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뀐 건지, 내가 나이를 먹은 건지…

헐헐, 이제는 오시이 마모루가 ‘만화 영화나 찍는 감독’ 이라든가 ‘내세울 건 공각기동대 밖에 없다’라며 까이는 세상이라니 굉장하군요.

개인적으로도 오시이 마모루의 실사 영화 쪽이나 공각기동대 이후 작품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사실이긴 한데, 저런 소리를 보고 있으면 헛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솔직히 오시이 마모루가 지금까지 제작, 혹은 관여한 작품들 리스트만 봐도 저런 소리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이죠.

아무튼 저런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멋진 세상에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시이 마모루 따위는 비교도 안되게 훌륭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발에 채이도록 많은 그런곳 말이죠. 솔직히 좀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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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e HD 사용 감상 추가 및 포르자3 마이 디자인 로딩 개선(자작 Lockscreen 추가)

– Zune HD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역시 마음에 드는 기기입니다.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중이죠.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음악 재생 중의 스크린 세이버 화면이네요. 앨범 아트 및 해당 음반, 트랙에 대한 정보들을 화면에 뿌려주는 데, 이게 단순하면서도 세련됐다고 할까요.

바로 전 포스팅에도 썼습니다만 드래그 앤 드롭이나 폴더 별 관리가 안되는 건 아쉽긴 합니다만, Zune 소프트웨어가 윈도우용 iTunes와는 다르게 쓸만한지라 다행입니다. 가볍기도 하고요.

이 Zune 소프트웨어에서 로그인을 하면 마켓플레이스 라든지 소셜, Apps 등의 메뉴가 활성화되는데, 엑박 360의 라이브 ID를 사용하면 바로 접속도 가능하고 MS points의 공유도 가능한 듯 하네요. 다만 한국 지역의 계정으로는 접속아 안되므로 한국 사용자들에겐 아직 먼 이야기지만요. 그러나 미국 지역의 윈도우 라이브 계정을 만들어 접속하면 마켓 플레이스나 소셜 메뉴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윈도우 라이브 계정을 만들었다면 윈도우의 지역을 미국으로 설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접속이 가능합니다. 로케일 변경 등을 요구하지 않고 간단히 접속이 되서 약간 의외였죠.

계정 작성 후 처음 접속하면 14일간의 무료 체험 Pass가 발급됩니다. 14일간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음원의 다운로드 및 기기에서의 재생이 가능하죠. 음원이나 동영상을 구입하거나 렌탈하고 싶은 경우에는 마이크로 소프트 포인트를 사용하구요. 구입하고자 하는 소스가 비교적 적다면 MS 포인트를 이용하고, 많다면 정액제 Pass를 끊는게 좋을 듯 하네요.

현재 등록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 등은 접속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듯 하네요. 아직 그 숫자는 굉장히 적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이죠. 어플리케이션은 날씨 정보, 피아노 건반 소프트웨어 정도를 받았고 게임은 오디오 서프, PGR:Ferrari Edition 등을 설치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대체로 게임의 콘트롤에서 좌우 조종은 터치가 아닌 본체를 기울여서 조절하는 쪽이 많은 듯 하군요.

Wifi를 이용한 인터넷 브라우징은 나름대로 쓸만하네요. 이 부분은 아직 많이 사용을 안 해본지라 좀 더 체험이 필요할 듯…

– 요즘 Forza Motorsport 3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전에도 언급했던 마이 디자인 메뉴의 로딩 문제였습니다. 보유한 디자인 숫자가 늘면서 한 번 메뉴에 들어가려면 십여분을 기다려야 했었죠. 그런데 오늘 마이 디자인을 선택하니 평소와 다르게 로딩 메시지가 뜨더군요. 그리고 약간 기다리니 메뉴 안에 들어가지는 겁니다. 물론 차량이 많아 내부에서 좀 버벅대기는 해도 이전에 비하면 정말 크게 개선됐더군요. 아마 최신 패치에 이 부분도 포함되어 있던 듯 하네요. 그리고 마이 디자인이 개선됐으니, 마이 비닐 메뉴 역시 개선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바라던 점이긴 했지만,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패치가 적용되니 기분이 좋네요. Turn10은 이전부터 Forza 3의 부족한 부분을 패치에서 나름대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는데(예로 기어 변환 모션이라든게 그림자 문제 등), 이런 부분은 게임기들의 네트워크 접속이 일반화되었기에 가능해진 현상이겠죠.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Turn10의 자세도 높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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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Zune HD의 경우 Lockscreen이라고 해서 Lock 상태나 전원 Off상태에서 기동 상태로 돌아올 때 화면 전체에 표시되는 화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화면을 위로 슬라이드 하면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거죠. 보통 wallpaper라고들 하는데, 몇가지 만들어봤습니다.(라고는 해도 저작권 위반하면서 소재들 가지고 짜맞춘 겁니다만;;) 디스트릭트9의 포스터를 가지고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이미 인터넷에 멋지게 만들어진게 있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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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e HD, ATH-CM700Ti 도착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Zune HD와 오디오 테크니카 ATH-CM700Ti가 도착해서 Zune HD의 세팅 때문에 평소보다 좀 더 늦게까지 깨어 있었네요.

ATH-CM700Ti는 현재 이동 중에 클립폰 ATH-EW9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어폰도 하나쯤 필요하기에 주문했던 물건이고, Zune HD는 관심은 있었지만 국내에는 발매가 안되서 별 수 없이 구매 대행으로 주문했던 것이죠.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서 Zune HD에 대해선 간접적으로 접해왔습니다만, 직접 만져보니 생각보다도 더 마음에 드는군요. 각이 살아있고 미니멀한 디자인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UI는 쓰기도 쉽고 보기도 좋아서 여러모로 MS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군요.

북미 지역에만 판매되는 물건이기에 몇몇 기능의 사용에 제약이 가해진다는 건 아쉽긴 합니다. 처음 작동시킬 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꼭 해줘야 하는데, 영문 윈도우가 아니면 작동을 안 하죠. 윈도우의 표시 언어와 로케일을 영어로 해주면 문제없습니다만. 그리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한글 윈도우에서도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그 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음악, 동영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영문 윈도우와 미국 지역으로 설정해놓은 윈도우 라이브 계정이 있어야죠.

기본적인 음악, 비디오, 소셜, 인터넷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음악 재생 기능은 아무래도 전용 플레이어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충분하겠네요. HD급 동영상을 컨버팅 없이 그대로 넣어서 재생 가능하다는 점도 좋네요. 다만 역시 파일형식과 코덱에 따라 가리는 건 별 수 없지만요.

좋은 기기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점들도 있는데, 우선 한국어나 일본어같은 2바이트 문자체계에 대한 지원이 아무래도 완벽하지 못합니다. 기존 MP3 파일의 태그 호환성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재생 가능한 파일의 형식이 좀 더 폭 넓었으면 하는 점이나, 드래그 앤 드롭이 안되고 Zune 소프트웨어에 의한 싱크만 가능하다는 점도 아쉽군요.

일종의 호기심이 상당 부분 작용해서 구입했습니다만, 꽤나 마음에 드는군요. 북미 이외의 지역에도 출시할 경우 상당히 선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MS가 이상하리만치 Zune에 관해서는 북미 이외의 지역에 대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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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메이커 관련 잡담

– Littlewitch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휴업의 이유는 역시 자금난을 들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나름 애착을 가지고 있는 메이커인데, 아쉽습니다. T_T

– 창설 20주년을 맞은 앨리스 소프트가 2010년에 역시 창설 20주년을 맞는 쿄쇼와 코라보레이션으로 1/43 다이캐스팅 RX-7을 내놓는군요. 디자인은 앨리스 소프트, 제작과 생산 등은 Aizu project와 쿄쇼가 맡는 듯 하군요. Aizu project 같은 경우는 이타샤 다이캐스팅 모델 브랜드도 만들고 했으니…. 관심있는 분은 여기여기로.

아무튼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이건 구해야돼!'(….)

– 역시 앨리스 소프트 소식으로 신작 ‘대제국’ PV가 공개됐네요. 가칭이었는데 그대로 정식 타이틀로 결정된 듯.

뭐, 딱봐도 뭘 패러디했는지는 뻔히 보이죠. 지명도 역시나 지금까지의 앨리스답게 되어 있고….인도 카레라든가, 아 바오와 중원이라든가, 말레이의 호랑이라든가….(먼산)

어쨌거나 “도쿠츠 제3제국 만세!” “하일 도쿠츠!”(…야)

그나저나 국가주의 X까, 제국주의 X먹어 라는 앨리스의 평소 스탠스를 보면 등장하는 나라들은 다들 한 병신 할 듯한 느낌이 강렬하군요. 뭐, 란스 시리즈를 포함해서 앨리스 게임에 나오는 ‘국가’라는 존재들이 제대로 된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

– 사실 이 포스트는 원래 요츠바랑 9권이라든가 쿠레나이 4권 관련한 포스팅이었습니다만, 쓰다보니 전채인 잡담이 길어져버려서 그냥 독립시켰습니다. 저 두권에 대한 건 나중에 적어보죠. –;

게임 잡담…

일단 조금씩이라도 거의 매일 붙잡고 있는 포르자3와 COD:MW2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에 대한 잡담을 조금 해보죠. 🙂

– 페르소나 3 포터블 (PSP)

요즘 퇴근 버스 안에서 붙잡고 있는 게임이죠. 저는 타기종 이식판을 거의 하지 않는 쪽인데, P3P의 경우 여주인공(햄순이~) 떡밥을 물고서 구입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물론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P4의 장점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포터블 기기에 걸맞게 잘 튜닝되었다고 할까요. 더불어 여주인공을 포함한 새로운 요소들도 충분히 즐길만하고 말이죠.

엔딩 볼 날은 멀어 보입니다만, 아무튼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얼마전에 친구들이 모인 적이 있는데 5명 중 3명이 강력 추천하고(이 집단에서는 참 드문 일 ^^), 거기에 뽐뿌받은 페르소나 좋아하는 아저씨 하나는 바로 PSP를 사려고 할 정도였으니….

– 도키메키 메모리얼 4 (PSP)

사실은 살 생각이 전혀 없던 게임입니다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발이 되는 것을 보고 그냥 충동구매했습니다. 전 도키메키 시리즈의 팬은 커녕 시리즈를 그리 좋아했던 편이 아닌지라(다른 미소녀 게임들에 빠져 있었으니까 말이죠) 어떨까 싶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일단 1, 2의 골격에 파인 튜닝+신요소 추가 라는 느낌일까요. 개인적으로 폭탄 처리 난이도가 줄어든 건 좋네요. 1 초반에 꽤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있어서…;;

일단 첫번째로는 정석대로 진 히로인인 미야코를 공략중. 개인적으로 얀데레 라는 걸 안 좋아하는데, 이 아가씨는 꽤 마음에 드는군요. 여러모로 좋네요. P3P와 더불어 퇴근 길 버스 안을 담당하는 게임인데, 덕분에 취침 시간이 줄어들어서….(….)

– FF13 (PS3)

전 FF 시리즈는 6까지의 팬이었고(7조차도 개인적으로는 호감만은 아니었달까요. 잘 만든 게임이었고, 여러모로 기존의 개념을 깨는 작품이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이젠 아무런 미련도 감흥도 없습니다만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라는 기분으로 예약을 걸었죠. 내일쯤 도착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그건 그렇고 사람들이 난리치는 외길 논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편해서 좋겠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군요.(…) 뭐, 이건 반 농담이지만 저게 그렇게 악의 축으로 비난받을 일인가는 개인적으로 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이 점에 대해선 RNarsis님께서 잘 정리한 포스팅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둡니다. FF13, 외길 진행은 악인가?

저런 주제와는 또 다르게 좀 어이없게 느껴지는 점은 정작 게임은 해보지도 않고 2ch의 안티 스레드 하나 읽고 나서 신나게 난리치는 사람들이죠. 실제로 플레이는 커녕 손도 대보지 않은 사람들이 앞뒤 안보고 ‘쓰레기’라고 하는 걸 보면 기분이 그러니까요. 꼭 예전에 플레이는 안하고 짤방 하나로(그것도 제대로 된 대사도 아닌) ef를 신나게 까던 사람들이나, 배드 엔딩 하나 가지고 드림 클럽의 아마네라는 캐릭터를 쓰레기라고 까대던 사람들 보는 것 같아서 실소가 나온달까요.

어찌됐든 저야 해본 후에야 뭐라고든 할 생각입니다. 칭찬을 하게될지, 욕을 하게 될지는 그 다음에 결정되는 것이겠죠.


– Hearts of Iron 3 (PC)

시리즈의 팬이긴 한데, 최근에 진득하게 붙잡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구입은 안하고 있었는데 스팀에 올라와 있는 걸 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무엇보다 사단을 일일이 안 움직이고 상위 조직들에 위임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서요. 전술 시뮬레이션이라면 유닛 하나하나를 조작하는 재미가 있겠습니다만, 이런 전략급 게임에서 일일이 움직이고 있다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더 많으니 말이죠.


– 愛佳でいくの!! (PC)

과연 언제 도착할 것인가.(먼산)


– 앨리스 2010 (PC)

살까 말까 여전히 고민 중. 예전 같았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샀겠지만, 요즘은 자금 사정이… 그나저나 앨리스 관련 상품으로 한정 발매한다는 1/43 앨리스 이타샤 다이캐스팅 모델카는 좀, 아니 많이 끌리는데 이거 구할 생각도 해봐야겠군요.

– Baldr Sky Dive I (PC)

Dive II가 나온지도 꽤 됐습니다만, 여전히 I도 클리어 못 했습니다. 분명히 게임도 재미있고 잘 만들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니….OTL 과연 II를 플레이하게 되는 날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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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時空要塞マクロス THE FIRST

美樹本晴彦, 超時空要塞マクロス THE FIRST, 角川書店,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키모토 하루히코가 마크로스 에이스에 연재중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  단행본이 출간됐기에 구입했습니다. 마크로스 에이스는 구입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보게 되는 건 처음이네요.

장수 시리즈의 초대작을 원작의 캐릭터 디자이너 및 작화감독에 의해 세부를 각색하여 코미컬라이즈했다는 점에서 건담 오리진과 유사한 컨셉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재 잡지 역시 마찬가지고요.

일단 1권에서는 마크로스가 폴드하는 부분까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뭐랄까, 아마 어린 시절 어떤 경로든 마크로스 TV판을 봤던 분들에게는 그리움이 느껴질 그런 작품이겠죠. 어린 시절 AFKN의 로보텍을 통해서 처음 접하고, 국내 출시한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TV판을 보고 그 후 복제 비디오 테이프로 극장판을 보면서 즐거워했던 저도 세월이라든가(…) 여러가지가 느껴져서 참….

전체적인 전개는 변화가 없습니다만, 세부적인 면에서 리파인된 부분이 보이는군요. 좀 더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기도 하고 말이죠. 인물 중에서 원작과 가장 다르게 느껴진 건 역시 민메이일까요. ‘이 아가씨가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민메이의 서비스신도 많기 때문에 팬들에겐 좋은 서비스일지도. 그나저나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어, 민메이가 15세? 원작에서도 그랬나?’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주루룩 펼쳐보면서 ’15세? 15세라고?’ 라는 생각을 계속….(….)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그림은 여전하고, 한가지 독특한게 이 작품에서는 마무리를 디지털로 처리했더군요. 역시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랄지…

앞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어린 시절 초대 TV판을 보고 자란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완결까지 무사히,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연재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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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는 이제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을 겁니다. :-P 그리고 모 사이트….

Capture1
Capture2
Capture3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아카데미의 정신 상태를 엿보실 수 있습니다. 😛 ‘전화 한 번 하시죠?’ 라는 드립도 있었다는데 아쉽지만 캡춰화면이 없네요.(추가. 전화 한 번 하시죠 드립도 캡춰화면이 있었군요. 추가추가~ Capture4)

그렇잖아도 요즘 신제품 나오는 것마다 영 아니게 나와서 구매 의욕도 없지만, 저런 식으로 나오는 회사 물건을 사줄 필요성 따위 없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카데미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이 바닥이 촌티를 못 벗어서 애국심 마케팅이 여전히 먹히는 건가 라고 생각 중입니다.

솔직히 싸다는 게 장점일 뿐인데, 그냥 좀 더 주고 좋은 물건 사고 말죠. 하기야 프라모델 쪽은 전체 매출에서 비중도 작은 모양이니 그냥 사업 철수하면 좋을텐데….

그리고 글은 안써도 눈팅은 꽤 자주하던 모 사이트는 맛이 간다는 걸 오래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이젠 발을 끊어야 겠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비대해진 웹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던 장면들이 그대로 재현되는 걸 보고 있자면…. 더불어 무슨 종교 사이트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뭐, 딱 거기까지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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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어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내 메신저로 대학 동창이자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가 ‘아이폰 안 사냐’고 물어보더군요. 이것으로 친구나 지인들 중 저에게 아이폰 안 사냐고 물어본 사람의 숫자가 두자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쓰는 휴대폰이 2006년 초에 구입한 초콜릿폰인데, 배터리가 맛이 가버려서 바꿀 시기인 건 맞긴 합니다만.

어째서 사람들이 제가 아이폰을 살 거라고 예측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살 생각이 없지요. 이유야 일단 아이폰이 스마트폰 중에서 특출나다는 생각이 안 든다는 거고, 사용자가 만지작 거리는 재미도 없어 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라면 애플의 고질병인 뭣같은 배터리가 뻔히 눈에 보이고, 가장 X같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이튠즈를 깔아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_-

그리고 솔직히 애플은 마음에 들지도 않고 말이죠. 제 기억엔 옛날 애플이 ‘악의 축’으로 군림하던 시절이 여전히 남아있고, 지금도 그 때와 하는 짓은 별로 다르다는 생각도 안 들죠. 단지 공룡 사이즈일 때 그 짓을 하느냐, 소형 포유류 크기일 때 하느냐의 차이랄까요. 😛 덤으로 요즘 부쩍 짜증나는 스타일의 아이폰빠들이 많이 보여서 같은 부류로 취급받고 싶지도 않고 말이죠.

….이런 말을 주저리주저리 쓰는 이유는 넷상에서 애플빠와 말을 섞었기 때문인데, 제 행동 방침 중 하나인 온라인 상에서 애플빠와 닌텐도빠와는 되도록 엮이지 말자 라는 걸 어겼고 덕분에 기분이 영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이죠.(…)

결론은 안드로이드폰이나 빨리 나와라! 라는 건데, 나름 기대하던 소니 엑스페리아 X10은 생각해보니 SKT. OTL SKT 따위는 다시 쓸 생각이 없는 고로 KT에서 삼성과 엘지를 제외한 괜찮은 외산 안드로이드폰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는데…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그다지 커보이질 않죠? -ㅅ-

– 에반게리온 서 감상 중에 흔히 보이는게 TV판의 장면을 돌려썼다던가, 새로운 장면은 얼마 안된다고 하는 소리들인데, 솔직히 ‘정말 보긴 본 거 맞냐?’ 라는 생각만 듭니다. 극장에서 볼 때도 그렇고 집에서 블루레이로 아무리 확인해봐도 구도를 제외하고 TV판을 가져다 쓴 장면은 찾을 수가 없던데 말이죠. 혹시 모르죠, 세상엔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전설의 TV판이 있을지도요. 서와 맞먹는 디테일과 작화, 그래픽을 자랑하는 그런 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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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파 관람했습니다.

<상세한 영화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겠습니다만, 네타바레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를…>

어떻게 일정이 꼬여서 오늘 혼자 보고 왔습니다. 뭐, 평소에도 혼자 영화보는 일이 그리 드문 일이 아닌지라 색다른 일은 아니고…. 참 보기 드문 관객 전원이 스탭롤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영화였죠.

감상은…. 으음, 일단은 유보해 둘까요. 일단 원작과는 변화의 폭도 큰데다, 눈여겨 볼 만한 디테일이 많아서 좀 다시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느낌이군요. 일단 서와 마찬가지로 BD는 발매하면 구입할 예정이고, 기회가 된다면 지인이나 친구들과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생각이 있네요. 그런고로 친구나 지인분들 중 에바 보러 갈 때 같이 볼 사람이 필요하시면 불러 주세요. 🙂

본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굳이 따지자면 아스카 보다는 레이, 미사토 보다는 마야 쪽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역전이 되는군요. TV판이든 이번 신극장판이든 아스카나 미사토에 대한 호감이 나이가 들면서 커진다고 할런지….

그런 점에서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비중이 줄고 더구나 중간에 리타이어 당한 아스카 때문에 눈물이… OTL 게다가 레이의 메인 히로인 기믹에 다시 한 번 눈물이.(레이가 싫다는 건 아니지만… 특히 파에서는) 에이, 시대의 대세는 안대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 보죠.

TV판과 비교해서 인물상들이 상당 부분 수정됐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극장판 쪽 캐릭터들에 전체적으로 더 호감이 가는 듯. 신 캐릭터인 마리도 괜찮고….

아무튼 결론은 아스카가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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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관련 단상

화요일에 퇴근이랄까 집에 오지도 못하고 회사 기숙사 게스트룸에서 보낸 후에 수요일 저녁 퇴근한 후에 인터넷 좀 돌아보다가 이번 철도 파업관련해서 여러 기사와 글을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속된 말로 ‘빡쳐서’ 주절주절 쓰다가 기력도 시간도 없어서 다 날려 버리고 그냥 간단하게 입장이랄까 감상 정리.

– 기본적으로 한국의 노조들이 언론플레이나 선전전에는 영 소질이 없다는 건 동의.

– 하지만 이거랑 상관없이 연봉이 어쩌구 하면서 파업 자격 운운하는 건 넌센스랄까, 개드립.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제가 몸담은 동종 업계에서 파업이라도 하면 시청앞 광장에 꺼꾸로 매달 기세인 분들이 참 많더군요.

– 덤으로 화제가 된 발언 역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철도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 강도라든지, 경력, 부양 가족 수를 생각해보면 저게 까인다는 건 웃기는 소리죠.

– 더구나 이번 파업의 진행 이력을 보면 이걸 불법 파업으로 모는 정부의 행태는 한 마디로 헛소리죠. 덤으로 노조의 요구라든가 등등 포함해서 이 파업에 반대할 이유를 못 찾겠음.

– 현재 코레일 사장이 워낙 전력이 화려한 인물이라 대강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랄지.

– 대다수의 언론에는 아무런 기대도 안 하기 때문에… 더구나 요즘 핥아 대느라 혀가 닳아버릴 KBS는 뭐…

– 하지만 이 와중에 가장 골 때리고 열받는 건 역시 쥐색히. 진짜 이건 지성이라고는 그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고, 마인드는 노가다판 십장 수준도 안되니… 솔직히 저것과 그 수하들이 바라는 ‘선진국’이라는 단어는 아마 중국이나 북한을 가리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병X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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