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IKA, Race Driver:GRID

요즘 새로 구입한 PS3 소프트에 대한 첫인상 포스팅입니다.

우선 아프리카.

곧 정식 발매될 게임이긴 한데, 정발 타이틀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일판으로 샀습니다. 저의 폴리시는 아프리카라는 타이틀의 게임을 하쿠나 마타타라고 부르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응?)

사실 어제 루리웹에 갔다가 아프리카 관련 게시물에 붙은 어이없는 리플들에 잠깐 정신이 멍해졌었습니다. 루리웹 수질은 여전하군요. -ㅅ- 어쨌거나,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포장을 뜯으면 메뉴얼과 함께 파트너십 업체 두 곳의 광고지가 보이죠.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소니 알파 시리즈. 이것만 봐도 이 게임이 지향하는 바가 보인다고 할까요.

이전부터 알려졌듯이 게임 내용은 프랑스인 남성 저널리스트와 미국인 여성 동물학자가 아프리카의 자연보호구 안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그곳에 사는 동물들의 사진 전송 및 의뢰 내용에 따른 사진을 찍는 거죠. 이렇게 말하면 좀 막연하긴 한데,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되도록 동물들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접근해서 원하는 구도를 잡고, 의뢰주가 원하는 시츄에이션을 기다리면서 카메라를 조작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꽤 괜찮은데다, 화면을 감상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고요. 이건 확실히 머신 파워가 받쳐주니까 가능한 게임이라는 느낌이죠.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한 정보가 담긴 GEO AFRIKA 메뉴의 본문과 사진도 한번쯤 볼 만 하고 말이죠.

게임의 내용이 이렇다보니 카메라의 조작에 되도록 빨리 익숙해지는게 좋습니다만, 사실 오토로 놓고 찍어도 거리와 구도만 잘 잡으면 잘 찍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끙끙댈 필요는 없을 듯… 다만 역시 여러모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으려면 조작에 익숙해지는 건 거쳐야 할 과정이고, 이 부분은 사진찍는데 익숙한 분들이 아무래도 좀 유리할 듯 하군요.

아직 초반 플레이만 했습니다만,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역시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겠죠.(먼산)

PS. 아프리카의 세이브 파일 크기는 390메가 정도… 세이브 시간이…덜덜덜;

그리고 레이스 드라이버:그리드.

요즘 다시 불타오르고 있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2 라든가 페르소나 4에 밀려서 사놓고는 그리 많이 플레이하지는 못했네요.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메뉴 구성 등은 제작사가 제작사인지라 콜린 맥리 DiRT와 흡사합니다. 그러고보면 게임 내 그래픽 역시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일단 여기저기서 난이도 이야기가 꽤 나왔던 듯 한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머신의 컨트롤 자체는 포르자나 그란보다 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보면 PGR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고 말이죠.

다만 머신의 파괴 효과가 확연히 눈에 들어오는데다, 상당히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하는 AI들도 있고, 무엇보다 게임 자체가 개싸움 내지는 난전에 빠지게 되는 스타일이다보니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있지 않나 싶달까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보면 그란 – 엘레강트한 육상 경기(…), 포르자 – 마상 창술 시합 이라면 그리드 – 난투극 혹은 패싸움 이라는 느낌? 🙂

이런 부분에 익숙해지느냐 마느냐가 재미있게 플레이하느냐, 중고로 팔아버리느냐의 갈림길일 듯… 아무튼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고 꽤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그 전에 지금하는 포르자2랑 그란 프롤이 시들해져야겠습니다만…(먼산)

NOT DiGITAL

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

저로선 드물게 앨범 단위가 아닌 보컬곡 하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남코가 제작한 퍼즐 게임 ことばのパズル もじぴったん 시리즈는 제한된 글자 블럭을 이용하여 정해진 조건 하에서 단어를 만들어 나가 클리어하는 게임이었죠.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었던 게임인데 사실 관심은 있었지만 딱히 플레이할 생각은 그리 크지 않아서 꽤 오랫동안 구입하지 않았던 게임입니다. 그러면서도 모지핏탄과 관련된 곡 하나는 계속 듣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아마 2004년 겨울~2005년 봄인듯) 어레인지 곡인 ふたりのぜのぴったん마저 듣게 되고 ‘….OST를 사야지’라는 생각과 ‘그럼 아예 게임도 하지 뭐, 마침 PSP판도 나왔으니…’라는 생각에 OST 2장과 PSP 버전 게임을 구입하게 됐던 거죠. 무서운 아이, 남코.(…)

간단히 표현하면 그냥 간소하고 귀여운 멜로디에 아주 간단한 가사가 붙여진 곡인데, 이게 묘하게 중독성이 강한 그런 곡이죠. 그리고 이건 전체적으로 모지핏탄에 쓰인 곡들의 공통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이 후타리노 모지핏탄은 꽤나 이곳저곳에서 얼굴을 내미는 존재가 되어 버전도 꽤 되고, 그게 거의 다 제가 접하는 매체였다라는 게…;;

연주곡 버전을 제외하고 보컬들만 따져보면,

일단 오리지널곡.

그 다음이 ふたりのぜのぴったん. 이건 제노사가 팬디스크인 ゼノサーガ フリークス안의 ことばのパズル ぜのぴったん에서 사용됐습니다. 원곡과 비교해서 음정이 좀 올라가고, 모지핏탄이 제노핏탄으로 바뀌고 “예이!” 라든가 “원 투” 등 추임새 추가.(…) 착하게도 PSP판 OST에 수록되어 있었죠.

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fine c’est la mix). PSP판에서 사용된 어레인지 버전입니다.

그리고 타카츠키 야요이가 아이돌 마스터 관련 앨범에서 부른 버전. 어레인지는 후타리노제노핏탄과 동일하고, 가사가 제노핏탄에서 다시 모지핏탄으로 바뀌었습니다. 야요이 답게 귀엽게 잘 소화했달까요.

거기에 키사라기 치하야 생일 기념 한정 앨범 애니메이트 한정 재발매판(…) Gratitude에 수록된 키사라키 치하야 버전. 메카 치하야와는 다르게 귀여운 곡을 귀엽게 부른 어떤 의미로 아주 희귀한 곡이죠. (…아니 앨범 자체가 희귀한 물건이지만;;) 특히 바로 앞 트랙의 드라마 부분과 이어서 들을 경우 연속기 작렬 크리티컬 뜹니다.(…)

아이마스 관련해서는 모지핏탄을 작곡한 神前暁가 아이마스 음악 담당 중 한명이기도 했기 때문에 쓰인 듯 합니다. 럭키 스타에 등장했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였던 듯 하고 말이죠.

그외에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도 쓰이는 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곡입니다. 그 외에 어떤 쥬니어 아이돌 그룹이 커버했었던 적도 있는 모양인데 이건 어찌돼도 상관없는 일이니 패스.

개인적으로 꽤 중독됐던 곡이라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

NOT DiGITAL

PS. 덤으로 링크 하나. アイドルマスター 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 追加修正版. 야요이 버전과 치하야 버전을 이용한 MAD인데 예전부터 이 둘을 합쳐서 듀엣으로 만든 동영상은 많았습니다만, 이건 정말 그 퀄리티가 격을 달리합니다. 예전에 니코에서 우연히 봤다가 속된 말로 떡실신당했습죠.(먼산)

드디어 국보법 빼들기 시작하는군요.

솔직히 시기만 문제지, 언제든 국가보안법 빼들고 난리칠건 뻔히 보였죠. 그리고 그게 이제 시작됐습니다. 아주 기분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인터넷에 국보법은 사문화됐고, 악용 못하셈… 어쩌구 나불대는 병맛나는 것들이 엄청 많았죠. 개뿔.

무엇보다 근간이 된 타이쇼 시대 일본의 법률도, 입법 목적도, 그동안 이 법이 적용된 결과도 한결같이 병맛을 내뿜고 있는데 이걸 죽도록 지켜야 한다고 난리치는 인간들이 어떤 부류인지는 뭐 뻔하죠.

솔직히 이거 빼고도 씹어댈 뉴스는 넘쳐나는데, 너무 넘쳐나니까 오히려 의욕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짜증만 가득해지니….하아.

NOT DiGITAL

ToHeart2 & Another Days 밀리터리 네타 모음 Ver.0.3 (추후 지속 갱신 예정)

투하트2와 어나더 데이즈는 서브 컬쳐 작품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수많은 다른 소설, 영화, 게임, TV 프로그램 등에서 인용한 대사나 소재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투하트 2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가장 뿜었던 것이 셔먼과 비트만 관련인지라 밀리터리(혹은 전쟁사) 관련 네타들을 모아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AD 첫 플레이 루트인 욧치 시나리오에서도 관련한 내용이 등장하고 하니까 혹시 다른 루트에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예전에 DEEP BLUE 시리즈로 비슷한 포스팅을 했었던 적도 있고…

– 코노미가 “~であります” 말투를 장난 삼아 자주 쓰는 거나 타카아키를 “대장님”(AD에서는 伍長殿라는 바리에이션도 등장) 등으로 부르거나 하는 것도 뒷설정에 코노미의 부친은 자위관이라는 설정 덕인 듯…

– 묘하게 옛날 미국 전쟁 드라마 컴뱃 관련 네타도 자주 등장한단 말이죠. 저처럼 젊은, 아니 어린 사람들은 잘 알아듣지도 못하게 말입니다. -ㅅ- 이와 관련된 것도 꽤 되는 듯 싶은데, 일단 TV 드라마 관련이니 정리는 패스.(..야)

이하는 직접적으로 대사를 인용한 부분들이라 가려둡니다. 근데 적으면서 보니까 이 아가씨들 미묘하게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게…(먼산)

[#M_ more.. | less.. |– TH2 산고
“그래, 칼라시니코미로 몰살이야~” (이건 칼라시니코프의 변형이겠죠)

– TH2 마량
“나는 돌아왔다! 아이 쉘 리턴!” (0083과 매카서…–)

– TH2 루시 마리아 미소라
“좋은 우-는 죽은 우-뿐이다.”

– TH2 루시 마리아 미소라
나나코 : “언니.. 마법사….?”
루시 : “루-는 마법사가 아니다. 루-다.”
나나코 : “루-?”
루시 : “우-의 말로 하자면…”
루시 : “샤먼.(shaman)”
나나코 : “샤먼…”
타카아키 : “전차말야, 전차! 쾅,하는 대포가 달린 거!”
루시 : “그건 미묘하게 틀리다. 75mm와 76mm를 탑재한다.”
타카아키 : “……”
루시 : “105mm도 있다.”
타카아키 : “……”
루시 : “참고로 영국의 17lb 포를 탑재한 것이 firefly.”
타카아키 : “……”
루시 : “비트만도 깜짝.”

– TH2AD 요시오카 치에
“설마 그 나이의 남자가, 그런 책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니…”
“아, 아니, 그런 책이 없는 건 아니라구. 유지가 여러가지 떠넘기거나 하니까…”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 걸 물려 받는 거에 의존하니까 헷카(헤타레 카이저…;;; 헷키-헤타레 킹의 강화판;;;)가 되는 검다!”

척 하고 욧짱은 손끝으로 나를 가리켰다.

“남자라면 당연히 싸우다 죽어야 하는 거 아님까!?”
“아니, 물러서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는게 아닐까나아”
“선배는 연중 내내 철퇴전 하고 있슴다! 선배의 덩케르크는 도대체 몇백 킬로 너머에 있는 검까!!”

욧짱은 팡팡팡! 하고 오코노미야키를 주걱으로 두드렸다. 그 박력에 나는 강아지 같이 자세를 바로하고 고쳐 앉는다.

“요, 욧짱?”
“이렇게되면 반격임다….”
“에, 네?”
“단련하고 단련해서 순진한 남자 아이를 졸업하는 검다!”
“아니, 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정해졌으면”

욧짱은 나의 변명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즉시 수영복을 사러 가는 검다!”

(추후 발견되는 대로 Update 예정)
_M#]
NOT DiGITAL

최근 자주 듣는 마이너 앨범 두가지…

아니, 솔직히 가지고 있는 앨범들 모두 한국에서 마이너하다면 다들 마이너하긴 합니다만…(아니, 음악 CD를 산다는 거 자체가 마이너군요, 요즘은 -ㅅ-) 아무튼 요즘 자주 듣는 앨범들 중에서 비교적 마이너한 앨범 두가지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iyunaline msf’08~marble sky fes’08과 COMIC TORANOANA의 WINTER MIX Vol.05가 그 두 앨범인데, 둘 다 레이블도 그렇고 제작이나 작곡/보컬 쪽도 그렇고 만화/게임 동인계열 내지는 에로게 쪽과 연관이 강하고 음반 자체도 동인 음반에 가까운 쪽이죠.

msf’08~ 같은 경우는 아마존 재팬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눈에 띈 경우고, WINTER MIX Vol.05는 토라노아나에 업로드된 PV를 보고 하나 구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케이스죠.

사실 순수하게 퀄리티적인 측면으로 보면 아무래도 역시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 묘하게 불안정한 느낌이랄지 하는게 마음에 든다는 말이죠.

태생 탓이겠습니다만 msf’08 쪽이 앨범 구성의 통일성이라든가 그런 면이 꽤 보이는 반면, WINTER MIX Vol.05는 좀 각각의 트랙이 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컴필레이션 앨범 특성상 별 수 없겠죠. 알고 있던 혹은 새로운 동인 계열 음악 작곡가들의 곡을 훑어 본다는 점에선 좋을지도… 여담이지만 WINTER MIX Vol.04와 비교했을 때는 05 쪽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나저나 아마존 재팬은 PC 게임 관련 앨범이나 기타 마이너 레이블 앨범들을 CD-ROM으로 분류하는 것 좀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해외 배송이 안 되잖아… OTL

NOT DiGITAL

ToHeart2 Another Days

요즘 플레이하는 에로게 중에 투하트2 어나더 데이즈가 있습니다. 원래 예약 주문해서 발매하자마자 받아놨던 건데, 이제서야 포장 뜯고 조금씩 플레이해보는 중이죠.(먼산)

아직 요시오카 치에 루트만 후반까지 간 상태인데, 그냥 보통으로 재미있네요. 최근에 러브코메 분이 부족했던지라 이 부분은 아주 잘 채워주는 듯 합니다.(요즘 잡았던 에로게들이 하나같이 러브는 있지만 코미디가 부족하다던가, 조X물 이라든가 그래서…OTL)

안좋은 평가들도 많았던 모양이지만, 전 팬디스크에 그리 큰 기대를 안 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준수하구나 라는 생각이… 사실 다른 거 필요없이 ‘이 캐릭터를 등장시켜줘!’라고 생각했던 걸 거의 다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그럭저럭, 이랄까요.

예를 들어 욧치와 챠루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였고, 이쿠노 같은 경우는 본편에서 왜 루트가 없냐 라고 외쳤었고(…) 시루파, 미루파도 등장하고 나나코도 등장하니 뭐… (나나코라든가 하루카가 에로신이 없다는 건 슬프지만… 뭐, 참을 만 합니다. ~.~)

아무튼 현재 진행중인 요시오카 치에. 투하트 2 Xrated도 아니고 PS2용 투하트2 때부터 눈여겨뒀던 캐릭터인지라 만족~만족~ 역시 좋은 아가씨란 말이죠.

그나저나 역시 리프-아쿠아플러스가 에로게 업체 중에선 비교적 돈이 많은 데라는 걸 보여주는게 메뉴얼과 광고 찌라시, 카탈로그 등의 질. 사실 이건 다른 업체들이 불쌍할 정도로 만드는 거긴 합니다만…(먼산)

NOT DiGITAL

PS. 사실은 앨범 자켓 및 서적 표지에서 나타나는 코믹파티의 오피셜 진정한 히로인 오브 히로인… 같은 포스팅을 구상했었는데, 너무 압도적이라 반쯤 포기했다고 할까요. >.</
PS2. 투하트2 때도 나오긴 했지만 밀리터리 관련 개그의 빈도가 늘었군요. 저야 재미있으니까 좋지만 말이죠.

일본에 먹으러 가자!

까날, 일본에 먹으러 가자! – 간사이(오사카, 고베, 교토)편, 니들북, 2008

맛집에 대한 가이드북, 그것도 외국의 가게들에 대한 책이라면 솔직히 그 신뢰도에 먼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그냥 유명하기만 한 가게들을 주루룩 나열해 놓은 정도(그것도 꽤나 예전 정보에 의해)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여행 가이드북에 실린 가게 소개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이런 경험을 하다보면 인터넷 상의 정보라든가(외국이라면 해당 국가의), 지인이나 친구들의 경험담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느끼게 되죠. 물론 이런 정보들도 걸러서 보고 들어야 한다는 점(특히 취향이라는 측면에서)은 변함없지만 그래도 훨씬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까날님의 블로그는 상당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저 유명한 집이 아니라 직접 찾아다니고 맛을 본 가게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까날님과 직접 만나보고 대화하며 같이 음식을 먹어본 경험에 따르면 맛집에 대한 평가 기준이 상당히 납득할 만 하고, 취향도 비슷한 면이 많아서 더더욱 그렇고요. 그런 까날님이 일본 음식점들에 대한 책을 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놀라움보다는 ‘올 것이 왔다’라는 느낌이 컸다고 할까요. 🙂

이 책은 단순히 정보들이 줄줄이 나열된 음식점 가이드라기 보다는 오히려 저자가 즐겨 찾는 맛집들에 대한 칼럼 내지는 에세이에 가깝다고 할 만 합니다. 가게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정보가 있고, 가게의 장르도 일본 전통 음식에 한정되지 않고 양식, 베이커리, 디저트 전문점 등 폭넓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라면 블로그에 소개됐던 가게들에 대한 내용도 상당수 있는데, 그런 내용들이 책으로 묶여 나와서 편하게 펼쳐 볼 수 있다는 점이랄까요. ^^

좀 성급한 생각이지만 아무쪼록 이 책의 후속권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야 저같은 사람도 여행할 때 좀 더 편해지니 말이죠.(먼산)

NOT DiGITAL

간만에 포르자 모터스포츠 2를 좀 돌아봤더니… (8/13 00:09 갱신)

한동안 손을 전혀 안대고 있던 포르자 모터스포츠 2를 다시 잡아보고 있습니다만…..

아니, 이거 무슨 짓인가요. 나의 포르자 2를 오덕 게임으로 만들어놓고 있어!

자작 데칼이야 게임 발매 당시부터 있던 거지만 일본, 미국, 한국 플레이어들이 라이브에서 나란히 사이좋게 한결같이 다들 痛車 타고 레이싱이라니, 멀쩡한 레이싱 게임을 오덕 게임으로 만들다니 용서할 수 업따! 멋지고 훌륭한 랠리 데칼이나 레이싱팀 데칼 달고 게임하면 안되는 겁니까아아… 진지한 레이싱 게임에서 이게 무슨 짓인가효.

저요? 물론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리넷트 비숍 데칼 달린 로터스 엘란(S랭크 풀 튜닝)을 비롯한 스트라이크 위치즈 차라든가 아이마스 차, 에로게 차 타고 달렸습니다.

넵, 세상은 그런 겁니다. 다들 아시면서…(…)

NOT DiGITAL

PS. Forza 2에서는 정말 FR 머신의 컨트롤은… OTL
PS2. 모든 면에서 돈질이 최고라는 진리를 다시 일깨워주는 포르자… 모자라는 성능은 돈으로 업글하면 되고, 내구 레이싱에서 피곤하면 드라이버 고용하면 되고, 차 꾸미고 싶으면 데칼 옥션하면 되고…(….)

(추가) 덤으로 최근 구한 데칼 차량 중에서 꽤 마음에 드는 스트라이크 위치즈 관련 차량들 스크린샷을 올려보겠습니다.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M_more…|less…|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_M#]

다크 나이트 보고 왔습니다.

휴가 중인지라 평일 낮에 한가하게 친구 마리넬라 국왕 폐하를 모시고 다크 나이트를 보고 왔습니다. 이후 식사~북오프~카페 라는 정석 코스. 감상을 길게 쓰고 싶지만 이건 훗날을 위해 미뤄두고 간단한 메모만…

– 꽤 상영 시간이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부분에 꽤 신경을 써야 하는 영화였던 듯 싶습니다. 집중력을 갖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 확실히 조커는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인기있을만한 배역이기도 하고, 히스 레저의 연기 또한 좋았다는 생각이고요.

– 투페이스의 사용 및 관련된 연출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 편 등을 위해 좀 더 아껴둘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듭니다만, 이건 이대로 좋았다는 느낌이군요.

– 크리스챤 베일은 묘하게 마음에 드는 배우입니다. 이전 영화들에서도 그랬고… 아, 그리고 조연들 역시 훈훈한 중년~노년들이어서 마음까지 훈훈해졌습니다. 그나저나 고든이 게리 올드만이었다는 걸 꽤 시간이 지날 때까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OTL

– 조커는 분명히 인기있을 만한 캐릭터이고, 이 영화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확실합니다만, 전 이 영화의 타이틀이 왜 결국 ‘다크 나이트’일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떠오른 것이 고전 비극 구조를 지닌 중세 기사담이라는 점에서도 더더욱 저런 생각이 듭니다.

– 개인적인 취향으로 ‘~맨’류의 슈퍼 히어로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다크 나이트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그 완성도 또한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에 블루레이로 발매되면 구입하고 싶어지는군요.

NOT DiGITAL

GRAN TURISMO TV 10엔 체험 캠페인

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엔 GT TV라는 메뉴가 있죠.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영상물들을 제공해서 사용자의 PS3에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죠. 그리고 이를 이용한 PPV 서비스의 전초로서 8/1부터 실시중인 10엔 체험 캠페인을 사용해봤습니다.

현재 배신중인 유료 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결제 후 14일간 시청 가능)

그란 투리스모 All about Ferrari Episode 1
탑 기어 시즌6  1, 2, 4, 6화
비디오 옵션 2007 츠쿠바 슈퍼 랩
D1 그랑프리 2008년 D1 GP 제1전 에비스
슈퍼 GT 2007년 클라이맥스 다이제스트
베스트 모터링 2007년 11월호

책정 가격은 편당 200~300엔이었습니다만, 8월 15일까지는 10엔으로 결제하는 게 가능해서 이미 시청한 탑 기어를 제외하고 모두 결제했지요.

일단 그란 투리스모 All about Ferrari Episode 1은 기존의 GT-R LEGEND INSIDE 시리즈나 퍼스트 임프레션:란서 에볼루션 X 와 비슷한 프로로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페라리 본사 및 라인 방문, 실차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물입니다. 2편 예고를 보니 슈마허가 자주 갔던 식당 이야기 등도 나오는 듯… 🙂

탑 기어야 워낙 유명한 프로니 생략.

비디오 옵션 2007 츠쿠바 슈퍼 랩은 비디오 옵션에서 연재하는 튜닝 차량을 이용한 타입 어택 기획 중 2007년 츠쿠바 서킷 편이죠. 위키미디어를 보면 간략히 나옵니다만, 레귤레이션의 경우 파워 무제한, 음량은 서킷 허용치까지, 타이어는 시판 래디얼 타이어 혹은 S타이어.

D1 그랑프리 2008년 D1 GP 제1전 에비스는 전일본 프로 드리프트 선수권 2008년 제1전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드리프트 경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본선이 1:1의 대결 형식인지라 보고 있으면 꽤 재미있긴 합니다.

슈퍼 GT 2007년 클라이맥스 다이제스트는 타이틀 그대로. 처음엔 SUPER GT가 뭔가 했는데, 전일본 GT 선수권이 2005년에 국제 시리즈화되면서 바뀐 명칭이었군요.’

베스트 모터링 2007년 11월호는 아직 보지 않은 상태로군요. 어떤 내용인지는 그란 투리스모 오피셜 홈페이지나 베스트 모터링 쪽에 나와 있습니다.

자동차도 모터 스포츠도 관심이 있는 편인지라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전의 도쿄 모터쇼 특집이라든가 GT-R, 란서 에볼루션 관련 프로들도 그랬고 말이죠. PPV로서 보면 200~300엔이라는 가격은 나름대로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저야 10엔 캠페인이라 결제했습니다만.. ^^;) 다만 다운로드 받는 동안은 계속 게임이 실행된 상태여야 한다는 게 좀 걸립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게임을 하면 되는 일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좀 불편한 감이 있죠.

하기야 한국에서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몇가지 있긴 합니다. 우선 일본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건 비교적 간단한 문제긴 합니다만), 일본 계정에 돈을 충전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것도 허들이 높은 건 아니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일본어 듣기가 되야 한다는 점이죠.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