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터넷으로 인해 좁아지는 세계인 것인가…

이번에 2차 대전 독일 육군 기갑 장교용 M43 필드캡과 육군 사병용 M43 필드캡 레플리카를 구입하면서 미국의 한 제작 업체와 인터넷으로 거래를 하게 됐습니다. 이런 쪽 메이커들 중 꽤 많은 수가 그렇듯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가족 기업 같은 모양인데…

결제 관련으로 메일을 주고 받다가 곧 shipping 된다는 주문 완결 메일을 받게 됐는데, 그 메일의 제목이

Komapsumnida!

더군요.

과연. 이것이 소규모 기업에서 가능한 1:1 고객 대응인 것인가. 저걸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을 Rick, 굿 잡입니다요. 🙂

NOT DiGITAL

咲-saki

전 때때로 인터넷 서점 등을 돌아다니다가 충동적으로 만화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서적에 비해 코믹스의 경우 그 빈도가 비교적 높다고 할까요. 그리고 이 ‘사키’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아마존과 bk1을 돌아다니다가 마작패를 손에 든 소녀가 그려진 표지의 만화를 발견하게 됐고 그냥 카트에 밀어 넣어 버린 거죠.(먼산)

내용은 마작이 꽤나 널리 보급되고 인기가 있는 패러렐 월드(…)에서 한 고등학교 마작부에 들어가게 된 소녀의 이야기랄까요. 천재 라이벌 겸 친구 등 여러 캐릭터가 있고, 가정 사정이 있으며 전국 대회를 노립니다….. 어디서 많이 본 구도죠? 🙂 앞부분은 여자 야구 관련 만화들에서 흔히 보이는 이야기고 전체적으로 보면 스포츠 만화 라든가 기타 성장물 등에서 볼 수 있는 코드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만화는 딱 그대로입니다. 마작을 스포츠물 내지 성장물로 그린 거죠. 미소녀들을 잔뜩 등장시켜서 말이죠.

마작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게임으로는 상당히 많이 하기도 했고, 관심도 있는 저로선 마작에다가 소녀들이 겹쳐지면 일단 보게 되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OTL …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솔직히 전혀 기대 안 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냥 심심하니까 사보자 라는 생각이었던 건데 예상외로 꽤 재미있더군요.

앞서 말했듯이 이 만화는 뼈대가 스포츠물인지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도 상당히 그에 걸맞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3학년인 부장과 2학년 1명, 1학년 4명인 마작부의 구성원들의 면면도 그렇고, 우선 주인공부터가 캐수급이거든요.(…)

타이틀이기도한 사키 라는 주인공 소녀는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의 대가입니다. 이게 뭐냐하면 게임을 끝내고 나면 점수가 0인 겁니다. 마작은 기본점수를 가지고 시작하고 그걸 서로 뺏고 갉아먹는 게임이기 때문에 0이라는 점수는 결코 이기지도 지지도 않는 점수죠. 그리고 매 게임마다 0을 만드는 점수 조정이라는 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 스킬이고요. 그런데 그걸 해냅니다, 이 아가씨는.(…)

그리고 그 사기급 스킬을 몸에 익히게 된 게 또 안습. 어릴 때부터 가족 마작에서 새배돈을 털린데다가 이기면 식구들이 화내기 때문에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대가가 되어 버린 겁니다.-_- 덕분에 이 아가씨에게는 이긴다, 라는 개념이 없어요. 오직 0점을 만들기 위해서만 움직일 뿐. 엄청 좋은 패도, 역도 이 아가씨에겐 돌덩이였던 겁니다. 마작부에 들어가고 다른 멤버들과 마작을 하면서 이겼을 때의 즐거움이나 개념을 알아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장점과 단점을 다 가진 캐릭터죠.

거기에 더해서 주인공의 특전인 약간 복잡한 가정사정도 있지요. 부모는 별거 중이라 사키와 아버지는 한적한 전원도시에서, 어머니와 언니 테루는 도쿄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니인 테루가 또 괴수 캐릭터입니다. 작년의 마작 인터하이와 춘계 대회 이관왕. 그리고 사키가 전국 대회를 노리는 것도 언니와 마작을 통해 만나고 싶어서 입니다.(먼산)

그리고 이런 작품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라이벌 겸 동료이자 친구인 천재 부잣집 오죠사마도 등장합니다. 노도카 라는 아가씨인데 물론 미인에 나이스바디 라는 설정 포함. 이런 캐릭터에게 빠질 수 없는 잘났지만 바쁘고 인간미가 별로인 부모와의 좀 까칠한 관계도 기본 장착입니다.

여학생 1학년 트리오의 마지막 캐릭터인 유키의 경우는 로리 + 타코스 괴인 + 활발 + 후시기계. 마작 실력은 확실히 좋고 초반 페이스는 발군이지만 집중력이 지속되지를 않아서 점점 점수와 페이스가 떨어지는 케이스죠.

3학년인 마작부 부장은 생도회장도 겸하고 있고, 재능 파악에 빠르고 자기 생각대로 부원들을 잘 움직이는 감독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책을 미끼로 문학소녀인 주인공을 마작부로 낚시질한 것이 바로 이 아가씨.

2학년 마코는 건실한 스타일이라고 할지 중간 계투 라는 느낌? 집이 무려 메이드 마작장 운영.(……..)

유일한 남자인 쿄타로는 아직 그다지 활약이 없습니다. 사키의 중학 동창이고 레이디스 런치 세트가 먹고 싶었던 것이 한 문학소녀를 마작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든 것의 원흉이기는 하겠군요.

아직 1권만 나온지라 평을 내리기는 이르기도 하고, 도입부였던 1권 이후로 2권 부터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지 기대도 불안도 뒤섞여있다고 할까요. 일단 캐릭터들이 귀엽고 읽기 편하다는 점에서는 괜찮긴 합니다만 여타 마작 만화를 봐왔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군요. 그렇긴해도 역시 간결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스포츠물 내지 성장물은 알게모르게 빠지기도 쉽고, 너무 뜨겁지 않게 적당히 타올라 주는게 제게는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충동 구매가 비교적 성공한 케이스로 2권 이후로도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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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 도착~

빡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기다리는 소포 및 택배 상자들 중에 아이돌 마스터 초회판 소프맵 예약 버전이 있더군요. 내용물은 오소독스 합니다. 게임 본편과 초회판 부록은 TGS2006 Movie Disc, 소프맵 예약 부록은 전화카드. 그나저나 전화카드를 모으지는 않습니다만 이런저런 경로로 생긴 것들이 그럭저럭 많아져서 슬슬 바인더를 구해봐야 할 듯 하네요.

아직까지는 도입 부분만을 조금 돌려봤을 뿐인지라 평이라든가를 하기는 힘듭니다만, 아무튼 만족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라든가 DOAX2 같은 걸 제외하고는 피가 튀고 살이 갈라지고 박살나는 게임들이 대부분인 저의 XBOX360 라인업에도 이제 꽃이 좀 피겠군요.(먼산)

아무튼 그런고로 지금은 열심히 마켓 플레이스에서 무료 및 유료 아이템들을 다운로드 중… OTL 아무튼 마켓 플레이스는 쏠쏠하게 포인트를 쓰게 만든단 말이죠. 선광의 론도, 테스트 드라이브에 이어서 아이돌 마스터도 포인트 꽤나 소모하게 만들 듯 합니다. -ㅅ-

아케이드판이 나오기 전부터 플레이해보고 싶었던 게임인지라 여로모로 각별한 느낌이 드는군요.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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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모니터 도입에 대한 잡상 + 東方求聞史紀 ~Perfect Memento in Strict Sense.

예전부터 새벽출근 – 종일 근무 – 한밤중 퇴근의 연속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이상하게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군요. 10시 40~11시쯤 집에 돌아와서는 음악 들으며 인터넷 잠깐 돌아보고 책 좀 보고 하면 2시~2시30분. 한숨 자고 5시 55분에 기상해서 다시 출근. 이러다보니 좀처럼 포스팅할 시간이나 기력이 나질 않네요. -ㅅ- 그래도 오랫동안 쉬는 것도 안 좋으니 신규 장비 도입 관련해서라도 써봐야겠습니다.

아직 배송은 안 됐습니다만, 이번에 신규 도입한 장비는 모니터입니다. BENQ의 FP241W 라는 녀석으로 자세한 사항은 이 곳에서 확인을… 24인치 와이드이면서 HDMI 입력을 받는다는 점 때문에 구입을 결정하게 됐지요.

FP241W가 도착해서 가동을 시작하면 XBOX360을 제외하고는 거실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게임기들을 제 방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구상중이지요.

HDMI – PS3
DVI – PC
D-SUB – DC
Component – XBOX360
S-VHS – PS2
Composite – SS(미정)

이런 식으로 연결하고 그 외 기종인 PS1이나 SFC, XBOX 등은 여전히 거실에서 운용하는 거죠. SS는 거실이냐 제 방이냐 생각중이고요.

이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공간. 그렇잖아도 책 한권 새로 들여놓을 자리가 없는 방인지라 공간 확보는 쉽지 않으니까요. 거기에 그렇잖아도 스파게티화된 케이블들에 파워 케이블들이 추가될테고… OTL

그리고 CDP, 앰프, DAC, PC, XBOX360 등으로 구성된 현재의 오디오 쪽 구성도 여러모로 변화가 필요하게 되겠죠. 간이 스피커로 소니의 VGP-SP100을 들일 생각이지만 이건 헤드폰만으로 구성된 현 상황에서 때때로 스피커가 필요할 때를 대비한 물건이고, 재구성될 시스템에서 그리 효용성있는 물건은 아닐테니 고민입니다.

아무튼 새로 장비를 들일 때 가장 재미있는 건 이렇게 물건이 도착하기 전에 이런저런 구상을 하는 것이겠죠. 여행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가 가장 재미있듯이 말이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타이틀에도 있는 東方求聞史紀 ~Perfect Memento in Strict Sense. 어쩌다보니 이 책이 두 권이 생기게 되어 버려서(정확히는 사버려서;;) 한권을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중입니다.

장터 같은데 내놓는 건 귀찮기도 하거니와 택배를 맡기거나 할 시간을 도무지 낼 수 없을테니 패스고, 친구나 지인들에게 넘기자니 동방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하고 말입니다. 으음. 그렇다고 그냥 다 가지고 있자니 그렇잖아도 부족한 공간을 잡아먹는 데다가 가용자원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아깝죠. -_-

아무튼 이것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입니다. 우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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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이 게임을 아시나요

사실은 이 포스팅은 난텐도 관련한 걸 쓰다가 그냥 다 지워버리고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닌텐도 애호가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본질론’은 그저 닌텐도의 사업상 방법론일 뿐 절대적인 것도 그것만이 옳은 것도 아니다 라는 것, 게임성에 대한 논란, 게임에서 그래픽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한 지나친 평가절하, 닌텐도가 획기적이며 선구적이다 라는 것에 대한 허구 등등이 그 내용이었습니다만 쓰다보니 공허해져서 말이죠. 속된 말로 불받아서 쓰고는 있었지만 제가 닌텐도에 대해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젠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안 살 회사에 대해 괜히 에너지 소모하며 쓸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어차피 잡설인데다 다른 데서도 많이들 나왔을 얘기니 그냥 패스하려고 날려 버렀습니다. -_-

그래서 그냥 잡담 + 누가 이 게임을 모르시나요 포스팅으로 갑니다.

뜬금없지만 슈팅 게임이라고 하면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름대로 열심히 구성한 설정 (…물론 잘 보이진 않는다)
2. 나름대로 열심히 짠 내러티브 및 스토리 (…물론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3. 좋은 BGM (이건 그래도 위에 것들보다는 잘 표현되지만 역시 플레이하다보면 묻히기 쉽….)

사실 이게 대다수의 슈팅 게임에 과연 적용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제가 슈팅 게임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만 골라서 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고보면 대학 1학년이니 97년 무렵일까요. 통학 시간이 길어서 아침 첫 시간 수업이었던 교양필수 과목 ‘일반화학’ 수업에 늦을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오락실로 가버리곤 했습니다.(수업 시간에 늦으면 안 들어가는 스타일) 그리고 이 때 플레이하는 게임은 반드시 ‘레이스톰’ 이었죠. 왜냐하면 이 시간에는 아무도 없고 조용한 가운데 크게 울려퍼지는 BGM을 들으며 게임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런 때 빼면 오락실에서 제대로 BGM 들으면서 플레이한다는 건 쉽지 않았으니 말이죠.(특히 그 오락실의 경우는 더더욱)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았던 시절이었구나 싶습니다. 군대만 아니면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말이죠. 🙂

다시 위에 슈팅 게임이라고 하면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세가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면, FPS도 어쨌든 슈팅이라고 비슷하게 인식된다게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FPS들은 동영상이든 리얼타임 그래픽을 이용하든 컷 신이 들어가서 스토리 파악 같은 건 좀 더 잘 된다는 차이 정도?

아, 그러고보면 이 포스팅의 목적 중 하나인 이 게임을 모르시나요, 로 들어가보면…

아마 제가 고등학교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니까 대략 94~96년 정도일까요. 학교 근처 오락실에서 가끔씩 플레이하던 슈팅 게임이 있었는데, 이게 뭔지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목은 당시에는 분명 기억했겠지만 지금은 전혀 기억나지 않고… 당시에는 오락실을 거의 학교 근처만 같으니 그다지 신빙성은 없지만 기판이 그리 널리 퍼지지는 않았던 듯.

게임의 특징이라면 3D 폴리곤을 사용한 슈팅 게임이었습니다. 스테이지 중에는 위성 궤도 상에서 적 함대와의 교전도 있었고 대형 미사일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었고요.

자주 플레이하지는 않았어도 왠지 신경이 쓰이는 게임인지라 말이죠. 당시 슈팅들을 일일이 검색해본다, 라는 선택지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솔직히 하고 싶지 않은 작업입니다.(먼산) 그래서 혹시 이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분들 중에 비슷한 게임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혹시 이거다 싶은 게임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NOT DiGITAL

Syndicate 신디케이트

아마 90년대 초중반을 컴퓨터와 보낸 분들이라면 이 게임을 대부분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의 Bullfrog Production Ltd. 에서 1993년에 내놓은 게임이죠. Bullfrog 라는 제작사를 머릿속에 각인시킨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Bullfrog 자체는 2001년 마지막으로 Bullfrog 명의의 타이틀을 발매했고, 2004년에는 완전히 EA UK에 흡수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제가 Bullfrog의 게임을 처음 접한 건 Populos 포퓰러스였을 겁니다.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정품 IBM 호환 기종의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긴 합니다만 Populos의 배급을 EA 쪽에서 했기에 Bullfrog 라는 제작사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는 못했죠. 어린 나이기도 했구요.

다시 Syndicate로 돌아와서 지금 돌이켜보면 그래픽이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도 괜찮았습니다. 여러 메뉴라든가 기타 부분에서는 지금도 계속 통용되는 레이아웃이 사용되고 있고요.(이 부분은 쉽게 바뀌기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만) 또한 유사 3D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진 시점과 맵, 개체 등도 괜찮았고 말이죠. 그 외 이 게임의 분위기인 디스토피아적 미래 도시 라는 부분의 느낌을 꽤 잘 내주고 있었어요. 어딘가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럽게 말이죠.

음악의 경우는 워낙 오래전인지라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습니다만 나쁘진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이 역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좀 자신이 없군요.

게임 방식은 리얼타임 SRPG 스럽다고 할까요. 예를 들자면 UFO:Aftermath 를 떠올리시면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플레이어가 Cyborg로 이루어진 행동부대를 조작해서 자신이 속한 Company를 위해 의무를 다하는 것이죠, 라고 하면 반만 내보이는 거죠. 자신이 속한 기업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

뭐, 이 게임의 배경이나 스토리 자체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상이었죠. 거대 다국적 기업들간의 암투라든가 질서나 법률 따위는 이스칸달로 날려버리는 내용이라든가 등등. 이런 설정이라든가 전체적인 분위기, 내러티브 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점들이 저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하는 동기의 상당 부분이었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설정 답게 게임 상에서 주어진 일을 완수하기 위해 온갖 행동을 하죠. 살인, 방화, 납치, 세뇌, 일반 시민 대중의 총알받이로 사용, 경찰 살해, 테러, etc, etc. 이런 부분이 뭐랄까 어린 마음에 자극적이기도 했고 게임으로서도 상당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할까요. 확실히 암울한 세계관이 풍기는 향기라는 건 상당히 거부하기 힘든 면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게임이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라는 측면이 꽤 마음에 들었고 인상적이었던게 사실입니다.

게임 시스템이라든가 여러 부분의 설계나 디자인은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 게임에서 확립된 부분들이 최근에 발매된 게임들에서조차 그대로 쓰이는 부분들도 많으니까요. 하기야 이 포스팅을 하면서 자료를 들추다가 알게 된 것입니다만 프로듀서가 피터 몰리뉴 였더군요. 이런 부분이 참 재미있달까요. 어린 시절에는 아무런 의미없던 고유명사들이 크고 나서 다시 보게되면 무릎을 치게 만드는 그런 것들 말이죠. 🙂

사실 생각해보면 당시보다 좀 더 몇년 후, 그러니까 대학생 무렵이나 아니면 지금쯤 이 게임을 했다면 좀 더 잘 즐길 수 있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언어라든가 시스템의 이해라는 측면도 있고, SF 적인 측면이나 분위기들을 향유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NOT DiGITAL

PS. 히트한 게임답게 참 여러 기종으로 나왔었군요. IBM 호환기종, 3DO, Amiga, Amiga CD32,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 Jaguar, 매킨토시 등

PPS. 제목 좀 수정하려다가 글을 날려 먹는 바람에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썼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언제나 그렇듯이 전에 쓴 글이 더 나아보입니다. OTL

아주 제대로 월척이구나.

또 동해 관련 언론 낚시질에 사람들이 아주 제대로 걸렸군요.

근데 수십년 동안 그렇게 낚시질 당해왔으면서도 낚시만 드리우면 걸려들어주니 언론매체가 낚시질을 그만두지 않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먼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스스로를 탓해야죠. 이러는 저 자신도 언제 어디서 낚시질에 걸려들지 모르는 걸요. 결국 언제나 믿을 건 원문확인, 교차검증 뿐. -_-

NOT DiGITAL

PS. 가장 짜증나는 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언론들은 절대 책임도, 반성도, 사과도 안 할 것이라는 것.(올해만 해도 몇 건 이었더라) 더 짜증나는 건 낚시질에 신나게 동참해서 퍼나르고 욕하면서 난리친 사람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거죠. ~.~

낚시 포스팅 Strike Witches profile 번역 Pt.2

스트라이크 위치즈 낚시 포스팅 그 두번째 Part

[#M_ more.. | less.. |7. MINNA-DIETLINDE WILCKE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속 :
칼스란트 공군 JG3 항공단 사령
계급 : 중좌
애칭 : FUERSTIN(후작부인)
통칭 : 스페이드의 에이스
신장 : 165cm
생일 : 3월 11일
나이 : 18세
패밀리어 : 회색 늑대
사용기체 : Bf109G-2
사용무기 : MG42
성격 : 미야후지가 배속된 특별부대의 대장으로 부하 전원의 신뢰를 받고 있는 언니같은 존재. 유연한 사고와 임기응변을 겸비하여 어떤 전황에서도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낸다. 부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며, 부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가나 상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발언한다. 고상하며 청초하고, 노래가 특기.
특기 : 만능으로 어떤 일이든 실수없이 해냄, 노래
전투방식 : 부대전체를 솔선하여 전원하게 항상 적절한 지시를 내리는 타입

8. LYNETTE BISHO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아저씨 전성기는 WW I 시절일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브리타니아 공군 610전투기 중대
계급 : 군조
애칭 : 리-네
신장 : 156cm
생일 : 6월 11일
나이 : 15세
패밀리어 : 스코티쉬 홀드
사용기체 : Spitfire Mk IX
사용무기 : Boys Anti-Tank Rifle
성격 : 8자매의 한가운데 라는 대가족에서 자라 어딘가 의젓하면서 마이 페이스. 남을 잘 돌봐주며 가정적이지만 어딘가 덜렁대는 면도 있다. 요리를 아주 좋아하지만 실수를 저질러 대실패하는 일도 적지 않음. 또한 재봉이나 뜨개질 등도 매우 좋아한다.
특기 : 요리, 재봉, 배려
전투방식 : 원거리 공격 타입

9. CHARLOTTE E. YEAGER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리베리온 합중국 육군 제363전투비행대
계급 : 대위
애칭 : 샤-리-
통칭 : 글래머러스 샤-리-
신장 : 167cm
생일 : 2월 13일
나이 : 16세
패밀리어 : 토끼
사용기체 : P-51D
사용무기 : BAR, M1911A1
성격 : 글래머러스 샤-리- 라는 별명대로 부대 제일의 나이스바디를 자랑한다. 자잘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 느긋한 성격으로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있다. 실적중시의 능력주의로 성과만 올리면 다른 것에는 구애받지 않는다. 청결하게 하고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후소우 황국 시설부대가 가져온 목욕탕을 아주 마음에 들어함. 스피드광으로, 대범하고 누구라도 반할 듯한 성격.
특기 : 귀가 밝다
전투방식 : 초근접전 타입

10. EILA ILMARTAR JUUTILAINEN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스오무스 공군 비행제24전대
계급 : 비행장(준위)
애칭 : 잇루
통칭 : 다이아몬드의 에이스
신장 : 160cm
생일 : 2월 21일
나이 : 15세
패밀리어 : 흑여우
사용기체 : Bf109G-2
사용무기 : 수오미 M31 기관단총, MG42
성격 : 북구에서 온 좀 특이한 아가씨. 점치는 것이 취미로, 때때로 의미심장하며 수수께끼같은 말을 함.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며, 팀 전체에서 항상 한 발자국 떨어진 입장에서 바라보곤 한다. 상황판단력이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피탄하지 않는다 라는 탁월한 능력을 지님.
특기 : 점(역방향으로 잘 맞음), 정보분석
전투방식 : 원거리에서 근거리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

11. PERRINE-H. CLOSTERMANN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자유 갈리아 공군 제602비행대
계급 : 중위
애칭 : 크로스텔
통칭 : 청의 일번
신장 : 152cm
생일 : 2월 28일
나이 : 15세
패밀리어 : 샤르트류
사용기체 : VG39
사용무기 : 레이피어, 브렌 경기관총 Mk1
성격 : 유럽 갈리아 귀족의 자녀로 타고난 기질이 매우 뛰어나다. 자신의 능력에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을 인정하지 않는 일면도 있다. 사실은 외로움을 잘 타고, 마음을 허락한 사람에게는 의외의 일면을 보여주는 경우도. 개인 플레이로 달려버리는 경향이 있어 팀워크를 해치는 일도 적지는 않다.
특기 : 사격, 험담, 펜싱
전투방식 : 최전선에서 격투전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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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GITAL

낚시 포스팅 Strike Witches profile 번역 Pt.1

이게 왜 낚시 포스팅인지는 알아서들 판단하시고… 야간 근무 중에 좀 틈이 났는데, 특허 구상하기는 귀찮고 뭔가 적은 노력으로 포스팅할 거리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올립니다.

스트라이크 위치즈 오피셜 HP는 여기

기니까 일단 가립니다.

[#M_more..|less..|1. ERICA HARTMANN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칼스란트 공군 JG52
계급 : 중위
애칭 : 프라우
통칭 : 검은 악마
신장 : 154cm
생일 : 4월 19일
나이 : 16세
패밀리어 : 닥스훈트
사용기체 : Bf109G-6
사용무기 : MG42, MP40
성격 : 보이쉬하며 어린아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전투 경험이 많아, 현시점에서 202기의 격추수를 자랑하는 울트라 에이스. 부대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며, 어떤 방법이 효율적으로 아군의 손해를 줄일 수 있는가를 생각한 싸움이 가능한 완벽초인. 그러면서도 지상에서는 의외로 야무지지 못하고 청소가 서투른 일면도. 말수는 적으나 누구에게나 사랑받아 동료들의 중심에 있다.
특기 : 팀플레이가 우수 (요기를 잃는 일이 없다)
전투방식 : 적에게 아슬아슬한 정도 까지 접근하여 공격하는 전위 타입

2. GERTRUD BARKHORN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칼스란트 공군 JG52 제2비행대 사령
계급 : 대위
애칭 : 투르데
신장 : 162cm
생일 : 3월 20일
나이 : 18세
패밀리어 : 저먼포인터
사용기체 : FW190D-6 프로토 타입
사용무기 : MG42, MG131, MG151/20
성격 : 빌케의 부관적 입장으로서 전원을 뒤에서 서포트 하고 있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고 일시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위원장 타입. 철저한 현실주의자로서 수수하며 건실한 작전행동이나 팀 전체를 조망하여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의 전과를 올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인으로서의 능력은 비상하게 높아 현시점에서 250기 격추를 기록하고 있음. 수줍음이 많은 일면도 있어 진지하고 외곬수적인 표정이 때때로 무너지는 일도.
특기 : 전투전반, 힘이 셈, 지속력
전투방식 : 중~장거리에서의 지원 타입

3. SANYA V. LITVYAK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Mig-60은 실존기체가 아니므로 대신 그녀의 기체였던 Yak-1으로…>

소속 : 오라-샤 육군 586전투기연대
계급 : 중위
통칭 : 리-랴
애칭 : 사-냐
신장 : 152cm
생일 : 8월 18일
나이 : 13세
패밀리어 : 검은 고양이
사용기체 : Mig60
사용무기 : 프리거 햄머
성격 :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날 수 없는데다가 강한 햇빛에 약한 밤 체질. 인상이 약하고 기척을 느끼기 힘든 것을 살려서 야간 전투에서 대활약하고 있으나 다른 대원들과의 행동 패턴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교류가 적다. 또한 본인도 타인과의 교류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음. 정말은 다른 아이들과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기 : 기척을 숨기기, 밤눈이 좋다
전투방식 : 일격이탈 타입

4. FRANCESCA LUCCHINI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로마냐 공국 공군 제4항공단
계급 : 소위
통칭 : 갓티-노(새끼 고양이)
애칭 : 프랑카
신장 : 148cm
생일 : 12월 24일
나이 : 12세
패밀리어 : 흑표
사용기체 : G55 첸타우로
사용무기 : M1919A6
성격 : 남방 로마냐 로부터 온 최연소대원. 재능은 부대유수로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나,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과 어린애스러움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여동생격으로 귀여움받고 있다. 구르메이면서 낮잠자는 것을 좋아해 나무 위나 난로 안 등 기지의 이곳저곳에 만든 비밀집에서 멋대로 행동하는 일도 많다. 협조성은 제로.
특기 : 격투, 벌레잡기, 더위에 강함
전투방식 : 원거리 사격 타입

5. MIO SAKAMOTO
<얼굴 사진은 없음. 별명이나 기체를 볼 때 사카이 사부로를 모티브로 잡은 듯 합니다만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아예 성이 다르므로 첨부 안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후소우 황국 해군 유럽파견함대 제24항공전대 288항공대
계급 : 소위
통칭 : 사무라이
신장 : 165cm
생일 : 8월 26일
나이 : 19세
패밀리어 : 도벨만
사용기체 : A6M3a
사용무기 : 99식2호2형개 13mm 기관총, 일본도
성격 : 미야후지와 같은 부대 소속이나 대선배로서 개전 당시부터 전투에 참가한 베테랑. 오른쪽 눈은 마안으로, 그 절대적인 시력을 사용하여 누구보다도 멀리 볼 수 있다. 엄한 교관으로 미야후지 등 신인들이 두려워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정쩡한 실력으로 부하를 전장에 내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본심은 밝고 호방뇌락하여, 굉장히 소탈하며 온화하다.
특기 : 전투전반, 거합, 부하의 교육, 다른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데 능숙하다
전투방식 : 팀을 이끌고 전위에서 돌격 타입

6. YOSHIKA MIYAFUJI
<역시 얼굴 없음. 모티브가 된 에이스가 떠오르지 않네요. 아마 주인공이니 완전 오리지널 캐릭터일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속 : 후소우 황국 해군 유럽파견함대 제24항공전대 288항공대
계급 : 상등비행병조
통칭 : 마메후지(오배자 나무의 꽃)
신장 : 150cm
생일 : 8월 18일
나이 : 14세
패밀리어 : 마메시바(시바견중 작은 종류)
사용기체 : A6M3a
사용무기 : 99식2호2형개 13mm 기관총, M712 슈넬포이어(Mauser M712)
성격 : 후소우 황국 해군 소속의 기계화 항공보병. 실전 경험은 아직 없으며, 보충병으로서 유럽에 보내진 신병. 시골출신으로 순박함과 의리를 중요시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한다. 요리는 잘 하긴 하지만 일식만 만들 수 있으며, 맛있고 영양이 있다고 판단되면 다른 사람의 취향은 그다지 배려하지 않는 면도. 열중하게 되면 눈앞의 것만 보게 되는 외곬수적인 면이 때때로 위기에 빠지게 만드는 일도 있다.
특기 : 요리, 사격, 수영,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된다
전투방식 : 전위에서 다수의 적과 도그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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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2로 이어집니다. -_-

NOT DiGITAL

PS. 작성하고 보니 시간을 꽤나 잡아먹어서 날로먹는 포스팅이라는 의도는 좌절되었습… OTL 게다가 작성하고 올리려고 하니 뱉어내는 센스. 두개로 잘라서 올리니 올라가는군요. -_-

간만에 애니 잡담… 스트라이크 위치즈, 나노하, 오토보쿠

일단 C71 선행 발매판 스트라이크 위치즈 부터.

사실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경우 코믹스판 단행본이라든가 일러스트집이라든가 설정집이라든가 등등은 기다리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흥미가 없었죠. 과연 얼마나 잘 뽑아내 줄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스카이 걸즈 같은 경우 애니 자체는 괜찮았지만 외적인 면에서 좀 걸리는 부분이 많았고 말이죠.

일단 8분 좀 넘는 짧은 영상이었습니다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경 설정이야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외계의 나쁜 니마가 쳐들어 왔어요 -> 우리 모두 힘을 합해 보아요’ 인 거고…(…) 짧은 플레이타임이야 홍보용 애니의 숙명이고…(먼산)

꽤 재미있는 게 이 아가씨들이 입고 있는 제복이 실제 군복의 모양을 상당히 억제한 디자인 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알아챌 정도로 그 특징은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이죠. 딱 보는 순간 이 아가씨는 어디 출신이겠군, 하는 걸 눈치 챌 정도니…

일단 독일(로 보이는, 실제 국명과는 다르니까요)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다는 거야 당연한 일이고, 일본 출신이 2명이라는 게 좀 걸리지만 제작국의 이니셔티브로 넘어갈 수 있지요. 그 외 여러 국가에서 모인 아가씨들인데, 이 아가씨들 프로필의 이름과 전투 스타일, 경력 등을 보면 모티브로 한 에이스들이 딱 보이죠. 다른 거 볼 필요없이 이름의 성만 봐도 됩니다. 그럼 누군지 보입니다.(먼산) 이런 거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리고 다리에 부착되는 추친부의 디자인과 도색, 무장 덕분에 대략 어느 기체인지도 짐작할 수 있죠. 그냥 프로필에 쓰여있기도 합니다만, 이런 식의 대폭적인 리디자인을 할 경우 특징을 살리는게 힘든 편이지만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꽤 잘 된 편이랄까요. 뭐, 시마다 후미카네야 이걸로 시작해서 이걸로 뜬 사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만.

아무튼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그나저나 간만에 다시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니 손놓고 있었던 IL-2를 다시 하고 싶어지는군요. OTL

그 다음은 오랫만에 나노하. 요즘 대략 화제인 3기는 저도 기다리고 있지만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그게 아니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나노하에 대한 포스팅이나 글을 읽다보면 제가 느끼는 점과 다수의 사람들이 느끼는게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고 느껴져서 말입니다. 좀 재미있어 하는 중입니다.

일단 등장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라는 측면에서 제게 1순위는 나노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 아래로 밀려있더군요. 🙂 더해서 나노하의 비중이 작다 라든가 눈에 띄지 않는다, 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주인공 답다 + 간만에 마음에 제대로 드는 정통파 주인공 이라는 입장이라서. 이 아가씨의 진정한 포스는 ‘하얀 악마’ 운운하는데 있는게 아니죠.(먼산)

거기에 더해서 많은 분들이 A’s 쪽을 더 높게 평가하는데(정확히는 1기를 거의 안습 수준으로 평가), 글쎄요. 물론 액션 측면에서 파워업 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1기가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이야기의 전개라든가 그걸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말이죠. 연출 면에서도 제게 좀 더 인상깊었던 건 1기 쪽이었달까요. 2기도 괜찮았지만, 여러 면에서 제가 받은 임팩트는 1기 쪽이 더 강했어요. 더불어 가장 인상깊었던,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전투신도 1기 11화였고….

더해서 오프닝. 개인적으로 보컬곡도 둘 다 좋아합니다만 전체적인 영상과 보컬, 상징성의 조화라는 점에서 1기 쪽이 나았다고 보여지거든요.

뭐, 아무튼 ‘내가 이렇게 마이너한 인간이었나’ 싶어서 좀 재미있어하던 참입니다. 🙂

마지막으로 오토보쿠. 이거야말로 정말 아무 기대도 안하던 작품입니다만 예상외로 괜찮았어요. 정작 저 자신이 본 건 몇 편 안 됩니다만… 무엇보다 에로게 출신 이면서 애니쪽 작화가 원작 디자인보다 마음에 든 건 아마 유일한 케이스일 듯. OTL

애니메이션 자체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도여서 좋았습니다. 저 자신도 놀랍습니다만 나중에 여유가 되면 DVD를 사볼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걸로 와타라세 준, 야쿠모 하마지와 더불어 미야노코우지 미즈호는 제 안의 모 리스트 3인방으로 확정. (….이랄까 그냥 여자로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음? 좋아하는 캐릭터? 아하하, 다들 아시잖습니까. 제가 싫어하는 미소녀 캐릭터 따위 있을리가 없…(…아니, 없지는 않지만 찾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뭐)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