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コロコ 로코로코 LocoRoco

가끔 게임을 하다보면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그 게임이 잘 만들어졌다면 그건 참 만나기 힘든 행운이기도 하고요. 🙂 아마 최근에 접한 그런 게임이라면 괴혼을 들 수 있겠죠. 그리고 로코로코 역시 그런 부류에 들어가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로코로코를 사게 된 건 간략한 소개 페이지를 본 것이 계기였습니다. 이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그래픽과 구성을 가진 게임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잡히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어떤 건지 해보기나 하자, 라는 생각에 구입한 거죠. 그리고 플레이해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제 예상보다 훨씬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로코로코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구른다’ 한마디로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릅니다, 정말로.(…) 구르다가 합체하기도 하고 분열하기도 하고 점프도 하고 벽도 부숩니다. 그리고 내버려두면 노래를 부르다가 잠을 자기도 하죠. 그리고 게임의 기본은 역시 ‘구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로 하면 아리송한 게임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상당히 직관적이며 알기 쉬운 게임이죠.

귀엽고 간결하면서도 잘 구성된 화면이나 디자인을 보고 있자면 얼핏 썰렁하고 단순해보이는 이 게임의 그래픽이 잘 만들어진데다 매력적이라는 걸 느끼게 되죠. 거기에 극히 심플한 조작체계만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음악. 어떻게보면 묘하게 들리는 BGM은 상당한 중독성이 있는데다 효과음과 어우러져서 분위기를 잘 띄워줍니다. 플레이하다보면 같이 흥얼거리고 있을 정도.(…)

정말 굉장히 쉬운 게임이면서 숨겨진 스테이지나 아이템 모으기나 다른 루트 등등으로 즐길만한 부분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라든가 좌우 밸런스 조정과 고저차 이동 등으로 풀어나가는 퍼즐과도 같은 스테이지 구성 등등은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글의 첫머리에서 언급했습니다만, 영화나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내세우는 경우 그 완성도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경우도 그렇고, 아이디어에 자만해서 그저그런 게임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로코로코의 경우는 인터페이스부터 스테이지 구성, 볼륨, 사운드, 그래픽 까지 탄탄하게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간단하고 가볍지만 단단하다고 할까요. 거기에 더해서 휴대하고 다니며 짧은 시간에 간단히 즐길 수 있다, 라는 휴대용 게임기 소프트웨어의 본질에도 충실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만에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기분좋은 게임이었다고 할까요. 싱글거리면서 마음편하고 즐겁게 즐기게 해준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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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장비 도입

신규 장비 도입이 이루어졌음을 기념하는 포스팅입니다.

Stello DA100과 XBOX360 이 도입 완료되었고, 따라서 컴퓨터 주위의 각종 라인들은 스파게티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먼산)

PC — DA100 (Optic)
XBOX360 — DA100 (Optic Cable [Dioptic])
NAD C521BEE — DA100 (COAX [Van den Hul])
DA100 — HP100 (RCA [QED Qunex2])
XBOX360 — LCD (VGA Cable)
PC — LCD (DVI)
PC — Saitek X52
Modem — 공유기 — PC1, PC2, XBOX360
T100 — DA100 (COAX) : T100 발매 후 도입예정. 이 경우 C521은 HP100과 RCA 2번 입력으로 연결할 예정.

…여기에다가 각종 마우스라든가 키보드 라든가 전원 케이블 들이라던가 각종 USB 라인들이라든가… OTL

거실의 TV 쪽도 상황은 그리 다르지 않은 것이 PS2 라든가, XBOX, DC, PS1, SS, SFC 등등… OTL

원래 DA100은 T100(가칭)이 출시되면 같이 도입하려 했습니다만, XBOX360 도입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동시에 T100 발매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도입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렇긴한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DAC가 이 정도로 차이를 보여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얕보다가 한방 먹은 느낌. 크기나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본체 크기에 비해 입력 수단이 풍부한 점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XBOX360의 경우 퇴근하고 기본 설치 및 세팅을 끝내고 게임 몇가지를 간단히 돌려본 정도입니다만 확실히 좋은 하드웨어긴 합니다. 물론 전 PS3도 발매되면 사긴 살 겁니다만.(솔직히 PS3를 더 기대하는 중이긴 합니다. 하도 소니가 삽질을 해서 까칠하긴 하지만

….그나저나 올 초 CRT 모니터를 없애면서 발열량이 좀 줄었다고 좋아했는데 현재 상황은 끝장이군요. 헤드폰 앰프와 DAC가 그렇잖아도 발열량이 많은 놈들인데다 PC, XBOX360 까지. 겨울에는 따뜻할 것 같긴 합니다만 내년 여름이 벌써부터 걱정됩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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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어깨 위가 허전해서 얹고 다니는 거지? 그렇지?

“솔직히 말해봐. 당신들, 머리는 어깨 위가 허전해서 얹고 다니는 거지? 그렇지? 아니면 무게 중심 맞추려고 얹고 다니거나.”

누구 얘기냐구요? 뻔하죠. 딴나라당(별명 두나라당) 머저리들 이야기죠.

이건 진지하게 까려고 해도 뭐 좀 그럴싸하게 지껄여야 진지해질 수 있죠. 출신 성분은 못 속인다고 지금도 손에 피묻히면서 떵떵거리던 시절이 그리운가 봅니다.(그리고 이 인간들, 지금도 자신들이 잘못했다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저 따위 발언이나 해대는게 제1야당이라고 버티고 있으니…. 좀 앞 뒤 생각 좀 하고 입 좀 열면 안되려나요. 머리에 든 게 그거 뿐이라면 그거야말로 비극이고. 뭐, 이건 정말 공업용 미싱으로 자크 달고 싶어질 정도니.

내란음모 및 선동, 부화뇌동, 고무찬양… 딴나라당 좋아하는 국보법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저런 거 안 때려잡고. 저딴 거 하나 못 잡는 국보법 따위 빨리 폐지해야 한다니까요. 엉뚱한 건 미친듯이 잡아대지만 정작 중요한 건 손도 못대는 법.

아무튼 저러니 보수주의 라고 하면 사람들이 머저리 내지는 벌레 보듯이 보는 거 아닙니까. 내부적으로는 병신 취급 당하기 딱 좋고, 외교적으로 충분히 문제 소지가 될 발언을 아무 생각없이 내질러대니.

에효. 더 써봐야 열불만 나고 기력만 떨어질 듯 해서 줄이렵니다. 짤방같은 건 안 쓰는 주의지만 정말 지금 심정을 너무나 잘 대변해주기에 하나 올리죠. 많이들 보셨을 바로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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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스틱 포스터 단상.

전 포스터에 대해서는 그리 욕심도 없고 관리도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사실 포스터라는 물건은 제대로 관리, 보관하자면 꽤나 손이 가고 공간이 필요한, 어찌보면 귀찮은 물건이거든요. 게다가 필요할 때 다시 꺼내 본다든가 하는 것도 불편하기 마련이고 말이죠. 그래서 T모 오빠처럼 포스터의 제왕급으로 군림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저같은 경우는 결국 차곡차곡 쌓아서 모아두는게 한계니까 말이죠.

이러한 만큼 사실 리프가 스틱포스터를 판매한다고 할 때 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여러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특정한 주제에 따라 그린다는 점이나, 트레이딩 피규어와 비슷한 판매 방식 등이 흥미를 끌긴 했고, 스틱 포스터 판매 이야기가 나오기 훨씬 이전에 앨범이나 OST등의 판촉물로서 제작된 스틱 포스터들을 봤을 때도 특이한 규격이라든가 등으로 마음이 동하기도 했지만 결국 관리 및 보관의 난점이 떠올라서 그냥 흘려보내자는 생각이었죠.

…그리고 리프는 그런 저의 약점을 정확하게 찔러들어왔습니다. 정말 어이없게도 스틱 포스터를 파는 동시에 바인더도 같이 팔아댄 거죠.(…) 여타 포스터와는 다른 규격 덕분에 공간도 비교적 적게 잡아먹고 관리 및 보관하기 간편하다는 점은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메리트였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바인더를 같이 발매하지 않았다면 제가 스틱 포스터에 손대는 일은 아마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아예 바인더 케이스나 바인더 운반용 가방까지 팔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포스터와 다른 세로로 긴 규격의 형식을 가지고 어떻게 표현될지에도 관심이 갔었고요.

아무튼 그런 과정을 거쳐 결국 현재 약 바인더 4개 분량의 스틱 포스터가 생겨 버렸습니다. 원래 그냥 바인더 1개 분량 정도만 모아 본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말이죠. 으음…;;;

개인적으로 현재 스틱 포스터의 규격을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마즈유 타츠키씨가 아닐까 싶군요. 구도라든지 그런 걸 볼 때 말이죠. 세로로 길다는 점은 인물을 그리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장점이 있긴 하지만, 좀 더 여러모로 색다른 구도의 그림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합니다.

발매 전의 불안한 예상과는 달리 스틱 포스터는 꽤 잘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트레이딩도 어느 정도 활성화 되어 있는 듯 하고, 코미케 70에서는 동인 서클들이나 기업 부스들에서 자체적으로 스틱 포스터 형식의 포스터를 내놓기도 했으니 말이죠. 다만 시장에 내놓는 물량이 좀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이건 정확한 사정을 모르니 패스.(그러나 절판 시점이 상당히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리프가 이런저런 장사 기질은 꽤 있다는 게 보이는 듯.

그리고 여기까지 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습니다만,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스틱 포스터를 모아본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단상을 쓴 것이지 결코 블로그 주인장의 자기합리화 라든가 본전 생각을 안하기 위한 그런 포스팅이 아닙니다. 믿어 주세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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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덤으로 제 스틱 포스터들의 사진이나 올려보겠습니다. 디카 활용을 할 겸(…) 그냥 형광등 밑에서 바인더에 넣은채로 마구 찍어댄 거니 화질이나 그런 건 기대하지 마시고 편하게 봐주시길… 아마도 사진은 클릭하면 좀 확대될 것이고, 로딩을 줄이기 위해 접어 놓겠습니다.

[#M_ more.. | less.. | 제가 가진 바인더들입니다. 사실 3개 까지 샀을 때 더이상 바인더는 안 사고 리필용지를 구입하려 했습니다만, 아마존 같은 데서는 이 리필용지가 금방 절판되는데다 가격이 세서 그냥 하나 더 샀죠. (…라고 해도 우타와레루모노 PS2판이 도착하면 스틱 포스터 한묶음이 또 생길테니 정말 리필 용지 구입해야 할 듯 합니다. OTL)

SEASON 1 시절의 스틱 포스터입니다.(…) 그냥 한 박스, 16장을 사는 데서 멈췄습니다. 말 그대로 한 번 사본다 라는 생각으로 구입했던 거니까요.

윗줄 맨 좌측은 To Heart 2 판촉용 배포 포스터. 저 포스터 덕분에 이루파를 제외한 미루파와 시루파의 용모를 알 수 있었죠. 그 옆 쪽은 천사없는 12월 OST, 보컬 콜렉션 등의 판촉을 위해 샵에서 배포한 스틱 포스터들이고 밑줄은 역시 판촉을 위헤 G’s 매거진과 연계해서 배포한 스틱 포스터들입니다. 오오바 에이미는 어쩌다 보니 2개가 있더라는…(…)

To Heart 2 PC용 한정판에 포함되어 있던 스틱 포스터들입니다.

SEASON 2(…) 때 스틱 포스터들. 이 때의 주제는 투하트 2 캐릭터 + 수영복이었죠. 한 박스만 사자고 마음 먹었지만 17장인 이유는 1장은 따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느 것일까요. 🙂

Fullani 의 초회한정판에 포함되어 있던 스틱 포스터들.

왼쪽 2장은 코미케 70에서 나나오 나루의 서클인 ‘아이스토쵸코’에서 내놓았던 스틱 포스터…이긴 한데 재질이 반투명 플라스틱입니다. 오른 쪽은 역시 C70에 QP:FLAPPER에서 내놓은 스틱 포스터.

C70에 minori 부스에서 내놓았던 스틱 포스터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C=가로아 씨의 스틱 포스터가 취향입니다. 🙂

역시 C70에 스카폰도우 에서 6명의 동인작가들이 모여 내놓은 스틱 포스터들. 이것과 러프 스케치가 수록된 얇은 동인지가 세트 였습니다. 맨 왼쪽의 아마즈유씨가 그린 것 때문에 구한 거나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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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of Heroes 초반 플레이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바로 서울로 튀어 올라가서 밤새 놀고 집에 와보니  주문해 놨던 Company of Heroes와 Allied Force 가 도착해 있더군요. AF는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주문하는 김에 같이 산 것이고, 메인은 COH.

사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좀 놀랐습니다. 아무튼 간에 CD 6장을 갈아 끼우면서 설치 후 플레이 개시. 역시 라이언 이병 구하기가 이후 각종 2차 대전 컨텐츠에 끼친 영향이 막대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진 후, 캠페인을 좀 진행해 봤습니다.

사실 전 RTS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만, 이 COH 만큼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꼭 Close Combat 업그레이드 판을 하는 듯 하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최소 유닛 단위가 분대라는 점도 좋고, 어느 정도 자기들이 알아서 움직여주는 부분들도 마음에 들고 말이죠.

아직 초반부 플레이이긴 합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고 유닛들이 움직이는 걸 보는 재미도 있다고 할까요. 단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비싼 북미판을 샀더니 며칠 전 정식 발매된다는 소식을 본 것이죠. OTL 뭐, 요즘은 PC용으로 국내에 발매되는 걸 체크 안한지 오래됐으니까요. 그냥 마음에 들면 원산지 거 사고 말지 라는 마인드가 붙어 버려서… –; (컨슈머 쪽만 그랬는데, 요즘은 PC 쪽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러고보니 요즘 게임 답지 않게 CD 체크 같은 게 없이 그냥 인스톨 된 상태에서 플레이가 되더군요. 귀찮은 걸 싫어하는 저로서는 호감도 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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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OBOROS의 신작 동인지를 보고…

이번 코미케 70의 UROBOROS 신작 동인지를 보고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든 생각은

‘…놀랍군. 그래도 이번엔 비교적 원고가 제대로네.’

였습니다. OTL

뭔가 상당히 안구에 쓰나미입니다. 눈에 습기가 가득찹니다. 그러게 평소에 잘했어야지, 이 양반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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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C70 관련해서 입수품을 분류해보면 ‘벽! 벽! 벽! 서클’ 계열(…), ‘코스트 퍼포먼스 발군’ 계열(…), ‘애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 형이 존내 애정이 있어서 사주는 거다’ 계열(…) 로 나뉘는군요. 하기야 이건 언제라도 마찬가지죠. -_- 비율은 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먼산) 아무튼 세상은 좋아졌어요. 코미케 따위 안가도 물건은 들어오니. 돈이 나가서 그렇지.(…)

バルキリーズ 天神英貴マクロス画集

天神 英貴, バルキリーズ 天神英貴マクロス画集, 光文社, 2005

VALKYRIES는 타이틀 그대로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발키리를 소재로 한 화집입니다. 그림을 그린 것은 하세가와 발키리 시리즈의 박스 아트를 맡았고 마크로스 제로의 메카닉 아트를 담당했던 텐진 히데타카.

책의 내용은 주로 하세가와의 박스 아트를 중심으로 게임 팩키지, DVD 쟈켓,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판촉 일러스트 등과 화가가 작업에 사용했던 CG 등과 인터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일러스트들의 분위기는 항공화의 그것과 가깝습니다. 이것은 하세가와의 박스 아트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있고, 텐진씨가 이 화집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풍이 항공화 쪽에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러한 분위기도 그렇고, 책의 내용으로 봐도 이 책은 마크로스의 팬들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발키리 등의 메카닉팬, 혹은 항공팬 쪽을 위한 책에 더 가깝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행기도, 프라모델도, 발키리도, 마크로스도, 메카닉도, 항공화도, 박스 아트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제대로 마음에 드는 책이기도 한 것이죠. 🙂 무엇보다 발키리의 매력을 잘 뽑아 내고 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화집이라고 할까요.

표지를 하드 커버로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소프트 커버는 또 그 나름대로 항공기 홍보물이라든가 카탈로그 같아서 좋기도 합니…(…야)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라모델 박스 아트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지라 메이커와 장르별로 일러스트집이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만, 몇몇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개인 화집을 제외하면 그런 게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아, 물론 타미야의 그 수수하고 건조하다 못해 밋밋한 박스 아트는 제외하고요.(예전에 소송에 걸려 된통 당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아무튼 이 발키리즈는 보고 있으면 흡족해지는 그런 화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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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ink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게임입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묻어두고 지내다가, 얼마전 Steam에서 단돈 $9.95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해서 조금씩 플레이중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해킹 게임인 Uplink가 어떤 게임인가에 대해선 잘 쓰여진 zerdion님의 포스팅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초반부 플레이긴 합니다만, 뭐라고 할까요. 상당히 마음에 들고 있는 게임입니다. 무엇보다 그 테이스트나 분위기가 예전 구닥다리 XT나 애플에서 게임하던 느낌을 되살려 준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이 게임, 중독성이 강하다는 신호가 울리고 있습니다. 끝없이 복잡미묘하고 불편한 게임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사람을 끌어들인다고 할까요. 🙂

간만에 그리운 느낌을 주면서도 굉장히 취향에 맞는 PC 게임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플레이할 시간이 극히 적다는 건 아쉽기 그지없지만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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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でGO! Ausf.B

재활용 제목인 주제에 4개국어 혼용 타이틀을 이룩하는 쾌거입니다.(….야)

약 9~10주전에 아마존 재팬에 주문했던 화집 2권이 발송 5주가 지나도록(물건 구하는데 4주 정도 걸렸음) 오지 않는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물건들이 대한 해협을 넘어서 집에 도착했지만, 그 중에서도 처음 발생한 배송 사고. 와~ 드디어 나도 배송 사고를 경험했다~ 데헷~…이 아니라! 겨우 900엔 아끼겠다고 DHL 익스프레스가 아니라 월드 메일을 사용한 것이 패착. 그래서 아마존 헬프 데스크에다 문의를 하니 대응이 빠르더군요. 바로 주소지 확인 한 번 거쳐서 대체 상품 준비 + 사고 방지를 위한 익스프레스 발송. 물론 비용은 0이죠. 상세한 내용의 메일 대응이라든가 발빠른 대처 등등은 확실히 괜찮더군요. 아무튼 DHL 월드 메일… 잊지 않겠다. -_-

한 열흘에서 보름 전부터 기침이 심해서 결국 오늘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 말로는 편도선에 문제는 없고 기관지가 좀 안 좋은 듯 하다고 하더군요. 3일치 약을 지어서 돌아왔습니다. 일단 약을 먹으니 좀 낫긴 한 것 같은데 빨리 기침이 멎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도 그렇고 회사 사람들도 그렇고 기침하는 거 보면 꼭 그러다 죽을 것 같다고…(….)

요즘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매된 플라이트 슈팅을 몇 종 플레이해봤는데… 역시 게임이라는 건 만들어 본 놈들이 잘 만든다고, 플라이트 슈팅이라는 장르 만큼은 일본 컨슈머 메이커들이 훨씬 낫습니다. -_- 수많은 장르에서 미국과 유럽 메이커들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안 해본 건 경험치가 낮기 마련. 이렇게 재미가 없어서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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