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 그러니까…..

학교를 다녀와보니 3만히트를 넘어 있더군요. 찾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이 평균 하루에 100-130분 정도 계신 듯 합니다. 개설할 때의 예상보다 10배 이상이군요. (먼산) 사실 너무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시는 것도 좀 부담스러운 일인지라 이 정도가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께서 오시면 답글다는 것도 엄청난 일이고 말이죠.;;;)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블로그가 되어야 할텐데, 지금의 모습이 그런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노력하는 블로그가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도 못한듯…. OTL 최소한 이 블로그를 잊지않고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꾸준한 포스트를 올리도록 선처하겠습니다. ….정말로요. 믿어주세요…. –;

다시 한 번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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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인간 – 군국주의 일본의 정신분석

전쟁과 인간 – 군국주의 일본의 정신분석
노다 마사아키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이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저지른 수많은 만행에도 불구하고 죄의식에 시달리거나 정신치료를 요하는 상황에 빠진 사람들의 비율은 극히 낮았습니다. 독일의 유태인 학살에 참가했던 병사들과 비교해도 그 비율은 극단적으로 낮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그런 수많은 전쟁범죄에 동원됐던 일본군들은 어째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일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후 일본 사회가 의도적으로 죄의식을 억압해 왔으며 자신들도 전쟁의 피해자라는 논리를 동원하며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자료가 되는 것이 주로 중국전선 귀환자를 중심으로한 증언과 인터뷰입니다.

결국 과거에 대한 부인은 현재의 사회에도 상처를 입히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며,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의 일본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슬픔에 대한 감수성, 진정한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회복하고 죄의식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이런 것을 잃어버리고 국가 혹은 상부의 명령이라는 것을 방패삼아 대중속에 숨어버리는 자들이야말로 비겁한 약자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사회는 결국 병들고 폭력의 사회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뭐랄까, 일본 우익들에게 꽤나 욕을 먹었을법한 책입니다. 어설픈 비판론이나 양시론, 중립론보다 확실한 논리전개를 해나갑니다. 특히 얼치기 반전론이나 상황주의 논리에 대한 비판은 정말 멋집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폭력과 만행에 대한 자기반성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폭력과 가해자의 심리 일반에 대한 분석으로서 어느 나라에도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2차대전 당시에는 피해자였지만 제주 4.3사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광주사태, 각종 시국사건 등으로 얼룩진 현대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 사회의 시민으로서 전 마음편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내용은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좋은 반면교사이며, 충분히 통용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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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교육헌장

며칠전 소녀교육헌장의 마지막권인 7권을 봤습니다. 7권으로 끝내겠다고 임주연씨가 공언하긴 했지만, 설마 정말 끝내는게 가능할 줄이야. ^^;

사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제가 포스트를 올린 작품 중에서 가장 다른 분들께 추천하기 힘든 만화 중 하나군요. 실제로 소녀교육헌장에 대한 평가들을 보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죠.

그럴만도 한 것이 임주연씨의 만화들은 상당히 거칩니다. 잘 제련된 금속이라기보다는 투박한 원광에 가깝다고 할까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아스트랄한 세계 위에 성립되어 있고, 스케일은 그 끝을 모르고 커지곤 하죠. 언제나 삽입되는 개그 또한 파장이 안 맞는 사람에겐 오로지 썰렁하다라는 느낌만 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어차피 저처럼 이미 익숙해져 버린 인간에겐, 아니 코드가 맞아버린 인간에겐 별 단점이 안 된다는게 문제지요. 🙂 아스트랄한 세계 위에 성립되어 있는 작품들이니 뭐 스케일이 대책없이 커지는 것도 즐길 수 있고, 말도 안돼~ 라는 말이 나올만한 일들도 웃으며 볼 수 있죠. 사실, ‘악마의 신부’에 비하면야 ‘소녀교육헌장’ 정도는…(먼산) 그리고 얼핏 막나가게 보이는 이야기 전개이긴 해도 캐릭터들의 설정들에 대한 당위성(시나리오에 대한) 등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이고, 최소한 이야기의 인과관계만큼은 확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 플롯이 꽤 위태롭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건 개그일 겁니다. 어찌보면 허무하고 썰렁한데다 알아보기 힘든 개그들이지만, 제겐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센스였거든요. 게다가 시리어스한 부분에서조차 비켜나가지 않고 한방씩 터지는게 또 마음에 듭니다. 사실 제가 임주연씨의 작품들을 보게 된 것도 바로 이 개그들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근데 이건 순정만화 아니었나;;)

아무튼 폰으로 키워진 소녀는 퀸으로 진화했습니다. 뭐 이젠 알아서 잘 살겠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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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그 한마당.

기업에 ‘토지 강제수용권’

이럴 때 필요한게 로보캅이건만 개발은 요원하기만 하구나….. (한숨)

웃기는 짬뽕들.

그래, 이 땅에 이공계 따위는 필요없다는 거구나. 하기야 나도 솔직히 너희같은 놈들과 같이 살고 싶지 않다. -_-

제주도민 두려워 국보법 폐지 못한다

병X들. 오크는 어깨위가 허전해서 머리를 얹고 다닌다지만, 너희들은 왜 얹고 다니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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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의 마지막 함대

짜르의 마지막 함대
콘스탄틴 플레샤코프
중심

러일전쟁 중 러시아 함대와 일본 함대가 벌였던 쓰시마 해전의 결과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틀간의 전투끝에 로제스트벤스키의 러시아 함대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되고, 일본 함대 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는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죠. 이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에서는 혁명의 기운이 거세지기 시작했고, 일본은 아시아에서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쓰시마 해전 중에서도 러시아 함대가 출발하게 된 경위부터 전장까지 9개월이 넘는 항해, 그리고 그동안 벌어지는 유럽의 외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러시아 측에서 이 해전이 벌어지기까지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했느냐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죠.

병사들을 지치게 하고 사기를 떨어뜨린 긴 항해, 일본과 영국의 외교적 역량에 밀려 보급과 연락조차 여의치 않은 정세, 황제의 명령에 억지로 끼워넣어진 구형 전함들, 함대 사령관의 골머리를 썩힌 무능한 제독들, 병사들의 부족한 훈련과 숙련도, 황제의 고집으로 허비하게 된 시간들, 무능하고 부패한 해군 지휘부, 빈약한 정보망 등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이미 전략적으로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도출되는 결론이지요. 결국 ‘포탄으로 들끓는 바다’위에서 러시아 최후의 아르마다는 분투하지만 말 그대로 참패하고 맙니다.

앞서도 말했습니다만 이 책은 쓰시마 해전이 후에 미친 영향보다는 그 시작과 경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러시아 측에 동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아무튼 역사와 관련된 책들은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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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저렇게 타이틀을 적어놓으면 ‘카레이도스타’를 생각하실 분들도 꽤 많으실 듯 합니다만, 아닙니다. ^^ 아니, 카레이도스타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긴 하지만요. (학기가 시작한 다음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건…;;)

아무튼 제목이 가리키는 건 ‘두사람은 프리큐어’입니다. OTL ….아니, 좌절할 필요없지. 난 이 애니의 남성 코어 타겟 연령층이라고! (…뭔가 자폭 분위기 –)

작품 자체는 지금까지 많이 나온 변신소녀물인데 왜 계속 보게 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하긴, 언제는 이 장르를 이유가 있어서 봤습니까마는… 굳이 말하자면 액션? 움직임? 이랄까요. 치고 박고, 차고 뛰고, 날아다니고 착지하는 걸 본다고 할는지. (…어이) 그런데 이런 요소가 나중에 가면 죽는다는 얘기도 있어서 좀 불안불안하긴 합니다. 그 외에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마음에 드는군요. 화면구성도 괜찮아서 간만에 오프닝과 엔딩을 빼놓지 않고 보는 애니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저 목소리가 세키 토모카즈? ..OTL
게다가 나머지 한마리는 야지마 아키코? …….OTL
어쨌거나 텟사 함장님 만쉐이~~~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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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OLM@STER 홈페이지 재개장.

이전에 포스트를 올렸던 THE IDOLM@STER 홈페이지가 재개장됐더군요.

THE IDOLM@STER – 이번에 공개된 버전과는 다른 PV를 볼 수 있습니다.
THE IDOLM@STER WEB – 오피셜 홈페이지

이전 포스트에서 썼듯이 남코가 제작중인 아케이드용 게임이죠. 이전에도 말했듯이 공대생으로서 새로운 걸 보면 관심이 가게 되는 성향탓에 체크 중인 게임입니다. 정말입니다. (단언)

이번에 새로 공개된 프로모션 비디오를 보니 대충 시스템은 잡히는군요. 데이터 기록 등에 카드 시스템이 쓰이리라는 건 알려졌던 것이고… 요즘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에선 기본 사양이 되어가는 듯한 통신 기능 활용 역시 들어가있군요. 타점포간 배틀이라든지, 공연 실황이 다른 업소 기계에도 보여지는 듯 하고. 그 외 촬영기능이나 프린트 기능은 솔직히 예상 못했었습니다. –; 한가지 재미있는 건 휴대폰과 연동되는 기능이 있는 듯 하다는 것이군요. 키우는 아이돌에게서 메일이 날아오는 듯 한데…

레슨-어드벤쳐-공연 등의 흐름이나 옷등의 커스터마이징, 유니트 구성등은 이미 공개되어 있던 것들이고…

뭐, 어차피 한국엔 안 들어오겠지만요.(먼산) 이제 아케이드는 20-30대의 가던 사람들만 가고, 신규 유저의 유입은 제로인 상태라고 보여질 정도이니. 이런 상황에서 저런 비싸고 커다란 기계 들여온다는 건 무리무리. 무엇보다 아직 한국의 아케이드는 통신 회선이 제대로 깔려있지 않으니 상당부분의 기능은 불능일테고요. ….그러니까 남코, PS2로 내줄거지? 그런거지, 응? (…11월에나 로케 테스트 시작하는 아케이드 게임의 이식을 벌써 논하는거냐…;;)

오피셜 홈페이지에 가시면 볼 수 있긴 합니다만, 이번에 공개된 프로모션 비디오를 올려둡니다. 보실 분은 저~ 아래를 클릭하시길… (12M 플래쉬 파일인지라 조금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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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플래쉬 플레이가 안되서 살펴보니 트래픽 문제인듯… 계정을 바꾸어서 업로드했습니다. –; [#M_ THE IDOLM@STER PV | 글 닫기 |
_M#]

Kill Bill! Kill Bill! Kill Bill!

이번에 복합기를 하나 새로 사게 되서 어제 저녁에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벌어질 사태는 꿈에도 생각치 못하고 있었죠. -_-

문제는 설치를 하는 도중에 USB 장치로 인식하고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중에 뻑을 내버리는 겁니다. 정말 별의별 짓을 다 하다 보니 새벽 5시. 물론 사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상황. –;

여기까지 오면 도출되는 결론은 단 2가지죠.

1. windows를 갈아 엎는다. (너무나 보편타당한 해결방법)
2. USB 컨트롤러를 갈아 본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상황에서 가장 보편타당한 방법은 윈도우 재인스톨이죠. –; 결국 저도 그걸 위해서 오늘 낮에 눈물을 흘리며(…) 윈2k 를 날렸습니다. 제가 Win2000을 도입한 이래로 열심히 관리하며 한번도 날리거나 재인스톨해 본 적이 없는 시스템이었건만. OTL

그리고 난 후 기본적 세팅을 마치고 복합기 설치 시작. ………네, 한큐에 잡혔습니다. 아니, 이 상황에서 안 잡히면 그거야말로 정말 폭발할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잡히는 것도 나름대로 상당히 짜증이….(…..) 캬릉~

결국 컴퓨팅 환경 복구하느라 지금까지 삽질하고(아직 100% 완료되진 않았습니다;;) 이제야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군요.

뭐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Kill Bill! Kill Bill!

제게 있어서 마리미테는….

그러니까 제게 있어서 소설 마리미테라는 존재는

…여학원판 그린우드!

아니, 정말로요. 아무튼 재미있게 보는 소설이지요. 🙂

그나저나 요즘 포스팅이 뜸합니다만, 모든 것이 개강의 여파입니다. -_-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다보니 글들 둘러보고 이것저것 하면 12시는 가볍게 넘겨버리게 되죠. 하아.

아무튼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통신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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