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PaNK

2002년 발매된 DOPING PANDA의 미니 앨범입니다. 수록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he way to you
2. Tabloid Pub Rock
3. Transient Happiness
4. Don’t stop your melodies
5. Ballad
6. Candy House

사실 전 DOPING PANDA라는 락 그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그룹인지 조사해보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들어본 그들의 음악은 바로 이 PINK PaNK라는 미니 앨범 하나가 전부니까요. -ㅅ-

사실 이 미니앨범을 구입하게 된 것도 ‘DOPING PANDA의 앨범을 사야지’ 같은 이유가 아니었으니까요. 모 MAD를 보다가 배경음악으로 쓰인 보컬곡이 마음에 들었고, 곡명을 조사해보니 Transient Happiness 였고,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찾다보니 그게 DOPING PANDA의 PINK PaNK더라는 것이니까요. 🙂

이렇게 좀 뜬금없이 구입한 앨범이긴 합니다만 들어보고 난 후의 느낌은 ‘사길 잘 했다~’ 라는 거죠. 전체적으로 곡들이 청량감이 있다고 할까요, 시원하면서 경쾌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 그룹의 다른 앨범들도 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을 발견하게 되는 건 기분좋은 일입니다. 책도, 영화도, 게임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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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らいあんぐるハ-ト

개인적으로 꽤 애착을 가지고 있는 트라이앵글 하트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애정이 불끈불끈 솟아올라 버려서 시리즈를 다시 달리고 있는 바, 시간 날 때마다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근데 아직 클리어 못한 신작도 잔뜩 쌓여 있는데… OTL) 우선 첫 작품인 트라이앵글 하트 부터.

사실 이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당시 PC 통신의 동호회였나 소모임에서 본 글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천년용왕님의 글이 아니었나 싶은데, ‘무슨 학교가 여학생 교복이 28가지에다가 닌자가 있어!’ 같은 내용에 낚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저 바리에이션이 28가지나 되는 카제가오카 학원의 여자 교복 설정은 2까지 이어지고 3에서 복제 개편(개혁인가;;)이 이루어지면서 통일되죠. 그리고 닌자는…. 이 시리즈를 접해보신 분이라면 닌자라는게 얼마나 평범한 특성인지 잘 아실테니 뭐…(먼산)

순애계 학원물의 노선을 견지하는 작품으로 제 기억에는 아마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이 없다가 점점 인기가 높아져간 케이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원화가이자 프로듀서였던 츠즈키 마키도, 이 타이틀을 플레이했던 플레이어들도 이 게임의 시리즈와 세계관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지 않나 싶습니다. 저로선 이리저리 즐길 수 있는 시리즈 하나의 시발점이라는 것 때문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랄까요.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평범한 인간이 별로 없는 히로인이라는 설정은 이 때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리 좋아하는 코토리 정도가 일반인일 뿐, 닌자가 하나에, 호신도부원 세명, 뱀파이어와 베어불프 혼혈이 하나, 암살자에 유령이 하나씩. 문제는 이런 면면도 2, 3와 비교하면 ‘이 정도면 약과지, 뭐’가 된다는게…(먼산)

게임은 전체적으로 그 무렵의 에로게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듯. 좀 특이한 점이라면 당시 순애계 에로게들은 대부분 시나리오의 클라이막스에서 H신이 한 번 들어갈 뿐인데(이건 요즘 순애계들도 대체로 비슷하긴 하군요), 이 작품은 복수의 H신이 들어가는게 기본 장착이라는 점 정도일까요.

타이틀의 트라이앵글 하트가 암시하듯이 기본적으로 주인공인 아이카와 신이치로와 소꿉친구인 타카시로 유이코, 노노무라 코토리가 이루는 삼각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리 중요하게 쓰이는 장치는 아닙니다. 갈등이랄까 그런 것도 별로 없고 말이죠. 게다가 이후 작품들에서는 삼각 관계라는 설정 자체가 사라져 버립니다만 시리즈물이 되면서 타이틀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하기야 설정과 시나리오가 바뀌면서 첫 작품부터 제목과 아예 무관하게 되어 버린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같은 경우도 있으니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겠죠. 🙂

저야 예전에 한 번 플레이했던 작품을 다시 해보는 것이니 추억을 되새기면서 미소를 띄면서 재플레이했습니다만, 요즘의 에로게에 눈높이가 맞춰진 분들이 이걸 플레이하면 아마 평가는 바닥을 칠 듯 합니다. 모든 장르의 게임이란게 그렇지만요. 하기야 이제와서 이 작품을 새로 플레이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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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타고난 “검사”

“….부대는 공간좌표 90453367에 도착하여, ‘무사이’급 순양함 3척으로 이루어진 적 초계부대를 발견. 이를 격침하기로 결정. 12월 15일 03:46…..”

마젤란급 전함 2척, 사라미스급 순양함 2척에서 발진한 제1차 공격대  8기의 MS(RGM-79 GM 6기, RB-79 BALL 2기)는, 순조롭게 적함대 위에 도달했다. 공국함은 연방함의 동향에 정신이 팔려 공격대를 포착하지 못한 듯 했다.
그러나 지구연방군의 MS대는 절호의 위치를 차지한 흥분으로 인해 경계가 약해져 적의 호위 MS에 순식간에 3대가 격추됐다. 그리고 적 MS의 사격을 회피하는 동안 피아간 MS대의 거리는 급속히 줄어들고 있었다.
무사이에 대한 사격 태세에 들어가있던 GM(콜사인:오렌지3)이 실드를 던지며, 횡베기로 강하게 휘둘러진 MS-09 릭돔의 히트 사벨을 피하는 것과 빔 사벨을 뽑아 드는 것은 동시였다.
검을 휘두른 여세로 자세가 무너진 릭돔을 노리고 <오렌지3>는 빔 사벨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나 이 공격은 돔에 막히고 만다. 검을 맞댄 상태에서의 힘겨루기에서 흐름이 바뀌어, 양자는 일순 기체의 거리를 벌렸다.
그 찰나.
<오렌지3>가 휘두른 빔 사벨이 돔의 허리 부분에 깊숙히 박혀 들어갔다.
“汎用” 보다도 “凡庸”이라 평가되던 짐. 그리고 거기에 탑승하는 신참 파일럿. 그러나 그 유연성과 준민성은 공국군의 예상 이상이었다. 지구연방군의 MS는 원래부터가 대 MS용 MS이며, 파일럿은 대 MS전투의 훈련을 쌓아왔다. 연방군의 MS 탑승자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검사인 것이다. 이 작은 전투는 그것을 증명한 것이었다.

from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 전사 하권 P.67~68

….GM 만세! 연방군 양산 MS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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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みちゅ!

鳴子 ハナハル&ベサメムーチョ, かみちゅ!, メディアワークス, 2006~2007

애니메이션 카미츄!의 미디어 믹스로 전개되던 코믹스판이 2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확실히 길게 끌고 갈 만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애니메이션의 경우 전 초반 몇 화를 봤을 뿐이긴 하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애니가 나오기 전에 제목이라든가 설정 등만 들었을 때는 떪떠름한 표정을 지었었습니다. 또 어떤 괴한 물건이 나오려나,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었달까요. 그러다 1화를 보게 됐고 전 생각을 고쳐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아마도 80년대 말이나 90년대 초반 쯤으로 보이는)한적한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비교적 잔잔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도 좋았고, 이미 여러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시도된 일본식의 신에 대한 묘사 역시 괜찮았습니다. 과거 회귀적이라는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뭐 어떻겠습니까. 가끔은 이런 사탕을 빨아보는 것도 괜찮겠죠.

기본적으로 코믹스판은 애니판의 분위기나 장점을 이어받고 있습니다만, 좀 더 유리에와 그 주변 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유리에를 중심으로 식구들과 친구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달까요. 미디어믹스에 의해 출간되는 코믹스들은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카미츄의 경우에는 이야기의 중심이 흔들리지도 않고 작품 자체의 장점과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 힘을 실어준 것이 우온 타라쿠의 캐릭터 디자인과 나루코 하나하루의 좋은 작화였다고 생각하고요.

두 권이라는 분량으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이야기를 뽑아냈다는 점도 좋네요. 좀 더 유리에와 그 주변 사람들, 그리고 신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말이죠.

아무튼 우리의 얼빵한 신 겸 꼬마 아가씨는 참 둔한 소년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해냈습니다. めでたしめでた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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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권은 여러 캐릭터가 하카마를 입은 모습(궁도복이든 무녀복이든)이 많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乃 (…야)

프로야구 스피리츠 3

계속 구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손에 안 들어오던 XBOX360용 프로야구 스피리츠 3를 지난 주에 드디어 구해서 플레이중입니다.

게임의 평가나 그런 건 이미 나온지 1년이 훨씬 지난 게임이니 넘어가도록 하고(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3에 집착했던 이유 중 하나는 4에는 변태(…) 라멘 병규 횽아가 나오긴 하지만 3에는 신조 라든가 이가와가 아직 있고, 오가사와라도 이적 전이라는게 중요. -ㅅ-

각 포지션 별로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는 트라이얼 모드라든가 VP 짤짤이용(…) 홈런 경쟁이나 패널 투구 게임도 재미있군요. 하지만 역시 이런 스포츠 게임의 핵심이라면 패넌트레이스 라든가 리그 모드죠.

감독 페넌트라든가 프리 페넌트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나머지 두개의 페넌트 진행중입니다. 일단 팀 페넌트에서는 한신 타이거즈냐 니혼햄 파이터즈냐 치바 롯데 마린즈냐에서 고민하다가 니혼햄 파이터즈로 낙찰. 선수 한명이 되서 진행하는 페넌트에서는 아직 타격에 그리 자신은 없는 고로 한신 투수 이가와 케이로 진행중입니다.

팀 페넌트 모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즈로 개막 이후 라쿠텐 골든 이글즈에 2연승이고 팀 타율도 좋고 방어율도 좋고, 2경기 모두 연장 혈투 끝에 2사 후 끝내기 안타로 승리라는 것도 좋은데…. 문제는 미숙한 수비 때문에 안 줘도 될 점수를 주는 바람에 쉬운 게임도 힘들게 가고 있다는 거죠. OTL 점수를 주지 않더라도 내주지 않아도 되는 안타를 내주면 투수 스테미너 관리 문제도 있고 영 갑갑하죠. 그나마 두번째 경기에서 라쿠텐 제2선발 린 잉지에를 투수 강습으로 부상시켰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랄까…(…야)

간만에 플레이하는 야구 게임이기도 하고 게임도 잘 만들어져서(이런저런 버그가 있다고 하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문제는 페넌트 레이스를 끝내려면 플레이 시간이….(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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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나저나 일본의 야구 팬들도 꽤나 빠르게 병규 횽아의 변태적인 플레이에 익숙해졌더군요. 남만다부 남만다부….(….)

PPS. DJ MAX 2 한정판 오르페우스 부속 지그소 퍼즐을 금요일 저녁 퇴근 후에 9시부터 아버지와 맞추기 시작. 12시 30분 무렵부터 동생 참가. 완성 후 퍼즐용 유액 바르고 나니 새벽 2시 정도더군요. 으음, 500 피스 짜리 치고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군대 시절의 실력이 안 나오는 듯… OTL 그나저나 에르의 일러스트는 퍼즐용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 반쯤 감은 눈하고 헤드폰의 조합이 그냥….(….)

퇴단에 제명이라… 이럴 때만 빠르구만.

우마왕님의 개한민국의 폐쇄성에 전율하며 에서 트랙백 합니다.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LG 농구단의 파스코 선수가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는 건 뉴스 사이트를 통해 봤습니다만,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보던 중에 구단에서는 퇴단 조치를 하고, KBL은 제명 조치를 했다는 걸 보고는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경우만 일처리를 단호하고 빠르게 한단 말이죠.

뭐 뉴스 사이트나 포털 등에서 찾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우마왕님 포스트에는 친절하게 링크되어 있으므로 그쪽을 보셔도 좋고요) 처음엔 그냥 사실 나열의 기사였다가 점점 ‘성격 더러운 용병놈이 사고 쳤다’는 식으로 몰아가더군요.

문제는 전 저 뉴스를 보고 심판이나 KBL에 대한 부정적 감정부터 들더란 말이죠. 왜냐면 농구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저조차도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파울과 그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심판들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많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심판 자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겹도록 나오는 얘기고…

그런데 이렇게 빨리 퇴단에 제명, 그리고 벌금이라. 오버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폭력을 쓴 파스코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러면 심판이 공정했나, 라는 물음에 그렇다는 생각이 잘 안들거든요. 실제로 일부 국내 선수들이나 외국인 선수들이 하는 이야기 역시 그렇고 말입니다. 하기야 덜하다는 국내 선수들 끼리도 목이 나갈만한 반칙을 하는 동네고 게다가 그걸 투지니 뭐니 띄우는 동네니 두말 할 것도 없지만 말입니다.(그나저나 동영상으로 보니 장영재는 반칙한 주제에 욕까지 내뱉는군요. 열받을만 하네. 경기 보고 있자니 재수없는 플레이어의 전형. 게다가 KTF는 아예 작정하고 파스코 깨기로 나온 듯 하고… 이건 뭐 아예 공은 안 노리고 파울하러 들어온 거니. 이런 거야 말로 막아야 하는 거 아니려나요. 심판들 눈은 전부 폼으로 뚤린 모양입니다. 솔직히 심판 자빠지는 거 보고 속이 시원했달까, 차라리 주먹으로 치지 그랬어 라는 생각마저…;;;)

아무튼 플레이오프에서 출장정지 먹으면 다른 외국인 선수를 들여오지도 못하니 재빠르게 퇴단 조치한 LG에게는 뭐 비웃음 밖에는… 니네도 역시 LG 계열 구단이구만, 싶어서요. 게다가 저렇게 외국인 선수 하나 작살낸 KTF는 PO에서 아주 유리해졌군요. 이 정도면 욕 먹어도 별로 할 말은 없을 듯.

항상 이런 일 생기면 나오는 얘기가 농구는 스포츠고 스포츠에는 룰과 스포츠맨쉽이 운운 하지만 그건 판이 제대로 돌아갈 때의 이야기.

아무튼 한국의 폐쇄성을 또 하나 보여주는 일 같아서 영 찝찝합니다. 역시 이것도 한국이 섬나라인 것과 관계가 있는 걸까요.(먼산) 그리고 만약 한국 출신 선수가 외국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언론이나 기타 등등에서 나올 반응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비웃음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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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장영재는 1게임 출장정지에 제재금50만원. 주전도 아니고 식스맨도 아니고 정규리그에서는 거의 나오지도 않은 선수에게 이런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무튼 멋진 KBL.

소장중인 DIE-CAST MODEL CAR Pt.2

이전에 포스팅한 소장중인 DIE-CAST MODEL CAR Pt.1의 후속 포스팅입니다.

똑딱이 CANON IXUS800IS 로 찍은데다 사진 찍은 인간의 사진 기술이 형편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ㅅ- 이전 포스팅에서는 F40을 제외하고는 1/18 스케일의 모델카들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찍은 모델카들은 모두 1/43 스케일입니다.

사실 1/18이나 1/12 스케일이 각종 가동구조라든가 디테일적인 면에서 우수한 점은 틀림없습니다만, 그 만큼 가격은 치솟기 마련이고 무엇보다 크기의 압박이 상당하죠. 저 개인적으로 1/18 이상 스케일에 잘 손이 안 가는게 도무지 보관할 장소가 나오질 않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1/43 스케일은 그 점에서 참 좋거든요. 아담해서 귀엽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사진들 올라갑니다. 사진들 양이 그럭저럭 되므로 줄여둡니다~

[#M_ more.. | less.. |1/43 MINICHAMP BMW M1 25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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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MINICHAMP BMW M1 25th ANNIVERSARY – DEALER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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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KYOSHO CATERHAM SUPER 7 J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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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KYOSHO CATERHAM SUPE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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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3 이라는 스케일이 잘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한 100원 짜리 동전과의 비교샷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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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예정대로라면 이미 도착했어야 할 1/43 MINICHAMP LOTUS SEVEN은 아직 오질 않고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는 포함되질 못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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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節を抱きしめて 계절을 안고서

올해도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자니 역시 떠오르는게 있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 맘때만 되면 몇몇 아저씨들과 더불어 외치곤 했으니까요.

“마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

…아니, 그러니까 마유는 정말 좋은 아가씨라니까요.

이 계절을 안고서를 비롯한 일련의 시리즈는 야루도라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리즈를 내놓긴 했지만, 사실 그 시스템이나 방식 자체는 새롭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었죠. 기존에 디지털 코믹이라는 것도 있었거니와 에로게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으니까요. 다만 엔딩의 숫자를 이전의 비슷한 게임들에 비해 큰 폭으로 늘렸다는 점이나 디지털 코믹이라는 장르 자체가 사그라들어서 보기 힘들어진 시스템을 다시 부상시켰다는 점은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 위의 외침이 말해주듯이 저나 주변의 아저씨들이 이 게임을 좋아했던 건 그런 시스템적인 측면이 아니라 마유라는 캐릭터 + 게임의 설정과 분위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기루 같기도 하고 애매한 허상 같이 느껴지게도 만드는 그런 것 말이죠. 그리고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면 외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ㅅ-

사실 이 야루도라 시리즈를 유명하게 만든 건 더블 캐스트이고,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도 이 더블 캐스트 같습니다만 제 주변에선 이상하게도 계절을 안고서 쪽이 훨씬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게 전부 마유 때문이라니까요.(…끈질기다) 더블 캐스트 역시 그 유혈이라든가 사이코틱한 전개라든가 기타 등등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하긴 했습니다만, 저 역시 계절을 안고서 쪽이 더 마음에 들긴 하니 말이죠.

여담이지만 당시 4작품 중에서 제 주변에서 가장 인기가 없었던 건 삼파기타. 그리고 삼파기타 보다는 훨씬 호평이었던 것이 雪割の花 쪽이었죠. 그래도 여전히 투톱에게는 한참 밀리긴 했습니다만.

타이틀과 동명인 보컬도 참 마음에 들어서 지금도 심심하면 듣곤 하는 곡이고, 봄이 되면 종종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이미 PS용 소프트웨어는 사라져 버렸고 하니 PSP로 복간된 거나 다시 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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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DJ MAX Portable 2 한정판 오르페우스 블랙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시간없는 샐러리맨 엔지니어인 만큼 그 난리통이었던 예약 때 구한 건 아니고… 사실은 한정판을 살 생각부터가 없었어요. 그러다 일요일에 피자를 먹다가 문득 심심해져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배송료 없이 10만원에 카드로 구입했죠.(…야) …뭐랄까, 이 정도 가격이라면 그냥 그 난리를 치느니 나중에 속편하게 사는게 나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가득….(먼산)

최근 읽은 책 몇가지…

카이도 타케루,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예담, 2007

별다른 예비지식없이 반쯤 호기심으로 사 본 책입니다만,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병원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차칫 무거워지기 쉽습니다만, 이 작품은 진지한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경쾌하게 진행된다고 할까요. 캐릭터들의 매력이라는 측면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흘러간다 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일 듯. 다만 수수께끼 풀이하는 재미나 범인 맞추기 대결의 재미로 추리물이나 미스테리물을 보는 분들께는 그리 권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런 방면으로는 그리 충실치 않은 소설이니까요.

데이비드 M. 글랜츠 & 조너선 M. 하우스, 독소 전쟁사 1941~1945, 열린책들, 2007

When Titans Clashed: How the Red Army Stopped Hitler (1995) 의 번역본입니다. 제목이 상당히 무미건조해진게 좀 아쉽다고 할까요. 구 소련군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독소전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독소전의 개괄서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책인지라 번역된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지요. 더 많은 자료가 공개된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오류가 있기도 하지만, 독소전을 다룬 이만한 책이 출판된 적이 없다는 점도 그렇고 책의 내용 자체도 훌륭하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번역본에는 이 분야에 지식이 많은 역자들이 번역을 맡고, 감수한지라 번역의 질도 좋거니와 오류를 지적해놓은 점들은 한국어판의 가치를 높였다는 느낌입니다. 독소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김규삼,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1, 대원씨아이, 2006

인터넷상으로 연재분을 모두 봤습니다만, 단행본이 출간됐다는 걸 알고 구입한 책입니다. 뭐랄까요, 고교를 배경으로 한 한국만화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 고등학교의 실상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그 안에 웃음을 뒤섞는 센스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불사조로 대표되는 캐릭터 메이킹도 좋게 느껴지고 말이죠. 앞으로도 단행본이 출시되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브라이언 이니스, 프로파일링, 휴먼&북스, 2005

원래 ‘살인의 현장’을 사려다가 ‘모든살인은 증거를 남긴다’와 함께 세트로 팔기에 한꺼번에 구입한 책입니다.(…) ‘양들의 침묵’이래로 소설이나 영화등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프로파일링에 대한 책입니다. 심도있게 다루기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책이라는 느낌일까요. 다만 사례 분석에 있어서는 Robert K. Ressler의 Whoever Fights Monsters(1992)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미 Whoever~ 를 읽은 저로선 좀 아쉬운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김미정 & 정구미, 오사카, 고베, 쿄토 – 제일교포 2.5세 노란구미 일행의 일본여행, 안그라픽스, 2007



…그러니까 이 책은 그리 추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칸사이 지방을 이미 여행했던 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다시 가고 싶어지거든요. OTL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다른 책들에 비해 ‘맛있는 집’에 상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부류의 책이 필요했던 제게는 안성맞춤일 듯. 까날님이 소개하셨던 가게들도 많이 나와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달까요. 🙂

ロバート・K. レスラー & トム シャットマン, FBI心理分析官 1&2, 早川書房, 2000, 2001

한국에도 ‘FBI 심리분석관’,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Whoever Fights Monsters(1992) 와 I Have Lived in the Monster(1994)의 일본어판 입니다. 얼마전에 북오프에 갔다가 하드커버로 두 권이 나란히 있기에 구입했지요. 이미 Whoever Fights Monsters는 한국어판으로 읽기는 했지만 책은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연쇄살인 및 연쇄살인범의 심리라든지 프로파일링과 관련하여 여전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다만 프로파일링의 대한 반박이라든가 그 성공률에 대한 논란등도 염두에 두고 읽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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