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유니폼 콜렉션 2탄 발매 예정.

일단 링크 하나.

…경기도 환율도 안 도와주는 이 추운 겨울에 ANA 유니폼 콜렉션 2탄이 발매됩니다.

1탄이 지금까지 ANA 캐빈 어텐던트들의 복장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이었다면, 2탄은 파일럿, 정비사, 그라운드 스탭, 캐빈 어텐던트들을 망라하는 현재의 ANA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긴 뭐가 취지냐, 불경기에 세계인의 오덕심을 자극해서 쥐어 짜려는 거지? 그런 거지? OTL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는 니시다가 맡았고, 원형사는 Bome, 토다 사토시, 아노 메가로, 아베 타쿠미, 미야카와 다케시, 에노키 토모히데 등 1탄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진용입니다.

1탄이야 컴플리트 세트를 구입하긴 했지만, 2탄은 과연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 거리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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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Thunder

헬리콥터가 일종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작품을 말할 때 사람들이 보통 첫번째로 드는 것이 TV 시리즈 에어울프입니다만, 전 이 블루 썬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1983년작인 이 영화를 전 TV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국에서 몇년도에 방영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무튼 상당히 어린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지금 다시 보게 되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리게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제게는 상당히 인상적인 영화였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일단 당시 기준으로 헬리콥터들이 정말 멋지게 찍힌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주역인 블루 썬더(SA340을 개조해서 만든 가상 헬기)의 첫 등장 장면부터 시작해서 시가 비행이라든가, 전투 장면들도 그렇고 상대편의 헬기들까지도…
거기에 지금 봐서는 전혀 대단하지도, 새롭지도 않지만 당시로서는 ‘오오~’라고 할 만한 기술들이 표현되어 있었다는 점이나, 푸른색 동체에 넓은 조종 공간과 특이한 좌석 배치를 가진 칵핏에 그걸 둘러싼 다면체 형태의 캐노피라든지 소년이 좋아할 만한 건 다 들어있었죠.

죠스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던 로이 샤이더가 주연이었고, 말콤 맥도웰이 악역으로 그 반대편에 서서 연기했던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한 때 헐리우드 영화의 단골 주인공 설정이었던 월남전 참전 군인 출신이었습니다. 헬리콥터 파일럿으로 복무하던 군에서 나온 후 LA 경찰 헬리콥터 파일럿으로 일하는 주인공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 태러 목적으로 새로 제작된 블루 썬더의 파일럿을 맡게 됩니다. 그러나 블루 썬더의 제작에는 사실 커다란 음모가 있었고 거기에 휘말려 신참 동료도 잃고 쫓기는 입장이 되지만 끝에는 정의가 승리한다, 라는 오소독스한 이야기.

물론 그 와중에는 헬리콥터를 동원한 여러 전투 장면이 등장하죠. 블루 썬더로 경찰 헬기들을 발라 버린다든가, 블루 썬더로 경찰차를 발라 버린다든가, 블루 썬더로 F-16이 날린 사이드와인더를 시가지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해 피하고 역관광시킨다든가, 최종 보스의 500MD와 불타는 싸움을 벌인다든가 말이죠. 🙂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역시 마지막에 블루 썬더를 파괴하기 위해 철로 위에 착륙시키고 걸어오는 주인공의 뒤에서 기차에 치여 블루 썬더가 불타오르던 장면이었습니다.

아무튼 어린 제 마음에 깊숙히 각인된 영화였죠. 그리고 소년은 카피판이 분명한 아이디어제 블루 썬더 프라모델을 만들기도 했고 말이죠. ^_^

갑자기 블루 썬더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건 몇주전에 일본 쪽 웹진에서 블루 썬더 다이캐스트 모델이 출시된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죠. 발매원은 오거닉, 스케일은 1/32로 전장 350mm, 가격 1만5540엔이라는 상당한 대물인데 이걸 보면서 ‘오오~’하는 반가움과 동시에 이런 아이템까지 발굴해야 할 정도인가,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지요. 추억의 아이템이라는 점에선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몇대나 팔리려나 라는 것도 있고…. 하기야 드림 머신 프로젝트라는 기획의 플래그십 모델로 내는 모양이니 단순한 개별 상품이 아니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겠군요.

어쨌거나 저 기사 덕분에 블루 썬더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살려 보고 포스팅도 하게 됐네요. 계기가 된 다이캐스트 모델 자체는 끌리지 않는 건 아닌데, 지금의 지옥같은 환율에선 뭐…(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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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네요, 더블 스탠다드.

예전에 EZ2DJ 특허 소송 건과 관련해서 이런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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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국이 더블 스탠다드가 판치는 곳이니 중국의 특허 침해나 표절에는 난리치면서 한국 업체의 그것에는 엄청나게 관대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그러려니 하고…

재판이 얽힌 분쟁이 무슨 컵라면 끓이듯이 3분이면 뚝딱하고 판결과 결론이 나오는 것처럼 생각하는 애들도 그러려니 하고…

특허 신청하면 무슨 자판기 물건 나오듯이 3초만에 등록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어린애들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도대체 비트매니아가 나왔을 때 한국에서 인기 못 끌었다는 얘기는 이거 뭐… 그럼 그 때 열광하던 수많은 사람들과 저를 포함한 내 주변 친구들은 전부 신기루였나 봅니다? 아니면 환상이었던가. 그리고 EZ2DJ가 업소에 처음 등장했을 때 다들 황당해 했던 것도 전부 가상현실이었던 걸지도. -ㅅ- (아니, 그 이전에 인기가 없었으면 아류작이 왜 튀어나오는데?)

아, 이것도 역시 어린애들이라서 모르는 걸까요. 나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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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코나미가 예전 일 가지고 이제와서 터뜨렸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지금까지 계속 소송 걸고 하던 거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린가? 예전 의장에 관한 판결이 난게 2001년이고 당연히 소송 시작한 건 99년. 그리고 이번 특허 소송만 해도 2001년부터 시작한 걸 텐데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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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코나미가 디제이맥스 관련해서 소송 건 거 가지고 열폭들 하는 거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아니, 펜타 관계자라면야 자기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안해도 저런 자세로 일단 밀고 나가면서 맞대응하는게 당연한 거지만 단순히 코나미가 일본 업체고 특허 침해 소송 걸었다는 것 만으로 난리들 치는 거 보고 있으면 참… 😛 그 사람들 말대로 아무 문제없이 괜찮다면 코나미가 패소할 텐데 무슨 걱정인지.(그 전에 자기들이 고소당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흥분하는 것부터가 이해할 수 없지만요)

게다가 루X웹 쪽 덧글 보면 이번엔 비트 매니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 포진.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충격과 공포.

그나저나 그렇게 외쳐대는 ‘업계의 발전을 위한 대인배 정신’을 한국이 중국에게 발휘해야 한다는 생각들은 왜 안 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한데.

그리고 관련 글쓰는 사람들이 사회 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건지,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기업들의 경쟁이나 이윤 확보를 위한 분쟁을 참 물로 보고 있다는 게 팍팍 느껴진다고 할까요. 도대체 기업에게 뭘 바라는 건지.

저야 반도체 업계에 발만 조금 담근 입장이니까 이 바닥을 예로 보면 모든 업체의 엔지니어들이 특허를 말 그대로 양산하듯이 찍어댑니다. 개발 부문이든 양산 부문이든 말이죠. 아무리 엉터리 같든, 실현 가능성이 안 보이든, 기존 걸 조금 마이너체인지 했든 말이죠. 그리고 당연히 업체들은 그에 따른 보상(돈)을 하죠. 그리고 이렇게 미친듯이 쌓아둔 특허가 총알 한발, 한발이 되는 거고. 특허 침해? 당연히 벌어지죠. 어떤 방식으로든. 그럼 어떻게 되느냐? 그동안 쌓아둔 총알들을 뿌려대면서 미친듯이 소송들어가는 거죠. 당연히 반대편에선 강철같은 표정으로 ‘뭔 헛소리냐’라면서 역시 쌓아둔 총알을 뿌려대는 거고. 여기서 발릴 정도면 끝장나는 거지만, 왠만하면 서로 쌓아둔게 있고 얽힌 게 있으니까 몇년 피터지게 싸우다가 조정 들어가서 적당히 돈 넘겨주면서 끝내는게 대부분.

말 그대로 전쟁하는 양상이랑 비슷한 건데, 이걸 그렇게 우습게 보면 곤란하죠….랄까 이 바닥에선 어디가 특허 침해로 고소했다, 라는 사실 따위로 흥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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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번 BS 버그 관련해서 ‘복사 사용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된 버그’ 운운하는 거 보고 정말 한참 웃었습니다. 이야, 간만에 큰 웃음 선사해줘서 감사.

최근의 구매 사정

양을 줄이긴 했습니다만, 책이나 음반 구입하는 건 여전하네요. 그렇긴 해도 환율이 워낙 무서워서 외국 서적이나 음반의 구매량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리만 브라더스 ㅅㅂㄹㅁ) 이쪽은 딱히 할 이야기가 없을 듯… 요즘은 정치/역사 쪽 책만 줄기차게 사댔는데, 그나마 장르 소설 하나 읽은 건 그림자 자국 이라는 것 정도?

클래식 음반은 좋아요. 인류의 보물. 단, 녹음이 제대로 되어 있을 경우에.(…)

간만에 Flames of War 관련해서 The Art of War Part.2 WEHRMACHT Editon과 장갑척탄병 지휘부, 몇몇 포병 유닛 추가 구매. AOR 2권은 얇긴 해도 꽤 볼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플레임즈 오브 워 라는 테이블 워 게임을 하는 경우에 말이죠. 일반적인 스케일 모형들과 FOW의 유닛들은 스케일 차이가 너무 크고, 도색 관련 자료들도 히스토리컬 피규어를 하던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만한 정보이기 때문에 말이죠. 유닛들도 조립과 색칠을 해줘야 하는데….

팡야 Portable Limited Edition 도착. 일단 처음 잡아본 PSP 3005의 느낌은 ‘가볍다’ 와 ‘밝아’ 로군요. 솔직히 1005는 들고 있으면 팔의 근육 단련하기 좋은 물건이었죠.(…) 다들 군침을 흘리던 봉다리 파우치는 예상대로 귀여웠고, 쿠 피규어는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뽑혀나왔네요. 그리 기대 안 했는데… 하지만 사실 제가 한정판을 산 가장 큰 이유는 OST. 한국의 게임이란 이런 때 아니면 OST 못 구하죠. 제가 디맥 한정판들 지른 이유도 오로지 OST. -ㅅ- 아무튼 보컬도 BGM들도 좋습니다. 그런데 설마 했지만 OST에 Zero Fill Love가 수록되지 않은 건 좀 실망.OTL 일본에서 PC판 OST 발매될 때를 기다려야 하려나요.

디제이맥스 트릴로지는 발매전에 나온 정보대로 시리얼넘버+USB키 인증인가 보네요. 아직 인스톨도 안 해봤으니 본 게임 자체는 뭐라 말하기 힘들고, 어쨌든 목적의 OST는 확보 완료. 지금까지 제가 디제이맥스 관련해서 한정판이나 아이템 산 것들은 전부 OST가 목적. 그래서 클래지콰이 에디션의 경우 그냥 일반판 샀습니다. 🙂

그나저나 디제이맥스 BS는 아직 오질 않고 있네요. 배송은 된 걸로 나오는데… 내일 쯤 도착하려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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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같은 경우가….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회사에사 연차 다 소진해, 라고 한 덕분에 시작된 동계 휴가 첫날부터 감기를 제대로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뭐… OTL

그래도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있지만, 모형질은 무리입니다. 하면 쓰러질 것 같아요.(….)

아래에 올렸던 물건들은 다 팔렸습니다. 특히 PSP의 경우 루리웹이 글 올리지마자 동시에 오는 5통의 전화와 메시지들.(먼산) 사실 박스와 이어폰이 없다고 해도 저 가격이면 정말 싸게 내놨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상태는 극상.

오늘 물건 인수받은 사람들도 ‘진짜 물건 잘 걸렸다’싶은 표정. 실제로 진짜 깨끗하게 쓰셨다면서 잘 쓰겠다는 인사도 했고, 메시지도 보내주더군요.

그나저나 내일 휴대폰 명의변경하러 가야 하는데, 몸상태가 좀 나아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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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파 송년회, 신기록 하나, 근황 등등….

어제는 전뇌파 송년회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장소는 압구정 스텔라 플레이스. 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오랫만에 좋은 술들을 잔뜩 마시고, 여러가지로 신나게 떠드는 🙂 즐거운 모임이었네요. 모임 주최하시고 술을 대방출하신 마근엄님께 감사를. 그리고 모임에 나오신 분들 모두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이번 분기에는 개인적인 신기록 하나를 세웠습니다. 바로 분기별로 따졌을 때 제 평생 가장 많은 국산 게임을 구입했던 기간이었던 거죠.(먼산) 근데 리스트를 보면….

– 디제이맥스 클래지콰이 에디션
– 디제이맥스 BS 한정판
– 팡야 한정판(PSP3005 동봉판)
– 디제이맥스 트릴로지

………;;; 펜타비전 무슨 생각인 거심?! (네오위즈 보다는 펜타 쪽 결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죠) 아니, 뭐 이런저런 어른들의 사정이 떠오르긴 하는데 그래도 설마 동일 레이블 게임 3개를 한 분기에 몰아쳐서 낼 줄은… -ㅅ-

3년 만에 JPT 시험을 다시 봤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공부같은 건 하지도 않고 시험 본 건 마찬가지인데 딱 20점 올랐더군요. 895점에서 915점으로. 겨우 915라니… -_- 아무튼 이건 실력이 올랐다기 보다는 그냥 시험을 첫번째 봤느냐 2번째 봤느냐의 차이일 뿐인 듯 싶어요. JLPT는 3년 전에 그냥 1급 따서 다시 볼 일이 없으니 편하군요.(먼산)

원래 예정대로라면 꽤 느긋하고 여유로운 연말이어야 하는데, 급작스럽게 본사 테크니컬 마케팅으로 파견근무가 결정되서 낙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나마 연차 소진은 해야 하니까 그거나 기대하는 중이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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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 블레이드 9권

土塚 理弘 (著), 五十嵐 あぐり (イラスト), BAMBOO BLADE 9, 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2008

발매된지 꽤 됐습니다만, 이제야 9권을 읽게 됐습니다. 여러모로 지금까지의 뱀부 블레이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의 이야기였죠.(남자라든가 아저씨라든가 아저씨라든가…;;) 아무튼 밸런스를 잃지 않으면서 재미있다는 장점은 여전합니다. 특히 이번 9권과 같은 스토리나 전개는 개인적으로 그리 취향이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9권을 한마디로 평하자면 역시 ‘이와호리 타케시의 인생극장’이겠죠. 🙂 그래, 넌 제2의 정대만이다.(…)

기본적으로 뱀부 블레이드는 검도’부’ 만화지, 검도 만화는 아니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합과 승부에 목숨거는 스포츠 만화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뱀부도 9권에서는 시합의 비중이 큽니다만 그 본질은 역시 이전 권들과 다르지 않죠.

그건 그렇고(…), 9권의 핵심은 역시 카마사키 고교 검도부의 치카모토 나루미 입니다!(..야) 8권부터 주목하긴 했지만, 역시 좋은 캐릭터였어요. 기본적으로 성실함 플러스 쿨하지만 내면엔 적당한 열혈도 있고, 러프한 흑발 롱에다가 약간 쯔리메, 표정도 좋고 거기에 나이스바디. 심지어 후일담에선 포니테일도 선보이죠. 물론 검도 실력도 아즈마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니 상당한 수준. 이건 노리고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아무튼 치카모토 나루미는 개념캐입니다. 제발 나중에도 출연이 있기를~ 이라지만 역시 다른 서브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이후론 볼 일이 없을 게 거의 확실해 보이므로 좌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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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er Hurricane Mk.I Tropical Type

정말 얼마만의 프라모델 완성작인지 모르겠습니다만, SWEET사의 1/144 호커 허리케인 Mk.I 트로피컬 타입을 완성했습니다. OTL

예전에 포스팅할 때도 썼고 런너 상태의 제품을 보면서도 느꼈습니다만, 제작하면서 보니 스위트사의 1/144 프롭기 시리즈가 정말 훌륭한 물건이구나 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됐다고 할까요. 굉장히 작은 스케일이면서도 각종 패널라인이나 디테일이 살아있고, 조립성도 좋아요.

다만 거기에 못 따라가는 제 손이…. 얼마만의 완성작인지 모를 지경으로 쉬었더니 손은 수전증마냥 벌벌 떨리고, 그나마 안되는 붓도색은 날아가고, 조립과 색칠 순서를 뒤바꾸는 일까지 벌어지고, 급하게 빨리 완성시키려고 도색 중에 한 삽질이라든가… OTL 게다가 왠 워싱은 그렇게 심하게 된 건지 눈물나는 완성도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예호사의 아크릴 도료를 써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크릴계를 제대로 써보는 건 처음이기도 해서 특성이 잘 안 잡혀 허둥대기도 했는데, 하나 완성해보니 이제 좀 감을 잡겠다 싶네요…. 라고 해도 실력이 안 따라줘서….(먼산)

아무튼 똑딱이의 힘을 빌려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마음껏 돌을 던져주시길…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옆에는 크기 비교용 동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더러운 도색.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플래쉬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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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s Street View

최근에 구글 맵스가 한국 지도 서비스를 개시했죠. 한국 쪽은 여전히 위성 사진의 해상도가 낮긴 합니다만, 지도와 위성 사진을 겹쳐놓고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이것과 별개로 요즘 좀 재미들인 구글의 서비스가 Street View 입니다. 말 그대로 거리에 직접 서있는 수준의 경관을 사진으로 반구 형태로 커버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죠. View 상태에서 도로를 따라 움직일 수도 있고 방향과 각도를 움직이면서 볼 수 있지요. 사진 수집 방식의 한계 때문인지 뻔히 뚫려있는 길을 못가고 지도상에서 조금 움직여줘야 하는 지역들도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재미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전 이 스트리트 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올해 8월 부터 일본의 몇몇 대도시들이 서비스되면서 가끔씩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전에 여행갔던 곳들을 스트리트 뷰로 보는 것이죠. 길을 따라 경관을 돌아보면서 ‘아, 그래. 이랬었지’ 라거나 당시에는 그냥 지나친 골목 등을 가보고 ‘어라, 이런 가게가 여기에 있었나.’라면서 말이죠. ^^ 지난 여행의 추억들이 새로 떠오르기도 하고 해서 가끔씩 들어가 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비슷한 걸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갖추어져야 할 인프라와 투입되어야 할 막대한  돈을 생각해보고선 ‘이건 좀 무리’라고 판단했었습니다. 그런 게 실현되고 있는 걸 보는 건 재미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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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님에 대한 경찰 출두 요구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블로거 산왕님이 경찰로부터 호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3자가 블로그 글을 문제삼아 사상이 의심된다 라는 신고를 했으므로 조사받아야 한다’라고 말이죠.

뭐, 해당 글이 어떤 내용인가를 보시면 신고한 인간이 얼마나 찌질이인지는 금방 알 수 있으니 제쳐두고… 결국 찌질이의 분탕질 때문에 애꿏은 사람만 피해를 보는 것이죠.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이 나라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아주 멋진 법이 있는 나라고, 그걸 때려죽여도 없애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인데. 사실 국보법이야 권력자가 마음에 안 드는 놈들 조지려고 만든 것이지만, 그 부산물로 이런 일들까지 벌어지는 것이죠. 아무리 국보법을 개정한다고 해봐야 그 성격 상 이런 걸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이번 일이야 경찰 말에 따르면 제3자가 고발해서 벌어진 일인 데다가, 글 자체가 흠을 잡을래야 잡을 수 없는 내용이니 산왕님께서는 좀 고생이 되시겠지만 별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권력자가 국보법을 휘두르려고 할 때 겠죠. 어떤 사람들은 항상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합니다만, 공안 검사들을 대폭 늘리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비웃음만 나오는 소리죠. 실제로 몇달 전에 이미 국보법으로 찔러댄 사례가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지만 딱 10년 전만 해도 채팅실에서 장난삼아 한 이야기 때문에 기무사 불려가고, 국보법까지 안가도 기아차 사건 때 삼성 배후설 말했다고 2명 구속되고 강원도 잠수함 사태 때는 대통령이 직접 헛소문 퍼뜨리는 네티즌들 잡아들이라고 했던 나라입니다. 지금 정부의 행동이나 그 안에 있는 인간들의 생각이나 말, 행동을 보면 십년 전보다 나아졌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으니 문제죠.

아무튼 좋은 세상이 돌아온 듯 싶습니다. 뭐, 사람이든 사회든 직접 당해보고 잃어봐야 배우는 것도 많고 깨닫는 것도 많은 것이니… 한국은 치뤄야 할 댓가가 아직도 많아보이니까요.

케세라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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