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워 서플라이 새로 주문…

화집이나 게임같은 건 매일같이 도착하고 있지만, 글을 쓰기는 커녕 풀어보기도 힘드네요. 역시 로또에 당첨되서 좀 장기간 휴가를 가질 수 있어야…(먼산)

요즘 스타크래프트2를 돌리다 보니 고사양 옵션에서 다운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프로그램에서 추천하는 옵션임에도) 지금까지 문제없이 돌아가던 시스템인지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파워 서플라이 출력 부족.;;;

지금 제 시스템에 달려있는 파워는 Antec True2 480이고, 실제로 요 몇년간 문제없이 잘 돌아가줬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480W… 요즘 그래픽카드 돌리기에는 부족하다 싶은데다, 제 컴퓨터에 꽂혀있는 기기들 생각하니 이건… 실제로 계산해보니까 그래픽 카드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면 충분히 다운 크리 먹을만한 용량이더군요. OTL

그러자 문득 떠오르는 Dirt2 에서 옵션을 높게 주면 벌어지던 다운 현상이 생각나더군요. 역시 원인은 파워 부족이었던 듯… 아무튼 그래서 파워를 새로 주문했습니다.(먼산)

이번에 주문한 놈은 Delta의 GPS 750AB Active PFC 80Plus. 그냥 1000W나 850W로 질러볼까 하다가 750W선이 합리적이라 생각되서 이쪽으로… 문제는 요즘 용산 휴가철이라 물건 배송은 다음주 수~목요일은 되야 가능하다는 것과 예상치 못한 비용 지출(대략 18만)이겠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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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 아니메 & 모터 팬 일러스트레이티드

요즘 새로 사본 잡지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죠.

우선 모터 팬 일러스트레이티드 부터. 최근에는 사실상 자동차 잡지는 거의 사지 않고, 관심있는 단행본이 나오면 조금 보는 수준입니다만 아오이님께서 블로그에 모터 팬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올라오는 기사들 중 일부를 올려주시는 걸 보니 꽤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아서 시험삼아 Vol.43 스포츠카의 테크놀로지와 특별편집판 F1의 테크놀로지를 구입해봤습니다.

이 잡지의 특징이라면 매호 주제를 정한 후 그 주제에 대해 대부분의 내용을 채워넣는 다는 것이겠네요. 연재 기사 등도 있습니다만 분량으로 보자면 역시 그 호의 주제가 압도적. 타이틀대로 도해/사진 등이 많이 첨부되어 있고, 읽을 만한 기사가 많아서 좋네요. 페이지 수는 약 110페이지 정도인데, 광고는 몇 페이지 안되고 거의 모두가 기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번에 구해 본 2권이 꽤 마음에 드는지라 앞으로도 종종 사보게 될 것 같고 관심이 가는 주제가 실린 과월호들도 구해 볼 듯. 반쯤은 무크지 취급인지 인터넷 서점에서 과월호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그리고 오토나아니메. 애니메이션 관련 잡지는 정말 드물게 한번씩 사는 걸 제외하면 안 사게 된지 오래됐는데, 무크 형식의 계간지로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다기에 구입해 봤습니다. 일단 초전자포를 주로 다른 Vol.16을 구입했는데 받아본 후 처음 든 생각은 ‘작다’ 라는 것.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잡지보다 판형이 훨씬 작아서 20.8 x 14.8 cm 정도에 160페이지 가량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는’ 것보다 ‘읽는’ 쪽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까요. 감독, 각본가, 원작자, 성우 등에 대한 롱 인터뷰, 대담과 컬럼, 작품 해설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쪽도 위의 MFi 처럼 마음에 들었기에 관심가는 호는 구입해 볼 생각이네요.

그 외에 격월간 게임 잡지(랄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등도 대폭 싣고 있다고 합니다만)인 컨티뉴가 비슷한 스탠스에 동일한 판형이라기에 나중에 한 번 시험삼아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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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련 잡담….

회사에선 일에 치이고 집에 오면 그저 늘어지고만 싶어지니 제대로 된 글은 못 올리고 잡담 일변도로 가게 되는군요. 직장생활 5년 채우니 주말에도 퍼지기만 하고, 역시 학생 때가 제일이죠. OTL

– 간만에 보드 게임이랄까 카드 덱 게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일본 아크라이트사에서 나온 ばるば★ろっさ사용자 삽입 이미지라는 게임인데, 간단히 말하면 도미니온의 개량판 같은 게임이죠. 예전에 얼핏 들었을 때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라고 짐작해서 일부러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덱 게임이어서 구입했습니다. 트레이딩 카드는 지금까지 피본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OTL

아직 제대로 플레이해보진 않았는데 이런 스타일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룰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기에 금방 익숙해질 듯 하군요. 도미니온 보다는 1회 플레이 시간이 더 길다고 하는데, 나중에 친구들 하고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이 회사에서는 역시 카드 덱 게임으로 탄토 쿠오레 라는 걸 내놨었는데, 최근에 확장판이 또 나왔네요. 바르바롯사의 경우 아무래도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용이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것도 구입해야 할 듯… 이 쪽은 메이드+저택 계열이라…..(….)

– 앨리스 20주년 기념으로 나온 앨리스 모터스 MAXDA RX-7 다이캐스팅 모델을 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타샤 다이캐스팅을 몇가지 구해봤었는데, 그 중에선 그래도 가장 나은 듯 싶습니다. 사진은 귀찮아서 안 찍었는데, 몇개월 내에 HPI Racing의 1/43 다이캐스팅을 몇가지 구해볼 예정이니 그 후에 한꺼번에 찍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 요새 갑자기 에이스컴뱃 6 아이마스 기체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젊을 때 비행기는 최소한 1/48이지! 라고 외쳤던게 참 아련히 느껴지는게, 지금은 ‘어이쿠, 그거 작업량도 그렇고 둘 자리도 없잖아. 그냥 1/72 이하로 가는게 제일’ 이라는 생각이…(…)

일단 1/72 치하야 스트라이’큿’ 이글은 키트를 가지고 있고, 예전 모델 그래픽스에 부록으로 들어있던 한정판 1/72 마미 F-16 데칼과 거기에 맞는 키트도 있으니 작업을 하자면 시작할 수는 있는데…. 솔직히 데칼 볼 때마다 마음이 꺾이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먼산)

– 1/35 레이노스 플라스틱 키트가 나올 예정이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피엠오피스 라는 곳에서 나오더군요. 좀 더 찾아보니 역시나 실피드를 내놓은 PLUM과 동일 회사. 이런 아이템을 플라스틱 키트로 내놓을 만한 회사는 솔직히 그 곳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맞았습니다. ^^; 그런데 사긴 사겠지만 실피드 처럼 아까워서 손도 안 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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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시대의 흐름…

The GRAY

좀 오랫동안 모델링을 했던 분들이라면 군제 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CSI 크레오스의 Mr. Hobby 브랜드 홈페이지에 스프레이 컬러 관련해서 좀 찾아볼 게 있어서 갔다가 발견한 상품입니다. 이름과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백색과 검은색 사이에 명도를 달리한 4가지 그레이를 묶어서 발매한 상품인데, 뭐 여기까지 보면 그냥 평범한 모델링용 도료 상품이죠.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그저 평범한 모델링용 도료 셋트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으니…… 이젠 모델링용 도료 세트도 미소녀 팩키지에 캐릭터 설정 시트가 첨부된 채로 팔리는 세상인 것입니다. OTL

생각해보면 미소녀로 포장한 온갖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그쪽과 가까운 업계인 모형업계에서 이런 기획이 나온다는게 그리 놀라울 게 없다고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참으로 미묘한 감정이…. 그러니까 어릴 때는 설마 도료 셋트가 이런 식으로 팔리는 세상이 될 줄은 몰랐었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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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잡담 – 100720

– NHK에서 방송하는 MAG・ネット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임, 넷 관련 화제 등 서브 컬쳐를 매주 특정 주제를 정해서 다루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아이돌 마스터 2에 대해 방영했다고 해서 봤습니다.

제한된 방송 시간의 한계는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아이돌 마스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길지 않은 시간에 포인트를 잡아서 설명하는 것도 괜찮았고,. 제작 프로듀서와 스탭 인터뷰 라든가 팬 사이드의 취재, 대담 등 꽤 볼 만했네요. 역시 썩어도 NHK랄까.
 
대담에 참가한 면면이 또 ‘과연’이라고 납득할 만한 구성이어서 뿜었습니다. 일단 우에다 유메히토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이마스의 팬이기도 하며 코믹스판 relations를 그렸던 작가고, 이마이 코우이치 역시 전격 계열에서 아이마스 관련 편집자로 유명하니 말입니다. 거기에 모델 겸 탤런트라는 아라키 비비 라는 여성이 출연했는데 전 몰랐습니다만 아케이드판부터의 플레이어라고…(…)

무엇보다 가장 화제가 됐던 부분이라면 역시 아이마스 2의 신요소인 5인 유닛 무대 영상이었죠. 이건 다른 경로로도 보신 분들이
많을테고…(니코 같은데는 무려 방송 15분 후에 이 부분이 올라왔었죠.;;)

팬 사이드 취재 부분도 손발이 좀 오글거리기는 했는데 재미있었네요. ^^;

– 요즘 다시 아이돌 마스터를 조금씩 플레이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전에도 느꼈지만 역시 아케이드 출신에서 오는 요소나 느낌이 남아 있다는 것이었네요. 템포라든가 단위, 난이도 등등…. 이게 2에서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물론 핵심적인 부분의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만 중간에 SP, dearly stars 등도 있었고 무엇보다 2는 이식이 아닌 콘솔 오리지널이니까요.

그리고 L4U는 역시 리듬 게임으로 쓰는 건 관두고 아이돌들의 조합, 의상, 악세서리, 무대, 보컬 파트 배분 등을 고민하고 카메라를 조작해서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게 참맛입니다.

– 아이돌 마스터 관련으로는 참 괜찮은 MAD 무비가 많이 나왔죠. 발매 후 니코니코에서 관련 영상들 찾아본 것만 해도 엄청난 분량이었네요.(먼산) 요즘은 아이마스 관련해서는 그리 검색을 안 했다가 요 며칠간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MAD 두개를 링크해 봅니다. 뭐랄까 아이마스 초기의 MAD들과 비교해보면 세월이랄까 그런 걸 느끼게 되네요.

일단 치하야, 유키호의 듀엣곡 inferno를 이용한 MAD. 1280×720의 고해상도기 때문에 니코니코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음은 하루카의 보컬 I Want의 리믹스 버전(이것 역시 니코니코 사용자가 제작한 것)을 이용한 MAD. 이것 역시 고해상도이므로 여건이 되면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을 추천. 동인에서 말하는 속칭 ‘각하'(or 최소한 블랙 하루카)의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오피셜 하루카를 좋아합니다만, 동인 사이드에서라면 각하 네타도 재미있게 보는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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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SHIT ONE – THE ANIMATED SERIES –

이전에 예고편이 발표되서 일부에서 화제를 모았던 CAT SHIT ONE의 3D 애니메이션인 CAT SHIT ONE – THE ANIMATED SERIES – 7월 17일 부터 YouTube에서 무료 공개되고 있습니다.(기간은 9월 20일까지)

지역 제한에 의해서 일본 이외에서는 관람이 불가능합니다만, 이런 때를 위한 프록시 서버죠.(먼산) 720P로 고해상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주 좋네요. 과연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이 작품이 BD등의 매체로 발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니…

공식 HP상의 줄거리에는 퍼키와 보타스키가 특수부대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본편의 스크립트나 무선, 지원 나오는 기종이 하인드라는 것(미국인 파일럿의) 등을 보면 역시 PMC 소속이라는게 맞을 겁니다. PMC라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넘어가고… 일단 기존 코믹스판과는 별개의 세계라고 보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무엇보다도 퍼키와 보타스키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말이죠.

보면서 떠오른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보면….

– 퍼키 무쌍!
– 보타스키의 헤타레가 이 정도였나… 아니, 원작에서도 헤타레긴 했지만요.;;
– 퍼키 무쌍 2!
– 퍼키&보타 무쌍!
– 하인드 무쌍!
– 도대체 이 둘이서 몇명을 해치운 거야.(…)
– 퍼키의 츤, 츤데레화!
– 근데 퍼키는 왜 슬링을 안쓰고 소총을 내던진 다음에 사이드암을 꺼내는 걸까요. 아무래도 토끼 체형에 맞는 3점식 슬링이 아직 발명이 안 되었나 봅니다.(…)

정말이지 이 슈르한 분위기의 작품이 3D로 움직이는 걸 보니 더욱 더 슈르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2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액션만 뽑아서 보여준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이 시리즈의 팬이시라면 공개 기간 중에 놓치지 마시고 봐두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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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잡상

아이돌 마스터 2 발매 관련 정보가 정식 공개된 기념으로 한동안 멀어져있던 360판 아이마스, L4U 플레이와 더블어 각종 음반이나 드라마CD, 니코니코의 동영상들을 다시 둘러보고 있습니다만…. 역시 좋네요. 아이돌이라는 존재에 대해 바라는 걸 다 주고 있다고 할까요.

대체로 솔로나 듀엣보다는 트리오 구성으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인원 구성을 정하는 것도 꽤 재미있죠. 특히 오피셜 PV를 보다보면 ‘오, 이 조합은 생각 못했군’ 싶은 것도 꽤 보이고. 조합 관련해서 좀 이야기해 보면 우선 ACM은 역시 전통과 신뢰의 믿고 쓰는 ACM. 🙂 물론 만능은 아니지만 아케이드 시절 음반부터 쌓인 실적이… HYR이 말 그대로 초 마이너로 떨어진 걸 생각하면 더더욱 말입니다.;; 실제로 ACM의 경우 각기 다른 성향의 세명이 합쳐져서 상당히 안정적인 보컬을 들려주는지라 듣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하루치하미키’ 정말 남코에서 맘먹고 에이스 내지는 간판으로 만든 조합일 겁니다. 가장 인기도 높고 여러면에서 관련 상품이나 매체에 노출도가 높은 3인으로 구성했으니… XBOX360판 발매 전에 나온 MASTERWORK 00에도 이 조합이었고, L4U 초회한정 애니에 등장한 것도 이 구성이었죠. 무엇보다 L4U shiny smile PV에서 이 조합은 마칭밴드 의상까지 더해져 막강했습니다. 뭐 솔로로도 인기가 높고, 각각 듀엣으로도 잘 쓰이는 캐릭터들이고 아무튼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자주 볼 수 있는 트리오죠. 저도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하고, L4U에서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는다 싶으면 일단 이 조합으로 박아 넣고 봅니다.(먼산) 거기에 이 조합은 트리오든 각각 듀엣이든 성격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여러모로 보완이 가능한지라 그런 면에서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죠. >.</

게임에서는 직접적으로 볼 수 없지만(2에서는 가능하겠습니다만) 음반이나 각종 MAD에서 보이는게 프로젝트 페어리인데, 요즘엔 이 조합도 꽤 괜찮게 느껴지네요. 특히 MASTER SPECIAL 06에 수록된 Colorful Days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요. 노래 차제도 좋았지만 이 유닛의 보컬 조합도 꽤…

그러고보면 전 PSP판을 직접 플레이한 적이 없기 때문에 히비키와 타카네는 게임상으로는 2에서 처음 보게 되겠군요. 이 두명은 아케이드판에서 기획됐다가 삭제됐던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NDS판 3인방에 비해서 더 애착이랄까 관심이 가는 편입니다.

타카네는 맨 처음 일러스트만 봤을 때와는 생각했던 것과는 성격이 상당히 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에 그 집안 배경 설정이 참 하늘을 꿰둟는지라. ^^ 보컬은 어느 곡이든 안정적으로 잘 불러낸다는 느낌이군요. 생각보다 귀여운 계열도 잘 소화하는 듯 하고. 여러모로 처음 공개됐을 때의 캐릭터 디자인과 기본 설정만 봤을 때와는 달리 호감도가 올라가 있습니다.

히비키는 디자인이나 설정도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처음에 가장 인상에 남은 건 목소리였죠. 독특한 느낌인데다 듣다보면 꽤 중독되거든요. 거기다 분명히 노래마다 목소리가 달라지는 건 아닌데 그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도 재미있고요. 그러고보면 의외로 THE IDOLM@STER가 잘 어울리는 편인데다 소절 끝부분의 울림이 상당히 독특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히비키 역시 2에서 플레이가 기대되는 중이죠.

THE IDOLM@STER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역시 아이마스 하면 제게 있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이것입니다. 주제가라서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역시 아케이드판 PV 때문일 겁니다. 제가 아이돌마스터에 관심을 두게 된 게 남코에서 ‘아케이드용 네트워크 아이돌 육성게임’을 만든다는 정보를 접해서 였고, 그 이후에 아케이드용 PV가 공개됐는데 그 때 메인으로 사용된 곡이 바로 THE IDOLM@STER였고, 그 때 각인이 아주 단단히 된 것이죠. 곡 자체도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개발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에 프로듀서가 ‘뭔가 주제곡이 될 만한 노래가 필요하다’라고 해서 3일만에 급하게 만들어졌다는 건 좀 의외긴 했습니다만. 🙂

음… 벌써 새벽 4시네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나중에 더 떠오르는 게 있으면 그 때 다시 적어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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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base Alpha 및 게임 관련 잡상

– 어제 간만에 스팀에 접속해보니 무료 게임으로 Moonbase Alpha가 올라와 있더군요. 바로 다운받아서 플레이해봤습니다. NASA에서 제공하는 게임으로, 미육군이 제공하는 AA같은 류라고 할까요.

게임 내용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본격 월면 기지에서 납땜하는 게임’ 아니, 정말로.(…) 운석이 월면에 낙하해서 기지 및 주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하고 그것을 복구하는 게 게임의 내용입니다. 1~2, 3~4, 5~6인에 맞는 맵이 준비되어 있지요. 아무래도 여럿이서 헤드셋 쓰고 하는 게 더 재미있을 듯 한 게임입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여러번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요.

NASA 제공인지라 부적절한 소리를 다 꺼버릴 수 있는 옵션이 있다던가, 옵션을 켜지 않으면 실제처럼 월면상에서 위를 올려다봐도 별같은 건 전혀 없이 암흑 공간만 펼쳐져 있다든가 하지요. 아무튼 무료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쯤 다운받아보셔도 좋을 듯….

– PS3 고장 덕분에 PS3/PS2 게임들의 세이브 파일을 날린게 확실히 타격이 꽤 있네요. 하아. 그 많은 게임들을 다시 처음부터 할 걸 생각하면… -ㅅ-

이렇게 보면 XBOX360과 PS3가 장단점이 딱 나뉘어 있어요. PS3의 경우 범용 HDD를 이용해서 저렴하고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한 반면 HDD교체시 무조건 포맷 및 재설정을 하게 되어 있어서 백업을 해두지 않고 PS3가 고장났거나 하면 정말 대책이 없죠. 엑박360의 경우 전용 HDD가격이 하늘을 뚫는 단점이 큰 반면에 본체가 교체되더라고 그냥 연결하면 Data는 대부분 그대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아이돌마스터 2 발매가 정식으로 발표됐죠. 아케이드에서 처음 등장했을 무렵부터 관심이 있던 저로선 여러모로 감개 무량하네요.

여기서 개인적으로 2 발매에 따라 바라는 점을 몇가지 말해보자면 우선 기존 곡들의 수록 혹은 DLC 발매. 이건 상당수 P분들도 바라는 바가 아닐런지. 물론 신곡도 기대되지만 기존 자원 역시 버리기 아깝죠.

거기에 더해서 의상류 역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특히 마칭 밴드 의상.. 이건 진리기 때문에 반드시 2에 수록 or DLC 발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펑키시 고딕/교복류 역시 마찬가지고 하카마도 버릴 수 없지요.. 아이템으로서는 안경이 보나마나 나올 것이기 때문에… 🙂 개인적으로 의상/아이템에서 네타적인 것들도 좋지만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들도 좀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마스의 DLC 가격이 비싸다거나 너무 많이 내놓는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만, 아이돌마스터를 실제로 플레이하는 팬들의 대부분은 그냥 닥치고 사지요.(…) 솔직히 더 내놓아줬으면 싶은 생각은 들어도 많이 내놓는다고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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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YouTube보다가 생각보다 이오리 팬이 많은 것 같아서 약간 놀랐네요. 그건 그렇고 남코, 왠만하면 미쿡과 유럽에도 아이마스 발매해주셈. 불쌍해서 보고 있기가 힘들다.;;;(….)

이런저런 잡담….

– 우선 최근 입수한 화집 계열 이야기부터….

八宝備仁, 彼女×彼女×彼女 八宝備仁アートワークス, コアマガジン, 2010

사용자 삽입 이미지게임 ‘그녀X그녀X그녀'(도키도키 풀스로틀 포함)의 아트웍스 입니다. 네, 다른 말은 필요없죠. 남자라면 구입합시다. 핫포비 진의 그림이 정말 싫다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삽시다.(….)

…이러고 넘어가면 그러니, 내용을 이야기해보면 이게 또 오소독스한 구성이라서. 앞쪽에는 관련 판권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고, 각 캐릭터별로 챕터를 구성해서 게임에 사용된 일러스트와 해당 이벤트의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챕터 마지막에선 선화와 간단한 코멘트 등이 수록되어 있고요. 마지막에는 인터뷰가 있는데 미니 인터뷰 정도라서 양은 많지 않습니다.

아무튼 남자라면 삽시다.

Cross Days まるごと 桂言葉グラフィティー, ジャイブ, 2010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이틀대로 카츠라 코토노하 관련 일러스트 모음집 입니다. School Days부터 Cross Days까지 코토노하 관련 총망라….라고 하지만, 솔직히 관련 서적들을 구입했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겹치는 내용이기에 미묘하달까요.

관련 서적들을 구입하지 않았던 분들 중에 코토노하 관련 일러스트들만 보고 싶다는 분들께는 괜찮을지도…

다만 개인적으로는 쟈이브의 Days 시리즈 서적은 편집 등에서 좀 마음에 안드는 구석들이 있네요. 그러면서도 대부분 샀다는 데서 이미 저의 패배입니다만… OTL

– 여전히 도시락 전쟁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5권에서 포텐이 한 번 터졌다는 느낌이랄까요. ^^ 개그 센스도 마음에 들고 그런 와중에 위화감 없이 진지한 이야기를(그것도 마이너한 네타를 이용해서) 끼워넣는 능력도 5권에서는 잘 보여줬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세가를 사랑하는 작가의 영혼의 외침이 Good.

5권까지는 일단 잘 끌고 왔다는 느낌인데, 이제부터가 고비겠죠. 장기 연재에서 과연 어떻게 되느냐인데 일단 5.5권은 외전격인 단편집이니 6권이 관건이겠네요. 어쨌든간에 빨리 5.5권부터 읽어야죠.

– 지금까지 본 건담 관련 만화책을 간단히 정리하는 포스팅을 할 생각인데, 제가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건담 관련 만화를 꽤 봤다는 점에 놀라고 있습니다. 건담 관련 만화는 회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던 모양입니다.(먼산)

– 분명히 누군가 만들었겠지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스트라이크 위치스+Aces High MAD(…) 좀 더 화면을 가사에 맞추고, 후반 편집을 잘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워낙 곡이 좋은데다 나름 스토위치도 네타가 네타니만큼 볼 만하네요. 🙂

하는 김에 The Battle of Britain + Aces High 영상도 몇개 추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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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5권 특장판

鎌池 和馬 & 冬川 基, 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 5 特装版,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10

사용자 삽입 이미지드디어 발매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5권입니다. 며칠 전 받았는데 이제야 읽을 수 있었네요. 4권 마지막의 일방통행에 돌격하는 미코토에 이어지는 일방통행과의 짧은 싸움에 이어 미코토의 싸움이 계속되는 5권입니다. 즉, 원작 3권에서 언급되는 ‘미사카 미코토가 실험의 정체를 알고 어떤 일들을 벌였으나 실험을 중지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라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권이 되겠습니다.

연이은 연구시설들에 대한 해킹과 그것을 이용한 테러, 그게 차단되니 직접 침투에 의한 파괴 활동. 제대로 먹지도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미코토는 말 그대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게다가 정신적으로 엄청난 압박과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 쿠로코에게는 괜찮은 척 하지만 그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이죠. 이번 권 내내 보이는 미코토의 얼굴은 절박함, 정신적 피폐함, 피로, 분노가 뒤섞인 평소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개 연구시설이 남아 그 중 한곳에 침투했을 때 나나타는 아이템 4인조. 이 아이템과의 전투가 이번 5권의 핵심이랄 수 있겠네요. 원작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않은 프렌다의 싸우는 방식이라든가, 무기노와 타키츠보의 연계 플레이,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한계 상황인 미코토의 싸움이 볼 만하죠. 그리고 그 사이 또 다른 연구시설에서 누노타바는 다른 방식으로 실험의 저지를 시도합니다. 재미있는 건 그 방법이라는게 나중에 원작에서 언급되는 ‘이랬다면 일방통행이 시스터즈를 죽이는 걸 그만두지 않았을까’라는 형태라는 거…. 뭐, 실패하지만요. -ㅅ-

아이템과 싸움이 끝난 후 마지막 남은 연구소를 감시하면서 뭔가 이상한 걸 느낀 미코토는 시설에 잠입하고, 해당 기업이 철수했다는 걸 알게됩니다. 이제 최소한 시스터즈가 더이상 죽지 않을 거라고 일단 안심한 후에 ‘그 자판기’ 앞에 서 있는 토우마를 발견하면서 5권 끝. 네, 원작 소설 3권 시작 부분입니다. 즉 미코토의 고난의 끝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T_T

이전에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스핀오프 코미컬라이즈 작품으로서는 정말 최상급의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원작에서 그려지지 않은 부분과 오리지널을 섞어서 그걸 재미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최대한 원작의 설정과 이야기를 깨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죠. 작화도 원래 마음에 들었지만 점점 더 좋아지는 느낌이고요. 5권의 중심이 되는 미코토와 아이템의 싸움도 차칫 단순한 파워대결로 갈 수 있는걸 여러모로 잘 구성했다는 느낌입니다. 

그건 그렇고 5권에서도 역시 미코토가 진리입니다. 아니 주인공이니까 당연하다고는 해도 진리는 진리. 시스터즈 때문에 고뇌하는 모습도 좋고, 평소 보여주지 않던 표정도 좋고, 스포츠캡 + 포니테일이라는 새로운 스타일도 좋고!(….야)
그리고 원작에서도 여러번 나오지만 역시 이 아가씨는 결국 사람 좋은 오죠사마라는게 그 힘든 상황에서도 변하질 않아요. 그게 이 캐릭터의 매력이죠, 아무렴요.

아이템의 묘사도 상당히 괜찮았네요. 네사람의 성격도 잘 나온 듯 하고, 원작 15권에서야 나오는 캐릭터를 잘 활용했다는 느낌입니다. 등장하는 이유도 납득할 만한 것이었고… 3권에 잠시 등장했을 때는 단순한 카메오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누노타바의 경우는 왠지 첫 등장에 비해 점점 미형이 되는 듯한 느낌이…(…)

특장판 부록은 위전 초전자포. 내용은 컬러로 된 게스트 일러스트과 게스트 네컷 만화 모음, 후유이씨가 이런저런 매체에 그렸던 초전자포 외전과 관련 만화들, 게스트 단편 만화들, 소설 2편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직 소설 쪽은 다 읽지 못했습니다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록이네요. 거기다 찾아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집필진이 꽤나 호화. 그리고 본편의 권말에도 게스트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고, 속표지에는 아이템 4인조의 설정과 각각 다른 멤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짧은 코멘트가 있습니다.

자, 이제 원작 3권과 교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음 권이 더욱 기다려지는군요. 5권까지가 매우 성공적이었던 만큼 6권에서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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