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마일즈

오늘 XBOX360용 데스 스마일즈 한정판이 도착했습니다. 과연 주말 중에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타이밍 좋게 도착했네요. >.</ 하기야 케이온 OP/ED 싱글 같은 거야 발매일 당일에 집에 도착했으니…(먼산)

공지한 대로 구성품은 한정판 종이 케이스 안에 게임 DVD와 프리미엄 어레인지 앨범 CD, 음성 DLC 카드가 들어 있네요. 상당수 게임에 포함된 OST들과 다르게 제대로 된 어레인지 앨범입니다. 트랙 구성도 그렇고, LINER NOTE가 충실한 부클릿 등등. 음성 DLC는 당연하지만 일본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다운 받아야 합니다.

게임은 아케이드에서 몇 번 플레이 못 했던 지라 이제야 제대로 즐길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모드는 아케이드, Ver1.1, XBOX360이 있고 DLC 배포 예정인 블랙 레이블 모드는 당연히 선택 불가 상태.

아케이드 모드는 말 그대로 아케이드 버전을 그대로 이식해 놓은 건데 한 번 해보면 아케이드판 해상도가 얼마나 작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모드를 굳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어쩌면 케이브가 ‘우리가 XBOX360 이식 모드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 알겠지?ㅋㅋㅋ’ 라며 비교용으로 넣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 OTL

XBOX360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의 고해상도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아케이드 모드와 비교하면 환골탈태 수준이군요. 케이브가 여러모로 신경써서 이식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는 데도 쾌적한 느낌을 받았고, 좋네요.

Ver1.1은 약간 시스템 변경이 이루어진 모드인데, 크게 보면 사역마를 오른쪽 스틱으로 위치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근데 이 모드는 이 모드 나름대로 또 어려운 듯 해서 익숙한 오리지널 모드를 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 이런저런 변경점이 있는 듯…

해본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파워업 시스템이 없죠. 단지 적을 격파했을 때 나오는 아이템을 먹어서 숫자 1000을 채우면 파워업 모드로 돌입 가능해져서 일정 시간(아이템이 0이 될 때까지) 샷이 강력해집니다.

그 외 횡스크롤이고 좌우 모두 샷 버튼이 배정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오는 적을 해치우는 게 기본이라든가, 록온 샷이 있다든가, 슈팅 게임의 기본이 된 전멸 폭탄이 있다든가….

아, 그리고 이 게임은 멀티 엔딩입니다.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느냐/이 세계에 남느냐로 엔딩이 갈라지죠. 슈팅 게임의 엔딩 치고는 볼만한 축에 들어갈 듯 합니다. 엔딩이라든가 스탭롤에는 보컬도 있고…

아무튼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과연 슈팅 머신 XBOX360.(…) 블랙 레이블도 구입 예정이니 간만에 일본 계정에 포인트 충전시켜놔야겠네요. 🙂

NOT DiGITAL

ARMORED CORE For Answer 인물-1

요즘 붙잡고 있는 게임 중에는 아머드 코어 포 앤서가 있습니다. AC FA는 발매되자마자 구입했었는데, 왠지 모르게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중단한 채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 이유를 깨닫고 다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죠. 바로 인테리올을 지원 기업으로 선택한 게 문제였던 것이죠. 인테리올과 알제브라의 그 둥글하며 괴한(…) 기체 디자인을 보고 있자니 플레이할 의욕이 감소되었던 겁니다.(..정말이냐;;)

아니, 정말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오메르를 선택 후 로젠탈 기체를 받고 나니까 미션 나가는 속도가 다르더라니까요. 역시 인테리올 보다는 오메르나 GA 계열 기체가 좀 더 취향에 맞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게임 자체 보다도 캐랙터들에 대한 단상을 조금 써보죠. 사실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스토리는 프롬뇌를 원하고, 캐릭터 성격이나 설정에는 더더욱 프롬뇌를 원하는지라 영 단서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ㅅ-

– 일단 주인공. 대대로 주인공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안 주어지는 게 시리즈의 전통입니다만, 최소한 FA의 주인공은 다른 인물들의 대사들로 볼 때 남자라고 추측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로디 선생의 대사로 볼 때 나이는 상당히 젊은 듯 하고… 거기에 묘하게 여기저기서 관심을 받는 인기인에다 멋대로 이런저런 별명으로 불리죠. 뭐, AC 시리즈 주인공 답게 실력은 괴수.(먼산)


– 오퍼레이터는 시리즈 사상 최강이며 가장 무섭고 공격적인 오퍼레이터죠. 거기다 기업이든 AF든 아군이든 상대를 안가린다는게…;; 그러면서도 대사 하나하나를 보면 주인공을 꽤나 생각해주고 있고 어떤 의미로는 가장 장난스러운 대사도 가장 많이 날려주는 인물입니다. 아무튼 누님 속성의 오퍼레이터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실제로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교사(스승) 혹은 어머니같은 존재일 수도.

이름이 공표되지 않았다는 게 일종의 복선이었기도 한데, 정말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죠. 하기야 초기 기체의 설계자명인 세렌 헤이즈가 치명적인 단서긴 합니다만, 이것도 나중에 알고나서야 깨달았습죠. 다만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프롬 소프트웨어 답게 전혀 없으므로 역시나 프롬뇌로 뇌내 망상 보완을 하는 수 밖에는 답이 없죠.(…)


– 피오나 예르네펠트. 전작의 주인공인 아나톨리아의 용병의 오퍼레이터. FA에선 칼라드 랭크 No.09 화이트 그린트의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는데… 사실 이 화이트 그린트 떡밥만으로도 풀어낼 이야기는 무수하니 그건 다음 기회에.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말투가 슬픔이 섞인 냉정함이랄까, 그런 느낌을 줍니다. 이게 지금까지 겪은 일들 때문인지, 4 주인공에게만 데레데레하고 남들에겐 츤츤대는 성격이라 그런 건지는… 아무래도 전자같기는 합니다만.

화이트 그린트가 격추되었을 때의 반응도 사람들에게 많은 떡밥을 투척했기도 하고, 왠지 FA의 주인공을 4 주인공에 겹쳐 보는 듯한 대사도 있고… 아무튼 화이트 그린트와 더불어 FA 최대의 떡밥 투척 및 낚시 캐릭터.(겨우 달랑 2미션, 시나리오상으로 보자면 1 미션에만 등장한다는 것부터…–;)


– 기업연합 미션 중개인.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정중한 쪽이지만, 왠지 깔보는 느낌 혹은 비아양거리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고 할지. 전체적인 느낌은 일 잘하는 인텔리 캐리어 우먼이랄까요. 거기에 자신이 속한 집단의 정의를 굳게 믿고 있으며, 적의 사악함을 강조하는 어투.


– GA/BFF 미션 중개인. ‘의뢰주는 언제나의 GA’ ‘뭐, 이 정도일까.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락을 기다리겠다’ …이젠 특유의 상투어는 머릿속에 박히다 못해 따라할 정도. 아니, 이건 각 기업 미션 중개인이 다 마찬가지지만요. 목소리 좋은 호청년, 혹은 중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어찌됐든 우홋 좋은 남자.(…)

다른 기업 중개인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과의 스탠스겠죠. 인테리올과 오메르의 중개인이 말 그대로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게 확연히 보인다면, 이 쪽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까요. 말 그대로 대리인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덕분에 GA가 숨기려는 거나 미션에 안 좋은 정보도 어느 정도 잘 알려주는 편이랄지. 브리핑에서는 ‘위험’과 ‘보수’를 강조하는 느낌.

다른 두 중개인에 비하면 그래도 가장 제대로 된 인물….일지도. ~.~ 뭐, 이 정도일까. 🙂


– 인테리올/토러스 미션 중개인. ‘유니온은 당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좋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말로는 말이지.(먼산) 아무튼 목소리는 귀엽고 참 좋습니다. 실제로 중단했던 첫 플레이 때 이 목소리 때문에 인테리올 미션 선택률이 엄청 높았다능…그렇다능…(…) 아니, 그리고 저 멘트의 원어 단어 선택과 어투는 정말 사람 녹이기 딱 좋은 스타일. ^^

브리핑시에 평가, 신뢰를 굉장히 강조하지만 정작 내용의 정확성은 가장 떨어집니다. 적의 수를 틀린다든,가 피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하거나 배신하는 AF를 동료로 붙인다던가. 각 기업 이미지나 성격을 중개인이 대표한다고 보면 이건…. 그래도 브리핑 듣고 있을 땐 가장 좋습니다. (‘_’)/


– 오메르/알제브라/로젠탈 미션 중개인. ‘그 쪽에 있어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중한 태도에 정중한 말투지만 플레이어가 느끼는 태도는 깔보며 비아냥거린다는 느낌. 좋은 연기다. 🙂 브리핑에서는 유독 ‘연줄’이라든가 ‘인연’ 등을 강조하면서 은혜를 베풀고 있다다는 느낌을 팍팍. 말 그대로 무례한 예의바름이랄지.

각 미션마다 저 키메세리프의 어조가 미묘하게 바뀌는 것도 즐길 거리 중 하나죠. 중개인들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 아무튼 오메르 중개인의 연기는 최고일지도. ^^


– 라인 아크 미션 중개인. 라인 아크 관련 미션은 그리 하질 않았지만, 엄청나게 저자세에 정중한 태도죠. 현재 라인 아크가 처한 상황이 그대로 보인다고 할지. 브리핑에서는 라인 아크의 스탠스답게 기업에 대한 비판, 라인 아크의 이상이라든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끌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라인 아크 중추에 가까이 있는 인물일 수도 있겠군요.


일단은 이 정도까지. 링크스들은 다음 기회에….랄까 주로 ‘여성’링크스들이겠지만요.(…어이) 4와 FA에서의 오퍼레이터와의 메일 시스템 폐지는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다음 작에서는 부활을~ 시스템 보이스도 부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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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SK, 역시나 SK, 훌륭하다 SK.

SK 와이번즈 팬이신 분이 보시면 기분 상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덤으로 마구 갈겨대는(언제는 안 그랬습니까마는) 글이니 참고를….

SK가 하는 야구라는 건 언제나 저딴 거죠.(먼산)

SK의 팀 컬러를 봐도 그렇고, 채병용의 과거 행적을 봐도 그렇고, 문제의 공을 봐도 그렇고 아무리봐도 전 제대로 머리를 노린 빈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잡아떼면서 미안한 척 하겠지만, 거기에 누가 속으려나요. 😛

박재홍이야 더 할 말 있나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빈 볼도 아닌 걸 가지고 트집잡아서 개난리. 딱 보니까 타석 들어올 때 지X하겠다고 작심하고 들어온 게 보여서.(먼산) 와이번즈가 잘하죠, 이런 거. 쓸데없는 난동부려서 상대팀 분위기 말아먹거나, 자기들이 잘못했으면서 미안해하거나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성질부리는 거. (전에 정근우 하는 짓 보면 정말….-ㅅ-) 아무튼 어제 박재홍 하는 거 보면 그냥 망나니죠.

기록 수립? 그런 거 챙겨줄 생각은 저 하늘로 훨훨~ 자기 손으로 먹칠 해 버린 거 누굴 탓하나요. 덕분에 한국에서 첫승에다 정말 오랫만에 승수 올린 카도쿠라만 피봤죠.

그리고 윤길현이야 원래 그런 거 아는데요,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다른 팀에도 문제가 될 만한 선수들이야 당연히 있지만, SK는 아무리봐도 팀 전체가 그 모양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심각.

진짜 저 팀 감독은 틈만 나면 예절이니 예의니 하는데 자기팀 선수들 예의랑 개념부터 탑재시키고 그런 말 좀 Please. (추가. 이 영감탱이 또 언론에다 개념없는 소리 지껄였더군요. 하기야 지금 팀을 그 모양으로 만든게 감독이니 뭐.)

아니, 정말 일반 야구팬들 사이에서조차 SK팬 빼면 다들 ‘저놈들은 상종 못할 것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게 왜 그런지는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는데…뭐 기대를 말아야죠.

그리고 일부 SK빠돌이들의 경우 ‘열폭하네’라든가 말을 지껄이는데, 아무리봐도 자기들이 열폭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니 자중 좀. 그런 말 하려면 우선 해태 타이거즈 정도의 커리어를 쌓고 오길. 그리고 정말 실력과 기량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면서 하는 질시와 그냥 병X짓 하니까 까는 거랑 구분도 못하면 정말 세상 살기 힘든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 거구요.

아니, 그런데 정말 아무리 불을 지르고 선풍기를 돌려대도 최소한 저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저런 식으로 해서 우승하는 건 보고 싶지 않네요. 물론 프로니까 승리도, 우승도 중요하지만 전쟁터에서도 개념없는 짓을 하면 까이는데 하물며 스포츠에서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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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증강 및 병력 증강

개인적으로 무가동 실총이든 모델건이든 전동건이든 에어콕킹이든 간에 돌격소총 중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총을 꼽으라면 StG 44 였습니다. 그 배경부터 모양새까지 남자라면 반할 수 밖에 없는 총이지요. 그러나 무가동 실총이나 모델건 같은 건 국내에선 솔직히 거리가 먼 이야기고, 그나마 가장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는 건 쇼에이의 물건이겠습니다만 이것 역시 가격이나 기타 제반 사항을 생각하면 솔직히 그리 현실성있는 물건은 아니었죠.

그러던 차에 토이스타에서 StG 44를 발매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홈페이지에 가보니 공지가 떠 있더군요. 기존에 토이스타가 발매한 전동건의 다수와 마찬가지로 중국제 수입품이었고요. 솔직히 당장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지만, 품질이 어떤지 도무지 감이 안 잡하니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가 좀 뒤져보니 AGM이라는 곳에서 만든 것이라는 것까지는 확인했고, 미국이나 유럽 쪽에선 간간히 리뷰도 보이더군요. 리뷰를 보니 비교적 호평이 많아서 결국 바로 구입.(먼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크기 비교를 위해 수고한 마루이 SIG SG 551과 함께. …크,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다 도착한 것이 어제. 일단 메탈과 우드 재질로 만들어진지라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실총의 5.22kg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일반적인 에어소프트건에 비하면 훨씬 묵직하죠. 저 우드 부분은 외국 사용자들을 보니 웨더링을 한 경우가 보이던데,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내버려두면 때가 탈 듯도 싶고…(…)

일단 손에 잡아보니 요즘의 돌격소총들과 비교할 때 가장 위화감이 들었던 것이 가늠좌 위치. 요즘의 추세에 비해 한참 앞에 있다보니 말이죠. 그리고 사진볼 때 마다 생각했던 거지만, 총열덮개 부분이 후대의 돌격소총들에 비하면 정말 가늘어요. 정말 움켜진 손 안에 다 들어오는 굵기.

이제 HK416만 손에 들어오면 돌격 소총 류에 대한 욕심은 당분간 많이 수그러들 듯 합니다. 들여오는 소문에 디보이즈의 HK416이 꽤 괜찮다는데, 수입되는 물건이 있으면 욕망에 질지도…OTL 하지만 HK416은 개념이기에… >.</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평범한 일반인 엔지니어이자 남자이기에 갖는 총이라는 도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온 것일 뿐이지요.


그리고 같이 도착한 물건들이 바로 이것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정말 예전에 구입한 드래곤제를 제외하면 오랫만의 밀리터리 액션 피규어 입니다. 홍콩의 핫토이 및 토이솔져는 꽤 네임밸류가 있는 메이커이기에 과연 품질이 어떠한 가에 대한 호기심에 구입해 보았습니다.

개봉해서 리뷰라든가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사정상 당분간은 그대로 밀봉 상태로 있을 듯 해서 박스 사진이라도 찍어 봅니다. 쌓여있는 상자들이 다 개봉되는 날은 과연 언제일 것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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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you‐みつめていたい‐公式原画・設定資料集

1998년 9월 11일에 칵테일 소프트가 발매한 With You 〜みつめていたい〜는 여러면에서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지금도 좋아하는 원화가 중 한명인 하시모토 타카시를 처음 머릿속에 넣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 세기의 여동생 캐릭터인 이토 노에미가 등장하는 게임이고, 좋은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놓고는 루트는 메인 히로인 2명에게만 있어서 발매 직전까지도 설마하던 저같은 사람들을 절망시킨 게임이기도 하죠. 🙂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공식 원화 설정집이 꽤나 잘 뽑혀 나왔던 책이었다는 것이죠. 일단 PC판에서 제가 알고 있는 With You 관련 팬북, 설정집은 세가지였습니다. 1999년 2월에 출판된 비주얼 팬북과 그 해 7, 8월에 아스키와 엔터브레인에서 각각 발매된 공식원화 설정자료집이 그것이죠. 다만 엔터브레인에서 발매되었다는 서적은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이게 타이틀까지도 아스키에서 나온 책과 동일한지라 어떤 물건인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확인을..>.</

아무튼 제가 이야기하려는 건 아스키에서 나온 공식원화 설정자료집입니다만, 이게 당시 제 기준으로 상당한 물건이었으니까요. 하시모토 타카시가 새로 그린 일러스트, 전 캐릭터에 대한 설정 및 원화, 이벤트신과 배경을 포함한 설정자료, 오프닝/엔딩의 콘티와 설정화, 팩키지 시안들, 삭제 컷, 아이디어 스케치, 컬러 지정안, 낙서집에다가 사운드팀을 포함한 스탭 인터뷰, 성우 인터뷰, 새턴판 소개, 칵테일 소프트 취재, 앤솔로지 코믹들에다 잡지에 연재했던 사이드스토리, 보컬을 포함한 BGM의 전 악보 등등에 잡다한 기획물들까지… 말 그대로 넣을만한 자료는 다 집어넣은 책이었죠. 아, 그러고보니 작중에서 주인공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 로믈렛의 코스프레용 옷본 자료까지 있었군요.(먼산)

이렇게 많은 양을 밀어 넣다보니 설정자료나 원화, 스케치 등의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작다는 건 아쉽긴 하지만 여러모로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선화 위주다보니 컬러 일러스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러고보면 이 책 표지도 좀 독특했죠. 맨 바깥쪽에는 타이틀과 목차들이 인쇄된 트레이싱 페이퍼로 된 커버, 그 밑에 컬러 일러스트가 그려진 투명 셀로 된 커버, 그 아래에 있는 본책에는 모노 일러스트. 이건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듯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정리를 하면서 일러스트집이나 원화/설정집 등을 모아둔 곳에서 눈에 띄여 뒤적이다가 적어봤습니다. 그나저나 비닐 포장도 안 뜯은 상태로 ‘내가 이걸 샀었구나’ 싶은 물건들이 또 발굴되는 사태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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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 생각해보니 With You에서 루트가 단 2개만 존재했던 건 하시모토 타카시의 엄청나게 느린 작업 속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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泥まみれの虎, REIGHBORHOOD!

…..한동안 책은 안 산다고 했었습니다만(그리고 이미 그 결심은 깨졌지만), 주말전에 또 책이 한보따리 도착했습니다. OTL 게다가 책장들을 뒤적이다 보면 ‘내가 이걸 샀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들이 또…. 어흑.

아무튼 새로 도착한 책들 중에서 우선 두 권에 대해서…

宮崎 駿, 泥まみれの虎 – 宮崎駿の妄想ノート, 大日本絵画, 2002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매될 당시부터 보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7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서야 손에 넣게 된 책이군요. 하기야 원전이랄 수 있는 Tiger im Schlamm (영문판 제목 : Tigers in the mud)의 경우도 영어판이든 일본어판이든 아직 못 본 상태니…;;(독일어판이야 능력상 제외 –)

책의 내용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육군의 전차병이었던 오토 카리우스의 책 Tiger im Schlamm의 한 부분인 Narva 전투 부분을 발췌해서 그린 만화(사람들은 전부 돼지로 바뀌어 있습니다. 독일군이든, 소련군이든)가 주된 내용이고 그 외에 한스의 귀환이라는 단편, 미야자키 하야오의 Narva 취재기, 나르바 전투의 개괄, 에스토니아의 간략한 역사, 그리고 오토 카리우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쪽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라는 이유로 보시겠다면 별로 추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런 고로 나중에 오토 카리우스의 책도 읽어봐야 할 듯 합니다. 우선 볼프강 슈나이더의 Tigers in Combat 2권이 절판되기 전에 사두고 말이죠. –;

그리고 배틀프론트는 Flames of War에 제발 영웅 유닛으로 오토 카리우스 좀 만들어 주삼! SS 에이스들은 다들 영웅 유닛으로 내면서, 왜 육군은 없냐구~~~~!

* 그러고보면 이 책이 한국에선 엄청 인기가 없나 봅니다. 2625엔짜리 책을 25000원에 건졌으니까요.(먼산)

広江 礼威, REIGHBORHOOD! – REI HIROE ILLUSTRATIONS, ホビージャパン,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실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인데, 표지에 끌려서 결국 사버린 책입니다.(먼산) 아니, 저 표지를 보고 안 끌린다면 그건 남자가 아닙….(…)

히로에 레이가 월간 호비 재팬에 연재했던 일러스트 컬럼을 모은 화집이죠. 일단 크게 3개 챕터로 나뉘어 있습니다.

CHAPTER.1 MILITARY&POLICE는 말 그대로 대부분 군복이나 경찰복 입은 미소녀(혹은 미인)들이 총을 들고 있는 그림입니다. 참 알기 쉽죠? 🙂 (가끔 사내 놈들도 있습니다. 췟) 좀 깼던 게 북조선 군정찰국 특수대대도 있더라는 거. 중국 공안까지야 예상 범위였지만…^^

CHAPTER.2 GUNS! GUNS! GUNS! 에서는 슈트부터 교복, 메이드복, 해적 복장까지 다양한 미소녀들이 총을 들고 있는 그림입니다. 참 알기 쉽죠?(…) 뭐, 가장 많은 건 수영복입니다, 수영복.

CHAPTER.3 WEAPONS는 개인화기보다 큰 물건들, 즉 차량이라든가 전차, 전투기, 핵폭탄(…) 등과 미소녀가… 이젠 쓰기도 귀찮아지네.(먼산)

그 외에는 히로에 레이x우로부치 겐x나스 키노코 대담이라던가(뭐야, 이 알기쉬운 조합은;;) 이 화집에 실린 일러스트레이트들의 채색을 담당한 야마나카 코테츠와 히로에 레이의 대담 등이 실려 있습니다.

화집이라는 물건이 대체로 그렇지만 결국 취향 따라 가는 물건이죠. 이 책도 히로에 레이의 그림을 좋아하고 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값을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월간지의 연재 컬럼이다보니 그림의 질이 엄청나게 좋거나 한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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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어느 분야나 정말 마이너한 물건이라 아는 사람이 극히 적은 걸 접하고 있거나, 좋아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문학, 게임, 만화, 애니 등 취미생활부터 연예인까지. 저도 그런 경험을 꽤 자주 하게 되는데, 다른 분야는 그냥 마이너로 끝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유독 만화만은 갑자기 메이저급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죠. 국내에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그런 케이스도 있지만, 그 대부분은 애니화로 인한 것입니다. 아, 에로게 같은 경우는 몇년 지나서 뜬금없이 좀 유명해진다 싶은 경우 십중팔구 한글화 패치가 나왔을 때더군요.(먼산)

저는 제가 접했던 작품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보는 것도 꽤 좋아하기 때문에 읽을거리(…)가 늘어난다는 점은 좋지만, 마음 한구석엔 미묘한 감정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 아무튼 요즘 또 이런 작품이 하나 생겼는데 케이온이 그거죠. 예전에 짧게 포스팅했을 때는 정말 듣보잡이었는데, 이젠 메이저.(먼산) 사실 나름대로 마음에 들긴 했지만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 거라고는 그리 생각치 않았던 작품인데, 이걸 보면 애니화의 위력이 확실히 크긴 합니다.(출판사들의 경우도 이런 사이드 이펙트를 알고 있기에 극대화하려는 시도도 많습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의치 않은 경우도 다수….;;)

그런데 K-ON을 보고 본격 밴드 애니를 바라시는 분들이 많던데,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스케치북에서 본격 미술 애니를 바라진 않잖아요?’ (‘_’)

뭐, 그런 거죠. 아니 교토 애니메이션이 맘먹고 원작을 다 뜯어 고쳐서 만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확률은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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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코믹스 몇가지…

– 차분하게 긴 글을 쓸 여유가 안되니 이런 식의 포스팅만 늘어가는 듯 합니다. 뭐, 케세라세라…

– 정말 오덕은 어디에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것이 회사에서의 일이죠. 회사마다 다들 ERP는 돌아가고 있을 거고, 이것과 연계해서 업무용 포털들이 있잖습니까. 거기 IT 관련 공지에 요즘 회사 업무용 포털 사용법에 대한 연재글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문제는 글쓴이를 표현하는 아바타가 밍키 모모.(…) 얼마전에는 신입 사원들 역할로 빨간망토 챠챠 캐릭터들…(…) 저작권이나 이런 거 이전에 좀 자중 Please(먼산)

– 최근에 드디어 클리어한 게임이 하나 생겼습니다. 워낙 이것저것 잡다보니 클리어하는 경우가 오히려 적네요. PSP용 원격수사가 그것인데, 퇴근길에 잠 안자고 꾸준히 잡았던 덕분인 듯 합니다.(먼산) 나중에 감상글이나 써볼까 하는데, 문제는 이 게임에 관심 가질만한 분이 있기나 있을까 라는 거. –;

– 얼마전 포스팅에 책 밀린 거 다 읽기 전에는 안 산다, 라고 했는데 개뿔. 오늘 나가서 또 몇권 집어들고 왔습니다. OTL

– 아무튼 이 포스팅의 본래 목적은 여기부터 시작.

데이브 기본즈, 앨런 무어, 왓치맨 Watchmen 1~2, 시공사, 2008

예전에 신사장 오빠와 술마시면서 이야기를 듣고 보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실행은 못 하다가, 요즘 영화 때문에 화제가 되던
차라 이때다 싶어서 봤습니다. 과연 명불허전. 20년 전 작품이지만 연출이나 내용이 여전히 현재성이 있다는 건 정말… 거기에
그림도, 이야기도 밀도가 높아서 반복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군요. 요즘 읽은 코믹스 중에선 가장 임팩트가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메리칸 코믹스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미국의 근현대사에 약간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鎌池 和馬 (著), 冬川 基 (イラスト), 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 3,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09

일부에서는 본가보다도 인기가 높은 스핀오프 외전 만화가 어느새 3권째군요. 3권은 크게 두가지 이야기로 나뉘는데 전반은 2권부터 이어지는 레벨어퍼 사건의 완결, 인터미션 격인 에피소드가 하나 들어가고 후반은 번외편으로 시라이 쿠로코와 우이하루 카자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일을 전후편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권은 전체적으로 좀 진지한 톤이랄까요. 레벨어퍼 사건의 원인은 뭐 다들 예상하실 만한 그런 과거 때문이고… 키야마의 경우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서 후에 다시 등장해줬으면 싶기도 한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전 권의 감상에도 썼던 듯 한데, 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스핀오프 계열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만화 중 하나가 될 듯.

이 만화에서는 조연이나 지나가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드는 경우가 꽤 많은데, 3권에서도 역시나. 키야마는 이미 말했고, 풀장 청소 에피소드의 쿠로코 동급생 2명이라든가, 번외편의 쿠로코와 페어를 이뤘던 풍기위원이라든가, 레벨어퍼 사건의 메가넷코(…) 안티스킬이라든가… 뭐, 세상이 다 그런 거죠. 핫핫핫.

上田 夢人, アイドルマスターrelations 2, 一迅社, 2008

예상대로 2권으로 완결이군요. 왕도적인 이야기에 짧긴 하지만 ‘아이돌 마스터’다운 맛은 꽤 잘 나왔다고 봅니다. 솔직히 게임의 코미컬라이즈에는 기대를 안 가지지만 이 만화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좀 더 길게 다른 캐릭터들에도 포커스를 맞추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뭐 이런 부분은 어른들의 사정이니까요.

그리고 전 1권 봤을 때부터 직감했지만, 미키는 어디까지나 명목상의 주인공이자 히로인입니다. 진정한 히로인은 치하야. >.</

아, 그리고 1권부터 그랬지만 미코코로 좋아요, 미코코로. 초반의 파티 장면에서 안경 벗고 머리 푼 리츠코 등장. 오오~ 릿짱, 오오~

코바코 토탄, 스케치북 3, 대원씨아이, 2009

1, 2권은 원본으로 봤는데 3권은 라이센스… 이러면 나중에 책 정리할 때 좀 귀찮아지는데 말이죠. 사실 원본을 볼 생각이었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짜증나서 그냥 서점에서 보이길래 사버렸습니다. -ㅅ-

좋긴 한데, 감상을 쓰기엔 또 애매한 만화라….;;; 그나저나 85페이지 그림 보고는 오바 츠키요 라는 걸 알면서도 ‘누구야!’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말 그대로 90페이지의 기분.(…)

아마기 슈스케, MIYUU, 강각의 레기오스 1, 대원씨아이, 2009

얼마전 썼듯이 라이트노벨 강각의 레기오스를 읽기 시작했는데, 코믹스판이 보이길래 사봤습니다. 쿠레나이 코믹스판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코믹스판을 그렸군요. 가끔씩 터지는 개그가 코드에 맞는지 마음에 드는군요. 아직 1권만으로는 뭐라 판단을 못 하겠습니다만 일단 다음 권도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라이트노벨 판의 외전 격이라고 할 만한 전개기 때문에, 원작을 안 보고 코믹스판만 보면 이중사햏처럼 장렬한 전사를 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을… 기본적으로 원작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안나 쿠테로 선배 좋아요, 좋아.(…야)

藤真 拓哉, アイドルマスターブレイク! 1, 講談社, 2009

사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아이마스 코미컬라이즈가 하나 더 나왔길래 사본 것인데…. 으음, 뭐라고 할까요. 아니, 만화 자체로는 나쁜 건 아닌데… 미묘합니다, 미묘해. 예전에 미쉘미루님이 MSN에서 그렇게 코멘트한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할지.

원작 팬이라면 이 기분을 아실 듯 한데, 우선 설정 자체가 본질적인 부분부터 차이가 나고 몇몇 캐러는 1권에서 아예 등장도 안 합니다. 위에서 나쁘진 않다고 썼지만 제 취향에서는 주인공의 설정이나 이야기 진행이 빗나간 면이 꽤 있어서 앞으로도 보게 될지는 생각 좀 해봐야 할 듯…

유현, 아이돌 게임, 대원씨아이, 2009

안모군이 집어들길래 덩달아 집어든 만화입니다.(…) 안모군이 자신의 블로그(http://avenger.tistory.com/)에 200% 동감인 감상을 올렸지요. 그 부분을 인용해보면

‘이런 걸 사보는게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유현 화백(….) 만화라면 일단 사고 보는 편이라서 말이죠. 비록 4페이지 이상
연재하면 스토리가 산넘고 물건너 운하타고 은하수를 건너 안드로메다로 달려가고, 그림체도 아주 딱 취향이라기에는
닷떼난다까닷떼닷떼난다몽 이라고 해야 할 듯 하지만… 대충 이 나이 또래에 서브컬쳐에 젖어 있었다면 유 화백과는 좀 뗄레야 뗄
수 없는 거시기한 그런게 있긴 하니 말이죠. 어떤 쪽 사람들이 몸X영씨에 느끼는 감정보다는(아 그런 X란한 몸 운운하는 어쩌고는
아니고), 좀 포지티브하게 팬덤 비스무리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헛소리가 길어졌는데, 뭐 유현씨
만화 답게 내용이 산으로 가는 재미(…응?)가 충만합니다. 아, 당연히 너무 많은 걸 생각하면 패배합니다. 그냥 그림과
이야기를 즐긴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죠. 발리우드 영화를 즐기는 마인드로 보는 만화랄까요. 빵 터지는 개그들도 있고 해서 뭐 별
다섯 중 별 셋 정도는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사메유키 준, BLAZE(블레이즈), 서울문화사, 2009

딱 보고 Mine 경보가 울려서 안모군에게 사서 보게 한 후 감상을 들으려 했지만 실패.(칫) 결국 제 돈으로 샀습니다. 그나마 2권까지 살 용기는 없어서 1권만.

….아, 뭐랄까. 코멘트하기 참 미묘합니다. 좋게 말하자면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만화 보는 느낌이랄지. 아무튼 2권까지 볼 기력은 없군요. 어헝헝.

NOT DiGITAL

Dog Fight Blues

만약 죽거든 마셔줘
독한 술을 물처럼 말이지
걱정하지마 지옥에서 지불할테니까
노래는 밝은 게 좋겠지
웃으면서 노래해줘
드럼 대신 테이블을 두드리며
그 사람에게는 알리지 않아도 좋아
지금은 다른 누군가의 것일테니

Dog Fight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어

Dog Fight

그것만이 쓸쓸할 뿐
패배자는 떨어질 뿐

Dog Fight

만약 죽거든 묻어줘
아무도 없는 모래 밑에
실컷 푹 자게 해줘
하얀 장미도 장식할 필요 없어
말라버린 사랑을 떠오르게 하니까

Dog Fight

도움을 받고 도와주고

Dog Fight

그렇게 맞물려온 라이벌인걸
작별 인사는 필요없어

Dog Fight

그 사람에게는 알리지 않아도 좋아
지금은 다른 누군가의 것일테니

Dog Fight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다는

Dog Fight

그것만이 쓸쓸할 뿐

Dog Fight

산산이 부서진 날개가

Dog Fight

반짝거리며 빛나는 묘비인걸
십자가는 필요없어

Dog Fight




노래를 들으며 그냥 들리는대로 가사를 써봤습니다. 정말 오래 전 노래고 많이 들었던 곡이네요.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굉장히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노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이 노래가 나올 때 꼬꼬마들의 비웃는 코멘트들에 섬세한 마음에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그러고보면 이 부분은 국내 공중파에서 방영할 때는 삭제됐었죠.(먼산)

사실 이 노래보다는 이 곡이 삽입된 편의 오프닝곡이 훨씬 유명할 겁니다. 명곡인데다 도입-오프닝으로 이어지는 시퀀스가 정말 일품이었으니까요. 지금 봐도 후덜덜한 퀄리티였습죠. 🙂

아무튼 이렇게 추억의 노래 덕분에 포스팅이 또 하나. ^^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