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OLM@STER MASTER ARTIST FINALE

택배회사 배송 확인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집에 아이돌 마스터 라이브 포 유가 배송중이라고 나와, 그 기념으로 포스팅합니다. 🙂

THE IDOLM@STER 는 아이돌과 프로듀서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보니 관련 음반도 상당수 입니다. 각종 드라마 CD 시리즈와 라디오&웹라디오 관련 시리즈들, 패미송 8비트 시리즈, 그 외 각종 특별판 앨범들을 제외하고도(…제외하는 것만 해도 많아;;) 크게 5개의 줄기가 있죠.

– 아케이드판 음원의 풀버전을 수록한 MASTERPIECE 시리즈,
– XBOX360판 음원의 풀버전과 마스터피스 시리즈에 수록된 곡의 다른 버전을 수록한 MASTERWORK 시리즈,
– 게임에 사용된 곡들을 전캐릭터별로 분류해서 수록한 MASTERBOX 시리즈,
– 각 아이돌의 대표곡과 신곡들에 더해서 실재 아티스트의 커버를 수록한 게임의 OST로서가 아니라 캐릭터에 대한 기획 앨범 성격의 MASTER ARTIST 시리즈,
– 라이브 포 유의 신곡과 수록곡 및 오리지널 신곡이 실리는 MASTER LIVE 시리즈
가 그것이죠.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앨범은 타이틀에서 보이듯이 마스터 아티스트 시리즈의 마지막, 그러니까 11번째 앨범입니다. 아이돌 마스터의 아이돌들은 엑박360판의 신규 캐릭터 미키를 포함해서 11명이지만, 아미와 마미가 세트이므로 10번째 앨범에서 개인별 앨범은 끝이 났지요. 그래서 예전에 FINALE의 발매 정보가 나왔을 때 제 예상은 11명 전체가 부르는 보컬과 토크가 수록된 앨범이 아닐까 라는 것이었지만 그건 약 1/3 정도만 맞았다고 할까요. 11인 단체 버전의 보컬곡 단결이나 i 가 수록되어 있지만, 사실상 이 앨범은 아이마스 팬들에게 상당한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는 765 프로덕션의 사무원 오토나시 코토리양의 앨범이라고 봐야 하니까 말이죠.

수록곡은 악곡 사이의 드라마 파트를 제외하면 뷰티풀 괴혼의 BGM으로 쓰였던 ‘단결’, 오토나시 코토리의 보컬곡 ‘空’,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やさしさに包まれたなら’,  코토리와 사장의 보컬  ‘ID:[OL]’, 단결과 마찬가지로 전 아이돌이 함께 부른 ‘i’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토나시 코토리의 캐릭터성이야 지금까지 OHP 라든지 각종 드라마 CD나 토크 파트에서 확립되어 있기도 했지만 참 좋단 말이죠.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가창력이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765 프로덕션, 2X세라고는 해도 이런 아가씨를 그냥 사무원으로만 써먹다니 무슨 짓이냐’ 소리가… 🙂 뭐, 팬들 사이에서는 이전에 아이돌이었다는 설정이 반공식적으로 돌고 있고 라이브 포 유에서 사무원으로서 뿐 아니라 아이돌로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설은 꽤 뿌리깊게 나오고 있죠. (L4U 첫 앨범이었던 Shiny Smile에서 The iDOLM@STER k버전이 수록된 게 이런 소문을 더 부채질하는 건지도…)

수록된 보컬곡들도 마음에 들고, 특히 空 같은 경우는 상당히 좋아하게 됐습니다. 작곡가가 キラメキラリ, ふたりのもじぴったん, もってけ!セーラーふく, 恋のミクル伝説, God knows…, Lost my music 등을 작곡한 神前暁씨였군요. 여담이지만 두사람의 모지핏탄 같은 경우는 바리에이션이 있어서 언젠가 한 번 포스팅하고 싶은 곡이죠.

코토리의 목소리 자체도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성향이면서 청량감이 있고 힘이 있어서 좋았고요. 토크를 포함해서 오토나시 코토리를 좋아하던 분이라면 확실히 마음에 드는 음반이 될 듯 합니다.

내일이면 L4U가 도착하겠군요. 그리고 투하트2 AD도 곧… 이제 곧 주말이니 신나게 플레이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NOT DiGITAL

てけてけマイハート 1, アイドルマスター relations 1

竹本 泉, てけてけマイハート 1, 竹書房, 2001

작가 자칭 자신의 작품 중 ‘어른이 주인공인 최초의 연재 만화’입니다. 🙂 근데 어른이라고 해도 말이죠…;; 남자 쪽의 요시다 시게루는 평범한 어른입니다만, 여자 쪽의 하야사카 노조미는 동안, 키는 작고, 걸음걸이는 터벅터벅, 볼은 빨갛고, 화장은 안 하고, 차림새도 언제나 평상복, 즉 나이는 24살이지만 누가 봐도 중학생인데다 실제로 중학생 시절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 말이죠. 🙂

어른이라는 증명을 위해 항상 여권을 가지고 다니는 노조미와 그녀의 중학 시절 1년 후배였던 중학교사 시게루가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고(정확히는 노조미를 여중생으로 착각하고 지도하려다가..-ㅅ-) 그 이후 벌어지는 둘의 이야기입니다. 라고 해도 작가가 작가니만큼 질풍같은 연애 스토리 따위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항상 노조미가 시게루에게 커피를 사게 해서 마시는 게 대부분. 타케모토 월드가 언제나 그렇듯이 느긋하고 뽀송뽀송한 나날이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예전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제서야 1권을 보게 됐군요. 아무튼 타케모토 이즈미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듯 합니다. 작가 특유의 ‘일상 속의 특이함, 이상함’이라는 요소는 없지만, 분위기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으니까요.

후기를 보니 연재 당시에는 연재 분량의 절반 가까이가 컬러였기 때문에 단행본을 내면서 그 분량을 전부 모노톤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컬러를 그대로 모노톤 인쇄하면 위화감이 바로 느껴지게 되고 그걸 본 독자들이 손해보는 느낌을 받을까봐 말이죠. 근데 작가 스스로도 말하고 있지만 후기에서 말해버리면 소용이 없쟝.(먼산) 저야 타케모토 이즈미의 모노톤도 채색화도 좋아하니 상관없습니다만. 아무튼 묘하게 성실하다고 할지, 묘하게 타케모토 답다고 할지… 🙂

PS. 그러고보면 타케모토 이즈미는 단행본마다 후기 페이지가 있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 🙂

上田 夢人, アイドルマスター relations 1, 一迅社, 2008

사실 아이돌 마스터의 코믹스화는 이전에도 아케이드판이 한창 발매되던 무렵에 이루어진 적이 있습니다만, 거의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연재분량을 몇 번 보고 말았으니까요. -ㅅ- 그에 반해 이번 relations는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엑박360판 발매가 이루어진지 한참 됐고, 곧 L4U가 발매되는 시기니만큼 주인공격은 호시이 미키입니다. 물론 765프로덕션의 다른 아이돌들도 등장하고, 오리지널 프로듀서라든가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들도 등장하죠. 게다가 게임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마왕 엔젤’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

그런데 치하야는 톱 아이돌로 한창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더더욱 무표정하고 차가운 성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전 자신을 담당했던 프로듀서인 주인공에겐 대놓고 무시, 혹은 적대적이죠. 거의 진보스급 포스를 풍기고 있는데, 과거의 회상 장면에선 그렇지 않았던 걸 보면 치하야의 능력에 못 따라간 주인공과의 갈라진 관계 덕분에 그렇게 됐겠죠. 게임적으로 말하자면 1주차에서 치하야로 S랭크까지 올렸지만 관계는 최악인 그런 상황에서 2주차 돌입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실제 게임에서라면 관계가 안좋은 상태에서 S랭크 올린다는 건 말도 안돼지만요. 🙂

일단 1권을 본 느낌으로는 게임을 플레이했던 분들이라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게임의 코믹스화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랄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우에다 유메히토의 작화도 원작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 자체로 좋고 말이죠.

우에다 유메히토가 홈페이지에서 벽지를 공개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탑페이지 아랫쪽의 아이돌 마스터 relations 배너로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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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군요.

딱 1주일 전 쯤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나중에 이라크 중앙 정부에 협의가 됐다는 등의 이야기가 주요 신문 사설 등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혹시나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이라크 “韓-쿠르드 유전개발 MOU 승인 안해”

결국 우려했던 그대로였었나 봅니다. 이러면 답이 없죠. -ㅅ- 일단은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만, 대통령 인수위가 그렇게 설레발을 치고 주요 언론이 작정하고 띄워주던 이 일이 잘못됐을 경우에 과연 신문들이 뭐라고 할지도 참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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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장관 내정자 명단이랑 인사 청문회 전부터 불거지는 문제들을 보니 이건 아주 초호화판이네요. 제대로 병맛입니다, 이건.

새로운 헤드폰 도입…

오늘자로 제 헤드폰 라인업에 새로운 기종이 도입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도입된 신기종은 젠하이져 HD650도, 소니 MDR-SA5000도, 소니 PFR-V1도, 그 이후에 관심을 갖게 된 데논 AH-D2000도 아닌 GRADO RS-1 입니다. OTL

아니, 그라도 RS-1도 예전부터 써보고 싶은 헤드폰이긴 했습니다만 이러다간 소니나 데논의 헤드폰들은 과연 언제나 도입하게 될런지…. STAX로의 길은 느긋하게 가고 있으니 상관없지만요. -ㅅ-

아무튼 이로써 제 헤드폰들은 beyerdynamic DT880(구형), Audio-Technica ATH-W1000, Audio-Technica ATH-EW9, AKG K501, Grado RS-1 이라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RS-1에 대한 느낌은 아직 말하기는 이르고 시간을 들여서 사용해봐야겠죠. 그런데 이 놈의 팩키징은 정말… 예전에는 그래도 옷상자(…) 정도는 됐는데, 지금은 개라지 키트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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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별로 좋아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오늘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터미널 가판대에 있는 동아일보 1면 기사가 눈에 보였습니다. 동아일보 링크 거는 건 짜증나니까 이걸로 대체.

이거 단순히 유전 개발 계약한다고 좋아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자치정부 총리를 맹박휘가 만난다는 건 쿠르드족 독립국가를 인정하고 같이 가겠다는 건데,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 걸까요. 지금 이라크 내 모든 정파는 쿠르드 독립을 반대하는 중이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SK에 원유공급까지 중단한 상태로 아는데? 거기에 중동국가들은 다들 독립 반대로 알고 있고… 터키만 해도 쿠르드 자치주 공습을 몇차례나 했고 지상군을 이용한 실력 행사를 공공연하게 표명하고 있죠.

거기 한국군 있다는 거 잊고 있는 건 아니겠지? 쿠르디스탄 위에는 터키, 아래엔 이라크, 오른편에는 이란이 있다구… –; 어설프게 열강 흉내내는 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낼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맹박휘에겐 안 좋을 것도 없을 듯. 이라크든 한국에서든 유혈 사태가 나면 공안정국 강화+권력 강화 호재로 삼을 듯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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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답이 없다. (02/12 17:38 추가)

어제 밤부터 새벽 내내 야간 근무하면서 참 살면서 별 일들을 다 보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기분이 들더군요. 어느 시대, 어느 세대든간에 마찬가지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뭐라 쓸 기분도 안 나서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습니다만…

한나라당, ‘숭례문 화재는 노 대통령 때문’ 비난

……아니, 예상대로긴 한데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면 화가 나는게 인지상정인지라.

숭례문 개방한 거 가지고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좋아요, 좋다구요.

그런데, 개방하면서

예산은 바닥으로, 담당 공무원은 최소한의 필요 인원 이하로.
관리는 닥치고 민간 기업으로 완전자율 아웃소싱, 부실하건 뭐건 싼 곳으로.
보험도 안전 장치도 추구할 수 있는 한 최소화.

…..이런 짓을 벌인게 어느 당 출신 서울시장들이고 구청장인지 생각이나 하고 하는 소리인지. 관리 라는 걸 포기하고 싸구려 짓 벌이다가 이렇게 된 건데, 그 싸구려 짓을 닥치고 해댄게 어디의 누구인지는 생각하고 말을 해야하지 말입니다.

되도록이면 이게 다 누구 탓이다, 하는 포스팅 같은 건 피하려고했는데 몇시간 만에 결심을 꺾게 만들어주는군요. 대단합니다. -ㅅ-

NOT DiGITAL

(02/12 17:38 추가)
PS. 아 놔, 정말 이 인간 답이 없네요. 지금 국민 성금으로 숭례문 복원하자는 말이 나올 때냐? 그것도 2mb 입에서? 거기다 ‘정부가 커도 남대문에 불 나더라’ 라고? 이거 정말 병X 색휘아냐. 어이가 없어서….

새벽의 잡담… (02/10/08 16:34 추가)

– 전 국내에서 비교적 일찍 PC 게임과 비디오 게임들을 접하기 시작한 축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잡식성인지라 장르도 지역도 메이커도 제작자도 안 가리고 플레이하는 편이죠. 물론 취향에 따라 게임을 고르긴 하지만, 어떤 카테고리에 따라서 플레이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덕분에 대부분의 장르에 있어서 적응을 못한다던가 하는 것도 없었죠. 네, 단 한 장르만을 빼놓고는….

그리고 그 장르는 바로 대전 격투입니다. -ㅅ- 사실 제가 대전 격투 게임들을 플레이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메이저한 게임들은 대체로 다 거쳐봤고, 마이너한 게임들도 꽤 플레이했죠.(…그 대부분이 미소녀 관련이라는 건 건너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 격투 게임들은 왠지 제게는 일종의 벽입니다. 그 수많은 키를 외워야 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대전 격투의 기술들은 외우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적용에도 더 시간이 걸렸죠. 이론상으로는 알고 있는 응용기도 실전에서는 버벅버벅…OTL

다른 반사 신경등을 요하는 장르에서 뛰어나지는 않아도 문제가 없던 것을 보면 단순히 몸치라서 그런 건 아닌 듯 한데 말입니다.(먼산)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DOA4 옷을 더 모으고, 알카나 하트나 사서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야)

– 전 기본적으로 동인지보다는 오피셜 출판된 책들을 선호하는 쪽입니다만, 그래도 역시 동인지 쪽도 어느 정도는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쪽 물건이긴 하지만, 한국 동인지들도 조금씩 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게 일본쪽 동인지는 좀 뒤늦게 알아도 차라리 구할 수가 있는데, 한국쪽은 그게 힘들다는 거죠. -ㅅ-

일본쪽에서 발간된 동인지는 동인샵이든 야후 재팬 옥션이든 구하려고 마음먹으면 상당한 확률로 입수하는게 가능하지만(물론 나름대로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을 때의 얘기고 정말 마이너하면 이쪽도 가능성이 무한히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기 합니다만), 한국쪽은 뭐 방법이 없죠. 그러다보니 일본과 한국의 동인 행사에 모두 참가하는 서클이나 작가의 경우 오히려 일본쪽에서 구하는게 더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OTL

그리고 이번 코믹에서 ache님이 Full Color 동인지를 낸다는 걸 알게 된 것이 조금 전.(먼산) 세상 다 그런 거죠. 모 동인지를 단생님 덕분에 구할 수 있었던 행운에 만족해야 할 듯. 아놔, 헤드폰 뒤집어 쓴 소녀나 아가씨 그려주는 경우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드문데….(…어이)

근데 잠깐이지만 어떤 생각까지 했느냐하면 야간 근무 끝나고 바로 행사장 쪽으로 가서 책사가지고 퇴근할까 라는 생각까지도 했죠. 이게 평일이었으면 상관없겠지만 한참 일찍 출근해야 하는 주말 야간에는 말 그대로 한숨도 안 자겠다는 뜻인지라 포기하긴 했습니다만서도. -_-

….퀭한 눈의 초췌한 아저씨소년이 개장 시간부터 코믹에 줄서 있는 걸 상상해보니 이게 또 참…

– (02/10/08 16:34 추가) 요새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알카나 하트 관련 몇가지 주문한 뒤 퇴근하면서 학여울에 가버렸습니다. OTL 시간이 남아돌아서 코엑스 근처에서 빈둥거리면서 아침 먹고 학여울로… 음, 몇가지 할 말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다 관두고.

아무튼간에 핀포인트로 Primary target의 공격에 성공한뒤 급속 이탈하여 사당을 경우해 버스로 돌아오고 있는데, 이 때 오늘의 최대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로군에게 전화가 오더니

‘음, 간만에 코스프레 촬영이나 할까 하고 코믹에 왔는데 괜찮은 부스 혹시 아나?’

………OTL 나, 무슨 삽질을 한 거지. 굳이 올 이유가 없었잖아….(먼산)

NOT DiGITAL

최근(아니 꽤나 예전것도 섞여있는;;) 읽은 만화 몇가지

伊藤 明弘, ワイルダネス 6, 小学館, 2007

사실 이토 아키히로의 단행본은 보고 난 후의 감상이 ‘오오, 역시 이토 아키히로’ 로 요약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길게 쓰기가 뭐한 기분이 드는군요. 🙂 아무튼 이번 6권은 작가의 예고대로 대폭발한 한 권이었습니다.

에노라와 로젠만은 출현이 적었지만 다른 쪽 인물들은 내내 숨가쁘게 쏴댔죠.(…) 새로 혹은 오랫만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많았고요. 일단 마카로니 아저씨들의 후임으로 등장한 디의 사촌 미녀 자매 킬러들. 미녀에 좋은 솜씨, 좋은 성격을 한 둘이 등장하자마자 한바탕 벌여주시고, 멕시코에 새로 투입되는 DEA의 3인조는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멀쩡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디의 아버지 역시 그 집안 사람이라는 걸 후반부에 강력히 증명하고, 세뇨르 알바레스는 역시 남자중의 남자입니다. –乃

호리타 일당들과 디 역시 활약중. 디는 좀 더 땅을 파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빨리 일어서는군요. 거기에 골드스미스의 오른팔 미스터 베니가 오랫만에 등장해서 호리타와 대면합니다. >.</

아무리봐도 이야기가 끝나려면 멀었습니다만, 지루함이나 텐션 저하 없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PS. 오늘의 교훈. 괜히 성급하게 날뛰지 말자. 지못미, 멕시코 경찰들.(…)

(曽野 由大, クラップス, 矢立 肇), 機動戦士ガンダムオレら連邦愚連隊 1, 角川書店, 2007

오로지 표지에 GM들과 양산형 건캐논이 그려져 있기에 산 만화입니다.(…) 띠지를 보면 짐 스트라이커 광고 만화 같기도 하지만(그리고 어느 정도 실제로도 그렇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꽤나 재미있군요.

연방군의 어그렛서&교도부대인 네메시스대에 시골 에이스가 전속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인데, 진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떠들썩한 전쟁 코메디라는게 맞을 듯.

사실 인물 그림체 만을 보면 제가 절대 안 살 부류입니다만(못그렸다는게 아니라 취향에 안 맞는다는 점에서) 일단 짐 계열이 주인공인데다, MS 작화가 상당한지라 말이죠. 거기에 개그가 섞여들어간 이야기 전개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서 아마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듯 합니다.

あづま ゆき, SCHOOLMATE 1, 秋田書店, 2007

한마디로 정의하면 중학교 1학년 그라비아 아이돌과 담임 선생이 동거하는 만화. 덧붙여 그 반의 또다른 그라비아 아이돌도 선생을 좋아합…

아니, 정말 저거 틀린 말이 아닙니다. 동거하는 두사람이 남매라는 건 빼놨지만서도. -ㅅ- 아무튼 작가가 작가니만큼 성인물이 아니지만 ‘これなんてエロゲー?’ 라는 말이 나오는 만화죠. 뭐랄까, 에로만화나 에로게에 나올 법한 설정이나 시츄에이션이 가득한 코메디랄까… 이걸 러브코메 분류에 넣을 수 있으려나. –;

그럭저럭 볼만했긴 한데 앞으로 계속 사게 될지는 조금 미묘하달까요.(…라고 해놓고 계속 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OTL0

ぢたま 某, Kiss×sis 1, 講談社, 2007

これなんてエロゲー? 그 두번째.(먼산)

이것도 에로만화나 에로게에 나올법한 설정과 시츄에이션이 가득한 만화입니다. 부모가 재혼하면서 서로 데려온 아이들이 각각 아들 하나와 쌍둥이 자매인데, 이 쌍둥이 누나들이 동생에게 퍼붓는 키스와 애정 공세를 그린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예전 에로만화들 보다는 이쪽이 더 낫군요.(여러 의미로) 이쪽이 뒤에 나왔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작가들도 참 많은지라…

일단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고 러브코메로 보기도 괜찮은 편인지라 계속 볼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작가의 다른 연재작인 충전쨩도 2권을 사긴 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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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게임 생활

요즘엔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긴 글이 잘 안 써지는군요. 빨리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너무 오래 글이 없는 것도 그러니, 요즘 플레이하는 게임들에 대해서라도… (랄까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까 라는 생각을 하면 좌절할 것 같으니 패스. OTL)

우선 콜 오브 듀티 4 부터. 요즘은 매일 멀티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없는 직장인인지라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만…–; 슬롯 5개에 주무기 별로 Perk 조합 만들어 놓고 맵이나 기분따라 바꿔 플레이하고 있지요. 이제 겨우 렙31의 대위.
아, 이건 엑박360판 이야기고 PC판 멀티 플레이는 예전에는 플레이했지만 요즘에는 손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PC판과 엑박360판의 멀티 플레이 장단점이라면 일단 PC의 경우 인원수가 가장 큰 무기인 듯 합니다. 일단 32명까지 동시 대전이 되니까 말이죠. 그에 비해 360판은 가장 많은 인원수가 참가하는 그라운드 워 라고 해도 18명. -ㅅ- 그리고 그래픽도 역시 PC판이 앞서죠. 다만 이건 시스템 따라 달라질테니… 엑박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핵이 없다는 거(…) 게임 모드도 PC와 콘솔간에 좀 다르긴 하군요. 아무튼 서바이벌 게임 뛰는 기분으로 즐겁게 플레이 중입니다.

그러고보면 COD4의 모든 파일은 쉽게 안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압축을 풀 수도 있죠. 그 덕분에 MP3 파일들을 OST 대신에 듣기도 합니다만… 가장 많이 듣는 곡은 엔딩 보컬곡.(먼산)

엔딩 이후 에필로그 미션에 대해서 거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역시 본편의 이전 이야기인 듯 합니다. 음성 파일을 열어 보면 파일명으로 볼 때 Gaz가 에필로그 미션에 참가하고 있거든요. 들어봐도 그렇고… 그리고 인질로 보이는 여성의 음성 파일명에는 RUS 라는 문자열이 포함되어 있는 걸 보면, 본편 이전에 러시아 내전과 관련해서 하이재킹이 발생했고 그 진압에 SAS가 관여했던 듯.

그러고보면 Call of Duty 4는 FPS로는 참 드물게 NPC들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게임이죠. 역시 함께 싸운 동료라는 의식이 게임 중에 들게 되기 때문일 듯. 특히 SAS의 인물들이 그렇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영원한 아이돌 프라이스 대위는 물론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Gaz 라든가 맥밀란 대위라든가, 기타 대원들도 그렇고…. 미국군 캐릭터들이라든가 소련군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었고… 아무튼 우리의 가즈 횽아가 최고입니다. >.</

앞서 몇 번 포스팅한 G.rev 사의 슈팅 게임들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뭐랄까, 요 몇년간 잠들어 있던 저의 슈팅의 혼을 일깨웠다고 할까요. 물론 그 동안 이런저런 슈팅 게임들을 많이 하긴 했지만 이렇게 열중해서 슈팅을 플레이한 건 참 오랫만인 듯 싶습니다. 보더 다운도 그렇고 언더 디피트도 그렇고 참 좋은 게임이에요. 사람들이 이 게임들을 몇개씩 샀던 게 이해가 된다고 할까…  이걸로 드캐는 앞으로 10년은 더 싸울 수 있습니다. ~.~

G 제네레이션 스피리츠는 0083 시나리오 들어와서 잠시 쉬고 있는 중… 여러모로 최근의 쥐제네 시리즈 중에선 마음에 들지만 아쉬운 점도 있군요. 일단 하로 포인트로 캐릭터 언락이 되는 건 솔직히 좀… 효율적인 전투를 좋아하는 저로선 하로 포인트를 위해 과다한 화력을 퍼부어야 되는게 짜증나거든요.

그 외에 함정을 하나만 출격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크게 아쉽습니다. 예전처럼 3척은 출격할 수 있어야지! 아마도 함정 사이즈를 키운 것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함정의 크기가 커진 건 나름대로 괜찮지만 이런 부작용이… –;

그리고 내가 왜 가끔이지만 지온군을 조작해야 하는거냐아아아~ 싫다, 싫어.

오리지널 캐릭터들 언락시키는데 드는 돈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것도 좀… 전 이 시리즈를 플레이할 때 중심이 되는 집단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이라 생각하는지라.

…뭐 그래봤자 액플 앞에는 돈이고 옵션이고 소용없긴 합니다만.(먼산)

Theatre of war는 조금 돌려보기만 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진득하게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안되는게 참… OTL

Hearts of Iron 2도 인스톨하고 그냥 방치 상태고….

Flight Simulater X를 구입. 요즘 비행 시뮬레이션에 너무 손을 놓고 있던 것 같아서 말이죠. 민항기는 이것으로, 군용기는 Falcon 4.0 Allied Forces로…

근데 할 때마다 느끼지만 여객기나 경비행기를 몰 때마다 전투기들이 얼마나 user friendly한 물건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지요. -ㅅ-

…시야 좁아! 이게 무슨 토치카야? OTL
HUD가 없어! FPM이 없어! 이것들이 얼마나 편리한 물건인지 뼛속까지 알게 되죠.
롤, 느려….. 어허허헝
좀 과격하게 움직이거나 속도 과하게 내면 망가져… 아니, 이게 당연한 거지만… OTL
토크 까지는 좋아! 근데 트림….트림… 트림… OTL

…결론. 군용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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