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 READ OR DIE ORIGINAL SOUNDTRACK

R.O.D를 처음 접한 건 OVA판이 발매되고 난 후 였습니다. 사실 READ OR DIE라는 제목을 보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물건이군, 이라는 생각을 했다가 OVA판 오프닝을 보고 난 후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본편을 보기 전에 오프닝만 봤을 때는 요미코에 대한 굉장한 오해를 하고 있었기도 한데 이건 이번 글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이 R.O.D 덕분에 그 때까지는 별 관심도 없던 라이트 노벨도 읽기 시작했죠. 그 때 처음 손대기 시작한 게 R.O.D하고 풀 메탈 패닉. 이런 식으로 여러모로 영향을 준 ROD OVA판이고 그 OVA를 보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앞에도 말했듯이 오프닝입니다.

감각적인 영상도 물론이었지만 오프닝에 사용된 곡이 인상깊었어요. 구닥다리 스파이물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이건 영상도 한 몫 했고) 귀를 붙잡는 뭔가가 있었다고 할까요. 그 후 본편에서도 이와사키 타쿠가 작곡한 BGM들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항상 OST를 구입하게 되는 건 필연적인 일이죠.

레이블은 SME Visual Works. SME야 물론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죠. 수록된 곡 수는 14곡.

역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온달까 ROD하면 떠오르는 곡은 물론 2번 트랙의 ‘R.O.D.のテーマ ~opening version~’ 입니다. 짧으면서도 함축적으로 R.O.D OVA판을 상징한다고 할까요. 물론 13번 트랙 R.O.D.のテーマ ~long version~ 역시 같은 멜로디 라인을 가지면서 많이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받죠.

그리고 자주 듣는 곡 중 하나는 역시 12번 트랙 ‘すべての叡知を英国へ!’ 악당들의 주제가 다운 분위기가 아주 좋죠.(…야) 참고로 정수君님 집에서 Axis&Alies 플레이시 영국 테마곡.(…..)

릴리엔탈과 아파치 편대가 전투 중에 쓰인 9번 트랙 比類なき乱舞,空が狭すぎる 도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12번 트랙의 메인 멜로디로 진행되다가 긴박한 템포로 넘어가는 부분이 꽤 말이죠.

3번 트랙 書を愛して狂う者曰く,”紙は常に我らと共に”은 요미코의 테마 라는데… 아니 물론 쓰인 부분이나 타이틀을 봐도 맞겠지만, 요미코에게 좀 어울리지 않게 깨끗하고 화사하고 영롱한 느낌의 곡인지라…물론 곡은 좋아요, 좋다구요. 아, 물론 전 요미코를 좋아합니다, 좋아하구요.(먼산) 그리고 3번 트랙과 한 세트가 되는 게 14번 트랙 女たちの魂,束の間にて安らぎ,のちに……이겠죠. 3번 트랙의 현악기 버전이니까요. ROD OVA의 여운을 즐기기에 어울리는 곡이라 할 만 합니다. 사용된 부분들도 그렇고 곡의 분위기도 그렇고 말이죠.

그러고보면 일본 쪽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긴 하지만 웅장함을 내려고 하는 곡들도 역시 미국 쪽에 비교해보면 작고 세밀한 웅장함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이런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압도하는 웅장함이라면 역시 미국의 영화 쪽 사운드트랙이 너무 잘 표현한다고 할까요. 지향하는 바도 틀리고 지금까지 해온 게 다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만 말이죠.

아무튼 다시 들어봐도 상당히 괜찮은 앨범입니다. 시간이 되면 보다가 중단했던 TV판도 제대로 보고, 사운트트랙도 들어보고 싶긴 한데, 과연 언제쯤이나 가능할런지 말이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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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야구팀의 유니폼 2벌

응원하는 스포츠팀이 있다보면 아무래도 그 팀과 관련된 물품을 무언가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레이싱팀이라면 캡 이라든지 의류라든지 시계라든지 일상 잡화 등등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모형 자동차가 되겠습니다만.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저는 유니폼이 가지고 싶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응원하러 갈 때 입으면 좋겠지만, 도무지 야구장 갈 시간이 안되는 저로선 콜렉션 + 집에서 가끔 입는 용도랄까요.(먼산)

우선 LG 트윈스 프로콜렉션 홈 유니폼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레플리카가 아니라 프로콜렉션 쪽입니다. 사실 마킹을 어느 선수로 할 지 고민했었죠. 김용수, 이상훈, 조인성, 이대형, 이병규, 서용빈, 지금은 다른 팀이지만 김동수, 김재현 등등… 그러다가 좋아하는 숫자인 6을 등번호로 쓰는 유지현 코치의 유니폼으로 정했습니다. 현역 시절에 아주 좋아하던 선수기도 하고요.

현재 LG는 완전히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라고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거의 없는상태죠. 그렇긴해도 올해는 제 예상보다 훨씬 잘 해주었고 팀의 리빌딩도 상당 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더욱 더 잘해주길 바랄 뿐이지요.

그 다음은 니폰햄 파이터즈 홈 유니폼. 이쪽은 프로콜렉션이 아닌 레플리카 입니다. 프로콜렉션을 구입할까 하기도 했는데, 가격 차이가 3.5~4.5배가 나다보니 아무래도 망설여지더군요. -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파이터즈 유니폼도 마킹을 어느 선수로 할 지 고민했습니다. 은퇴했지만 신조 선수라든가, 이나바 아츠노리, 다르빗슈 유, 카네코 마코토, 타케다 히사시, 마이켈 나카무라, 타나카 유키오, 모리모토 히쵸리 등등… 그러다 이나바 선수와 모리모토 선수 중에서 고민하다 결국 모리모토로 낙찰.

현재 파이터즈는 퍼시픽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올해 초에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성적이죠.(팬들조차 ‘올해는 팜 농사나 지어야겠군’ 이라든가 ‘느긋하게 구경하자’라는 분위기였죠.;;) 뭐랄까 작년 우승 때 보여준 특유의 팀 분위기와 저력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무쪼록 퍼시픽 리그 우승과 일본 시리즈 우승을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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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험

PS3로 게임을 하다가 컴퓨터 켜고 접속하니 친구 하나가 그림 파일 하나를 날려주더군요. 뭐지, 하면서 받아 보니까 요즘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페스트리 형식의 만화 하나. 스윽 보는데…

‘…..이 사진 눈에 많이 익은데… 랄까 내가 예전에 올렸던 모니터 사진이잖아.’ -_-

……아니 글이나 그림이나 이런 거 도용당하는 분들은 많이 보긴 했지만, 사진이라니. 뭔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자기도 몇 번 비슷한 걸 당했다고는 하는데 저야 워낙 마이너한 블로그다 보니까 이런 일도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을 멋대로 가져가고 가공해서 사용한 건 확실히 짜증나는 일이긴 한데, 이걸 추적해서 어떻게 조치를 취하자니 귀찮아져서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글이나 이런 걸 멋대로 가져갔으면 확실히 조치를 들어갔겠습니다만…으음.

아무튼간에 새롭고 신선한 경험 하나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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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ナタヲユルサナイ – 관심이 가는 PSP 게임

アナタヲユルサナイ는 AQ 인터랙티브가 개발중인 PSP 게임입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게임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죠. AQ 인터랙티브라는 메이커도 제겐 별로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고 말이죠.(알카나 하트는 조금 관심이 가긴 합니다만…)

그러다가 웹에서 우연히 묘한 제목에 독특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보여서 이리저리 찾아보게 되었고 그게 바로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였던 거죠.

일단 공식 홈페이지는 이곳 입니다.

장르는 포터블 노벨. 지금까지 나왔던 사운드 노벨과 탐정 어드벤쳐들을 섞어 놓은 걸로 보입니다. 주인공이 되서 중요인물들과 대화를 하면서 표정이나 버릇, 뭔가 다른 점들을 찾기도 하고 미행이나 잠복, 소도구를 이용한 증거 확보(촬영이라든가)을 통해 증거를 수집해나가는 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PSP게임에 비해 좀 특이한 점이 PSP를 세로로 들고 플레이하도록 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플레이화면이 세로로 길쭉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요 사용 버튼은 R버튼과 아날로그 스틱 부분.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스토리 개요를 보면

‘타케우치 리리코는 부친이 설립한 탐정사무소의 조사원. 탐정으로서 미숙하고, 일을 일로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주하기 십상. 직장의 선배이기도 한 남편은 보다 못해 싫은 소리를 입밖에 내게 되고 언제나 큰 싸움이 되버린다.
그런 리리코에게 질려 버린 것인지, 어느 날 아침 돌연 헤어지자는 소리를 꺼내고 남편은 집을 나가 버린다. 놀라는 리리코에게 이번에는 아버지의 실종이라는 불행이 덮친다.

소장이 없어져 사무소는 대혼란. 몇명의 조사원들이 그만두고 남은 것은 게이 조사원 키자키 유우지와 사무원 한명 뿐. 사무소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탐정업무를 해나가면서 아버지의 수색에 임하는 리리코.

결국 아버지의 실종과 과거의 음참한 방화사건과의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다. 게다가 왜인지 헤어진 남편도 그 사건을 쫓고 있었다. 두사람의 행방은 교차하는 것인가? 그리고 위험한 사실에 접근한 리리코에게 다시 새로운 재난이 덮쳐온다!’

라는군요.

왠지 익숙한 분위기다 싶긴 했는데, 역시 시니어 프로듀서가 아사노 카즈야. 제절초, 카마이다치의 밤, 마치 등에 원안, 시나리오, 디렉션, 총감독 등으로 참여했던 사람이죠. 그리고 음악을 담당한 것이 우에마츠 노부오. 우에마츠 노부오에 대해선 뭐 설명이 필요없겠죠. 🙂

그리고 그래픽이 게임에선 쉽게 보기 힘든 스타일이다 싶었는데, 인터뷰를 읽어보니 미용잡지 라든가 그런 곳에서 활동하는 분이라고 하는군요. 확실히 미묘하게 익숙하면서 미묘하게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싶었는데 저걸 보고 ‘아하~’ 싶었죠.

….그러고보면 묘하게 걸리는 것이 어디선가 본 게임 팩키지 사진을 보니 ‘폭력적/그로테스크 신’ 경고 마크가 붙어있던데…(……)

아무튼 발매일인 11.15일까지 느긋하게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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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고 있는 BD 타이틀들에 대한 짧은 감상…

제목에서 보듯이 영화에 대한 감상이 아니라 그동안 구입한 Blu-ray Disc 몇장에 대한 짧은 감상입니다. 그래봤자 몇장 되지 않습니다만…~.~

– BLACK HAWK DOWN

제가 제일 처음 구입한 블루레이 타이틀이죠. 물론 DVD도 가지고 있고 말이죠. 일단 화질이라는 측면에서는 만족할 만하죠.  샤프니스,  세밀한 디테일 등등… DVD와 비교해보다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더 확연하게 눈에 띕니다. 감독의 의도로 인한 러프하고 거친 질감(다큐멘터리풍의)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상상하는 깔끔하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진 않기 때문에 좀 알아보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블루레이의 능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하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거칠게’ 촬영된 영화니만큼 세밀한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죠.

PCM 5.1, DOLBY 5.1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DVD의 압축된 AUDIO에 불만을 가지셨던 분들은 충분히 만족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A/V RECEIVER에 헤드폰을 연결해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스피커로 울려보지 못하는게 아쉽다고 할까요.

Special
Features는 DVD SDE 버전과 동일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BD판에서는 블루 위저드가 사용가능한데, 본편 감상 도중에 연관된 스페셜 피쳐가 있는 장면에서는 자동적으로 링크를 띄워줘서 보고 싶으면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죠.(물론 Off나 Skip도 가능)

BD 초기에 비중있는 타이틀이었고, 사람들의 평가도 좋은 타이틀이니만치 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듯….

– CASINO ROYALE

이 포스팅에서는 여담이 되겠습니다만, 전 영화 007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작이 나오더라도 언제나 관심 밖의 대상이었습니다만, 이 카지노 로열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됐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요. 아마 지금까지 나온 007 시리즈 영화들 중에선 유일하게 좋아하는 작품일 듯 합니다. 🙂

화면은 뭐랄까… 소니가 작심하고 신경써서 만든 타이틀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헛소문이 아니었달까요. 일단 스펙 부터가 빵빵한데다 직접 눈으로 보면 납득할 수 밖에 없어요. 특히 흑백으로 거칠게 처리한 인트로 부분이 지나가고 그림책을 보는 듯한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오프닝은 정말 압권이라고 할 만 합니다. 깔끔한 영상에다 색 표현이라든가 콘트라스트 등등… 이 오프닝만 몇번이고 돌려봤을 정도지요.

이런 점은 본편에서도 역시 동일합니다. 뭐랄까, 이런 맛에 차세대 미디어로 영화를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감독의 의도에 따른 강렬한 색감이라든가 콘트라스트 등에 의해 호오가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객관적 완성도 라는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납득하고도 남을 정도라는 느낌입니다.

AUDIO는 PCM 5.1과 DOLBY Digital 5.1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앞서도 적었듯이 전 PCM 5.1을 리시버에 연결해서 헤드폰으로 들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평을 볼 때 음질에 있어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할 듯 합니다. 돌비 디지털 트랙 전송률이 좀 낮아든 게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는군요. PCM 5.1을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의 사람들이라면야 무조건 PCM 5.1로 돌리겠습니다만…

– Mobile Police PATLABOR The Movie

뭐, 저 자신이 예상했던대로 제가 구입한 첫 BD 애니메이션은 패트레이버 극장판이 되었습니다.(먼산) ‘비싸!’ 라면서 반다이 비쥬얼 욕을 하면서 사게 되고야 마는 이 심정… OTL

사실 패트레이버 극장판의 경우 제작된지 상당히 시간이 흐른 작품이기 때문에 최근 제작된 디지털 애니메이션들의 고해상도 버전같은 압도적으로 깔끔하고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DVD 버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일단 세밀한 디테일의 표현력에서 상대가 되질 않고, 암부의 표현이라든가 등에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DVD에서는 뭉개지거나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블루레이로 감상할 때는 확실하게 눈에 띄었거든요.

AUDIO는 일본어로 Linear PCM(돌비 서라운드)와 돌비 True HD 5.1, 영어로 돌비 디지털 5.1이 지원됩니다. Linear PCM이 5.1이 아니라는게 좀 의아스러울 수도 있는데, 극장 공개 당시 버전을 넣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이게 마음에 드는 것이 DVD에 수록되었던 5.1ch 사운드 리뉴얼 버전이 꽤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아마 DOLBY True HD 5.1로 수록된 게 그것일 듯.

사실 차세대 미디어로 수록되서 쾌감을 줄 만한 타이틀은 아닙니다만, 워낙 패트레이버 시리즈를 좋아하는 저로선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블루레이 판의 경우 DVD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고요. 문제라면 BD를 살 만한 사람들 중에 이걸 아직 안 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혹은 DVD를 안 가진 사람이 있을까 라는 거겠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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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COMBAT 6 2번째 PV, 스트랭글 홀드, 바이오 쇼크

XBOX360 쪽 게임들에 대한 짧은 잡상들입니다.

– 에이스 컴뱃 6 Second PV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남코의 PV 만드는 기술은 이젠 업계 제일 일지도… 그나저나 이거 예전에 일본판 예약 넣어놨는데, 라이센스 발매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나오긴 하는데 언제는 그런 거 신경썼나, 싶어서 무덤덤…

– STRANGLEHOLD

이것도 정식 발매가 발표된 듯 하지만, 추석 연휴에 즐기기 위해 구입했지요. 예전 데모 플레이 때도 썼습니다만, 80년대 홍콩 느와르를 즐겼었고 지금도 우위썬 감독과 저우룬파 오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기야 게임 자체가 영화의 속편 격으로 만들어졌으니 말이죠. 난이도도 일반적인 FPS나 TPS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라서 느긋하게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분위기랄까요.

– BIOSHOCK

이것도 한글화 된다, 언제 발매된다 말이 많긴 한데 역시 하고 싶을 때 빨리 하는게 제일인지라 구입. 다만 이런저런 것들에 치여서 아직은 제대로 플레이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초반이긴 해도 확실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포스가…덜덜덜.

그나저나 바이오쇼크 PC판 하고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 PC판 때문에 머리 쥐어뜯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면 엑박 한바퀴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 GRAW 2

…사놓기는 막 발매될 무렵에 사놓고 플레이는 이제서야 하는 중입니다. 한동안 XBOX360으로는 거의 프로야구 스피리츠 3만 하고 있던 참인지라 말이죠.(먼산) GRAW를 말 그대로 계승, 발전 시킨 후속작이니 전작을 좋아하던 분들이라면 역시 마음에 들 듯 합니다…랄까 이미 다들 하셨겠군요. -ㅅ- 그나저나 상국 횽아들이 요새 멕시코가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여기저기서 멕시코가 난장판 되는 이야기들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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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OCREATION GM SPARTAN Conversion Kit & CENTURY WINGS F-14A VF-21 FREE LANCERS

– ACOCREATION GM SPARTAN Conversion Kit

친구 김모군이 물건 도착하면 글 올리라고 전에 이야기하길래 올려 봅니다. 도착하긴 며칠 전에 도착했지만요. 일단 GM SPARTAN이란 건 아시다시피 모형잡지의 오리지널 MS 연재 코너에 등장했던 MS죠. 그럭저럭 인상에 남는 녀석인지라 스튜디오 레클리스 등에서 개라지 키트로도 나오곤 했습니다.(…문제는 원래 가격도 비싼데다가, 지금은 프리미엄 까지 붙어서…;;;)

아무튼 그 짐 스파르탄의 개조 키트가 이 물건이죠. 홍콩의 ACOCREATION 제품으로 인젝션 키트입니다. 총 런너 3장에 부품 수 125개. 사출 품질은 그냥저냥… 대강 예상대로입니다. 물론 반다이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이리저리 다듬어줘야 하겠지만 자작하는 거에 비하면 작업량은 상대도 안 되겠죠. 스튜디오 레클리스의 그 비싼 놈과는 프로포션 등에서 차이가 크지만 가격을 생각하고 넘어가야죠.(먼산) 아니, 근데 이 쪽이 오리지널에는 더 가깝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 두툼하게 덧 씌운 느낌이… 🙂

그나저나 AERO나 AFV 키트를 그렇게 사대도 포스팅 한 적 없었는데, 첫 키트 관련 포스팅이 건프라 관련이라니… 뭔가 패배감이…;;

이제 한가지 문제점만 해결하면 됩니다. 반다이 MG 짐 Kai 를 사야 된다는 거죠.(…….야)

– CENTURY WINGS F-14A TOMCAT VF-21 FREE LANCERS NF200 1995

이 물건 자체는 구한지 오래됐지만 덤으로 써 봅니다. 🙂

다이캐스트 모형 비행기 계의 떠오르는 샛별 CENTRY WINGS의 F-14 입니다. CENTURY WINGS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일본 메이커인데,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상당히 멋지게 물건을 뽑아내고 있다는 평이어서 여러모로 관심이 가는 메이커입니다.

일단 현재는 F-14의 비행대 바리에이션과 A-6 계열기들을 내놓고 있죠. 제가 구입한 건 그 중에서도 VF-21 FREE LANCERS 도색기 입니다. VF-84 Jolly Rogers 라든가 VF-111 Sundowners 같은 전통의 인기 비행대도 있지만, 뭐랄까 좀 식상한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피했습니다. ^^;

품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샤프한 느낌도 꽤 잘 살아있고, 군용기 다이캐스트 모델 중에서는 분명히 탑클래스에 들 듯 합니다….라지만 이럴 때가 아닌데… 쌓아둔 AERO 프라모델들 만들어야 하는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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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보크스 A3 시리즈 캠페인 상품은 결국 구매 안 할 듯… 1~6탄 전부 산게 아깝긴 하지만, 꼭 필요한 건가? 라고 생각하니 그다지…라는 결론이 나와서 말이죠. 그 돈이면 아카데미제 1/72 F-8 크루세이더를 사겠다 라는 생각이. 7~12탄 이벤트 상품은 좀 더 괜찮은게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ㅅ-

VOCALOID 2 ‘初音ミク’

약 1주일 쯤 전에 일본의 웹진 Impress Watch에서 보고 ‘포스팅 거리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놓고는 귀챠니즘으로 흘려보냈다가, 오늘 리스님이 포스팅하신 걸 보고 써 봅니다. 🙂

우선 제가 본 해당 기사는 이것.
그리고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는 여기.

간단히 말하자면 크립톤 퓨쳐 미디어 주식회사에서 VOCALOID 2를 이용해서 악보와 발음, 톤과 길이 등을 지정해서 노래를 부르게 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돌 가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는 것이죠.

여기서 VOCALOID 라는 건 야마하 사운드 테크놀로지 개발센터가 만든 음성 합성 엔진입니다. 녹음된 사람의 목소리를 토대로 음성 합성을 통해서 원하는 노랫소리를 만들어내는 거죠. VOCALOID 1의 경우는 국내에서도 Midi를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제가 그 쪽에는 그리 밝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1의 음질이나 목소리 표현 등의 기본 기능을 향상시키고 키보드를 이용한 생연주 기능을 추가한 것이 2.. 라는 게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 VOCALOID 2 엔진을 이용해서 요즘의 대세(…)에 맞게 성우를 기용하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내놓은 것이 初音ミク 이고, 뒤이은 2, 3의 캐릭터 발매가 예고되고 있지요. 사실 1 에서도 목소리 특성별 팩키지에 사람 이름을 붙여서 발매했었습니다만 그걸 좀 더 강화하고, 목소리를 아키바계 쪽으로 잡았다고 할 수 있겠죠.

일단 제작사의 HP에 올려져 있는 데모송을 들어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니코 등에 올라오는 걸 봐도 완벽하지는 않아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고 말이죠.

여러모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입니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지만 직판 사이트 가격이 16,275엔이니 이걸 기준으로 삼으면 될 듯… 뭐, 에로게 2개 혹은 컨슈머 게임 3개 가격에 못 미치는 수준이니 사자면 못 살 것도 없는 가격이죠. 다만 제가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는 건 제 처절한 음악 관련 능력치 때문이죠. 듣는 것과 만들어내는 건 또 다른 영역이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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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이 망가져 간다고 느낄 때… 2

1. 매물로 나와 있는 모 그림장이의 동인지 목록을 보다가 ‘어, 그러고보니 이걸 사려고 했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려는 시점까지 갔으나, 뭔가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 그리고는 가지고 있는 동인지들을 주루룩 훑기 시작하자 튀어나오는 문제의 책. -_- 게다가 튀어나온 동인지 중에는 ‘어, 이거 샀었네’ 싶은 것들도… OTL

2. 며칠전 인터넷을 돌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그림 스타일로 볼 때 카와타 히사시로 추측이 됐죠. 여담이지만 사실 카와타 히사시의 초기 스타일은 그렇게 크게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었는데 몇년 전부터 굉장히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그림 사이즈와 형식으로 볼 때 스틱 포스터라는 점에서 최근 코미케나 동인 행사에서 팔린 물건일 거라는 예상을 토대로 야후 옥션 검색 시작.

[#M_문제의 그림은 이것|less..|사용자 삽입 이미지_M#]
그리고 역시 카와타 히사시가 미츠미, 아마츠유, 나카무라 등과 함께 C71에서 판매한 물건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입찰.

….그런데 출근하고 나서 뭔가 또 머릿속에서 맴도는 겁니다.

‘…설마 이것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하하’

라든가

‘그런 만화같은 일이 일어날 리가 없어’

라고 의혹을 잠재우다가 순간적으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방안 한 귀퉁이의 영상.

‘…..그러고보니 스틱포스터 바인더 내지가 모자라서 아직 안 꽂아놓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PS2판 우타와레루모노 한정판 특전으로 받은 스틱포스터들이고…그리고 언젠가 구입해서 그대로 검은 전용 비닐 봉투에 넣어놓은 채로 방치한 게 있긴 한데…;;;’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확인. 결과는? OTL 역시나였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다른 입찰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뿐.(먼산)

3. 1 번 삽질 덕에 동인지들을 다시 들춰보다가 Rengaworks의 나노하 동인지들을 다시 주욱 봤는데,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이 없는 것을 발견. 분명히 샀다고 기억하는데, 없으니 기분도 찝찝하고 해서 주욱 뒤지면서 기억을 풀 가동. 이윽고 나온 결론.

‘…..나 그거 안 샀나보네;;;;’

…….동인지 낼 때 제발 비슷한 구도로 비슷한 표지를 내지 말아줘요. 헷갈린단 말이야. OTL

뭐랄까, 예전에 …점점 자신이 망가져 간다고 느낄 때… 를 적을 때도 그랬지만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 없는 패배감이 밀려듭니다. 이게 다 회사 생활이 사람을 망친 거예요. 6sigma 안 하는 데서 데려간다고 하면 가버리고 싶은 심정.(….)

예전에 이미 산 코믹스를 살 때가 몇 번 있긴 했지만, 만화책이야 1000. 2000 권 단위로 있으니 그럴 만 하다고 넘어갔지만 몇 권 되지도 않는 동인지에서 이게 무슨 꼴이란 말입니까. -ㅅ-

그나마 위안은 일반 서적은 양이 많아도 아직까지 저런 증세를 보이진 않는다는 점이군요.(…위로가 안 돼.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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