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Scale+작업 공간=잡담

일본의 프라모델 메이커 중에 SWEET 라는 곳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SWEET AVIATION MODEL DIV. 타미야에서 오랜 기간 금형 기술자로 근무하던 스기타씨가 퇴사하면서 세운 작은 메이커죠. 1/144 라는 마이너한 스케일의 레시프로 전투기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작은 스케일에 비해 디테일이 뛰어나고 한 팩키지에 2대씩 들어 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랄까요. 그리고 데칼도 이탈리아의 카르토그라프사제가 6기분 정도 들어 있는 등 여러모로 알찬 키트들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특징이 박스 아트. 일반적인 프라모델의 박스 아트에서 보이는 회화적인 일러스트도 있지만, 코미컬한 터치의 박스 일러스트도 존재합니다. 각각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오오니시씨나 후지타씨도 타미야에서 근무하다 독립한 케이스죠.

아무튼 예전부터 이 SWEET의 키트는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1/144라는 스케일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요즘은 스몰 스케일 쪽도 꽤 끌리고 있어서 몇가지 구입했죠. 박스 아트는 물론 후지타씨 쪽으로… 🙂

우선 전체 샷. 우측 윗쪽 구석에 보이는 건 같이 구입한 드래곤제 1/72 완성품 훔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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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타입의 호커 허리케인 Mk.1. 마스코트인 나사짱과 쿠로네코 럭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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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109F-4 메서슈미트 동부전선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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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기체의 바르바로사 하기 버전. 워낙 작은 스케일인데다 실기 자체도 크지 않은지라 동체가 딱 새끼 손가락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플라이트 데크와 고양이 승무원+정비요원들 키트도 가지고 싶으니 나중에 구입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이들의 눈은 데칼입니다, 데칼. >.</

사실 개인적으로 프라모델에서 고집하는 스케일이 있었습니다. 에어로의 경우 1/48(헬기는 1/35도), AFV나 기타 육상 장비같은 경우는 1/35, 건프라 같은 경우는 1/100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 이하 스케일은 대체적으로 피해왔는데, 아무래도 스케일이 클수록 디테일이라든지 품질은 높기 마련이었던지라 말이죠.

그러던 것이 요즘 들어선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작은 스케일의 키트 품질도 굉장히 좋아졌고 무엇보다 비교적 작업 시간을 적게 먹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게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할까요. AFV의 경우는 여전히 1/35만을 고집하고 있지만 에어로의 경우 1/72나 1/144 쪽으로도 점점 손대고 있고, 건프라도 요즘은 HGUC 계열을 주로 잡고 있죠.

그리고 요새 작업 공간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프라모델 제작은 아무래도 일정한 공간 이상을 요구하기 마련인데, 그 공간조차 융통하기 힘든게 지금 제 방 사정인지라… 조립 같은 건 거실에서 상 위에 매트 펴고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쳐도 에어브러시질에 들어가면. OTL 스프레이 부스는 둘째치고 붓도장 하기 위해 접시나 병 늘어놓을 공간도 안되니 여러모로 GG입니다. 뭔가 방법을 생각하긴 해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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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GLOO 시리즈의 개인적인 의의

제 개인적인 MS 이글루 시리즈의 의의라고 한다면 당연히 이것입니다.

우리의 멋진 연방군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온군? 그게 뭔가여, 먹는 건가요? 우적우적(…)

MS IGLOO 시리즈도 DVD를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BD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다려 보는 중이지요. 아, 근데 반다이 비쥬얼이라 블루레이로 나오면 분명히 가격 후려쳐서 높게 부를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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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담

일단 교육평가원은 자폭해라.(퍼엉~)

아무리 이 나라가 창조과학이 설레발을 치고, 소환유가 넘치고, 환빠들이 날뛰는 막장으로 가고 있다지만 교육평가원 개념이 저 모양이면 참 곤란하지 말입니다. 말하는 걸 보고 있으니 아주 가관입니다. 아무리 요즘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등기이전하는게 대세라고 해도 이런 건 곤란합니다, 곤란해요. 😛

교육부 폐지라… 지금 발표난 정부 부처 통폐합 관련해서 대부분 반대이긴 한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초중고교 감독권한이 모두 지방으로 넘어가고 대학지원 감독 권한이 무려 과학기술부로 옮겨진다는군요.우와….(…)

초중교 감독권한이 모두 지자체장에게 넘어가서 지역별 학력경쟁이 유발되는 선순환(…) 어디가 선순환? 학력 경쟁 유발이면 결국엔 가용 자원의 여력과 투입의 싸움인데, 재정이 남아도는 일부 지자체 빼고 대부분은? 군 단위나 지방 중소도시는?

그리고 지자체간 조정은 어디서 하고? 지자체별로 따로 놀 교육 정책의 조정은 어떻게 할 건지 참 궁금합니다.

한가지 분명한 건 있군요. 강남 집값은 올라가겠습니다. 과연. 강남 시민만 대표하는 정당의 대통령 당선자 답습니다. 정체성에 충실한게 아주 보기 좋군요. 😛

노동부 폐지라… 기업들 신나겠군요. 나가는 김에 막 나가 보는 거죠. 이전의 노조나 노동운동 관련한 발언을 생각하면 정체성에 충실합니다. 😛

행자부 폐지. 솔직히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어떻게 하려는 건지.(먼산)

해양수산부를 농림부에 통합한다? 왠지 박휘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인식에 의구심이 들기 사작하고 있습니다. 😛

국가전략기획원. 최소한 이름만 봤을 때는 박정희 시대로 가고 싶어하는 걸로 보입니다. 😛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통합이라. 그게 통합될 수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는 무산되리라 생각하긴 하는데, 밀어 붙이려 든다면 막아야죠. 결국 보험사+의협과 그 외 집단간의 헤게모니 싸움인데, 여기서 밀릴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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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근데 조직개편안을 잘 생각해보니 이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 -_- 잘하면 일본 신칸센 특별법의 재림이라든가, 노통 시절 만들어졌던 행정학, 경제학적 안전 장치는 다 풀려버리고 인치로 돌아가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정말 노가다 십장 정부 만드려나 봅니다. OTL

アナタヲユルサナイ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アナタヲユルサナイ는 PSP의 탐정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죠. 게임의 개요는 해당 포스트를 한 번 읽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여전히 게임은 계속 구입하고 있고 이리저리 잡고 있는 작품도 많지만, 클리어를 한 경우는 드물군요. 한정된 시간에 여러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니 클리어까지 가는 시간이 무척이나 길어지게 되는 거죠. 그런 와중에도 클리어한 게임이 Call of Duty 4와 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입니다. 당신을…의 경우 휴대용 기종의 게임인지라 퇴근 시간에 틈을 내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게 크게 작용한 듯… 🙂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꽤나 안정감있는 스탭진에 의해 만들어졌고, 결과물 역시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PSP로는 드문 장르라는 점도 신선했고 말이죠.(사실 탐정 어드벤쳐 라는 장르 자체가 어느 기종이나 흔한 건 아닙니다만…)

일단 이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PSP를 세로 방향으로 사용한다는 점이겠죠. PDA를 들듯이 왼손으로 쥐고 왼손 엄지 부분에 위치한 R버튼이 결정 버튼으로 쓰이고, 오른손으로 십자키를 조작해 각 메뉴를 불러오고, 아날로그 패드로 커서 이동, L버튼으로 Skip을 행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오른손으로 조작이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왼손으로만 들고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이게 생각외로 꽤나 편하더군요. 팔에 부담도 오히려 양손으로 잡고 플레이할 때보타 덜하고요.

그리고 이런 세로 방향으로 사용하다보니 디스플레이의 역시 당연히 아래 위로 길죠. 이렇다보니 스탠드 CG가 얼굴을 위주로 한 바스트 업이 아닌 허벅지 정도의 하반신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시원스럽기도 하고 이 게임의 요소 중 하나인 관찰이라는 점을 실현시키기에도 이 쪽이 훨씬 어울리기도 합니다.

배경 그래픽의 경우 어드벤쳐 류의 게임등에서 종종 보이는 실사를 가공한 형태이고, 캐릭터 디자인은 게임쪽 일을 하던 그래픽커가 아니라 패션 잡지 등에서 활동하던 타카나시 신이 맡았습니다. 처음엔 좀 위화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탐정 어드벤쳐이긴 합니다만, 이 게임은 사건의 트릭이나 범인 찾기를 위주로 한 수수께끼 풀이 보다는 커다란 이야기 속에서 사건의 진행에 따른 전개와 인물들을 그리는 드라마 쪽에 가깝습니다. 불륜 조사로 약간은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초반 전개를 지나면서 점점 과거와 현재의 커다란 사건들에 핵심에 가까워지며 점점 빠른 전개가 진행되죠. 등장 인물들도 개성이 있고 작중 분위기에 어울리게 그리 과장되거나 코드화된 캐릭터들이 아닌 점도 괜찮았습니다.

선택지는 적은 편이고 기본적으로 ‘읽는’ 데 중점을 맞춘 게임입니다. 회화 파트에서 상대의 전신을 아날로그 패드를 이용해 관찰하면서 정보가 있는 부분들에서 클로즈업되고, 그 중 특히 중요하거나 연관이 있는 곳들은 ‘Talk’커맨드가 사용 가능해져 선택한 부분에 따른 대화가 진행되는 식입니다. 즉, 어느 부분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배드/굿의 분기가 생기기도 하죠.

그 외에 아날로그 패드를 이용한 미행이라든가 카메라 촬영 등의 조작이 필요한 경우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텍스트 중심의 어드벤쳐입니다. 이야기를 진행함에 따라 누구를 조사해야 하는가, 누가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이에 따른 분기 역시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상당수의 일본 어드벤쳐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조작 등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스탭진의 구성도 그렇고 사운드 노벨에 가까운 감각이라고 봐야겠죠. 즉 읽고 보는 탐정 드라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면에 있어선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오프닝곡 엔딩을 포함한 BGM과 보컬 역시 좋았습니다. OST가 발매됐는데 나중에 여유가 되면 구입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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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삽 뜨는 건가요.

경부 대운하 2011년까지 만든다

운하 건설의 부당성은 말 귀 못 알아먹는 양반들 덕분에 디씨 운하갤에 가면 넘쳐나도록 관련 글이 있으니 넘어가고….(디씨 운하갤도 재미있는게, MB 애X서킹 하려고 만들어 놨더니 정작 반운하파의 성지가 되어 버린 곳…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상수도 비용부터 무지하게 오르게 생겼군요. 딱 캘리포니아삘 나는 좋은 나라가 되겠어요. 드디어 아메리카 53번째 주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좋아해야 하려나요. 아하하하하~

결국 총선에서 못 막으면 저 꼴을 눈 뜨고 봐야 한다는 얘긴데… 역시 이런 저런 준비는 할 수 있을 때 해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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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나저나 운하 파는 게 쉽지 않다라거나, 왜 운하 판다는 것만 믿느냐, 낚시다 라면서 설레발 치던 사람들 뒤통수를 이렇게 전격적으로 때려주다니…. 허허허.

PS2. 수에즈 운하에 유조선 좌초 사고 발생. -ㅅ- 다행히 기름 유출은 없었던 듯 싶지만… 그리고 예상대로 국내 자칭 언론이란 것들은 대부분 침묵.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일 거라고야 알고 있었지만 이딴 식으로 실감하게 되면 참 기분 더럽습니다.

비행기의 역사 history of FLIGHT

Riccardo Niccoli, 비행기의 역사, 예담, 2007

예전에 알라딘에서 이리저리 책들을 둘러보다 발견하고는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책인데, 열흘쯤 전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일단 책을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크다, 라는 것. 왠만한 사진집들보다도 크고 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와 판형이 동일합니다. 361mm x 267mm 라는 후덜덜한 크기. 더구나 하드커버에다가 전체가 코팅지로 만들어진지라 크기와 무게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또 좀 강력한 게 가격. 정가가 세종 더 그레이트 8분을 모셔야 하고 할인 가격도 7분 이상 모셔야 합니다. 원서의 가격과 비교해도 후덜덜…

사실 이런 류의 개론서에는 크게 바라는 게 없는지라 큰 판형에 질 좋은 종이로 컬러 사진 구경이나 하자, 라는 생각이 없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다루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비행의 역사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빠트리지 않고 있고, 민간/군용의 밸런스도 좋구요. 무엇보다 이런 류의 책들에서 흔히 보이는 뭣같은 번역이 아니라 상당히 충실한 번역이라는 점은 상당히 플러스 점수를 줄 만 합니다. 사실 이건 지금까지 다른 책들이 너무 X판이었던 것이긴 합니다만. –;

판형도 크고 시원스럽고 책의 특성산 사진도 많다는 점도 보기 좋군요. 역시 사진은 빛나는 종이로 큰 판형으로 봐야….^_^

가격이 좀 압박스럽긴 하지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2권인 범선의 역사도 주문 넣었고, 자동차의 역사도 나중에 구입해 볼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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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크기와 무게 덕분에 마음에 안드는 인간의 두부를 강타할 때도 아주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먼산)

정말 이젠 막장의 극을 달리는군요

원래 대놓고 막장이었던지라 이젠 ‘그래, 그렇게 살아라.’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는데 이젠 아예 개념을 상실했군요. 우선 다음 글부터 한 번 보시고….

이놈들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단하라!

이런 내란적 폭력을 행사하는 놈들 하나 처리하지 못하는 병신같은 국가보안법 따위 빨리 없애버려야 한다니까요. 좌익의 작은 불법에는 불을 켜고 덤벼들면서 저런 중대한 불법 행위에는 찍소리도 못하는, 평소에 원리원칙과 칼날같은 법 적용을 강조하던 공권력 시발라마들과 그 추종자들은 다 어디에 대가리 파묻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중요한 거고 뭐가 아닌지를 모르니.

저거 아무리봐도 나치하고 히틀러가 일으킨 뮌헨 폭동의 열화 복제판인데, 이런게 용납되는 나라라면 정말 뜨고 싶어집니다. 나중에 한나라 당원들은 ‘돌격대’라든가 ‘친위대’ 완장 차면 딱일 듯. 정말 나라 꼴 잘 돌아가는군요.

정말 끝을 모르고 막장으로 치닫는 걸 보고 있자니 정말 기분 끝내줍니다, 그려. 6sigma 발표 끝나서 좀 괜찮았던 기분이 아주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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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사건과 관련된 한나라당의 논평. …..내가 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요. 이 ㅅㅂㄹㅁ들은 도대체… 에효.

엑박 360 교환품 도착

빨간불 3개가 들어와서 교환하러 보낸 엑박 360의 교환품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빨리 왔군요. 최소 한달은 각오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교체품을 받은지 몇시간 만에 빨간불이 다시 들어오시는 분들이나 이런 저런 문제가 있음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되던데, 전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네요. 소음은 이전보다 작아진 걸로 느껴지고….

도착한 기념으로 요즘 전혀 플레이하지 않고 있던 DOA4를 플레이했습니다. 여자 캐릭터들의 코스츔 몇가지를 더 모으긴 했는데, 이 변태적인 난이도는 정말 언제봐도 짜증이 나는군요. 이건 노멀 난이도가 노멀이 아니여~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센스. 게다가 이지도 없는 이 센스. OTL

아니, 다른 캐릭터들은 괜찮습니다만 딱 한 캐릭터가 문제죠. 바로 Alpah 152. 그렇잖아도 강력한 카스미를 파워업시키고 기술을 추가시킨데다가 5-7콤보는 기본. 공격, 홀드, 방어가 전부 덜덜덜인데다가 파워까지 강력해버리니…. –;

엑박360 사자마자 산 타이틀 중 하나인데도 아직 여자 캐릭터들 코스츔을 다 안모으고 있는게 바로 저 이유 때문이었죠. 사실 오늘도 히토미로 타임 어택 모드 하다가 마지막에 등장한 알파 152 스테이지에서 30분 허비.(……)

제가 원래 대전 격투 게임 센스도 떨어지고 실력도 없지만,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닌 걸 봐도 객관적으로 난이도에 좀 문제가 있단 말이죠. 테크모, 제발 5에서는 고쳐라, 응? -_-

그나저나 오랫만에 격투 게임을 하다보니까 또 스틱이 가지고 싶어지는군요. 그냥 버파 5랑 같이 사버릴까,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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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 AQUAPLUS LEGEND OF ACOUSTICS

Pure는 앨범의 부제에서도 보이듯이 Leaf/AQUAPLUS 작품들에 쓰인 음악들의 어쿠스틱 어레인지 앨범입니다.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運命-SADAME-(arrange:上松範康)
2. Heart To Heart(arrange:藤田淳平)
3. それぞれの未来へ(arrange:藤間仁)
4. 夢想歌(Vo:Suara arrange:上松範康)
5. 永久に(arrange:上松範康)
6. POWDER SNOW(Vo:Suara arrange:藤田淳平)
7. エターナルラブ(arrange:藤田淳平)
8. 末期の言葉~最期の誓い~静寂(arrange:藤間仁)
9. キミガタメ(Vo:Suara arrange:藤間仁)
10. 星座(Vo:Suara arrange:藤田淳平)
Ex. 夢想歌(Vo:Suara arrange:上松範康) – 멀티채널 버전

사실 이 앨범을 사게 된 동기는 어느 정도 ‘자료’로서의 가치를 생각한 부분이 있었달까요. 에로게/갸루게 계열의 음반이 SACD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볼만 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거죠. 🙂 결국 난생 처음으로 구매한 SACD는 이런 마이너한 장르의 앨범이 됐다는 결론.

우선 개인적으로 어레인지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심플한 구성의 악기와 어쿠스틱이라는 점 덕분에 상쾌하면서도 기분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할까요.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악기에 어울리게 편곡이 됐다라고 보는 쪽이 맞을 듯.

사실 워낙 많이 들어왔던 곡들인지라 곡 자체에 대해선 이제와서 다시 쓰기도 뭣하다는 느낌이 들고, 이 앨범을 들어보고 가장 크게 느낀 건 SACD라는 매체와 녹음질이었습니다.

재생 환경은 PS3-DA100-HP100-헤드폰(DT880, ATH-W1000, K501).

일단 처음 플레이했을 때 느낀 점은 정보량이 많다, 였다고 할까요. 일반적인 CD에 비해 넓고 깊고 클리어한 소리가 들려온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선명하고 존재감이 있는 음색이라고 할까요. 악가 하나하나의 울림이 기분좋게 들리는군요.

음, 솔직히 말해서 음반을 손에 넣고 실제로 재생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만족감을 줄 줄은 몰랐다고 할까요. ‘리프, 한 건 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 아티스트, 엔지니어 양쪽 모두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생각이 드는 앨범이로군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지금 제 시스템이 멀티 채널 재생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닌지라 멀티 채널 트랙이 어떤지 체험 못 한 거로군요.

언제나의 리프 앨범이 출시되는 킹 레코드 산하의 F.I.X RECORD 레이블입니다만, 녹음 상태의 질은 이전 출시된 앨범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군요. 역시 막강한 스펙은 그 자체로 깡패고, 그 앞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겁니다.(먼산) 물론 엔지니어링의 수준도 높아 보이고, 여러모로 신경을 쓴 앨범이라는게 느껴지니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말이죠.

게다가 SACD 판과 일반 CD판의 가격 차이는 단 200엔. SACD판이 하이브리드로 일반 CDP에서도 재생이 되는 걸 생각해보면 일반 CD판의 경쟁력이라는게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군요.

미쉘미루님과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농담으로 나온 이야기지만, 시모카와가 이 앨범을 자랑스럽게 들려주고, 비주얼아츠의 오리토가 충격을 받고 부러움에 부들부들 떨다가 SACD를 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음반으로서도, 그리고 자료라는 측면에서도 구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앨범입니다. 이루어지기 힘든 바람이긴 해도 이런 걸 계기로 클래식이 아닌 마이너한 장르에서도 SACD 음반이 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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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근황이랄까, 잡담입니다.

일단 하기의 PC Upgrade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메인보드의 구버전 유틸리티가 윈도우와 충돌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것도 무사히 해결되서 새로운 시스템을 무사히 궤도에 올렸죠. 다만 고급 메인보드인지라 IDE 콘트롤러가 하나 밖에 안 붙어 있어서 IDE용 RAID PCI 카드를 새로 주문 넣었습니다. OTL

슬슬 지겨운 직장의 6sigma도 끝이 보이고 있군요. 최근의 스트레스의 원인의 90% 이상은 이 놈 때문이었을 겁니다. 아무튼 이제 이것만 끝나면 그럭저럭 한 시름 놓게 되려나요. -ㅅ-

오늘은 정수君님, 산왕님, natsue님과 점심 모임 겸 해서 작은 오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정수군님 결혼식 때 화환을 보냈던 사람들을 시베리아로 보내서 나무를 세게 만드려는…것이 아니라 점심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이후 민토에 들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건전한 모임이었습니다. 요즘엔 일이 바빠서 참 여유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에 한숨 돌리는 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정수군님 부부께서 모종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부인께서도 가끔 링크된 페이지들을 둘러보신다기에…)

과연 제 엑박360 교체 물품은 언제쯤 오게 될까요. 친구 중에는 2달이 걸린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고 있지만, 쌓여있는 게임들을 생각하면…. 뭐, 다른 기종들이나 PC 게임들을 하고 있지만 또 이런 때일 수록 없는 기종의 게임이 하고 싶어진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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