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가 3월 2일에 발매한다는 PS2용 3D 액션 슈팅입니다. 1년 전쟁부터 F91 까지 U.C.를 총망라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그럭저럭 관심을 갖고 있던 게임인데, 오늘 일본쪽 웹진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이 게임에는 여러가지 모드가 탑재될 예정인 모양인데, 그 중에서 프로그레스 모드라는게 있다는 거죠. 이 프로그레스 모드라는건 플레이어가 오리지널 주인공을 생성해서 싸움을 통해서 성장시켜 나가는 모드입니다. 이것만 보면야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만, 아시다시피 퍼스트 건담과 F91과는 44년의 시간차가 있죠. 그래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집니다. 단, 그걸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는군요.
플레이어는 지구연방군이나 지온군의 어딘가를 선택해서 시작하고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소속군 체인지 이벤트가 발생하고, 임의로 차세대의 소속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이런 식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스토리가 얽히게 되고, 플레이어가 과거에 작성해서 메모리카드에 존재하는 파일럿이 동료나 상관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리하여 세대교체를 위해선 아이가 생겨야 하고, 따라서 플레이어는 ‘오퍼레이터’, ‘동료 파일럿’, ‘민간인’ 중에서 1명과 결혼 상대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에게 이런저런 것이 계승되는 것이죠.
이걸 보고 제가 떠올린 생각은 ‘…….반다이, 드디어 저지르는구나.’, ‘건담전기는 이걸 위한 포석이었나’ 라든지 ‘이거 건담판 나의 시체를 넘어서 가라인 거야?’ 등등…(먼산)
어쨌든간에 흥미가 생기는 타이틀입니다. 발매되면 오랫만에 건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될 듯 하네요.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