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5시 45분 기상, 6시 15분에 집을 나서서 다시 집에 들어오면 밤 10시30분~11시 라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매일이죠.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건드리는 건 많은데 제대로 끝은 못 보고 있다고 할까요.(특히 게임들…) 그러다 보니 포스팅도 이런 모양이 되는 듯 합니다. OTL
1. NAD C521BEE + stello HP100 + bayerdynamic DT880 + QED 케이블
지금까지 음악은 오로지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만으로 들어왔습니다만, 최근들어 거치형 CDP를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들어서 말이죠. 큰맘먹고 CDP를 EXPOSURE 같은 걸로 가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처음이니 그냥 무난하게 NAD의 C521을 선택했죠. 앰프는 에이프릴 뮤직의 stello HP100, 헤드폰은 DT880. 개인적으로 헤드폰 쪽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피커를 설치하고 세팅하기엔 제 방은 너무나 좁아요. -ㅅ- 아무래도 온코 SE-150 사운드카드도 이쪽으로 케이블 사서 연결할 듯 한데, 그러면 간편하게 쓰던 오디오테크니카의 AT-HA20은 붕 떠버리겠군요. 이걸 어떻게 한다…
2. 리프 스틱포스터 + 미츠미 미사토 바인더
솔직히 반 걱정하면서 사본 건데 꽤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미츠미 미사토 바인더의 경우 절판됐던 게 다시 재판되서 나온 걸 구한 것이고, 스틱 포스터는 1박스를 사봤습니다. 1박스 안에 작은 박스 8개가 들어있고, 그 안에 각각 2장의 스틱 포스터가 들어있군요. 즉 16장 이라는 이야기. 동봉된 판촉물들 역시 스틱 포스터 형식이라는게 리프가 꽤나 신경쓰고 있는 아이템이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달까요. 개인적으로 포스터류의 경우 관리하기 힘들고 귀찮아서 안 모으는 주의였는데, 이런 스타일이라면 저같은 사람에게도 꽤 어필할 수 있을 듯. 일단 겹치는 포스터는 없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게 나왔다고 봅니다. 다만 스틱 포스터라는 규격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그림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서 아마츠유 타츠키씨가 그린 토우카가 더 눈에 띈다고 할까요. 48가지라는 이 스틱 포스터를 다 모으는 것은… 엄두가 안 나네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라장을 건너야 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고 교환할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내 주변에서 이거 산 사람이라면 사빠 오빠 정도이려나..;;)
3. 피규어 몇가지
전 피규어를 모으거나 하는 편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도 아티 선생님이라든지, 텟사 대령님이라든지, 주간 나의 오빠 몇가지, ANA 스튜어디스 세트, 월드 탱크 뮤지엄, 건담 픽스 몇가지, 밀리터리 액션 피규어 약간 정도 뿐이었죠. 그러다 전부터 신경쓰이던 피규어들의 매물이 나왔길래 구입해봤습니다. 콜드 캐스트로 X-BRAND 다이쿠지 아유, 역시 콜드 캐스트인 A-BRAND의 알 아지프와 에셀 말이죠. 아, 그리고 신품으로 맥스 팩토리의 알 아지프도. 다만 워낙 공간이 좁은 지라 어디다 놔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벽에 선반을 달아 줄까, 라고 하시는데… (그러고 보니 어릴 때부터 우리 부모님은 아들의 취미에는 참 전폭적인 지지를 하신단 말이죠. ^^)
4. 게임들
이건 언제 따로 포스팅들을 하고 싶은데, 건드리는 게임들은 많고 시간은 없어서 언제 클리어하고 포스팅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PS2로만 해도 GPO 백의 장, 바하4, 프론트 미션 5도 아직 다 못 클리어했고, UC 클라이막스는 일단 프로그레스 모드 한 번 클리어하고 실황 9을 이제야 잡는 만행을 저지른다든지 남코X캡콤을 건드려본다든지 에이스 컴뱃 제로 한정판은 아직 포장도 안 뜯었고, 디스가이아 2 한정판 역시 3스테이지 정도… 전신-이쿠사카미는 그래도 비교적 많이 나간 편이고 용과 같이는 재미있게 하긴 하는데 시간이 안 나요. T_T 용과 같이 의 경우 이런저런 말들은 많이 듣긴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취향에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해볼 만 해요. 특히 신사장 오빠는 좋아할 것 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5. 책들…은 요새 뭘 사고 봤는지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 OTL 분명히 사긴 사고, 읽긴 읽었는데 말이죠. 이것도 언제 날 잡고 정리해봐야겠습니다. –;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