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일본평들 중에서….

…이걸로 벌써 괴물 관련 포스팅 3개째. –; 다른 이유는 없고 야간 근무다 보니 편하고 빨리 해치울 수 있는 포스팅을 하려다 보니 3번째 괴물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된 겁니다.(먼산)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전 한국에서 나온 괴물 관련 평들 중에서 “그냥 괴수물……”,”내용이 없다……” 라는 걸 종종 보면 부럽다고 했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복받은 삶을 살았으면 그 영화에서 사회의 어두운 면이 보이지않았나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요즘 일본 쪽에서 시사회 등이 끝나고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또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뭐, 영화 자체가 한국인이 아니면 100% 이해하거나 느낄 수 없는 게 많이 섞이긴 했지만 그런 거 다 빼버리고 오직 한가지 때문인데….

영화 초반부의 모종의 사건을 가지고 ‘도입부는 너무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라거나 ‘미국이 저런 일을 할리가 없잖아’라든가 ‘아무리 미군이라도 이런 일을 할까’ 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세상 참 편하게 살고 있는 거 같아서 부럽더군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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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DR BULLET~バルドバレッド~

무장금융외전 BALDR HEAD 부터 장갑희 발피스, BALDR BULLET, BALDR FORCE 까지 내려오는 일련의 시리즈들 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건 발데르 뷸릿이었습니다. 사실 게임의 종합적 완성도를 따지자면 발데르 포스, 그 중에서도 EXE가 가장 앞서겠습니다만 그런 것을 떠나서 순수한 선호도를 보자면 BALDR BULLET 쪽이 제 마음에 더 들었다는 것이죠.

사실 발데르 뷸릿은 처음 접할 때부터 상당히 호감이 가는 게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에로게에서 무려 액션 게임 파트가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이 컸죠. 🙂 무기를 강화시키고 그것을 조합해서 연계기를 만들어나간다는 것도 몰입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였고요. 이후에도 BALDR 시리즈 뿐 아니라 여타 GIGA 게임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에로게 임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액션(혹은 비슷한 부류의) 파트’라는 요소는 아마 이 때부터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시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성취했다는 의미에서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액션 파트와 더불어 BALDR BULELT을 마음에 들게 했던 요소는 그 세계관이나 설정이었죠. 조금 소개해보자면…

고도자율형성장추론 네트워크 시스템 ‘발데르 시스템’이 세상을 뒤덮고 인공의 신으로까지 불리며 세계 통제가 이루어진 세계. 그 세계에서 BALDR SYSTEM의 통제를 바라며 그것을 환영하는 발데르 신봉자들과 반 발데르 주의자들의 충돌은 나날이 심각화하는 형편. 그런 두 세력의 정치/사상적 충격완화재로서 설립된 것이 ‘BS 감시기구군(BS-OSA)’. BALDR SYSTEM 감시기구군의 역할은 만에 하나 세계 중 5군데에 설치된 발데르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스스로를 파괴하기 위해 BS에 의해 만들어진 군대.

문제는 이러한 BS 감시기구군은 그 특성상 발데르 신봉자들과 반 발데르 주의자들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특히 네트상에 누군가가 흘린 정보를 통해 남미방면군 제14기동실험연대(SERR14)를 알게 된 광신자들은 그 존재를 위험시하고 ‘발데르 우호협회’라는 과격파까지 연관되면서 말 그대로 SERR14는 전쟁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게 주욱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런 와중에 스페츠나츠 출신으로 HAWS 파일럿인 주인공이 SERR14에 배속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죠.

…뭐라고 할까,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거에 손대온 소년으로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이에요.(먼산) 그리고 여기에 음모라든지 거대 기업이라든지 조작된 전쟁이라든지 수수께끼의 파일럿이라든지 등등이 뒤섞이니 이건 뭐….(….)

다만 이러한 세계관이나 소재들이 제대로 완벽히 쓰였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약간 이야기가 다릅니다. 아니,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게임의 스토리로서도 적절하고 이야기의 완결 방식에도 불만은 없어요. 다만 좀 더 세련되고 충실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었는데 그게 중도에 그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는 거죠. 한정된 세계와 세계관 정보만을 노출시킨다는 것도 좋아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그 반면 좀 더 많은 정보량을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아무래도 게임상에서 공개되는 정보만을 가지고 추론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하기에 따라선 전개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될 수도 있거든요. 으음.

캐릭터의 경우는 대부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D소좌 라든지 스테이 같은 남자 캐릭터들이 예상보다 취향이었던지라 말이죠. 듀라한 소좌야 ‘멋진 남자’이고 스테이 같은 경우는 좀 의외였던게 각 세부를 보면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부류들인데 그것들이 모여 이루어진 캐릭터는 꽤 마음에 들었단 말이죠. 하기야 이건 스테이의 최후 이벤트 때문에 더욱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주인공. 이 주인공이 꽤 엘리트에 능력좋은 캐릭터이면서 상당히 감정보다는 논리에 치중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면서도 쓸데없이 힘주지도 않고 가벼운 분위기나 농담같은 것에는 거기에 맞춰 잘 대응해나가는 성격이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할까요. 훌륭한 정상인입니다. 🙂

여성 캐릭터들의 경우도 다들 괜찮았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요즘처럼 코드화가 심각할 정도 이루어진 시기 이전이다 보니 좀 더 마음 편하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레베카 프르쉔코. 러시아 출신의 19살 직업군인 부사관 아가씨인데, 그러면서 밝고 성격 좋은 우등생+모범생 타입. 사실 그 외의 캐릭터들도 다들 제각기 맛을 내고 있어요. 스토리 전개 자체도 매 에피소드마다 각 캐릭터들에게 번갈아 초점이 맞춰지게 되어 있기도 하고… 그나저나 정비 수송소대 대장의 이름은 과연 ‘유 영하’였을까요 ‘유 용하’, 아니면 ‘유 연하’ 였을지도? 🙂 그나저나 이 게임, 여자 캐릭터들도 전투부대 쪽은 다들 바지라구요? 하도 이런 경우가 드무니까 왠지 호감도 업. ^^;; 다만 현재 제작중인 리메이크 버전은 미니 스커트.(….)

그래픽적으로 보자면 사실 이 부분은 지금 시각으로 보자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요즘 게임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지도 몰라요. –; 단순히 게임의 발매시기에 따른 문제 이전에 디자인도 그렇고 채색 스타일도 그렇고 상당히 취향을 탈 만하다는 얘기죠. 그래서인지 리메이크판 Revellion에서는 완전히 리뉴얼 됐습니다만… 그렇지만 사실 전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채색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무엇보다 이 게임의 분위기에 상당히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에서도 좀 벗어나긴 합니다만, 그래도 뭔가 맛이 있는데 말이죠.

BGM의 경우는 음악만을 듣는 목적으로는 좀 아니라고 보지만, 게임의 배경으로서는 괜찮다고 봅니다. 사실 오래되기도 해서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하지만, 작품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는 충분했다고 생각되거든요. 음성의 경우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패스.

개인적으로 BALDR BULLET의 경우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명작이나 초일류 같은 타이틀을 붙여줄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완성도와 재미를 가진 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플레이 안해보신 분들께 지금 플레이해보라고 하긴 그렇긴 합니다. 나온지 꽤 오래된 작품인지라 시기의 차이에 따른 온도차도 존재할테고, 무엇보다 XP나 2K에서 제대로 된 동작을 할지 의심되기도 하거든요.(실제로 얼마전에 다시 돌려볼 때 좀 문제가 있기도 했습니다;;) 마침 얼마 안 있으면 BALDR BULLET “Revellion”이 발매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그 쪽을 플레이해보시는 게 좋겠죠. 다만 원작이 가지고 있던 종합적 분위기나 색채는 당연히 열화 내지 변경될테니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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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잡담~잡담~

당분간 정말 바쁘게 지낼 듯 합니다. 한 9월 말까지는 빡센 생활이 이어질 듯… 물론 그 동안에 로또가 당첨되면 모든 상황은 바뀌겠습니다만.(먼산)

그나저나 정말 이젠 책에도 프라모델 때처럼 ‘사재기 해놓은 거 다 처리하기 전에는 구입 금지’ 조치라도 내려야 할 듯 합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점점 쌓여가는 건 그렇다쳐도 매달 수십만 단위 이상으로 사들이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단 말이죠…. 라고 해도 이젠 프라모델 금수조치마저 흔들려버린 이 마당에… OTL

모형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요 몇년간 사재기병에서 벗어나는 도중의 모범적 재활 환자 였습니다만, 최근에 다시 재발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드래곤제 MARDER II 라든지 아카데미 한정판 헬다이버라든지 파워드 짐이라든지, ETC ETC… –;

드디어 란스 신작 발표가 났죠. 전국 란스. 대충 이야기 듣던대로 지역제압형SLG. 물론 예상대로 대악사나 대번장 스타일이 아닌 귀축왕 란스 쪽에 가까울 것이고 말이죠. 아무튼 올 겨울을 기다리게 만드는 물건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앨리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게다가 우에스기 겐신에 이르르면 대략 GG. 사실 JAPAN국이 배경이라는데서 좀 갸우뚱 했지만 이렇게 나오면 그냥 낚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_- 아, 드디어 실이 그 특유의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더군요. 그나마 6에서는 아주 약간 세련되게 리폼되긴 했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는 헤어스타일이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환영입니다. 🙂 그나저나 전국 란스 덕분에 간만에 에로게 잡지 2권 주문했습니다. 보나마나 2P, 4P 짜리 기사에서 나올 건 다 알고 있는 내용들 뿐이라는 걸 뻔히 알지만, 그래도 낚여 버렸습….

에로게 잡지 이야기가 나오니 말인데, TECH GIAN에서 연재중이던 카라스마 학원 건스모키즈가 완결됐죠. 올 해 안으로 단행본이 나온다니 이 역시 기대됩니다.(작가인 타모리씨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언급했으니 틀림없겠죠.) 아니, 만화 자체의 재미는 둘째치고 타모리 타다지의 출간본은 극히 드무니까요. 동인지는 몇권 가지고 있지만, 정식으로 출판된 책이라고는 내츄럴 원화집+공략본에다가 화집 CANDY WRAP 뿐. 그나마 나온 에로 만화 단행본은 후타나리물이라고 해서 아직도 안사고 있는 중이고요. OTL 아무튼 카라스마…단행본이 빨리 나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BALDR BULLET “REVELLION”이 9/29에 발매되죠. BALDR FORCE 쪽이 인기가 가장 높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발데르 뷸릿이 시리즈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관도 그렇고 캐릭터들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말이죠. 아, 메카닉도 투박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요. 🙂 일단 스토리나 캐릭터들 설정은 그대로 가는 듯 하군요. 메카닉 디자인 스타일이 그대로 계승되는 듯 해서 개인적으로 안심이랄까요. 물론 캐릭터 디자인은 완전히 리뉴얼 됐지만 말이죠. 시리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의 리메이크인지라 기대반 걱정반이군요.

한꺼번에 5가지 이상의 RPG를 잡는 바보짓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모 게임이 출시된 이후로 RPG는 단 하나만 플레이중입니다. 바로 페르소나3인데, 룰루랄라 거리며 플레이중입니다. 다만 언제 클리어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꼼수인 ‘만월 전날에는 체력 저하가 안 일어난다’라는 걸 이용해서 신나는 모범생 학원 라이프를 즐기다가 만월 전날에는 끝없이 칼질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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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카미 大神

우선 결론부터 말해보겠습니다. 이 게임 덕분에 전 요즘 캡콤에 대한 평가에 보정치를 넣고 있습니다. 물론 플러스로 말이죠. 🙂

오오카미를 처음 보게 된 건 아마 1-2년쯤 전에 PV를 보고 나서였을 겁니다. 특유의 동양화 분위기의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관심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던 거죠. 그 후 시간이 흘러 몇달 전 드디어 이 게임이 발매되었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의 장르는 제작사에서는 네이쳐 어드벤쳐 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익숙한 이름들로 나타내보자면 어드벤쳐+액션 RPG 정도일까요. 일단 특유의 그래픽과 거기에 어우러진 스피드감과 전투는 상쾌한 느낌마저 주더군요.

특히 동양화 스타일로 표현된 그래픽은 개성있을 뿐 아니라 여러모로 눈에 즐거움을 주고 있고 그런 바탕에서 표현된 자연과 사물들은 그 자체로 오오카미의 세계관과 스타일을 나타내주고 있죠.

이 게임에서 특수 기술은 붓을 써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 특수기술을 발동하게 되면 게임 화면이 그대로 수묵화의 화폭이 되고 그 위에 바로 그림을 그려 넣는 시스템은 아이디어도 좋을 뿐더러 그걸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특수 기술을 발동하는데 있어 타임 딜레이를 느끼지 못하고 바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또 멋졌지요.

이러한 특수 기술 관련 뿐 아니라 제반 시스템들이 전체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완성도가 높은데, 그 어떤 토대(이전 작이라든가 비슷한 작품 등)가 있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타이틀로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노련한 면모를 볼 수 있다고 할까요.

오오카미는 스토리적으로나 그 그래픽과 세계관으로 보나 여러 일본의 설화와 이야기들을 잘 녹여내고 있는데 이런 점 또한 재미있으면서도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고 있지요. 더불어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늑대(…주변에서는 개 취급 받지만;;)라는 점 역시 취향이었습니다만 이건 개인차가 클테고… 🙂

글의 첫머리에도 썼지만 참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이 15만장 밖에 안 팔렸다는데서 또 게임 업계와 시장의 현실이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지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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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쿄코쿠 나츠히코, 우부메의 여름, 손안의 책, 2004

으음, 이 책의 장르 구분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마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딱딱하게 구분하는 사람들은 이 소설을 추리소설에 넣는 것에 퇴짜를 놓겠죠. 그러나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재 명작으로 추앙받는 추리소설의 상당수(아니, 대부분이라고 해야 할지도)는 추리소설이라는 태그를 떼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추리소설이라고 주장할 근거는 충분합니다. 내용의 전개나 구조에서 말이죠. 그렇긴 하나 이 소설의 분위기는 호러나 괴기, 요괴물일 수도 있다는 냄새를 풍겨댑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정짓기에는 소설 내용이 발목을 잡습니다. 랄라…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르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군요. ETC~ ETC~ 에라, 모르겠습니다. 그냥 미스테리라고 불러도 되고 추리소설도 좋고, 호러물이나 괴기물이라든가 좋을대로 부르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이런 쓰잘데기없는 소리를 주절주절 써놓은 이유는 제가 더위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긴 합니다만, 이 작품이 풍기는 분위기가 상당히 미묘한 경계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추리물로서의 냄새도 나고, 어딘가 모르게 신경을 긁는 면도 있으며, 끈적이며 눈앞에 들러붙는 안개의 형상도 보이죠.

사실 추리소설 혹은 그와 유사한 장르의 소설들을 그래도 상당수 읽어왔던 경험에서 볼 때 이러한 부류의 일본 작품들 중 제 마음에 드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딘가모르게 미묘하게 취향에서 벗어나거나, 아니면 ‘이건 아니잖아 -_-‘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아서였죠. 하지만 이 우부메의 여름의 경우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고, 위에 서술한 여러가지가 혼합된 미묘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고보니 이 작품, 캐릭터 소설이기까지 합니다. 아하하하. 🙂

소설 전반부가 지루하다 내지는 참고 견뎌야한다 라는 반응이 꽤 많았던 데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유쾌, 상쾌하게 읽을 수 있는 정도 아니었나 싶어서 말이죠. 한가지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는 양자역학을 언급하는 부분. 많은 수의 문과계 사람들은 자연과학 이론을 자기들 나름대로 입맛에 맞춰 변형, 내지는 응용해서 사용(아전인수? ^_^)하곤 하는데 이 소설에서도 그런 면에서 재미있는 견본 중 하나를 보게 됐다고 할까요. 🙂 하지만 양자역학은 시대적 배경이 맞지만, 카오스 이론 내지 나비효과는 좀 시대를 앞서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시대적 배경 이야기가 나와서말입니다만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50년대 라는 점은 참 어울리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종전 후 얼마 안 지난 시기라는 50년대라서 이 이야기의 분위기와 느낌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이 이야기가 요즘, 아니 70~80년대까지만 배경이 뒤로 늦춰진다고 해도 그다지 제대로 된 느낌이 나오긴 힘들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마지막 부분의 사건 해결 및 과정 설명에서는 너무 안이한게 아니냐는 평들도 있기는 한데, 일면 동의하는 면이 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이 소설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이야기의 전개과 골격은 그 틀을 무너뜨리지 않으며 유지하고 있거니와 이 작품의 분위기로 본다면 그런 원인-전개-결말 쪽이 어울리지 않나 싶은 거죠.

이쯤에서 제가 분위기라든가, 느낌이라든가 하는 낱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실 텐데 그 부분이 이 소설에 대한 호오를 가르는 점이라고 봅니다. 분명 이 작품은 최소한 추리소설로서의 논리적 정합성을 가지고 있고,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는 쪽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분위기와 느낌, 이라는 거죠.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 작가의 후속작들을 계속 보게 될 테고 아니라면 그 시점에서 책을 덮겠죠.

저요? 이 블로그를 계속 보셔왔다면 아실 겁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마음에 안드는 물건을 가지고 포스팅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걸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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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Rock

ThePaper님의 포스팅 Canon form MULE을 보고 이리저리 You Tune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세계 각국의 기타 청년, 소년들이 CanonRock 이라는 CANON의 어레인지곡을 연주해서 올려놨더군요. 이리저리 인터넷을 돌다가 알게 된 바에 따르면 대만의 뮤지션인 JerryC 가 CanonRock이라는 이름으로 Canon을 일렉트릭 기타로 어레인지해서 업로드한 이후로 상당히 유행이 된 듯 합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떠돌다가 발견한 것이 Funtwo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국 청년의 연주 동영상이었는데 이것이 꽤나 마음에 드는 겁니다. ThePaper님의 포스팅에 있는 동영상에도 몇몇 컷이 사용됐고 말이죠. 현재 YouTube에 돌고 있는 CanonRock 중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 중 하나일 겁니다. 세계 각국의 블로그나 커뮤니티들에서도 꽤 화제가 되었고 말이죠. 아래가 그 동영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ThePaper님의 블로그에 있던 커뮤니티 mule 회원들의 CanonRock 편집버전 동영상 YouTube 버전이고 말이죠. – 음질이 mncast쪽 동영상이 나아보여서 교체했습니다.
간만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연주곡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JerryC의 곡을 비롯해서 여러 다른 연주자들의 동영상도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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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입 장비 & 추가 파츠

집에 돌아와보니 신규 도입 장비가 도착해 있더군요. 그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PSP Base Pack
SONY MEMORY STICK 2GB
Logitech Playgear Pocket
SONY Image Converter 2 Ver.2.1
Mobile Train+전차로 GO! -동경급행편-
대전략 Portable
Comic Party Portable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 미니패트
리사와 함께 대륙횡단 A열차로 가자

그리고 추가 도입 파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샘숭 DDR 1GB

사실 저는 휴대용 게임기는 별 관심이 없는 쪽입니다. 정확히는 거치형 게임기 쪽에 훨씬 비중을 둔다고 하는 편이 맞겠지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PSP라든지 닌텐도 DS를 비롯해서 GBA 등 휴대용 게임기에는 전혀 손을 대고 있지 않았습니다만, 결국 이번에 PSP를 도입하게 된 것이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퇴근 버스 안에서의 활용.(…) 사실 잠을 자거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하곤 했는데, 워낙 어두워서 독서등을 켠다고 해도 책을 읽기에 좋은 환경은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죠. 거기에 음악을 듣는 거야 집에 있는 동안은 언제나라고 해도 좋을 정도고 길을 걸을 때도 끊임없이 하는 거고 말이죠. 결국 퇴근 버스 안에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물색하던 차에 그 방안으로서 PSP의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먼산)

그리고 메모리 같은 경우는 현재의 컴퓨터에 만족하고 있고 부러울 것 없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기가 밖에 안되는 메모리는 부족하다 싶던 차에 추가해 준 것이죠.

아무튼 장비의 도입을 했으니 이제 잘 활용하는 길만 남은 것이겠죠. 그리고 그 첫단계로서 액정 보호 필름을 잘 붙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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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マチュアスラッガー 아마추어 슬러거

緒方 てい, アマチュアスラッガー, 集英社, 2006

사실 이 만화를 구입했던 건 충동구매에 가까웠습니다. 그저 표지에 세라복을 입은 소녀가 야구 모자를 쓰고 야구 글러브를 끼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샀던거죠.(…) 그렇다고해도 완전히 생소한 느낌도 아닌지라 이리저리 찾아봤더니 작가인 오가타 테이는 이 작품 외에는 키메라 라는 작품밖에 안 나오는데, 이건 제가 아직 못 본 만화였습니다.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만 예전에 여자 야구가 등장하는 만화나 게임 등을 찾다가 들렀던 女神たちの球宴 이라는 여자 야구를 응원하는 홈페이지에서 짤막한 소개글을 봤던 기억이 나더군요. …..뭐 그렇다고 해도 충동구매인 건 변함없지만요. OTL

왕년에 고시엔에서 어떤 시합 덕분에 좀 유명했으나 지금은 마음편한 대학생인 이시자카 코우스케는 동네 마을 상점가팀에 소속되어 동네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의 말버릇은 ‘내 어깨에 짐을 올리지마 – 즉 내게 부담을 주지마’. 속편할 때 가장 실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하는 동네야구팀의 4번 타자죠. 언제나처럼 주말에 시합을 하고 있는 도중에 왠 소녀 하나가 난입합니다. 그리고는 상대팀의 투수와 교체하고는 강속구로 코우스케를 삼진으로 잡아버리죠. 게다가 그 소녀 츠카사는 왠지 코우스케를 알고 있는데다 원망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라는게 초반의 줄거리.

충동구매인데다 사전 정보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지라 사실 도박하는 기분으로 사본 건데 생각보다 훨씬 취향에 맞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프로야구나 고교야구를 그리는 만화는 얼마든지 있지만 동네 야구를 주제로 삼는 경우는 정말 희귀한 케이스죠.(뭐, 종반에는 메이저리거 하나도 난입합니다만.^_^) 무엇보다도 히로인 츠카사가 여고생 투수! 게다가 강속구가 주무기! 성격도 좋고 천연! 마지막으로 야구 문제가 되면 무대포가 되어 버리는 것이 몸쪽 안쪽 꽉찬 스트라이크…..(…결론은 언제나 그거냐;;)

아니 만화 자체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느슨한 분위기의 동네야구 경기라든가(당사자들로선 심각했던 경기도 있지만) 로컬룰 적용 가능한 분위기 등등에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물론 이 만화는 ‘야구 만화’라고 보기엔 힘들고, ‘드라마’로 보는게 맞겠습니다만 저로선 어찌돼도 좋은 겁니다, 여고생 강속구 투수가 나오는 걸요.(…)

일단은 이 한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1이라는 권수 표기가 있는 걸로 본다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뒷권들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면 작가의 다른 작품인 키메라는 어떨지도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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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온라인 게임이란 것을 잘 하지도 않고 오랫동안 붙잡지도 않는 접니다만 그래도 조금씩은 해보고 있습니다. WOW라든지 대항해시대라든지 마비노기 라든지… 그 외 캐쥬얼 게임류들도 손대본 경우가 꽤 되고요. 그 중에서 아주 가끔씩이라도 꾸준히 플레이 중인 게임은 팡야가 거의 유일한 듯 합니다.

짧은 시간에 손쉽게 한판 할 수 있기도 하고, 원래 골프 게임을 싫어하지 않는데다 캐릭터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고 말이죠. 무엇보다 대회모드 에서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팩키지 게임 감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야)

주위에선 플레이하는 사람도 드물거니와 시간대도 안 맞아서 혼자 대회 뛰거나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놀거나 하고 있습니다요.

현재 클럽은 우산 클럽. 나름대로 레어한 놈인지 어제 들어가는 방마다 클럽 보고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 캐디는 당연히 Tiki. (당연한 거냐)

주력 플레이 캐릭터는 당연하게도 쿠와 아린. (…역시 당연한 거냐…)

Kooh~~ 란 닉네임을 사용중이니, 지나가다 보시면 가볍게 말 걸어 주셔도 좋습니다. 🙂

아랫쪽에는 캐릭터 스샷을 몇장 올려보죠. Xnview로 대충 캡춰했더니 화질이 말이 아닙니다만 참고 봐주시길…;;;

그냥 보시면 아마 제대로 안 보이니 클릭해서 보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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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GITAL

이 정도까지 가면 차라리 불쌍해진다…

초유의 싹쓸이…’괴물’의 만행에 돌을 던져라

오늘 본 또 하나의 개그. 이 지경에 이르르면 차라리 불쌍해서 동정이 가는군요. 조선일보의 심사가 뒤틀리리라는 건 예상했지만 이런 치졸한 수법이라니… 🙂 게다가 같은 기사를 삭제했다 다시 올리는 짓을 수차례… 진짜 불쌍하네요.

일단 눈에 띄이는 것들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상영관의 부익부 빈익빈 문제는 어느 정도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뷁스러운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종종 독립영화라든지 저예산 영화와 그 상영에 환상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그거 찾아 보는 사람은 한줌도 안 됩니다. 그러한 영화들이 상영되는 길이 완전히 막히지 않도록 하는 건 중요하지만 그걸 100개 200개 관에서 상영한다 해도 보지를 않는걸요.(그리고 본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ㅅ-) 그리고 그러한 소통로는 지금도 나름대로 존재하고 있고 관심있는 사람들은 찾고 있지요.

진지하게 반응하는 건 이 정도로 하고…. 조선일보, 그건 알고 있나? 자기네가 저런 소리를 싣는다는게 얼마나 개그인지? FTA에 찬성하며 신자유주의를 찬양하고(그러면서 현 정부를 까댄다는게 코미디지만) 스크린쿼터 철폐에 찬성하며 신문법의 과독점 금지 조항에 개거품을 물던 당신들이 이러면 안되는 거 아뇨?

아니, 그 이전에 저딴 소리 하려거든 되먹지도 않은 영화 ‘한반도’가 밀어붙일 때 했어야 맞는 거 아닌가요? 한반도야말로 영화로 안되니 몸으로 밀어붙이기의 전형적인 영화였다고 보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괴물’은 잘 만든 영화 맞다고 보는데. 저 위대한 쿨가이께서는 도대체 어떤 영화를 잘 만든 영화라 꼽는지 궁금해집니다.(라지만 뒤에 써놓은 모양보면 그의 추천작에 도저히 기대할 거리가 없어보입니다. -_-)

게다가 관객들을 절라 우습게 깔아 뭉개고 있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거 모냥 대중이란게 그렇게 무뇌아스러운 건 아니란 말이죠. 물론 대중의 판단력이나 기타 등등 저도 별로 기대는 안 하지만 그래도 필자가 깔아뭉개듯이 멍청한 백치 집단은 아니란 말이죠. 특히 이런 영화나 기타 문화 상품에 대해선 더욱 더. 무슨 괴물 영화보는 사람들을 다 레밍 떼거리처럼 표현하는데 아주 웃기고 계십니다요.

게다가 이 기사가 정작 말하고 싶은 건 첫부분이 아니란 말이죠. 바로 중간부터 나오는 부분. ‘보여지는 가족들은 국가대표급 콩가루 집안이고, 미국은 쳐 죽여도 시원치 않을 족속으로 분류된다.’가 원래 말하고 싶은 요지일텐데…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론이 왜 이모양인지. 도대체 세련되지도 못하거니와 사람들을 속여넘기지도 못하고 설득시키지도 못할 거면 차라리 대놓고 얘기를 하던지. 이런 정도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갈 줄로 생각했다면 그거야말로 오산이고. 게다가 주장을 하려면 좀 제대로 근거나 논리를 맞춰서 해줘. 그냥 떨렁 던지지 말고.

그 이전에 이걸 단순히 반미영화로 봤다면 그거야말로 필자의 수준이라든가 머릿 속 구조가 알만한 거 아닌가요. 도대체 영화를 발로 봤나. -_- 무엇보다 등장하는 가족은 콩가루가 아닌데? 무슨 국민학교 도덕책에 나오는 어린애도 아니고 정신 상태가 어떤건지… 그 이전에 콩가루 가족은 영화에 나오면 안되는 건가요? 아하하하하~ 이런 수준이니 나오는 글이라는게 요모양이지.

아무리 조선이라고해도 기자의 수준이 이 모양인가 싶어서 끝까지 보니까 자칭 독립영화감독님이시라는군요. 게다가 뉴라이트에서 활동중.(…) 조선일보와 짝짜꿍하고 뉴라이트에서 놀면서 독립영화감독? 우와….엄청나구만. 거기다 2월인가에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조선일보에 대해 취재거부 결정을 내린 걸로 아는데, 이건 또 뭔지. 칼럼 전제라 괜찮다는 건가? 아니면 그냥 자칭 독립영화감독인 건가? 그 이전에 이름으로 검색해보니까 영화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오고 그나마 몇개 걸리는 것들도 뉴라이트 쪽에서 끄적거린 것들 뿐. 도대체 뭐야. -_-

아니, 솔직히 말해서 뉴라이트가 결성된다고 해서 ‘오, 좀 경계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런 거 보고 있으면 웃기지도 않아요. 이건 뭐, 그냥 독립신문 모냥 대놓고 무시하거나 웃어버리면 그만인 수준이쟝.(아니, 사실 요새 교과서 가지고 장난치는 거 보면 감시는 해야 하긴 합니다만.)

그러고보면 여기서도 조선의 아픔을 엿볼 수 있는게, 그나마 자기들이 대놓고 깔 수 없으니까 외부 영입한 건데 그게 이 수준이면 차라리 안 싣는 게 나을텐데. ~(-_-)~ 진짜 이 지경이면 차라리 동정하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NOT DiGITAL

PostScript. 이건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괴물 감상평 중에 “그냥 괴수물……”,”내용이 없다……” 라는 평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까날님 말씀처럼 정말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복받은 삶을 살았으면 그 영화에서 사회의 어두운 면이 보이지 않았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