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骨 발매 일정 발표.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

간만에 타나카 쿠니히코 홈페이지에 가 봤더니 화집 용골의 발매 일정이 나와 있더군요. 상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정사양 : 하드커버, 플라스틱 케이스, 포장용 상자 있음
사이즈 : A4 변형 (297mm x 297mm)
페이지수 : 192페이지
발매일 : 2008년 11월 11일 발매 예정
가격 : 6090엔(세금 포함)

….네, 드디어 화집 용골의 발매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기다려오신 분들은 모두 잘 아실 겁니다.

결코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이 화집 낸다고 처음 이야기가 나온 게 언제인지 아십니까? 참고로 2003년 10월에 이미 화집이 발매 연기되는 것에 대한 사과문 겸 공지가 올라왔었다는 것.(먼산)

정답은 2002년. 아마 5월 경에 그해 여름에 화집을 낸다는 공지가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OTL

아무튼 기다리던 화집이 나온다니 좋긴 한데, 지금까지의 과정이 과정이니만치 절반쯤만 기대하면서 기다릴 생각입니다.;;

NOT DiGITAL

이젠 답이 없다.

3개월 동안 2MB하고 그 똘마니들이 하는 병X짓을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라는 심정으로 지켜봤는데, 이건 답이 없네요. 대통령이라도 개념이 있든가, 그 아래 부하들이 개념이 있든가 둘 중 하나는 정신줄 놓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능력도 없는 머저리가 상황 파악도 안되고 개념도 없으면 볼장 다 본거죠.

이젠 쥐가 불쌍해질 지경입니다. 2MB를 빗대는데 사용되다니….

그러니까 2MB는 제발 그냥 나가 X져줬으면 좋겠어요.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수치.

NOT DiGITAL

PS. 5/31 이화여대에서 벌어진 일도 참… 이화여대에 부인 간다고 전경이랑 사복 경찰들 동원해서 교내에서 학생들 때려잡고 있으니, 고려대라도 오면 장갑차랑 공수부대 동원하겠다?

stello CDT100 설치 완료

어제 도착한 APRIL MUSIC의 stello CDT100을 퇴근 후 저녁 식사 후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클릭하면 약간 커집니다. 램프와 상태표시창의 색이 원래는 선명한 붉은색인데 사진에는 오렌지에 가깝게 보이는군요.>

포장을 뜯으니 CDT100 본체와 스테빌라이져, 뚜껑, 리모콘, 건전지가 들어 있더군요. 포장 상태는 배치도 그렇고 튼튼해서 문제없을 듯 합니다. 구조상 픽업부분이 노출된 상태로 포장되지만 특별히 문제는 생기지 않을 듯 하네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CDT100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탑로딩 방식이라는 것이겠죠. 고급 기종에서나 볼 수 있고, 이런 소형 기종에서는 더더욱 보기 힘든 방식이니까요. 사실 제작 발표가 났을 무렵 탑로딩 방식이라는 것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았고, 저 자신도 ‘정말 탑로딩? 진짜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었으니… 🙂

소형 기종인데다 단가 문제로 슬라이딩 방식이 아닌 덮개식 뚜겅이 채택됐군요. 오디오노트의 CDT2와 유사하다고 할까요. 보기에도 괜찮고 적절한 선에서 마감했다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SPEC은 판매처 사이트에 있으니 생략하고, 출력은 AES/EBU, COAXIAL, TOSLINK, I2S 단자의 4가지 방식입니다. 전 일단 COAXIAL로 DA100에 연결한 상태로군요. 나중에 DA100 Sig를 쓰게 된다면 I2S 단자를 써볼까 생각중입니다만 그건 좀 더 훗날의 이야기겠죠.

이걸로 일단 100시리즈 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는 달성했군요. 당분간 여러 앨범들을 들어보며 어떤 소리를 내주나 느긋하게 들어볼 생각입니다. >.</

NOT DiGITAL

오늘 도착한 책들 및 CDT100

오늘 책 몇권이 도착했으나 영미권 서적인지라 언어 문제 상 언제 다 읽을지 기약이 없군요. 아무튼 간단히 책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Wolfgang Schneider, Panzer Tactics: German Small-Unit Armor Tactics in World War II, Stackpole Books, 2005

현 독일연방군 대령 볼프강 슈나이더(지금도 군에 복무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가 집필한 2차 대전중 독일군 기갑부대의 소규모 전술 관련 서적입니다. 저자는 기갑부대와 관련된 연구 – 특히 2차 세계대전 독일군 기갑부대 관련 – 에서는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연구가죠. 관련 서적들 역시 많이 써왔고요.

예전부터 사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었지만 손에 잘 안들어오던 책인데, 이제야 구하게 됐군요. 일역본을 사려다가 늦장부리는 동안 절판되는 일도 있었고…;; 원래 하드커버로 구하고 싶었지만, 가격도 가격인데다 절판되기도 해서 페이퍼백으로 구했습니다.



Jonathan Parshall & Anthony Tully, Shattered Sword: The Untold Story of the Battle of Midway, Potomac Books Inc., 2007

미드웨이 해전에 대해 두꺼운 하드커버 한권의 분량을 이용해 상세히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측에 대해 극히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죠. 예를 들어 다른 책이라면 어떤 사실이 일어났다는 것만을 기술하는 것으로 끝날 부분에서도 어떻게, 왜 그렇게 됐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식으로 말이죠.

워낙 읽어본 사람들의 평이 좋은 책이어서 기대되는 책이랄까요. 잠깐 간단히 훑어봤는데 요도도 풍부하고 상세한 주석과 풍부한 부록도 마음에 드는군요. 다만 분량이 만만치 않은지라 완독하려면 꽤 오랫동안 붙잡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Christopher F. Foss, Jane’s Tank Recognition Guide(4 edition), HarperCollins Publishers, 2006
Ewen Southby-Tailyour, Jane’s Special Forces Recognition Guide, HarperCollins Publishers, 2005

Jane’s의 Recognition Guide 시리즈 중 두 권입니다. 제목 그대로의 책이죠. 예를 들어 Tank Recognition Guide의 경우 전세계의 기갑 장비에 대해 한 장비 당 2페이지에 걸쳐 사진과 함께 제원, 간략한 개발사, 파생형, 취역 상황, 제조자, 식별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식입니다.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꽤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정말 심심한 그런 책이죠. 🙂



그리고 오늘 April Music의 T100 CD Transport가 도착했습니다. 에이프릴 뮤직의 홈페이지에서는 출하가 이루어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하게 언급되고 있어서 다음 주에나 되야 오지 않을까 했는데, 허를 찔렸군요.(…) 퇴근이 늦은 관계로 박스도 개봉하지 않고 있는지라 상세히 쓸만한 건 없고, 설치 후에 사진과 함께 간단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T100 – DA100 – HP100 이라는 포메이션이 참으로 긴 시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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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관련 잡담

요즘 레고에 대한 저의 무한한 애정이 다시 샘솟고 있어서 잡담 좀 적어볼까 합니다. 나중에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대해 간단한 리뷰 포스팅이라도 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성능 좋은 카메라도 없고 무엇보다 실력 부족인지라 과연 어떨지는… –;

– 예전에 레고를 좋아하는 친구와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다 웃는 얼굴이지만 레고랜드는 사실 참 살기 힘든 동네지.’ 라는… 🙂

 일단 저 수많은 경찰서와 경찰관들, 소방서와 소방관들을 보면 치안이 안좋고, 각종 재해가 끊이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다가 병원, 우체국, 은행 같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은 극히 부족하고 말이죠. 게다가 남녀성비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스갯소리였습니다. ^^

뭐,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 경찰서라든가 소방서같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 제품들은 꾸준하게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정답이겠습니다만 말이죠.

– 위 이야기를 떠올리다가 한 번 제 레고 직업별 인구조사를 실시.

경찰관 14
소방관 3
구급대원(혹은 의사) 1
우주비행사 1
우체부 1
범죄자 2
크레인 기사 1
극장 직원 2
주유소 직원 2
직업불명 3
F1 드라이버 2
F1 Pit Crew 6
중세 기사 7
중세 병사 13
해골 기사 4
해골 병사 3
해적 8
정규 해군 6
제다이 기사 겸 반란군 파일럿 2
반란군 파일럿 1
반란군 정비사 1
R2D2 1
제국군 장교 1
스톰트루퍼 1

….이 무슨 장르물 몇개를 뒤섞어 놓은 것 같은 인구 구성.(…) 게다가 남녀 성비는 84:2 OTL 앞으로도 꾸준히 인구는 늘겠지만 직업 비율이나 성비는 절대 상식적인 수준이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먼산)

– 어린 시절부터 중학교 저학년 무렵까지 레고에 푹 빠졌다가,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쪽의 비중이 더 늘게 되면서 한동안 거의 손을 안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군 제대하고 슬슬 다시 잡아볼까 라면서 ‘역시 당대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건 경찰서지. 어떤 세대에나 신제품이 꾸준히 나오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라면서 손에 잡은게 하필이면 괴작으로 손꼽히는(…) 6636 이었습니다. 박스 사진을 볼 때부터 안좋은 예감이 들었지만 만들면서, 그리고 완성후 든 생각은

‘…끝났다.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였다죠. OTL

뭐 이런 일도 있고 해서 또 한동안 소강 상태. 그러다 조금씩 텐션을 회복해서 요즘에 이르렀습니다만, 사실 80년대~90년대 중반까지의 제품들에 비교해서 요즘의 제품들에는 영 손이 안 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옛날 레고랜드 시절이나 시스템 전성기 제품들은 지금 봐도 ‘이건 사야 돼~’라면서 손이 나가지만, 요즘 제품들에선 그런 물건을 보기가 힘들다고 할까요.

결국 지금도 타운이나 시티, 캐슬등에서는 조금씩 모으거나 구하려는 물건들은 대부분 옛날 제품들이고 신작들은 거의 손을 안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델 팀이나 크리에이터, 트레인, 스타워즈 계열의 경우 신작에서도 탐나는 물건들이 꽤 있지만… 그리고 사실 10182나 10185, 10190은 확실히 멋진 제품이긴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10184 쪽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이 쪽이 옛날의 랜드 시절에 가깝기도 하고 돌하우스 적인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긴해도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일 수 없다는 건 이해하고 있고, 결국 레고사가 좋은 방향으로 나가 주기를 바랄 수 밖에요.

– 그러고보면 제가 최근 LEGO에서 위화감을 크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그 표정 풍부한 얼굴입니다. 무려 눈동자도 있어요! 수염도 있는데다 입모양도 다종다양하고 눈썹까지… 근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 듭니다. 역시 옛날의 스마일 마크 처럼 작은 점 두개 찍히고 가늘게 웃고 있는 입만 그려져 있는 획일적인 표정이 훨씬 좋단 말이죠. 뭐, 구세대 반동 분자의 쓸데없는 넋두리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만….;;;

– 말이 많은 브릭의 품질 저하 문제는…. 뭐, 포기해야죠. 이제 중국산 없이는 굴러가지 않는 세상이 됐으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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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가지게 됐던 레고부터 세번째까지…

제가 처음 LEGO를 접하게 된 건 꽤나 옛날입니다. 제가 국민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니까 말이죠. 정말 없어서는 못 사는, 생활 필수품격이었던 책을 제외한 당시 저의 3대 오락거리는 프라모델, 게임, 레고 였습니다.(…지금도 크게 다를게 없…;;) 영플레이 모빌 같은 경우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고 말이죠.

레고를 처음 접하게 된 게 언제 어디서 였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중동 지방에 해외 근로자로 일하던 아버지를 둔 친구집에서 만져본 게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친구의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레고를 선물로 보내서 꽤 많은 양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레고는 처음 본 순간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았었고 그 마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런 레고 중에 맨 처음 제 손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 6366  Fire & Rescue Squad 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든 이미지는 lugnet.com에서 가져왔습니다.)

…정말이지 지금봐도 훌륭한 물건입니다. 극히 간단한 구성이면서도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고, 특수 브릭이 거의 없었던 시절인지라 브릭들의 범용성도 높았죠. 뭐, 구세대의 향수라고 일축하면 할 수 없지만 이 레고랜드 시기 물건들의 아우라 라고 할까, 포스는 최근 제품들에서는 솔직히 잘 느껴지지를 않아요.

그리고 이 6366에 이어 두번째로 손에 넣게 된 물건이 바로 6881  Lunar Rocket Launcher 입니다. 지금은 명맥이 끊긴 SYSTEM의 SPACE 시리즈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좋은 제품이었어요…랄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저 시절에 나쁜 레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야)

이렇게 2개를 가지고 열심히 놀던 저는 어느날 어떤 레고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잡지 광고에 실린 ‘그것’의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날을 보내게 되지요.(먼산)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긴(혹은 질려버리신 건지도…;;) 부모님께서는 어린이날이었는지, 크리스마스였는지, 생일 때 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것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건 당시로서는 정말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었지요.

그 레고는 바로 6080  King’s Castle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걸 처음 손에 넣었을 때의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것이었죠. ‘이게 정말 내 것이 된건가’ 라든가 ‘정말 이런 걸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 🙂 개인적으로 볼륨으로 보나 완성도로 보나 당대 최고 수준의 제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게 있어서 Castle 시리즈의 척도가 되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저 중후하고 기품있는 디자인과 색채, 지극히 정석적이며 스토익한 조립 방식, 이런 데에 비하면 최근의 Castle 시리즈는 솔직히 여러모로 지극히 만족스럽지 못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어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현재의 Castle 시리즈에서는 피규어를 중심으로 한 단품들이면 몰라도 솔직히 성같은 커다란 제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를 않아요.(쓰다보니 6080보다도 이전인 375에 대한 욕망이 다시… OTL)

이 세가지 제품이 제가 손에 넣은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레고 세트였습니다. 그리고 레고에 대한 인식이랄까 그런 걸 각인시키게 된 물건이었기에 여러모로 감회가 깊은 그런 제품들입니다.

지금은 분해되서 아마도 다락 어딘가에 묻혀 있을터인지라 최근에는 만져볼 기회가 없던 세트들인데, 요즘 레고들만 보고 있다 보니 갑자기 다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강해지네요. 언제 한 번 다락을 다 뒤엎는 한이 있더라도 발굴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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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질 말아라

5.18 국립묘지 유영봉안소에서 미친 X 마냥 웃는 거나 묘소 상석 밟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죠.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쥐X끼가 상식과 개념없는 거야 이제 다들 알잖습니까.

근데, 거기 가면서 전의경 74개 중대 6700명, 내외근 경찰관 1300명해서 8000명에다 물대포차 2대 끌고 가? 장비를 보니까 풀장비로 챙겼더만? 무슨 폭동 진압하러 가냐? 게다가 그걸로 신묘역 둘러싸고 5공 찌끄레기들이 기념식 한다고 유족들을 막고 내쫓는 게 말이 되냐, 그 곳에서?

아주 정말 별 인간같지 않은게 대통령한다고 앉아 있으니까 별 꼴을 다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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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조금은 마이너한 코믹스 잡상

야간 당직 근무로 출근하는데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려서 큰 불편을 겪은 기념으로, 최근 읽은 코믹스들 중에서 조금은 마이너한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감상을 적어 보겠습니다. qOOp

門井 亜矢, ヘブンズゲイト GREEN, ワニブックス, 2008

출판사도 다르면서 천연 여자고 이야기 2권 발매에 맞춰서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헤븐즈 게이트 GREEN도 나와 줬습니다. 오래 기다렸어요. >.</ 그러나 발매된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주문할 책 다 주문하고 알게 되서 그렇지 않아도 비싼 우송료를 2배로 물게한 주범. OTL

일단 풀컬러로 카도이 아야가 그린 샤방샤방한 미소녀들을 가득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만화죠. 🙂 내용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단편들이 대부분인지라 기분전환하기에 좋고 말이죠. 이전 권들에 비하면 ‘푸훗!’ 하면서 뿜어대는 빈도는 줄었지만, 작가의 센스와 방향성은 그대로인지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첫 챕터의 첫장을 보고 결말이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는 걸 보고 있자니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런 식의 소재 사용도 역시 많긴 많았지, 라는 생각이…

이번 권에선 묘하게 발렌타인/화이트 데이 네타가 많다 싶더니 2006년 1월호 부터 2008년 4월호까지의 연재분. 과연… 납득했습니다.(먼산) 그나저나 두꺼운 단행본도 아닌데, 28개월 분량의 연재분이 들어가 있단 말이지. 그럼 다음 권은…(….)

秋風 白雲, いいんちょ。1, ワニブックス, 2008

이전에 포스팅했던 眼鏡なカノジョ가 속칭 모에 요소를 이용한 만화이면서도 해당 요소를 최대한 전면에서 배제하면서 이야기를 꾸몄던 작품이라면, 이 いいんちょ。는 그걸 최대한 전면에 내세운 만화겠죠. 뭐, 이런 방식이 일반적이니까요.

일단 제목에서부터 나타나듯이 위원장 속성에다 오데코 및 메가네 속성을 내세운 만화입니다. 게다가 배경이 되는 중학교 1학년의 클래스 위원장 6명이 전부 저 속성.(먼산) 주인공을 포함한 이 6명의 위원장들이 갑작스런 학생 수 증가로 나빠진 학교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는 게 주된 스토리..인데 카라스마 학원 건스모키즈? (뭐, 분위기나 전개는 전혀 다르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만화는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이건 예외 중의 하나군요. 그림도 마음에 들거니와 내용도 나름대로 마음에 든지라 후속권도 구입할 듯 합니다.

그나저나 6명 중 3명이 무도를 한다라… 주인공이 태권도, 라이벌 격인 위원장이 카포엘라, 그리고 한 명은 아이키도.(먼산) 이 아가씨들이 격투기를 배우게 된 이유라든가 가끔 보이는 개그 소재를 보면 나름 하트에 직격하는 센스인지라, 이 쪽도 조금씩 기대를 해보렵니다. 🙂

PS. 그림이 어딘가 굉장히 익숙하다 싶었는데, 작가가 홈페이지 Miseria의 주인장이었군요. 요즘엔 시간이 없어 그림장이 HP 순회를 거의 못 하지만, 꽤 예전부터 알고 있던 곳이었으니 말이죠. 어쩐지 익숙하기도 하고, 게스트 일러스트 그린 9명이 하나같이 그 쪽 방면이라는데서 그쪽 계열이겠구나 싶긴 했습니다만…(七瀬葵, ででん♪, 笛, ベンジャミン, 榛名まお, 八雲剣豪, みづきたけひと, ハラヤヒロ, 息吹ポン 라는 멤버 -_-)

月吉 ヒロキ, 独蛾, 茜新社, 2008

오랫만에 구입한 상업지 에로만화군요. 치한, 중학생, 츤츤, 오데코, 검은 팬티스타킹 속성의 일종의 세뇌 러브물? (뭐냐, 이건) 사실 저 Code들 중 상당수는 제가 그리 선호하는 것이 아님에도 이 만화는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이건 작가의 전작인 夏蟲도 마찬가지였고요. 月吉 ヒロキ의 추후 작품들도 개인적으로 체크해 볼만 할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히로인 격인 캐릭터가 바로 위의 ‘위원장’의 주인공 캐릭터와 겹치는군요. 츤츤 오데코 메가네 캐릭터라는 점이…(먼산)

竹本 泉, よみきり♥もの 6, エンターブレイン, 2004

타케모토 이즈미의 요미키리 모노 6권입니다. 네, 이제야 6권을 봤습니다. 앞으로 갈 길은 멀지만 그게 또 좋다는게 타케모토 월드에 빠진 자의 비극.(…)

워낙에 1화 완결작을 많이 그리는 작가고 그런 스타일에 강하니만큼 이 시리즈의 단행본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타케모토 이즈미의 만화에 대한 호불호는 결국 타케모토 월드에 빠져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갈리는 거니까요. 🙂

6권은 비교적 일상에 가까운 에피소드들이었군요. 어찌보면 초심자를 위한 권? ^^

かきふらい, けいおん! 1, 芳文社, 2008

부원들이 모두 졸업해서 폐부 예정인 경음악부에 신입생 4명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학원 4컷 만화입니다. 뭐, 시대의 대세에 따라 주인공들은 전부 여자, 고문 선생님도 여자, 주인공의 동생도 여동생. 랄라~

사실 경음악부를 배경으로 한 것 치고는 연습이든 연주든 비중이 적은 일상을 보내는 주인공들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하지만, 일단 제쳐두고.(..야)

신인이지만 기본기에는 충실하다고 보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상황이나 개그가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그림도 좋은 편이고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템포도 괜찮은 편이라 계속 보게 될 듯 합니다. 신인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도 어느 정도 기대중.

三ツ雪 柚菜, すこあら! 1, 一迅社, 2008

스코어러! 라는 제목 답게 일단 주인공은 게임센터 딸(덤으로 알바도 떠맡겨진 상태)이고 친구는 게임 오타쿠라는 설정의 4컷 만화입니다. 나중에 재벌가의 오죠사마도 추가되서 이 3명이 중심인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제목도 그렇고 표지도 그렇고 인물 설정도 매니아계 만화긴 한데, 그렇다고 그런 요소가 깊게 다뤄지는 건 아니라서 오히려 요즘 많이 보이는 여고생 일상계 만화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 감상은 음, 나쁘진 않은데 2권을 계속 보게 될지는 조금 미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뭔가 한방 거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뭐, 이렇게 써놓고도 계속 보곤 하는게 제 패턴이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よしたに, ぼく、オタリーマン。1,
中経出版, 2007

사실은 착각으로 인해서 구입하게 된 책이랄까요. 작가가 야후 재팬의 엔지니어 유성군에서 연재하는 理系の人々 단행본이 아닐까 라면서 샀는데, 예상이 그대로 빗나가 버렸습니다. OTL 좀 더 찬찬히 정보를 알아보고 샀어야 하는데 말이죠.

내용은 제목대로 오타쿠 샐러리면(SE)의 일상을 그린 만화입니다. 딱 잘라 말해 오타쿠 자학 개그류에 들어갈 듯 하군요.

이런 류의 작품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꽤 갈리는데, 이 작품은 마음에 안 드는 쪽이군요. 제게는 理系の人々 쪽이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후속권들은 패스. 만약 理系の人々가 단행본으로 나온다면 그 쪽은 구입할 듯 합니다.

NOT DiGITAL

PS. ガンオタの女 1권은 단행본 나오자마자 구입했는데 아직도 다 못 읽고 있군요. 이상하게 진도가 안 나가는 느낌입니다. OTL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영원의 러브송

마크로스는 그 지명도와 인기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게임이 발매됐죠. 그 중 아케이드/가정용 비디오 게임 쪽으로는 이전에는 대체로 슈팅 게임이,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3D 플라이트 슈팅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이 1992년 12월에 메사이아에서 PC엔진 슈퍼 CD-ROM으로 발매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영원의 러브송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마크로스를 소재로 한 가정용 비디오 게임으로는 드물게 전술 시뮬레이션이었는데, 시스템은 간략화된 대전략 시리즈를 떠올리시면 될 듯… 어릴 때부터 시뮬레이션류를 좋아했던 터라 이 게임은 상당히 특별하게 다가왔죠. 더구나 그 소재가 마크로스 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랬고요.

같은 해 4월에 발매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36(이 게임은 슈팅입니다)의 속편으로 2037년을 무대로 잡고 있습니다. 다만 전작인 2036이 같은 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II와 관련된 기획이었기 때문에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지금에 와선 흑역사나 마찬가지 취급입니다. 🙂

2036의 스토리가 2036년에 지구에 복수를 꾀하는 캄진 일당을 맥스와 미리아의 장녀 코미리아 마리아 파리나 지너스가 박살내는 것이고 영원의 러브송은 2037년에 다시 캄진 일당에 의해 벌어지는 싸움이 그 내용입니다. 으음, 이렇게 보니까 집념의 캄진이군요. ^^;

한가지 또 이 게임에서 기억에 남는 게 최종화 무렵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가 배경음악으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마크로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그렇듯이 이 노래만 흘러나오면 일단 감상에 젖게 되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하지만 사실 제게 있어 이 게임이 인상깊게 남아 있고, 좋아했던 이유는 따로 있죠. 바로 발키리 뿐 아니라 디스트로이드들 역시 조작 가능한 아군 부대로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병기 체계로 항공기 계열의 배트로이드와 함께 커다란 줄기를 이루는 육상병기 계열의 디스트로이드들을 전 꽤나 좋아하니까요.

발키리 시리즈와는 다른 성향으로 밀리터리성이 강하고, 중장갑의 육중한 디자인과 리얼리티가 뒤섞인 매력적인 기체들이었죠. 각각 특화된 용도의 기체 바리에이션이 있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모양 및 현대 전차와 대공차량들처럼 하체를 공통으로 사용한다는 설정 등등… 이건 후에 미국의 MECH쪽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요.

이런 토마호크, 디펜더, 팔랑크스, 스파르탄, 몬스터 등의 기체들은 지금 봐도 참 매력적이죠. 따라서 이런 기체들이 등장하고 부대의 일원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제게 있어선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겁니다.

여담이지만 얼마전 야마토에서 1/60 토마호크의 목업이 공개됐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는 물건입니다. 토마호크 뿐 아니라 디펜더, 팔랑크스, 스파르탄, 몬스터가 줄줄이 나와주면 행복하겠습니다만 과연 어떨지….(몬스터는 크기 때문에라도 힘들겠습니다만…;;)

NOT DiGITAL

비유가 아니라 정말 머리를 무게추나 장식으로 달고 있나 봅니다.

2MB 왈, 제2롯데월드 만들자고 공군 15비 기지 같은 건 그냥 옮겨도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이건 어디로보나 그냥 멍청이죠. 이 병X은 공군 15비가 뭐하는 곳 인지도 모르고, 그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도 아무 관심없고, 그거 옮기려면 얼마나 캐삽질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거 없앴을 때 김포와 인천에 생길 여파도 생각 못하고, 그저 X만 가득한 머릿속에 떠오르는대로 주절대는 겁니다.

이러니 회사에서 2MB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이 전부 열심히 비웃고 씹어대기가 바쁘죠. 지금의 지지율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과 측근들이 스스로 자초한 건데, 뭐 말하는 거 보면 아직도 모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


그리고 요즘 한창 2MB 애널 X킹 하느라 정신없는 짭새들과 선생들이 또 한 건 올려줬습니다. 이게 또 스승의 날에 벌어진 일이라는게 또 멋집니다. 아니, 짭새 색히들이야 원래 그런 것들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저 학교 교장이하 담임까지 선생이란 것들이 하는 꼬라지 하고는…

정말로 ‘네놈들에겐 쌀이 아까워’.


오늘도 만인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 뉴라이트 떨거지들과 바닥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조갑제는 제쳐두고라도, 취임 후 3개월도 안된 기간 동안 하는 꼴을 보면 대통령부터 청와대 비서관들, 장관들까지 전부 지능지수를 의심하고 싶어질 지경입니다. 인성이나 양심 같은 건 이미 기대도 안 했으니 넘어가자구요. 아무튼 언제나 말하지만 2MB를 너무 얕봤습니다. 3개월도 안되서 상상한 것에 100배는 보여주고 있어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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