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시기가 된 것 같긴 했는데….

네, 올것이 왔습니다. PS3 보드 크리~~~~ OTL

요즘 구형 모델들이 한창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는 게 많이 보여서 슬슬 때가 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드리미 시어터 플레이하는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가면서 다운. 이후 패드로의 부팅은 안되고, 본체의 전원을 눌러보면 녹색-노랑-붉은색 점멸. 전형적인 보드 크리 상황이죠. -ㅅ- 아 나, 트리니티 유니버스 택배 상자도 안 뜯었다고…. 역시나 개봉 안한 카오스 헤드 노아야 엑박용이니 그렇다치고.(…)

대강 만3년 정도 썼으니 슬슬 고장이 날 때도 됐다 싶긴 한데, 수리비가 장난 아니죠. A/S로 보드 교체는 25만원 정도, 비정규 수리업체로 갈 경우 12만 정도. 이 가격이면 그냥 새거 하나 사겠다 소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신형 슬림 PS3 주문했습니다. -ㅅ- 주말 전에는 배송이 되야 할 텐데 말이죠.

본체가 맛이 갔으니 세이브 데이터 백업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 모든 게임을 새로운 기분으로 할 수 있겠네요. 아, 기분 상쾌해요. OTL 뭐, 트로피 데이터야 서버에 올라가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그러고보니 토로 스테이션 아이템 같은 거 다 날아가는 거 아닌가. 별 게 아니라면 아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모아온 놈이 날아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그리고 부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는게 PS2 게임과 SACD 재생 문제. 신형에선 이 기능들이 다 삭제됐죠. SACD야 가지고 있는 게 적은데다 일단 일반 CDP에서도 재생이 되니 그렇다치고, PS2가 문제네요. 가지고 있던 PS2는 줘버린지 오래라…. 경험 상 이런 때일 수록 아직 클리어안한 PS2 게임이 당기게 되죠. PS2를 구한다고 쳐도 문제인게, 24인치 모니터에 물리면 화질이 엉망인 건 둘째치고 PS3로 업스케일링해서 보다가 돌아오면 적응 못 할 거란 말이죠.(먼산)

아무튼 여름은 뭔가 있습니다. 엑박360과 PS3를 구입한 것도 여름, 엑박360이 처음 레드링을 띄운 것도 여름, PS3가 보드 크리로 맛이 간 것도 여름…. 하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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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리의 아트리에 초반 감상

화이트 앨범은 배송이 좀 늦어지게 된 관계로 토토리의 아트리에 부터 플레이 시작했습니다. 현재 2년차 중반 쯤 진행 중입니다.

일단 그동안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으로도 보여졌듯이 그래픽적인 발전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군요. 특히 캐릭터 디자이너인 키시다 메루의 그림체와 3D 그래픽 간의 위화감을 줄인 부분이 그렇지요. 전작에 비해 훨씬 인스톨 용량이 작으면서도 로딩 역시 전작에 비해 발전한게 느껴집니다. 일단 게임을 기동하고 나면 로딩에 대해선 사실상 신경이 안 쓰인다고 봐도 될 듯…

시스템 적으로도 여기저기 개선된 부분들이 보입니다. 특히 카고와 컨테이너 관리 부분이 전작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던 부분인데, 그 부분이 상당히 쾌적해졌네요. 이동 숏컷도 구역 단위 였던 것과 달리 개별 장소 역시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아마 시리즈 최초로 생각되는데 아트리에 2곳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었지요.

왕궁 의뢰에 의해 상당히 타이트하게 진행되던 로로나에 비해, 토토리는 길드 의뢰와 친구들 의뢰 만이 있기에 좀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더 자기 관리라는 측면이 중요해졌다고 할까요. 차칫 시간 관리에 실패하면 스토리상 중요 아이템 조합 시기에 못 맞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더구나 토토리에서는 채집 장소에 이동시 뿐 아니라 채집과 전투에도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게 필요합니다. 그렇긴 해도 일단 제가 진행한 부분까지는 의뢰 기간이 상당히 여유있게 주어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또 함정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일이지요. ^^;

토토리가 사는 마을 뿐 아니라 아란드 역시 활동 공간이 되기에 여러모로 익숙한 장소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시간적 배경이나 공간적 배경에 따라 전작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기에 반갑기도 하고 세월이 흐른 현재의 모습들을 보는 재미도 있죠.

현재 진행한 부분까지의 개인적 감상을 말하자면,

토토리 귀여워요 토토리. 로로나는 긔엽긔. 미미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체치 귀여워요 체치. 메르비아는 긔엽긔. 쿠델리아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필리 귀여워요 필리. 티파나는 긔엽긔. 파멜라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그리고 아직 등장은 안 했지만 치무 귀여워요 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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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쿠델리아, 8년이 지나서 21살이 되었는데 키는 139.8cm. 1년에 0.1cm씩 자란 거냐…OTL 제작진이 쿠쨩 이지메하는 듯요. 하지만 내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A 특공대

사실 옛날 영화나 드라마의 리메이크판 치고 제대로 된 경우가 드물었기에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월요일 밤 10시마다 자리를 잡고 시청하던 애청자 중 한사람으로서 안 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야간 당직 근무가 끝나던 금요일 낮에 역시 야간 근무를 마친 안모군과 보고 왔습니다.

내용이야 스포일러의 의미가 없는 헐리웃표 여름 액션 영화입니다. 거기에 이미 확립되어 있는 A특공대의 캐릭터성을 약간 변주해서 가져오고, 특유의 만화적 센스가 포함된 과장 섞인 액션이 스케일을 키워서 재탄생했다고 할까요. 자주 등장하던 개그(BA 속이기 라든가, 잠재우기 라든가…)도 여전하고,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도 그대로지요.

CIA 까대기야 워낙 전통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PMC 까대기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듯… 하기야 워낙 깽판 쳐놓은게 많으니까요. -ㅅ- 거기에 AC-130 등장시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제외하고도 콜옵 시리즈 패러디가 꽤 있는 듯 했고, 그 외에도 비디오 게임 관련한 네타들이 꽤 되는 듯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A특공대 드라마 원작의 활용을 포함한 패러디+잠재적 모방인 듯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시원시원한 여름 액션 영화라고 할까요.

다만 극장에서 머독의 You spin me right round 드립에 웃는 건 저와 안모군 뿐이었던 듯도 싶고, 베를린이 어디요? 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웃음이 터지긴 했는데 우리와는 다른 관점에서의 웃음이었던 듯…. 그나저나 브레이브 하트 드립에 반응이 적었던 건 좀 의외랄까요.;;

아무튼 여름에 시원한 극장에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입니다. 어릴 때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이라면 가중치 300%. 이런데서 진지한 거 찾는 사람들은 애초에 답이 없는 거고, 충분히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꽤 높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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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결국 스탭롤 다 지나가도록 버티고 앉아 보너스 영상을 본 건 저와 안모군 뿐 이었네요. OTL 에잇, 원조 멋쟁이와 머독이 나온단 말이다!

넷북이 도착했습니다. (6/27 사진 추가)

이전 포스팅했던 茉百合様に蔑まれるネットブック이 드디어 손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일본 내에서 배송된 건 5월 말이었고, 이번에 친구가 한국에 오면서 가져다 준 것이죠. 일본 내 구입 및 국제 배송을 맡아준 K군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야간 당직 근무 기간인지라 느긋하게 만나질 못한게 아쉽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세 SPEC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NTEL(R) Atom N470 1.83GHz
Chipset : INTEL(R) NM10 Express chipset
Display : 10.1″ Wide 1024×600
Memory : 표준 2GB (2GBx1) / 최대 2GB (DDR2 SDRAM)
HDD : 320GB HDD SATA
Card reader : SD/MMC/MS Pro/MS 메모리카드 대응
Sound : High Definition Audio codec
LAN(유선) : 100Base-TX/10Base-T
LAN(무선) : IEEE 802.11n, IEEE 802.11b, IEEE 802.11g
I/O port : Mic 단자 (O3.5mm Stereo mini)
             Headphone 단자 (O3.5mm Stereo mini)
             USB 2.0 x 3 
Keyboard : 일본어 키보드
Camera : 30만화소 web
Size : 266x185x18.5~26.6mm
Weight : 약 1.09kg
OS : Micorsoft Windows 7 HomePremium 32bit 정규판

일단 전용 오리지널 테마들은 따로 디스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바로 백업해 두고 기본적인 세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야간 당직 끝나고 K군 만난 후에 돌아와 바로 잤기 때문에 아주 잠시만 구동시켜 본지라 뭐라 말하긴 힘듭니다만, 윈도우7 홈 프리미엄하에서 상당히 잘 돌아가네요.

아무튼 제가 소유하게 된 첫 넷북이니만큼 여러모로 애착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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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 몇장 추가했습니다. 상세는 아래에…
[#M_ more.. | l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솔레이트 방식의 키보드는 생각보다 훨씬 쓰기 편하다는 느낌입니다. 몇개월 전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보다 크기는 훨씬 작은데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자판은 일본어 자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펼치면 이런 느낌. 마유리 관련 테마팩은 7개가 인스톨되어 있습니다. 부속물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만, 일반적인 넷북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네요. 윈도우7 홈 프리미엄 CD, 각종 드라이버나 A/S관련 CD, 메뉴얼과 소책자들,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등등… 아, 물론 박스는 일러스트를 이용한 박스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팜 레스트 부분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저걸 붙일 날이 올지는… 무엇보다 저걸 붙이면 터치패드가 무용지물.(…) 패드 위치를 잘 재단해서 붙이면 되겠습니다만 워낙 손이 많이 닿는 곳이라 금방 닳아 헤질 듯도 하고 해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지요.

아무래도 터치 패드만으로는 불편하기 마련인데, 윈도우7 한정판에 포함됐던 무선 마우스를 잘 쓰고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해서 딱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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誕生~DEBUT~ 사운드 트랙

誕生~DEBUT~ 라고 하면 유명한 아이돌 육성 게임이죠, 라고 해도 나이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려나요. -ㅅ- 약소 프로덕션의 신인 매니져가 되서 프로덕션에 소속된 햇병아리 아이돌 3명을 키워나가는 게 목적이죠. 발매 당시는 사실상 졸업의 속편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졸업과 탄생 덕분에 도키메모 시리즈에 그다지 크게 흥미를 안 가졌었을 정도였는데, 이번에 쓰려는 내용은 게임이 아니라 사운드 트랙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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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주제로 한 게임이다보니 플레이어가 키워나갈 3인 뿐 아니라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다수의 아이돌이 등장하고(게임에서는 7인), 오프닝/엔딩 뿐 아니라 각각 자신의 보컬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곡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기에 당시 PC엔진 슈퍼CD-ROM판에 수록된 CD 음원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곤 했었죠.

어릴 때는 구할 길도 한정되어 있고, 무엇보다 게임의 OST 앨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에 넘어갔고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후에는 ‘옛날 게임이니 앨범들이 나왔으려나’라는 생각에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그냥 포기한 상태였지요.

그러다 나중에 위키 등을 돌아다니다가 관련 앨범들이 꽤 나왔다는 걸 확인하게 됐고, 특히 이 게임 버전 사운드 트랙에 OP/ED를 비롯해서 보컬들의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지요. 게임상에는 숏버전들만 등장했고, 굳이 풀버전을 만들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기에 기대 이상의 수확이었달까요.

실제로 후에 중고 앨범을 구입해서 들어보니 일종의 가상 라디오 혹은 TV 프로그램의 형식을 띤 내용이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DJ가 등장하고(멘트는 간략하게 부클릿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인기곡 챠트 소개 형식으로 진행되는 그런 내용이었죠. 개인적으로 3인방 중 가장 좋아했던 이토 아키가 무려 2위였다는 게 약간 충격. 🙂 하기야 코구레 유카가 8위라든가 단순히 게임상의 능력치와는 상관없는 구성이긴 합니다만… ^^

여기서 앨범의 수록 리스트.

1. “Debut”Countdown~オープニングテーマ
2. ヴィーナスの誕生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藤村さおり(笠原弘子), 田中久美(かないみか)
3. Countdown No.10
4. LONELY SHOUT~孤独な叫び – 柿崎涼子(佐久間レイ)
5. Coundown No.9
6. ためいきラプソディ – 藤村さおり (笠原弘子)
7. Countdown No.8
8. ライト・アンド・シャドゥ – 小暮由佳(日高のり子)
9. Countdown No.7
10. ILLUSION – 楠忍(天野由梨)
11. Countdown No.6
12. M・I・K・A・N – 成沢みかん(三石琴乃)
13. Countdown No.5
14. 春色未満 – 田中久美(かないみか)
15. Countdown No.4
16. 哀・日本海 – 綾瀨未緒(島本須美)
17. Countdown No.3
18. 愛痛くて…会いたくて… – 本田みすず(川村万梨阿)
19. Countdown No.2
20. せつなさのかけら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21. Countdown No.1
22. 春雷 – 鈴麗(皆口裕子)
23. “Debut”Countdown~エンディング
24. トライアングル・マジック – 伊東亜紀(冨永みーな), 藤村さおり(笠原弘子), 田中久美(かないみか)

어릴 때 게임을 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성우들 목록을 보니 ‘호화 성우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먼산) 오랫만에 듣는 곡들은 뭐랄까 추억의 냄새도 나고, 여전히 듣기 좋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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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위주 잡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짜르방은 초전자포 BD 1~4권 연속 구입 HMV 특전인 B2 포스터. 4권 배송 때 아무 소리가 없길래 ‘해외는 제외인가’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발송 메일 날리면서 EMS로 따로 보내는 위엄.(먼산) 참고로 5~8권 연속 구입 특전은 이 일러스트를 이용한 BD 1, 5권 초회 특전 초전자포 DISC를 수납할 수 있는 박스.>

– PSP로는 퇴근 버스 안에서 메탈 기어 피스 워커만 돌리고 있네요. 발매 전에는 아예 구입을 안 할 생각까지 했던 타이틀인데, PV보고 예약해서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거치형으로 내줬어도 참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같이 들고요.

– 슈타인즈 게이트는 잠시 숨고르기 중. 이거 정말 물건이지요. 2009년 무렵은 428과 슈타게 만으로도 정말 텍스트 기반 어드벤쳐 플레이어에겐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듯 합니다.

– RED DEAD REDEMPTION은 아껴가며 먹는 기분으로 플레이 중 입니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오픈 월드 게임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타이틀이 될 듯 하네요.

– 새벽의 아마네카와 푸른 거신은 처음에는 약간 실망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 템포가 붙으니 괜찮네요. 하지만 여전히 단순하게 느껴지는지라 과연 이후 얼마나 달라질런지가 관건일 듯.

– 포르자3는 Turn10이 게임 내 머니 팔아주기를 바라는 걸 그만두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마다 엑박도 가동시켜서 드라이버 고용해서 내구 레이스 뛰게 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급료가 나가긴 해도 이러면 일단 시간 당 10만 이상은 확실히 들어오니… -ㅅ-

– 예전에는 엑박 360의 구동 소음에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하드 인스톨로 게임 돌리다가 간만에 인스톨 안 된 옛 게임 돌렸더니…;;; 소음의 문제가 아니라 본체가 분해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먼산)

– 역시 PS3와 엑박360 유저에게는 서브로 일본 계정과 JCB 신용 카드는 필수. 물론 빠져나가는 돈을 생각하면… ㅎㄷㄷ

– 니코니코 동화 갈 때마다 짜증나서 그냥 유료 회원 등록했습니다. 한달에 500엔 남짓이면 뭐… 니코에는 MAD도 보긴 하지만, 주로 옛날 게임이나 애니 관련 영상보면서 사람들 반응을 보거나 하네요. 그러다 필 받으면 뒤져서 재구동.

– 그나저나 얼마전에 니코에서 메가 CD용 실피드 영상 보다가 파이오니어의 레이저 액티브 구동 화면을 난생 처음으로 봤습니다. “ㅅㅂ, 이거 산 인간이 정말 있긴 있구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코멘트에도 역시나 ‘으악, 난생 처음 봤다’, ‘이거 산 사람이 있긴 있네’라는 반응.(먼산)

– 선광의 윤무 DUO 예약판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네요. 좋긴 한데 이번 주는 시간이…. 거기에 금요일부터는 야간 당직 근무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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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 1/100 S.G.F.001 SA-77 SILPHEED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했던 분들이라면 실피드 라는 이름을 듣게되면 가슴에 뭔가 떠오르는 분이 꽤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던 메이커인 게임 아츠에서 1986년에 PC-8801로 출시된 이래 여러 기종에 이식되고 1993년에는 메가 CD로 리메이크되었죠. 그리고 제게 인상깊게 남았던 것이 바로 이 메가 CD용 리메이크 버전이었습니다. 여기서 동영상을 우선 2개 보시죠.

남자의 피를 끓게 하는 오프닝! >.</


간결하며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스토리 데모! (~.~)/

당시 명 슈팅 게임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을 설레이게 했었고,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였죠. 거기에 더해서 게임 중에 등장하는 실피드를 포함한 메카닉들이 꽤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었죠. 당연히 모형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게임 관련 메카닉의 모형화라는 것 자체가 거의 없던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에 와서는 엄청난 마이너가 되어 버린 이 기체를 내줄 곳은 없었기에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죠.

그러다 PLUM이라는 메이커가 1/100으로, 그것도 플라스틱 인젝션 키트로 내놓는다는 소식을 듣고 ‘도호호’라는 의미불명의 소리를 냈었는데, 얼마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의 박스 오픈 포스팅은 안합니다만 이건 아이템이 아이템인데다 국내에 물건이 많이 풀릴 것 같지도 않아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우선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있던 작례 사진 두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PLUM이라는 메이커는 저도 그렇고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이 대부분일 듯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은 PVC 완성품 피규어 3개, 피규어용 개조 파츠 몇가지를 제외하면 이 실피드가 유일한 제품입니다. 그 외 팡야 관련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고토부키야의 호이호이상 시리즈처럼 인젝션 키트로 내놓을 예정이더군요. 회사 규모를 봐도 그렇고 이제 막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소규모 기업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게 말하면 간결하고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허전한(…) 박스. 단순히 박스 아트의 문제가 아니라 상자 측면들을 봐도 초짜티가 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을 내주는 것만 해도 어딘가요. 물론 메이저 아이템을 낼 수 없는 군소업체이기에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상 외부 재현이 전부일 수 밖에 없는 키트인지라 내용물도 단출합니다. 스탠드 런너와 초소형 투명 런너까지 합쳐도 런너 수는 7개에 불과하죠. 런너 내 부품 배치도 널찍한게 AFV/AERO/SHIP 쪽 프라모델을 주로 보던 입장에서는 휑한 느낌도 약간 듭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얼에는 간략한 설정과 게임 소개가 있고, 컬러 가이드가 있는데 워낙 간결한 배색의 기체인지라 단출합니다. 조립에 관련된 부분을 보면 역시 부품수도 적고 외부 재현에 치중한 키트다 보니 역시 간단합니다.

그 외 각 런너 사진은 아래 쪽에 접어두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그 쪽을 봐주세요. 비닐도 안 뜯은 채로 마구 찍어댄 거라 큰 도움은 안 되겠습니다만…;;

일단 조립 편의성에 대해선 가조립도 안 해본 상황인지라 뭐라 말하기 힘들고, 런너 상태에서 본 부품들의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샤프함은 좀 떨어져 보이는 면이 있지만 부품들 자체는 깔끔하게 뽑힌 편이라고 생각되고 꽤 복잡한 기체 형태를 나름 잘 재현해냈다는 느낌입니다.

워낙 도색에 사용되는 컬러 숫자가 많지 않은 기체인지라 스트레이트 빌딩에 패널 라인에 먹선만 넣어줘도 나름 괜찮게 보일 듯도 하네요. 패널 라인은 좀 두껍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류의 기체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강조해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품 표면은 역시 인젝션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좀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도 있긴 한데 어차피 조립 후에 표면 처리에 도색을 하면 별 상관없는 부분이긴 하네요.

5460엔이라는 가격은 좀 세긴 한데 사실상 개라지 키트와 유사한 아이템이라는 걸 생각하면 뭐 납득 못할 건 아니네요. 전 할인된 가격인 3810엔에 구입하기도 했고…. (그런데 배송료를 합하면 원래 가격에 육박한다는 게… OTL)

정말 제품화 자체가 반가운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언제가 될런지…(먼산) 마지막으로 실피드와 함께 정말 좋아하는 기체들인 레이 시리즈의 R-GRAY1 및 2와 WR-01, 02, 03의 제품화를 염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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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그리 도움이 안 될 듯한 개별 런너 사진;;;|less..|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_M#]

서부에서 벌어진 사고 및 초전자포 잡상.

1.
요즘 플레이 중인 게임 중에 RED DEAD REDEMPTION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픈월드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이 게임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즐겁게 플레이 중입니다. 요즘 서부를 배경으로 한 FPS들과는 달리 생활 자체를 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좋군요. 분위기의 재현이라는 점에서도 훌륭하고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설정에 맞춰 최대한 총질은 자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그렇잖아도 총질을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생기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서부에서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중….

마을 어귀에서 어떤 사람이 말을 강탈당하는 것을 목격, 잡아달라는 요청에 말을 타고 신나게 달려가서 라이플로 사살한 후에 말을 되찾은 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타고 주인에게 달려가던 중에 속도를 줄이는 것도 방향을 트는 것도 깜박한 채로 충돌.(…)

그리고 뜨는 미션 실패 표시. 말 주인이 치여 죽은 겁니다. OTL ‘어….;;;’ 하면서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공백 상태가.(먼산) 그 이후로 마을 에서는 항상 서행, 안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ㅅ-

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는 수많은 소녀들과 아가씨들이 등장하죠. 물론 당연하게도 전 그들 대부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꼽자면 미사카 미코토인데,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단 말이지요.

속성이나 외모로 따지든, 성격을 보든간에 다른 캐릭터들도 충분히 그 정도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세계관에서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는 미사카 미코토 라는 것 때문인데…..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 볼 지도 모르겠네요.(…그렇게 한가해지려면 일단 로또가 되어야 겠습니다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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