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한 차량 2대 입니다.

이번에 1/43 다이캐스트 모델 카 2대를 새로 영입해서 사진을 박아봤습니다. 피규어나 로봇들은 잔뜩 쌓여있는데도 사진 한 장 안 박고 자동차만 박는 이유라면 얘네들은 공간을 적게 먹어서 포장 뜯고 전시 중이거든요. –; 요 몇달간 새로 들어온 미소녀 피규어나 메카닉 피규어들은 포장도 안 뜯고 쌓여가는 중…

그나저나 영국이나 독일에서 오는 우편물도 꽤 빨리들 오는군요. 특급배송을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좀 놀랐습니다.

역시 다이캐스트 카에서는 1/43 스케일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1/18이나 그 이상 스케일의 경우 디테일이라든가 여러 면에서 분명히 뛰어납니다만, 문제는 그 크기란 말이죠. -ㅅ- 솔직히 가격이나 이런 것 보다도 보관 장소의 문제가 더 압박입니다. 덕분에 1/12라든가 1/18 스케일 다이캐스트 모델 카는 점점 손이 안 가더군요.

이번에 새로 도입한 차량은 Audi Quattro 2nd R.A.C. 1984 H.Mikkola/A.Hertz 와 LANCIA RALLY 037 1985 Sanremo Henry Toivonen/Juha Piironen 입니다. 스크롤이 길어지므로 사진은 가려 둡니다.

[#M_ more.. | less.. |1/43 KYOSHO LANCIA RALLY 037 1985 Sanremo

쿄쇼의 1/43 모델입니다. 1/43에선 그리 흔치 않은 엔진룸 개폐 가능 모델입니다.(실차의 구조 덕분이겠습니다만) 다만 작은 스케일이다보니 커버를 열어 놓았을 때 힌지가 크게 눈에 띄고 닫아 놓았을 때는 틈이 확연히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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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Trofeu Audi Quattro 2nd R.A.C. 1984 H.Mikkola/A.Hertz

Trofeu model은 포르투갈의 다이캐스트 모델 카 제조업체인 듯 한데, 이번에 처음 구입해 본 메이커입니다. 이 메이커의 다른 제품들도 접해 봐야겠지만 이 Audi Quattro 2nd R.A.C.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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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GITAL

버추어 캅

오래된 에로게에 대한 포스팅을 생각하고 있다가 영 안 풀려서 급거 선회, 그런고로 Virtua Cop 입니다. –;

요즘에는 워낙에 아케이드 센터에 갈 일이 없다보니까 좀 시들해졌지만 전 건슈팅이라는 장르에 상당히 큰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작이 나오면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첫 가동되는 기계에 돈 박으면서 그날로 친구와 엔딩 본 기억도 있죠. -ㅅ-

아무튼 90년대 초반 무렵, 80년대의 Operation Wolf 라든가 92년의 Lethal Enforcers 같은 건슈팅 게임(이 게임들도 언젠가 포스팅해보고 싶어지네요)을 하고 있던 차에 94년에 등장한 Virtua Cop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달지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3D 그래픽과 물리 엔진으로 구현된 건슈팅이라는게 나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아주 타이밍 좋게 등장했다고 할까요. 물론 1년 먼저 등장한 버추어 파이터가 그 부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그 보다는 쇼크가 작았지만 그래도 역시 만만치 않았어요.

무엇보다 그 때까지의 건슈팅 게임들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3D 건슈팅 특유의 레벨 디자인이라든가, 보스가 존재하는 스테이지 구성 등등 현존 건슈팅 게임들의 기초를 확립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사실상 이후에 등장한 대부분의 건슈팅 게임들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버츄어 캅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게임, 업소의 난이도 세팅 때문이었을테지만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적을 처리하기 위해 주어지는 시간이라든가 샷 판정이라든가 말이죠. 게다가 전통적으로 건슈팅 게임에서 등장하던 인질들이나 민간인들 덕분에….(먼산)

3까지 나왔지만 제가 플레이해본 건 2 까지군요. 그나마도 1에 비해 2는 상당히 인상이 희박합니다. 아무래도 역시 시리즈 중 처음 플레이해본 데다 가장 플레이 시간이 길었던 탓인 듯.

사실 앞서도 적었듯이 요즘엔 오락실에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새로운 건슈팅들에 대한 정보도 적고, 관심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쓰다 보니 버츄어 캅을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지금 보면 참 떨어지는 그래픽에 그냥 그런 건슈팅으로 보이겠지만(그 이전에 어린 친구들은 아마 바로 던져 버릴 듯), 지금 와서 가장 플레이하고 싶은 건슈팅은 다른게 아닌 바로 이 Virtua Co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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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뭐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기사…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230672.html

이러니 기자가 한국에서 가장 쉬운 직업이라는 말이 나오지 말입니다.(먼산) 저 기사에 언급된 식당에는 가 본 적도 없지만, 기사 내용이 상식을 뒤엎는 스펙타클한 내용이라서 벙쪘습니다.

스테이크로 떴다는 건 조금 부끄러운 거야… 운운하는 뻘소리는 말할 가치도 없고, 전체적으로 도무지 요리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게 뻔히 보이는 기사군요. 그리고 X라는 사람은 기자의 내면에 있는 분신인지 실존 인물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요리사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

…그리고 이탈리아는 몰라도 발사믹 식초랑 올리브 오일로 빵 먹는 친구들은 외국에 널리고 널렸던데 말이죠.(랄라~) 식전에 단거 먹으면 운운도 외국 음식 많이 먹어본 사람이면 그렇게 쉽게 나올 소리가 아닐텐데.

대충 이런 무개념 기사가 나온게 이해가 되는 것이 저 기사 쓴 기자가 예전에 화제가 됐던 ‘블로거는 어떻게 식당을 파괴하는가‘ 운운 하는 뻘기사 썼던 사람이거든요. 그 때도 거의 짜집기&자기만의 환상으로 범벅이 된 글을 보면서 참 무개념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저 기사 보고 확신.(저기 가서 정말 먹고 왔나, 라는 의심마저 들고 있어요.)

아, 솔직히 말해 저 기사 보고 처음 떠오른 건 ‘저 식당이 기자한테 찔러준 돈 액수가 마음에 안 들었나 보군’이었다는 거. 😛 지금까지의 직, 간접 경험상 신문이든 TV든 매체에 나온 식당 평 따위는 도움도 안되거니와 믿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필터링을 해서 보더라도 블로그들에 올라온 글들이 도움이 되죠.

아무튼 간만에 정치 쪽이 아닌 방면에서 웃음을 주는 기사를 썼다는 점은 평가하고 싶군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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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왠일이냐….

절망했다! 500기가 하드디스크가 11만원대인 이 현실에 절망했다! 그래서 하드 디스크 하나 더 샀습니다.(….야) 요새 하드 디스크가 포화라서 말이죠.. 아무튼 제목과 상관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SD 건담 G GENERATION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이 PS2로 발매되는군요. G GENERATION SPIRITS 라는 타이틀로 말이죠.

사실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솔직히 시큰둥했습니다. 쥐 제네, 쥐 제네 ZERO, 쥐 제네 F 로 이어지는 PS1 시절의 개념작들에 비하면 PS2의 NEO는 G GENERATION 시리즈에 끼워주기도 거시기한 물건이었고 SEED는 이미 논외. 거기다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물건들도 하나같이 성에 안차는 것들 뿐이었으니까요. PSP로 나온 포터블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볼륨이라는 측면에서는 영…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그런게 하나 나오겠지 라며 수록작 리스트를 보고는 생각 철회. 이번 수록작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표는 시나리오 수록작)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
MSV
MS-X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전쟁비록(*)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
기동전사 건담전기(*)
기동전사 건담외전 우주, 섬광의 끝에서…(*)
지오닉 프론트 기동전사 건담 0079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기동전사 건담 0083 STARDUST MEMORY 우주의 하루살이(*)
ADVANCE OF Z 티탄즈의 깃발 아래
기동전사 Z 건담 극장판(*)
Z-MSV
GUNDAM SENTINEL
기동전사 건담ZZ(*)
기동전사 건담 샤아의 역습(*)
CCA-MSV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기동전사 건담 F90(*)
기동전사 건담 실루엘 포뮬러 91(*)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 본 건담(*)
기동전사 크로스 본 건담~스컬 하트~(*)
기동전사 크로스 본 건담~강철의 7인~(*)
기동전사 V건담(*)
GUNDAM WEAPONS
SD건담 가챠퐁 전사 스크램블 워즈
SD건담 GX
기동전사 건담 기렌의 야망
기동전사 건담 CROSS DIMENSION 0079 죽으러 가는 자들을 위한 기도
GUNDAM TACTICS – MOBILITY FLEET 0079 –
기동전사 건담 전장의 인연

…반다이, 너희들이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게냐. 이 아름다운 리스트에는 그저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릴 뿐 입니다. 무엇보다 종자나 운명이 안 나온다는데서 호감도 600% 증가. W나, X, 턴에이 등이 안 나오는 건 좀 아쉽지만 말이죠. 잘만 완성되서 나와 준다면 F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드는 G GENE 시리즈가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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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비심없는 점수들.(먼산)

제목만 봐도 대충 감 잡으실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바이오쇼크 이야기입니다.

360 Gamer Magazine UK        10 out of 10  100.0%
X360 Magazine UK                 10 out of 10   100.0%
Game Informer                       10 out of 10   100.0%
Official Xbox Magazine UK       10 out of 10  100.0%
Ace Gamez                            10 out of 10  100.0%
Yahoo Games                           5 out of 5   100.0%
ZTGameDomain                      10 out of 10  100.0%
Gamer 2.0                              10 out of 10  100.0%
Eurogamer                              10 out of 10  100.0%
1UP                                       10 out of 10   100.0%
GameSpy                                 5 out of 5    100.0%
GamePro                                  5 out of 5    100.0%
GameZone                             9.8 out of 10   98.0%
IC-Games                              97 out of 100   97.0%
GameAlmighty                       9.7 out of 10   97.0%
IGN                                        9.7 out of 10   97.0%
Xbox 360 Advanced                 9.6 out of 10   96.0%
AtomicGamer                         96 out of 100   96.0%
Computer & Video Games UK  9.5 out of 10   95.0%
Extreme Gamer                       9.5 out of 10   95.0%
Game Revolution                             A           95.0%
GameTrailers                           9.5 out of 10   95.0%
UnderGroundOnline                         A            95.0%
GamerNode                             9.5 out of 10   95.0%
TeamXbox                               9.5 out of 10   95.0%
Firing Squad                            94 out of 100  94.0%
Xbox World 360 Magazine UK   94 out of 100  94.0%
ActionTrip                               92 out of 100   92.0%
Worth Playing                          9.2 out of 10   92.0%
MS Xbox World                         9 out of 10     90.0%
GameSpot                                9 out of 10     90.0%
Video Game Talk                      4.5 out of 5    90.0%
(자료 출처는 Game Rankings.com)

….정말 오랫만입니다. 이렇게 자비심없는 평점을 일관되게 받는 게임을 보는 것도 말이죠.(먼산)

일단 시스템쇼크의 계승작이라는 점과 데모를 플레이해 본 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구입 목록에 올라간 작품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트웍 고해상도 PDF 파일을 다운 받으실 수 있으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사실 리뷰 점수는 제 게임의 선택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저런 점수를 일관되게 받는다는 건 역시 무언가가 있다는 걸로 봐야겠죠. 데모 플레이 후의 제 느낌도 그렇고요. 다만 한국에서 절대 잘 팔리지 않을 거라는데 500원 걸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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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될 때 타고 싶은 차…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물론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있는 만큼 비행기, 배, 기차, 자전거 등에 대한 애정도 충만하지요. 🙂

그리고 남자들이란 생물은 무릇 슈퍼카에 대한 동경이 있기 마련이죠. 물론 저도 이런 차들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그 압도적인 성능과 메카니즘을 보고 있으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게 맞는 말이겠죠.

그렇긴 한데 그 차들을 굳이 타고 다니고 싶은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좀 달라진다고 할까요. 아니, 물론 타보고 싶고 갖고 싶죠. 그러나 그런 감정과는 다르게 정말 여유가 될 때 느긋하게 타보고 싶다 라는 기분이 드는 차는 또 따로 존재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런 부류의 차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1순위로 꼽는게 Lotus Seven과 그 후계자라고 할 만한 Caterham Super Seven 입니다. 스포츠카로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에다가 비교적 착한 가격. 그리고 클래시컬한 외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도 빠져드는 구식 스타일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외관,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조 등등.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몰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차라고 할까요.

뭐, 친구들은 ‘네 놈의 마이너한 취향을 대변하는구만’이라지만… (먼산)

…하기야 페라리 중에선 F40을 가장 좋아하는데다 BMW는 M1을 가장 좋아하고, 좋아하는 차들이 Lancia 랠리카들, 즉 Stratos, 037, Delta 라든가 Audi  Sport Quattro S1, AC Cobra, Shelby GT500 같은 것들이니 말이죠. MAZDA Eunos Roadster 같은 것도 괜찮고…. Lotus Elise나 Exige 등등. 그나마 포르쉐 911이 대중적. 마세라티 보라 같은 거 얘기하면 친구들이 -ㅅ- 표정을 쌈빡하게 지어준다는게…. (우와, 써놓고 보니 대부분이 대놓고 70-80년대 차.. OTL)

위에 저렇게 써놓긴 했어도 사실 바퀴 달린 건 대부분 좋아합니다. 중꿔의 차들을 빼면 말이죠. 🙂 무릇 남자란 비행기, 배, 자동차, 기차, 자전거를 좋아하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차별 발언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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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러고보니 수원의 모 건물 1층에 서 있는 Seven은 과연 정체가 뭘까. 빌딩 주인장의 취미려나. 다른 차들하고 같이 1층 유리 안에 있는 걸로 봐서는…

DEFCON – Introversion software

예전에 포스팅하기도 했던 Uplink로 제 머릿속에 이름을 각인시킨 Intorversion 사의 비교적 최신작입니다. 2006년 발매로 알고 있지요.

DEFCON은 5단계의 데프콘을 거치면서 진행되는데, 지극히 간단한 종류로 구성된 유닛들과 역시 극도로 단순화된 공격/방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배치 및 운용에 따른 확연한 결과의 피드백이 주어지는 전략 게임입니다. 거기에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이 게임 자체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여타 플레이어들을 AI로 설정하여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한 게임당 플레이 시간도 적절한 편이죠.

일단 자신의 지역을 선택하면 DEFCON 5에서 시작합니다. 주어진 숫자의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고, 공군기지를 배치합니다. 대공 방어와 핵 공격이 가능한 미사일 사일로를 배치하고, 함대를 배치. 이후 공군기와 함대를 이용해서 적을 살피고, 국지전을 벌이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DEFCON 1이 발령되죠. 그리고 이 때부터는 오로지 핵에 의한 상호확증파괴 뿐입니다.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MRBM, 폭격기를 이용한 탄도 미사일, 미사일 사일로에서 발사되는 ICBM들…

피아 가릴 것 없이 기지들은 핵 폭발을 표시하는 섬광과 함께 사라지고, 도시들 위에는 사상자 숫자가 끊임없이 갱신되죠. 이 때쯤 되면 배경음악은 거의 들리지도 않고 흐느끼는 여성의 목소리만 귀에 맴돕니다. 플레이어의 목적은 오로지 인류의 학살. 이쯤되면 상당히 이 게임의 간결한 그래픽과 정보 화면들이 전달하는 게임의 메시지가 아주 제대로 박히는 동시에 입맛 참 쓰게 되죠. (`_`)

여러모로 인상깊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이 발하는 분위기도 그렇지만, 게임 자체도 간단하면서도 파고들기 좋은 전략 게임 입니다. 이걸로 개인적인 인트로버전사에 대한 호감도및 평가는 더욱 업.

이 게임은 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오피셜 홈페이지에 가보면 새로운 지도들이라든가 행성간의 전쟁으로 바꾼 것 등등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팩키지 버전은 좀 구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제작사에서 다운로드 판매도 하고, STEAM에도 올라와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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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lehold DEMO, WILD ARMS XF 간단 감상

– Stranglehold DEMO (PS3, XBOX360)

사실 스트랭글홀드의 경우 구입 예정 목록에 들어있지 않던 소프트였습니다. 이전에 본 트레일러(아마도 E3 관련이었던 듯 싶은데 정확하지는 않군요)가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다가 XBOX Live에 데모가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들리길래 ‘그래도 존 우 감독도 참여하고 80년대 홍콩 느와르 삘을 풍겨준다는데 데모라도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플레이 시작.

그런데 데모를 해보고 나니 이 게임 의외로 해보고 싶어지는데요. 일단 배경이 홍콩에다 주인공은 80년대 느와르물에서 튀어나온 경찰(게다가 얼굴은 짝퉁 주윤발!)이고 쌍권총 애호가인데다 이 게임 아무리 봐도 ‘그 때 그 시절 분위기’거든요. 🙂 어린 시절을 홍콩 느와르와 보낸 사람들이라면 분위기만으로도 일단 넘어갈 요소는 충분.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은 TPS이고 존 우 감독 영화의 분위기를 내기 위한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하는 연출은 맥스 페인이나 F.E.A.R. 등 여러 게임들에서 이미 구현된 바 있죠. 여기에 근접 거리에서 적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의 아크로배틱 건액션이라든가 360도 스핀 공격 등의 스킬이 있습니다. 혹은 조준된 적을 향해 날아가는 총알을 따라가면서 맞는 순간 클로즈업되면서 타격 부위에 따른 모션을 달리 하는 시스템 등등. 배경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한 영화같은 액션(거기에 올라타거나 미끄러져가거나, 혹은 부숴서 영화처럼 악당들을 박살내거나)이 나오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말이죠.

발매되면 한 번 플레이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아무튼 80년대 홍콩 느와르 영화에 빠졌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끌리는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와일드 암즈 크로스파이어 (PSP)

사실 WILD ARMS XF도 살 생각은 전혀 없던 게임이었습니다. …랄까 나온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죠. –; 그러다 며칠 전 블로그를 돌다가 우연히 표지를 보게 됐고, 앞에는 금발 아가씨 둘이서 드레스 차림에 칼과 총을 들고 있는데다 뒤에는 검은 옷을 입은 회색 머리칼 아가씨가 날개를 펼치고 있길래….(……야)

사실은 3이후로 와일드 암즈를 안 했기도 하고 이번엔 RPG가 아닌 SRPG라는 장르로 나온다는 데서 호기심이 동한 거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다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에 한정판이 떠 있길래 그냥 샀다는게….OTL

아직 ACT1-2 정도 까지만 플레이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긴 이릅니다만, 우선 그래픽은 깔끔하네요. SRPG 시스템 자체도 쓸만한 듯 싶고요. 자잘한 시스템이 몇개 있긴 한데 이건 그냥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튜터리얼이 빠지지 않고 나오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주인공의 클래스를 전투시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데, 이 클래스체인지라는 시스템은 전작에서도 나왔던 걸까요. 음, 3까지만 한지라 모르겠군요. PS2용 5와는 Data 연동이 된다는데, 5는 듣도보도 못 했으므로 패스.(…)

로딩은 별로 신경 안 쓰이는 정도고(오히려 로딩 자체가 별로 안 느껴진다고 할까요) SRPG로서도 느긋하게 잡아 볼 만한 듯 합니다. 하기야 신기환상 정도의 극악의 로딩이 아닌 다음에야 제가 로딩 때문에 머리를 부여잡은 적은 없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한정판 특전으로 텔레카가 딸려오는 거야 기본 사양 같은 거지만, 나머지 하나가 젓가락이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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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브리 13권, 사키 2권

伊藤 明弘, ジオブリーダーズ 13, 少年画報社, 2007

…역시나 지오브리더스, 역시나 이토 아키히로입니다. –乃

이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3권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듯. 일단 액션 쪽으로는 거의 한 권 내내 제1호위대군과 마야+마야 언니+카구라 일당 일부가 탄 크루져 간의 해상 전투가 벌어집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의 제1호위대군이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형상인데 그걸 이렇게 멋지게 그려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죠. 작가 특유의 훌륭한 컷 구성이나 액션 연출은 좀처럼 그 텐션이 떨어질 줄을 모르는군요. 이건 그냥 보시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이야기 쪽으로 보면 점점 과거에 대해 조금씩 드러나는군요. 특히 이번 권 후반부에 등장한 인물을 볼 때 14권에서는 상당 부분 카구라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 이리 저리 얽힌 계파 간의 각축전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고 말이죠. 그리고 예상대로 XX는 XX의 XX였다 라던가, 마야 타입들의 대량 등장이라든가… >.</ 그러고보면 마지막에 유카가 만나게 되는 인물은 XXX인 것 같은데… 왠지 확신이 안 가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10권 이후의 무거운 분위기가 유지됩니다만, 그래도 간간히 튀어나오는 개그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팬이시라면 그냥 보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小林 立, 咲-Saki 2, 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2007

2권 초반부에는 합숙에 대해 그려지지 않을까 했는데, 합숙 부분은 컬러 페이지 몇 페이지로 넘기고 바로 현 대회로 넘어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쉽아쉽…

아무래도 예선 초반이다 보니 주인공팀과 중요 상대팀들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시퀀스로 흘러가서 마작 부분은 그리 상세하게 그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기야 이 작품 자체가 마작을 잘 몰라도 볼 수 있는, 그리고 스포츠를 다룬 소년물과 같은 방향성으로 가고 있으니 말이죠. 1권 때도 그랬지만 히카루의 바둑이나 시온의 왕 쪽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그나저나 한쪽 눈을 계속 감고 있는 캐릭터가 있길래 그냥 성격적 연출이거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마안 사용자라니…(…)

아무튼간에 미소녀들이 마작을 한다는 것만으로 보기 시작했지만(…) 1권 때도 그렇고 2권도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2권에서 등장한 카제코시 여고의 캡틴 후쿠지 미호코는 꽤나 인기가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군요. 치유계+상냥함+친절함+마안 사용(…)+상황과 상대편들까지 이용해서 은근슬쩍 이겨 버리는 실력…(먼산)

그리고 사소한 점이지만 한가지… 다른 때는 괜찮은 편인데, 걷는 자세나 스탠딩 포즈에서는 좀 위화감을 느끼게 된달지 딱딱하달까요. 작가가 그 쪽이 약한 건지…으음.

NOT DiGITAL

….이쯤되면 비웃음 모드 발동 시작.

조선일보 못지않은 짜집기에 의한 의도적 왜곡을 처음 한 인간은 최소한 투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방법을 선택한 것이겠지만(그게 참 찌질한 짓이었지만서도),

그걸 아무 생각없이 퍼다 나르면서 자위하는 것들은 ㅂㅅ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뭐라고 하리.

NOT DiGITAL

PS. 요즘 휴가철이라고 출퇴근 시간이 무진장 길어지는데다 회사에선 일도 터지고 있는 바람에 제가 요즘 좀 까칠합니다. 좀 보기 안 좋은 말투가 되서 자주 와주시는 분들께는 죄송… -_-

PS2. ㅂㅅ하나가 덧글을 달았길래 삭제했습니다. 얘네들은 제가 욕하는게 ‘700억짜리 B급 영화’가 아니라 자기들이라는 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글읽는 능력도 안되는 걸 보고 있으니 안습. -_-

PS3. 심형래가 충무로의 박해를 받은 피해자라는 도무지 근거를 알 수 없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디워를 비판한 사람이 퀴어 영화 감독이라는 걸로 까는 거에 이르르면 이미 아스트랄. 물론 그 감독의 경력이나 이전 작품들, 독립영화 상황에 대해 알아봤을 리는 전혀 없다는 게 너무 뻔히 보인다는 것도 개그.

PS4. 아, 젠X. 하도 더러운 덧글 다는 인간들을 많이 보니까 이젠 디워를 좋게 평가한다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수준을 의심하고 싶어지는 지경까지 되어 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