우 수량이 많다고는 못 하겠지만 필요한 부분에 제대로 쓰이고 있기에 불만은 없네요.

음악은 KID와 5pb의 사운드 스탭으로 많은 수의 연애 어드벤쳐 게임의 음악과 효과음을 담당했던 아보 타케시가 맡았습니다.
지나치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게임을 서포트 해주는 사운드트랙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인상에 남는 음악들이었죠. 많이들 좋아하시는
GATE OF STEINER는 저도 좋아합니다, 네.

게임 클리어 하자마자 OST 사야 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OST 구성이 또 빵빵합니다. CD3장에 가격도 3000엔이 안 되죠. 음악이 마음에 드신 분들은 많이 사줍시다. >.</

오프닝/엔딩의 경우도 마음에 들었는데, 기종 별/미디어 믹스 별로 다른 곡이면서도 분위기는 어느 정도 일관되게 가져가는 부분이 재미있네요. 오프닝 가사가 네타바레 덩어리라는 것도 다들 공통인 것 같고 말이죠.(먼산)

시스템적으로는 오소독스한 텍스트 어드벤쳐 스타일입니다. 화면 하단부에 텍스트창이 떠 있는 바로 그것 말이죠. 전체적으로 봐도
텍스트 어드벤쳐에 평균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각 기능의 콘트롤러 대응도 무난하다고 보이고…
TIPS라는 것 역시 여타 게임에 많이 보이는 사전+세계관 설명 적인 존재죠.

그 외 다른 게임들과 차별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휴대 전화 시스템이겠네요. 기본적으로 휴대 전화가 작품 전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 이걸 이용해서 전통적인 선택지 대신에 통화 유무/메일 회신 유무/키워드 등으로 분기를 부드럽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있죠. 시나리오와 시스템이 잘 융합됐다고 볼 수 있고, 그 이용이 능숙하다고 할까요. 전개와 큰 상관없는 사소한 메일이나 통화
등도 적절하게 섞여 있고, 캐릭터 간의 친밀도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도 하고 말이죠.

위에 그래픽이라든가 음악, 시스템 등에 대해서 썼습니다만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텍스트 어드벤쳐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는 건
결국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슈타인즈 게이트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역시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시나리오 때문일
겁니다. 전체적인 구조부터 세부까지 상당히 잘 빠진 시나리오죠.

– 먼저 슈타인즈 게이트의 이야기 구조를 보면 각 히로인 별 개별 루트가 존재하고 엔딩 역시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게임에서의
분기와는 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히로인 별 루트가 있는 경우 공통 루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각 개별 루트로 분기가 이루어지고
이것들이 패러렐하게 엔딩까지 이어진다고 한다면 슈타게의 경우 프롤로그부터 트루 엔딩까지 이어진 한개의 커다란 줄기에서 순차적으로 각
개별 루트로 갈라지게 됩니다. 이런 개별 루트는 상당히 짧게 구성되어 있는데, 오카베 린타로의 선택에 의한 또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시에 ‘배드 엔딩’으로의 역할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슈타게의 이야기는 배드 엔딩을 되풀이하면서 커다란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죠. 그런 의미에서 이런 이야기 구조는
플레이어들에게 차례대로 개별 엔딩을 보면서 트루로 도달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런 방식이 효율적이기도 하거니와 저 역시 의도하지 않고 플레이했는데도 차례대로 엔딩을 보면서 진행을 했으니까요. 더불어
타임 리프를 이용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개별 엔딩을 본 후 다시 돌아가 플레이를 해도 위화감이 들거나 몰입도가 떨어지는 일 없이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나, 이런 엔딩의 여운이 오카린의 심정에 대한 동조, 트루 엔딩에 대한 포석으로도 작용한다고 볼 때 이런
구조 자체가 스토리와 융합되어 화학작용을 일으키도록 의도한 것이라는 생각은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초반에 각종 복선과 떡밥(1회차에서 플레이어가 인지할 수 있는 것, 없는 것 모두)을 뿌리면서 흥미를 유도하고, 이야기가
전개되어 감에 따라 의문점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유지시킴과 동시에 중반 이후부터는 말 그대로 몰아치는
폭풍 전개를 보여주죠. 정말 마음 같아서는 출근이고 뭐고 계속 플레이하고 싶었던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 문체도
간결하고 질질 늘어지는 부분들이 없이 술술 넘어가면서도 설명 부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좋네요.

– 하드 SF는 아니지만 최대한 모순점을 줄이도록 스토리가 완성됐다는 것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에서는 앞뒤가 맞아 들어가는구나, 라는 정합성을 플레이어가 느끼게 해주는 게 중요하니까요.
이와 연관된 부분으로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복선의 제시와 회수가 능숙합니다. 프롤로그,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중반 이후까지도
어느 시점에 쏠리지 않고 균일하게 복선을 뿌리고 그게 후에 표면상으로 떠오를 때의 쾌감은 상당하죠. 처음엔 무심코 넘겼던 부분을
나중에 알아채게 되는 재미도 커서 전 트루 루트 진행 시에는 일부러 프롤로그부터 다시 진행했습니다.(연출강화팩 DLC를 구입했기에
그걸 써먹어보자는 의미도 있었긴 합니다만)

– 적절한 수준에서의 현실 세계의 연계와 음모론이 사용됐죠. 작품 자체가 일종의 팩션으로 볼 수 있기에 실존 기관을 포함한 각종
명사들이나 사건들이 그대로, 혹은 약간 변형된 형태로 등장하는데 이게 적절한 수준으로 잘 쓰여서 거부감이 들게 하거나 하는 일
없이 부드럽게 녹아들어갔다고 봅니다. 또 이야기 전개상 음모론 역시 등장합니다만 지나치게 음모론에 천착하는 일 없이 스토리 전개를
위해 적절한 수준에서 사용되서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과의 연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아키하바라와 @채널이겠죠. 아키하바라의 경우에는 일상의
변화/타임리프에 의한 거시적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잘 활용됏고, @채널과 넷 슬랭의 경우 그 사용 방식의 세련됨이 눈에
띈다고 할까요. 캐릭터의 특정 요소를 부각시키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넷 슬랭 자체에 포커스를 두는 게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현실의 현대인들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선택/행동과 책임, 인과율이 작용하는 이야기라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건 위에 썼던 이야기들에서도 다
나왔던 내용들이긴 합니다만 이런 부분이 오락성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마음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참… 역시 나이가
들면 이런 부분이 어릴 때와는 달리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내친 김에 캐릭터들 관련된 이야기도 해볼까 했는데, 길어졌으니 이 부분은 나중에 쓸지도…. 랄까 이런 건 친구나 지인들과
만나서 떠드는 게 재미있는데 말이죠. ^^; 일단 본편에 대해서 썼으니 나중에 각종 스핀오프나 미디어 믹스에 대해서도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재미있기도 하고 여러모로 임팩트도 큰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게임이든 책이든 음식점이든 남들에게 추천은 거의 안 하는
주의인데, 이 작품은 언어 장벽만 없다면 시도해보시라고 하고 싶을 정도랄까요. 특히 어린 시절 텍스트 어드벤쳐를 많이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인 것입니다. 🙂


NOT DiGITAL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일부 애플리케이션 검색이 안 되는 것과 관련해서…

제 갤럭시S2의 안드로이드 마켓 실행 시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검색이 되지 않는 것은 구입 직후 부터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電卓少女. 웹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색하면 나오지만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고 다운로드가 되지 않죠.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은 것도 아니고 피쳐폰 처럼 기종 별 포팅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나온다는 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알게됐습니다.

마켓에 애플리케이션 업로드 시 옵션에서 복제 방지를 선택할 경우 인증 완료된 기종/펌웨어가 아니면 아예 검색도 되지 않는데 바로 그것에 걸린 거죠. 그러다보니 신기종이나 신규 펌웨어의 경우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해결 방법은 두가지.
첫번째는 해당 기종/펌웨어가 인증되기를 기다리는 것이죠.
두번째는 이미 인증된 기종의 fingerprint를 이식한 상태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apk를 추출하고, fingerprint를 다시 되돌린 후에 추출한 apk로 설치하는 것.

이미 폰도 루팅한 상태겠다, 두번째 방법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ㅅ- 그러니까 결론은 구글은 빨리 갤럭시 S2 인증 좀 해달라고! 라는 거죠. ヽ(*゚д゚)ノカイバ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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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 Ears Triple.fi 10 Pro 도입 완료

최근 제가 포터블 기기에 물려서 사용하던 인 이어 헤드폰 및 클립폰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Audio-Technica ATH-EW9
Audio-Technica ATH-CM700Ti
ETYMOTIC Research Inc. MC-5

그런데 출근을 서두르던 어느 날 CM700의 선이 걸려 피복이 벗겨지고 선재가 일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맙니다. OTL 이런 걸 두려워해서 비교적 선이 긴 CM700은 나름 신경써서 가지고 다녔던 건데, 결국 일은 집안에서 벌어지고 만 거죠.

케이블만 교체하면 되니 유상 수리 후 쓰려고 했는데, 마침 수입사 홈페이지 오류로 온라인 정품 등록이 안되더군요.(…) 직접 찾아가자니 평일 주간에 가야 하는데, 이건 휴가를 내거나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 슬슬 귀챠니즘이 발동하기 시작한 저는 마침 동생이 ‘좀 좋은 이어폰 좀 주셈’ 이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알아서 유상 수리해서 쓰라고 넘겨줬습니다.

그리고는 대체 품목 선정에 돌입. 사실 EW9이나 MC-5도 있으니 굳이 도입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지가 않죠.(먼산) 처음엔 오픈형을 염두에 뒀는데 딱히 이렇다할 게 안 보이더군요. 아니, 신경을 안 쓴 사이에 대세가 완전히 커널 형으로 넘어간 것 같더라구요. ヽ(*゚д゚)ノ

결국 후보에 올린 게 Sennheiser IE8, beyerdynamic DTX100, Klipsch IMAGE X10, SHURE SE530, 그리고 UE Triple.fi 10 Pro 등이었는데 이리저리 생각해보다 결국 Triple.fi 10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제 겨우 1~2일 써 본 정도니 소리에 대해 자세한 감상을 쓰기엔 무리고, 첫인상은 좋은 편이네요. 안경 사용자로서는 착용할 때 약간 불편한 점은 있는데 뭐 익숙해지기 나름이니까요. 일단 귀에 꽂고 안경쓰고 나면 전 불편한 점은 없더군요. 아무튼 이제 앞으로 열심히 굴려줘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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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진우동

얼마전 오랫만에 서현 쪽을 거쳐갈 일이 생겨서 이야기를 듣던 진우동에 가 봤습니다.

대강 가게에 도착한 건 12시 무렵, 점심 시간대지만 아직 주변 직장인들이 밀려들기는 전 이었습니다. 저 이외에는 한 테이블에 먼저 온 손님 2명이 있더군요. 일단 천정이 높고 개방된 구조라 밝고 깔끔한 실내와 물병에 내오는 차갑게 해둔 루이보스티가 좋네요.

냉우동과 가마타마 우동 중에 뭘 먹을까 생각하다 냉우동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가마타마 우동과 새우 튀김을 주문. 슬슬 점심을 먹으러 온 주변 직장인들이 자리를 채워가네요. 여기서 1차로 홀과 주방 간에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있었는지 재차 주문을 확인하러 오더군요. 덕분에 나중에 온 손님들에 비해 꽤 뒤로 밀려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뭐, 이 정도는 크게 문제삼을 일은 아니기에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며 기다립니다.

우동에는 롤 2개, 야채 절임, 작은 샐러드가 딸려 나옵니다. 가마타마 우동은 뜨거운 면에 날달걀을 올린 우동입니다. 식기 전에 계란과 면을 섞어 주고 먹어 봤습니다. 생강과 간장의 향이 좋군요. 뜨거운 우동이지만 면에 어느 정도 힘도 있고, 탄력도 있습니다. 찬 우동 쪽이라면 더욱 쫄깃하고 심이 살아 있는 면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뒤에 온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나오고 있는데, 제가 주문한 새우 튀김은 나올 생각을 안 하더군요. 결국 우동을 다 먹을 때까지도 새우 튀김은 소식 불통. 역시 홀과 주방 사이에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고 홀 스탭에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주문받고 서빙에 정신이 없어서 쉽지가 않네요.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

이 날은 워낙 배가 고팠던지라 음식을 먹어보고 괜찮으면 맥주에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이래서야… 이 시점에서 멘탈이 바닥을 친지라 그냥 나가기로 합니다. 계산하려고 보니 새우 튀김이 주문은 확실히 되어 있네요. 당연히 이야기하고 새우튀김을 제외한 우동값만 치르고 나왔습니다.

서현역에서 내릴 때에는 자매점이라 할 수 있는 라멘가게인 유타로도 가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기분이 이래서야 갈 마음이 안 들더군요. 깔끔하게 포기. 배는 덜 찬 지라 돈 파스타에 오랫만에 들러볼까 하다가 이것도 그리 안 내켜서 그대로 왔네요.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만한 음식은 좋았고, 가격 설정도 괜찮았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번 진우동 방문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밖에는 못 하겠군요. 우동은 꽤 마음에 들었기에 더 아쉽다고 할런지… 요식업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더 좋은 가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다시 방문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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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US F-4B PHANTOM II VF-111 Sundowners

사용자 삽입 이미지우선 실기 사진부터 한 장. VF-111이 CORAL SEA 소속으로 F-4B를 운용하던 시절의 CAG기체죠. 비행대가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있다보니 프라모델이나 다이캐스트 모델로 여러번 제품화됐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X-PLUS의 1/72 제트기 라인업 첫 제품 중 하나인 F-4B를 개봉해서 촬영해봤습니다. 센츄리 윙즈의 계보를 따르는
제품인만큼 퀄리티는 확실합니다. 프로포션도 좋고 마킹 역시 깨알같은 데이터 마크들까지도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죠.

다만 앞선 포스트에도 말씀드렸듯이 역시 문제는 가격 설정이네요. 센츄리 윙즈의 다이캐스트 모델들도 가격이 타 메이커에 비해 높았지만, 그만큼 좋은 품질로 납득시킨 경우였는데 X-PLUS의 1/72 F-4 시리즈의 경우 센츄리 윙즈 때 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을 책정했으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X-PLUS역시 Centrury Wing의 라인업을 이어받아 당분간 미해군기를 주력으로 제품화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외라면 SR-71, 이번 F-4B와 함께 발매된 F-4EJ인데 SR-71을 제외하면 F-4EJ는 바리에이션으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지금까지 제품화된 것이 F-14, A-7, A-6, F-8, SR-71, F-4 이니 가능성이 높다면 역시 F-18 계열 아니면 A-4 쪽이려나요. 개인적으로는 A-4 쪽을 더 기대하고 있긴 한데…. 뭐, 이러다가 전혀 다른 엉뚱한게 나올지도 모르는 거지만요.(먼산)

사진과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계속…. (사진들은 가로 해상도 1024로 Resize했습니다만, 그래도 용량이 꽤 되니 버범임에 주의를.)

X-PLUS F-4B PHANTOM II VF-111 Sundowners 더보기

요즘 좀 여유가 없네요.

뭐랄까 심적으로 여유가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까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안되는군요. 역시 요즘 새로 맡게 된 업무라든가 기타 등등 때문인 듯 한데…

덕분에 피그마 키리노가 온 김에 아존 퓨어니모 키리노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린다든가, 미사카와 여동생 피그마를 올려본다든가, 다이캐스팅 모형들 사진을 찍는다든가 등등을 해볼까 하다가 결국 포기. OTL 이런 사진을 찍는 것도 나름 공간과 심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하아.

구입한지 7개월 가까이 지나서야 개봉한 초전자포 OVA 블루레이 감상도 간단히 써볼까 했지만 그것도 쉽게 잘 안되고….

그건 그렇고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안드로이드 마켓의 인증 문제는 좀 심각하네요. 저도 유료 구입한 어플리케이션 3개가 무한 구매 인증 중 상태입니다. -ㅅ- 이게 전세계적으로 공통되게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게 흠좀무. 해결 방법 같은 건 없고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3일 기다렸더니 인증 완료되서 다운로드로 넘어가더라는 분도 있었죠.(먼산)

마지막으로 병크 제대로 터뜨리고 있는 SCE와 SCEK. 정말 폭탄이라도 던지고 싶은 심정이랄까요. 멀티 플레이하는 게임들은 PC와 XBOX360 쪽으로 몰아 넣었기에 망정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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