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DOUJIN

麒麟堂의 南鎌倉高校女子自転車部

마츠모토 노리유키씨의 서클 麒麟堂는 제가 되도록 동인지를 빠짐없이 구하려고 하는 서클 중 하나입니다. 뭐, 기린당이나 마츠모토 노리유키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하니 굳이 다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테고….

그런 기린당의 최근 동인지들을 마근엄님을 통해서 무사히 구했지요. 아주 건전한 전연령 대상이기에 소개하는 마음도 가볍군요. >.</ 南鎌倉高校女子自転車部 concept book, Vol.1, Vol.2 3권입니다.


왼쪽부터 Vol.1, Vol.2, concept book입니다.

컨셉북의 경우 미나미카마쿠라 여자 자전거부의 소녀들과 자전거가 함께하는 풍경들이 담긴 일러스트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위 페이지는 풍경을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입니다만, 물론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들 역시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Vol.1과 Vol.2는 일러스트와 함께 여러 자전거들(주로 로드바이크)에 대한 리뷰 랄까 마츠모토씨의 시승한 감상이 실려 있죠.

서문에서 전문가가 전문가를 위해 쓰는 리뷰가 아닌 어디까지나 일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리뷰를 쓰려고 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麒麟堂의 멋진 풀컬러 일러스트로 채워진 동인지들이기에 보고 있기만 해도 항가항가한 기분이 됩니다.

원래는 여기서 끝을 맺을 예정이었습니다만, 동인지를 받은 김에 오랫만에 麒麟堂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코믹 블레이드 8월호부터 만화 연재한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네요. ヽ(*゚д゚)ノ 만화로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동인지에서 피력했기에 동인지로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잡지 연재가 확정이라니,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이제 연재 분량이 쌓여서 단행본으로 무사히 나오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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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girl -音響少女-

눈물이..눈물이 마르지 않아요 T_T
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2007
오늘의 책들
萌えとピュアオーディオが融合した「Soundgirl -音響少女-」-同人誌で6月発売。とらのあなで試聴イベントも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전에 포스팅했던 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2007, 新・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을 냈던 岩井 喬씨가 이번엔 같은 컨셉으로 헤드폰이 아닌 오디오 시스템에 관련된 책을 내놓았죠. 발매 이전부터 기다렸던 일종의 동인지인 이 책이 이제야 집에 도착했더군요.

책의 구성은 이전의 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책을 펼쳐 왼쪽에는 해당 기종을 사용하는 미소녀 일러스트 라든가 브랜드 이미지 일러스트 등이, 오른쪽에는 기기 소개 및 전체적인 리뷰, 해당 브랜드의 역사, 애니/게임 사운드를 어떻게 들려주는가에 대해 쓰여져 있죠. 샘플 페이지나 일러스트 등은 위에 링크된 watch impress의 기사에 나와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참고를…

이전에 내놓았던 헤드폰 시리즈보다 더욱 더 고가 기기라든가 단종 기기를 배제한 채로 일반적으로 구입 가능한 모델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랄까요. 소개된 기종들을 살펴보면 KENWOOD Prodino / Victor EX-AR3
/ KENWOOD K series / SONY System501 / tangent HiFi200+Clarity4
/ LUXMAN NeoClassico series / tangent QUATTRO MkII / Roth Audio Music Cocoon MC4 & OLi2 등이고 케이블 브랜드로 ACOUSTIC REVIVE /SAEC 등이 실려 있습니다. 사실 오디오 기기, 특히 스피커 등은 성능 차이가 확연히 나는 물건들이고 수록된 물건들은 포스(…)와는 거리가 멀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입문을 보조하기 위한 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면서 게임도, 애니메이션 역시 즐기는 저로선 이런 종류의 서적은 상당히 관심이 갑니다. 일본의 일부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서 하이파이나 헤드파이와 게임/애니메이션을 연결해서 다루는 곳이 몇군데 있긴 했습니다만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도 이런 시도가 느는 것이 나빠 보이진 않는군요.(라고해봐야 겨우 AKG K701 헤드폰 가지고 비싸다느니, 이런 걸 사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느니 과잉 반응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감상층을 생각해보면…. -ㅅ- 하기야 그런 부류는 이런 책도, 기기도 관심없을테니 뭐 상관없는 이야기네요.)

아무튼 이젠 예약 걸어놓은 ヘッドフォン少女画報(学研에서 발매예정인 헤드폰+미소녀 무크지)나 기다려야겠네요. :-) 뭐랄까, 참가 일러스트레이터들도 그렇고 수록 메이커들도 그렇고 번쩍번쩍 거리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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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Illustrations MISATO MITSUMI EDITION 1998-2005

Leaf Illustrations TATSUKI AMADUYU EDITION 1998-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C74 때 구입해놓긴 했습니다만, 정식 출판본이 나오고 나서야 포스팅해주는 센스. 하기야 화집은 그리 포스팅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다들 묵은 물건들이긴 하지만요. 기본적으로 이 블로그는 좀 시간이 흐른 물건에 대해 상냥한 곳이기도 하고 말이죠.(…언제 그런 설정이 생겼는지는 묻지 맙시다.)

C74 직후에 다른 물건들을 구하면서 같이 구한 건데, 당시 가격을 좀 세게 주긴 했지만 환율의 급격한 상승 덕분에 ‘그냥 그 때 구해두길 잘했지’라고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 이 코미케 판매본과 최근 정식으로 출간된 버전과의 차이는 뒷쪽에 보이는 러프 북을 제외하고는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미츠미 미사토라는 이름을 인식하게 된 건 역시 F&C의 97년작 피아 캐롯에 어서오세요!!2 가 계기였습니다.
그 전에 96년작 컁컁바니 풀미엘2도 플레이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어, 원화가가 바뀌었네’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거든요.
91년부터 시작한 동인 서클 ‘Cut a Dash!!’ 쪽의 활동을 체크하기 시작한 것 역시 피아2 이후니까 말이죠.

뭐라해도 속칭 당근 일당의 일각으로 일세를 풍미했던(이랄까 지금도 영향력은 큽니다만) 실력은 확실하고, 하나의 스타일을 개척한 포스는 여전합니다.(..이 이야기 아마즈유 화집 때도 썼구만. OTL) 예전에는 나카무라-아마즈유-미사토 중 미사토의 그림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나카무라나 아마즈유 쪽이 더 마음에 드는 듯도 하고… 분명 이 다음에도 리프 일러스트레이션즈는 나올테고 분명 나카무라 타케시 아니면 카와타 히사시편이 나올테니 기다려봐야죠.

내용은 리프 일러스트레이션즈라는 타이틀에 맞게 대부분 미츠미 미사토가 1998년에서 2005년에 걸쳐 리프에 소속되어 일하면서 그린 작품들입니다. 각종 팩키지, 광고용 그림, 팬클럽 관련 물품의 일러스트 등등. 물론 이번 화집 발매에 맞춰 새로 그린 그림이라든가 E-LOGIN 표지들, 오리지널 작품 등도 실려있습니다만 비중으로 볼 때는 역시 소수죠. 그리고 맨 뒷쪽에는 각각의 그림들에 대한 미츠미 본인의 코멘트들이 짤막하게 붙어 있군요.

좀 더 표현해보자면 초반부는 ‘코노미의 턴!’ 이라면 그걸 지나면 ‘미즈키의 턴! 미즈키의 턴! 그리고 미즈키의 턴! 계속 미즈키의 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니, 정말로) 그 정도로 저 두캐릭터의 비중이 커요. 사실 메인 히로인이라는 점도 있고 여러모로 매체에 노출도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위치긴 합니다만, 미즈키를 좋아하는 제가 봐도 압도적… :-)

실린 그림들 자체는 대부분 이미 본 적이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화집으로 가지고 있는 건 느낌이 다르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전 아마즈유 때와는 달리 우리의 리만 브라더스 덕분에 환율이 마구 올라버려 비용이라는 측면에서도 나름… OTL

모든 화집이 대체로 그렇듯이 이 책도 미츠미 미사토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동인지로 발간됐던 brilliant colors를 제외하면 유일한 미츠미 화집이라고 할 수 있고, 정식 출간본으로 보자면 유일하니까 사실상 선택지가 없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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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후기랄까 코멘트를 보면 조만간 화집이 더 나올 수 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있긴 한데, 이건 기대하지 않고 기다려봐야죠.(먼산)

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오디오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그 중에는 헤드폰이라는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그런 헤드폰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말석이나마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 동인지를 가지고 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사실 제가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는 헤드폰을 좋아하는 동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여서 만든 회지같은 게 아닐까 했는데, 중심이 되서 기획하고 추진한 것은 오디오 계통의 저자로 일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자의 서문에도 나오지만 오디오 기기, 그 중에서도 헤드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애니 음악/게임 음악 팬의 교집합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까닭인지 시청 음반 목록을 보면 클래식, 재즈, 락, 팝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관련 음반들이 들어가 있는 것도 특색이랄 수 있겠습니다.

책의 구성은 한 헤드폰에 대해 2페이지씩 할당하고 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왼쪽 페이지에는 헤드폰을 사용중인 소녀들의 일러스트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코멘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헤드폰 구동 방식, 리뷰, 스펙, 에네르기 밸런스 라든가 질감, 장르별 평가, 음악취향평가등이 간단한 도표로 나와 있죠. 편집 스타일은 일본의 웹진 Phileweb의 기사에 본문 샘플이 실려 있으니 참고를…

미소녀 라는 일본 동인계의 유행과 크로스 컬쳐적인 책입니다만, 리뷰 자체는 오디오 잡지에서 볼만한 것이랄까요. 여러모로 간결하면서도 충실한 내용이었고, 단순한 흥미로 이 동인지를 접한 사람들도 헤드폰이라는 매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오디오 라는 것이 감성의 영역에 가까우니만큼 리뷰 내용에 대해선 사람마다 동의하는 면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납득이 갈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전제된 헤드폰들에 대해서는 각 메이커나 대리점에 정식으로 허가를 득했더군요. 이런 동인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적인 면을 털어내려는 것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마음에 드는 그림장이들의 일러스트가 수록되었다는 것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던 책으로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만, 실제로 읽고 나서 만족스러운 기분이 되었던 책입니다.

참고로 올해 6월에는 15개 기종이 추가된 상업판 新・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이 정식 출판될 예정이더군요. 물론 전 구입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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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이 망가져 간다고 느낄 때… 2

1. 매물로 나와 있는 모 그림장이의 동인지 목록을 보다가 ‘어, 그러고보니 이걸 사려고 했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려는 시점까지 갔으나, 뭔가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 그리고는 가지고 있는 동인지들을 주루룩 훑기 시작하자 튀어나오는 문제의 책. -_- 게다가 튀어나온 동인지 중에는 ‘어, 이거 샀었네’ 싶은 것들도… OTL

2. 며칠전 인터넷을 돌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그림 스타일로 볼 때 카와타 히사시로 추측이 됐죠. 여담이지만 사실 카와타 히사시의 초기 스타일은 그렇게 크게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었는데 몇년 전부터 굉장히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그림 사이즈와 형식으로 볼 때 스틱 포스터라는 점에서 최근 코미케나 동인 행사에서 팔린 물건일 거라는 예상을 토대로 야후 옥션 검색 시작.

[#M_문제의 그림은 이것|less..|사용자 삽입 이미지_M#]
그리고 역시 카와타 히사시가 미츠미, 아마츠유, 나카무라 등과 함께 C71에서 판매한 물건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입찰.

….그런데 출근하고 나서 뭔가 또 머릿속에서 맴도는 겁니다.

‘…설마 이것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하하’

라든가

‘그런 만화같은 일이 일어날 리가 없어’

라고 의혹을 잠재우다가 순간적으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방안 한 귀퉁이의 영상.

‘…..그러고보니 스틱포스터 바인더 내지가 모자라서 아직 안 꽂아놓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PS2판 우타와레루모노 한정판 특전으로 받은 스틱포스터들이고…그리고 언젠가 구입해서 그대로 검은 전용 비닐 봉투에 넣어놓은 채로 방치한 게 있긴 한데…;;;’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확인. 결과는? OTL 역시나였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다른 입찰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뿐.(먼산)

3. 1 번 삽질 덕에 동인지들을 다시 들춰보다가 Rengaworks의 나노하 동인지들을 다시 주욱 봤는데,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이 없는 것을 발견. 분명히 샀다고 기억하는데, 없으니 기분도 찝찝하고 해서 주욱 뒤지면서 기억을 풀 가동. 이윽고 나온 결론.

‘…..나 그거 안 샀나보네;;;;’

…….동인지 낼 때 제발 비슷한 구도로 비슷한 표지를 내지 말아줘요. 헷갈린단 말이야. OTL

뭐랄까, 예전에 …점점 자신이 망가져 간다고 느낄 때… 를 적을 때도 그랬지만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 없는 패배감이 밀려듭니다. 이게 다 회사 생활이 사람을 망친 거예요. 6sigma 안 하는 데서 데려간다고 하면 가버리고 싶은 심정.(….)

예전에 이미 산 코믹스를 살 때가 몇 번 있긴 했지만, 만화책이야 1000. 2000 권 단위로 있으니 그럴 만 하다고 넘어갔지만 몇 권 되지도 않는 동인지에서 이게 무슨 꼴이란 말입니까. -ㅅ-

그나마 위안은 일반 서적은 양이 많아도 아직까지 저런 증세를 보이진 않는다는 점이군요.(…위로가 안 돼.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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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Illustrations TATSUKI AMADUYU EDITION 1998-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코미케에서 Leaf가 판매한 아마즈유 타츠키 화집입니다. 뒷쪽에 놓은 건 동봉된 일러스트 러프화 모음. 정식 출판물이 아니니만치 카테고리는 동인으로…

아마 C71 관련 입수 물품들 중에선 가장 출혈을 강요했던 책이 아닐런지.(먼산)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아마즈유 타츠키의 경우 아직 화집은 나온 적이 없으니 말이죠.(동인지들이 화집 대신이 아니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 미츠미 미사토의 경우 brilliant colors라는 간이 화집 비스무리한 동인지가 나왔었습니다만 아마즈유나 나카무라의 경우엔 그런 게 전혀 없었으니까요. 뭐, 이러다 나중에 화집이 정식 출판되서 쓰린 속을 부여잡는게 정해진 수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별 수 있나요. OTL

지금은 너무 흔한 스타일이 되어 버린지라 식상하다는 말도 많이 듣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세를 풍미했던, 그리고 하나의 스타일을 개척했던 포스는 여전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미츠미 미사토 쪽을 더 좋아하지 않았나 싶은데, 요즘엔 아마즈유 쪽이 좀 더 끌리는 느낌이랄까요. 나카무라의 경우도 두 사람과 다른 맛이 있고 말이죠. 말이 나온 김에 예전 동인지들이라든가 게임 자료들이라든가를 꺼내봤는데, 확실히 세월의 흐름과 그에 따른 경험과 스킬 축적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딱 눈에 들어오는 때깔부터가 다르다고 할까…

책 내용은 일반적인 화집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998~2006까지 그려온 오피셜 일러스트라든가 동인 일러스트 등이 수록되어 있죠. 책 상태라든가 내용은 만족스럽고 아예 표지에 비닐 커버가 씌워져 있다는 점도 좋군요. 개인적으로는 표지가 하드커버라든가 아니면 좀 더 힘있는 종이를 썼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이런 건 사소한 문제고…

….그런데 정말 이러다가 몇년 안에 화집 정식 출판되면 또 쓰린 배를 부여잡고 뒹굴어야 할텐데 말이죠. 에라, 뭐 한 두번 당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웃어 넘겨야죠. 그리고 정식출판되는 화집을 사겠죠, 아마. 케세라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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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OBOROS의 신작 동인지를 보고…

이번 코미케 70의 UROBOROS 신작 동인지를 보고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든 생각은

‘…놀랍군. 그래도 이번엔 비교적 원고가 제대로네.’

였습니다. OTL

뭔가 상당히 안구에 쓰나미입니다. 눈에 습기가 가득찹니다. 그러게 평소에 잘했어야지, 이 양반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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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C70 관련해서 입수품을 분류해보면 ‘벽! 벽! 벽! 서클’ 계열(…), ‘코스트 퍼포먼스 발군’ 계열(…), ‘애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 형이 존내 애정이 있어서 사주는 거다’ 계열(…) 로 나뉘는군요. 하기야 이건 언제라도 마찬가지죠. -_- 비율은 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먼산) 아무튼 세상은 좋아졌어요. 코미케 따위 안가도 물건은 들어오니. 돈이 나가서 그렇지.(…)

希望の灯り, 希望の詩

작년 여름 칸사이 지방을 여행하고 돌아오면서 동인지 몇권을 챙겨들고 왔었는데, 그 중에는 天夢 森流彩의 개인 서클 和(なごみ)의 동인지 3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중 夢幻想歌은 옛날 이야기풍으로 어떤 마을의 신사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일러스트가 그 내용이었고, 나머지 2권인 希望の灯り와 希望の詩가 이번 포스팅의 내용이 되겠군요.

이 2권 역시 소설+일러스트 식의 개인지인데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그 배경이 좀 독특하다고 할까 그래서 입니다. 아마 기억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을 고베 지진이 일어난 무렵의 고베시가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거든요. 같은 신사에서 무녀 아르바이트를 하는 클래스메이트 아오이와 하루카를 주인공이고 이 둘이 고베 지진을 겪고, 신사에서 자원봉사일을 하는 내용이 큰 줄거리이죠. 뭐, 그 와중에 둘의 우정이 더 깊어진다든가 이런저런 고민이 보인다든가 하는 건 덤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당시 고베 부근에서 가장 원성을 산 단체가 어떤 것이냐 하는 걸 얼핏 보게 된 게 재미있다고 할까요. :-)

天夢 자신이 오사카에서 고베 지진을 경험하기도 했고, 이런저런 조사를 통해서 자료를 모으고 해서 만든 모양이더군요. 동인지 자체도 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편이고요. 특히 LAWSON 트럭을 향해 돌진하는 무녀 2명+어린 소년 1명의 파티는….(먼산)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제가 이 동인지들을 집어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보기 드문 주제를 내세운 것 때문었겠죠. 재난 영화도 아닌 실제 재난을 소재로 한 동인지 라니 말이죠. ^^ TV를 통해 간접적으로 봤던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도 나고… 더해서 주인공 아가씨 2명이 스테레오 타입으로 보일 수도 있긴 하지만 마음에 들었다는 데 플러스 점수,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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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대충 짐작이 가시겠지만 서클 和(なごみ)의 동인지는 대부분 巫女 관련입니다. :-)
PostScript2. 그러고 보니 이 때 집어온 동인지들 중 엔도 오키토의 THE MAPPLETHORPE LODGE는 아직 봉인도 안 뜯었군요. -ㅅ-
PostScript3. 화집류나 설정자료집 계열은 글쓰기가 좀 난감하다 해서 전혀 쓰질 않고 있었는데 하나 둘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흐음.

동방 관련 동인 게임으로 드디어 이런 것도….

털오빠가 미소녀에서 날려준 링크를 보고 난 후 잠시 ‘……..’ 상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링크를 따라 가서 보게 된 것이 이런 거였으니까요.

본다!(…)

위의 링크는 동인서클 はちみつくまさん의 신작 정보 페이지입니다. 네, 게임을 좀 오래 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나실 모 게임의 동방판 패러디인 것이죠. 페이지 내용을 보니 아마 만우절이나 기타 등등에서 장난을 쳤던 내용이었던 모양인데, 이번에는 진짜로 만들 생각인 듯 합니다.

…..아니, 그래도 설마 이런 게임을 만들려고 할 줄이야…(먼산) 동방 시리즈의 한계는 없군요.

아무튼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고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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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소녀를 위한 희유곡

花咲くオトメのための嬉遊曲

요즘 관심이 가는…이랄까 조금씩 플레이 중인 동인게임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틈틈히 플레이해서 결국 클리어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건 역시 게임의 볼륨이 작아서였겠죠. 덕분에 간단히 감상을 남겨봅니다.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세계는 현실과 비교해 여자야구가 번성한 그런 세계입니다. 전국대회도 있고, 이곳저곳에 고교팀들이 많은 것이죠. 그런 와중에 세이린 학원에서도 여자야구부가 창설됩니다. 부원이라고는 4명, 고문교사 1명, 왼발을 못 쓰는 야구선수 출신 코치 겸 매니져인 남학생이 1명. 자, 이 정도면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갖춰질 건 다 갖춰졌습니다. 이제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보는 것만이 남은 것이겠죠. :-)

장르가 비쥬얼 노벨인 만큼 게임의 진행은 읽는 것이 위주가 됩니다. 시스템 자체도 지금까지의 비쥬얼 노벨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고요. 별로 눈에 띄는 문제점도 없고, 큰 특색도 없는 무난한 시스템입니다. 말 그대로 이 장르에 필요한 최소한도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필요한 건 다 있으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음 선택기까지 넘기기 기능이 있다곤 해도, 빠르게 넘기기 펑션키 하나를 만들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그래픽의 경우 말 그대로 동인 레벨입니다. 이 부분 만큼은 가용자원을 투입한 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부분이니만치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그렇긴 해도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쪽인지라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샤방하고 번쩍거리는 그래픽만 보다가 소박하달지 수수한 그래픽을 오랫만에 보니까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도 나고요. :-) 아, 그리고 이 게임 오프닝 무비와 엔딩 무비가 존재합니다. 엔딩이야 전형적인 스탭롤+이벤트신+흑백기조 이고, 오프닝도 전형적인 느낌이 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프닝의 경우 일부 상업작품의 오프닝들보다도 나아 보이고 말이죠.

음악에 대해선 그리 할 말이 없네요. 그냥 평이하다고 할까요. 이것보다 뛰어난 케이스도 많을테고, 이것보다 떨어지는 케이스도 많겠다 싶은 느낌? 단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고 할까요.

시나리오와 내용에 대해서는 우선 제가 꽤 재미있게 즐겼다는 건 틀림없습니다. 마구가 안나온다는데 우선 플러스 점수가 들어가고, 스포츠를 소재로 하긴 했어도 너무 열혈 근성물스럽지 않게 상쾌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보기드문 여자 경식 야구 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단 제게는 크게 점수를 따고 들어갈 만한 작품이에요. ^^; 일단 쓴 사람이 야구에 대해 지식이 있는 건 둘째치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썼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아무튼 일반적인 스포츠 근성물의 분위기와는 좀 다릅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라든지 히로인의 심리묘사 쪽에 꽤 비중을 둔다든지 하고 있으니까요.

서술면에서 좀 색다른 점 중 하나가 시점이 이리저리 바뀝니다. 남자 주인공의 시점, 히로인의 시점, 서브 캐릭터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는 거죠. 이 부분은 재미있기도 하고 장점도 있지만, 갑작스레 시점이 바뀌었을 때 이게 누구의 시점인지 좀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각각 캐릭터마다 특색을 준다든지 해서 알아보기 쉽게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소재가 소재다보니 야구 경기의 묘사가 빠질 수 없겠죠. 이 부분은 저 자신 꽤 재미있게 느낀 부분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한 부분입니다. 진행 자체는 감독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느낌이랄까 뇌내 플레이를 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간단하게 서술로만 넘어가 버리는 경기들이 있다는 건 아쉽죠. 무엇보다 경기 부분의 묘사라든지가 굉장히 담담하거든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만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거기에 아무래도 신설 야구부다 보니 수비는 약해도 타격에 있어서 천재형인 캐릭터가 꽤 많다는 점과 그 때문에 팀플레이나 경기 자체가 장타에 의한 쪽으로 가버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플레이를 이용할 여지가 많았다는 점에선 아쉽죠.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With You’를 플레이할 때도 느꼈던 건데, 캐릭터들이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메인히로인, 즉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단 3명이라는 거죠. 이렇게 되면 사람 미치거든요.(…) 주인공이 속한 팀 뿐 아니라 상대팀들에도 괜찮은 캐릭터들이 있는지라 더더욱 아까운 심정. OTL 더해서 각 캐릭터들이 얽히는 에피소드랄지 이벤트들이 적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부의 설립부터 전국대회까지, 더구나 경기 뿐 아니라 뒷얘기들도 다룰 수 있었던만치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그 외에도 캐릭터들이 분명히 초반에 비해 후반에 성장했지만 그런 면을 설명해줄 수 있었던 부분도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하고요.

아무래도 18금 게임이다 보니 에로신은 물론 등장합니다만, 이게 개인적으로 꽤 미묘합니다. 제대로 본 이야기와 연결되지 못하고 좀 붕 뜬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게다가 그 장면에선 히로인들 성격이 왜인지 변해있고…;;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이야기도 좀 더 많은 분량을 들여서 보충했다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결국 제가 느꼈던 이런저런 문제점은 볼륨 부족이라는 한가지로 귀결됩니다. 이 작품 세명의 히로인을 전부 클리어하는데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7-9시간, 평균적으로 6시간 정도면 된다고 보이거든요. 좀 더 작품의 볼륨을 크게 잡고 시나리오의 분량이 많았더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물론 동인 게임이라는 이 작품의 태생적 한계라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아깝다는게 제 솔직한 심정이거든요.

쓰다보니 왠지 안좋은 점만 잔뜩 지적하는 글이 되어 버린 듯 한데, 사실 전 이 게임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보기드문 소재를 가지고 만든 점도 그렇고, 플레이하는 동안 즐거운 게임이었거든요. 그리고 동인 게임들간에 비교해 본다면 최소한 중상 이상 내지 상위권에는 들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소재가 소재인만큼 그 부분에서의 취향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질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 게임에 대한 평가의 폭은 꽤 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즐겁고 기분좋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이 작품을 제작한 LOVERS-SOUL이 이번에 상업화하는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후에 이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완전판 격인 타이틀을 내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했던 고교야구도 Girl’s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군요. :-)

NOT DiGITAL

PostScript. 그러고보니 초반부에 등장하는 천지무용 보컬 관련 네타를 보고는 좀 깜짝… ^^;

[#M_ 이건 덤.. ^^ | less.. |
(학년은 팀 멤버가 전원 구성됐을 때의 것입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이보다 1학년씩 아래죠.)

오오이 모미지, 168cm, 2학년, 우투우타, 2루수, 4번
메인 히로인 중 한명으로 주인공을 여자 야구부에 끌어들이는 장본인. 야구부의 주장이기도 하죠. 어릴 때부터 인형대신 배트를 껴안고 잤을 정도. 팀내에서 많지 않은 경험자로 중추 역할을 하죠. 수비는 건실. 타격에 있어서는 꽤 극단적인 오픈스탠스 자세로 탁월한 선구안과 끈질김, 집중력을 겸비해서 투수를 궁지에 몰아넣는 스타일. 뭐랄까 여러모로 귀여운 아가씨이고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

히무로 노유키, 165cm, 2학년, 우투우타, 좌익수, 6번
도서실의 도서위원 안경 미소녀. ^^; 역시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모미지가 주인공을 끌어들였다면 주인공이 야구부로 끌어들이게 되는 멤버입니다. 초보이다 보니 수비에 있어선 불안하지만, 타고난 슬러거.(먼산) 평소 배팅센터에서 신나게 두들겨 댄 것이 도움이 되었으려나요. 머리가 좋은 만큼 그것으로 커버한다는 느낌. 이 게임에 있어서 거의 유일한 문과계 이지적 안경 미소녀. :-) 물론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요.

요시노 사호히메, 158cm, 1학년, 좌투좌타, 투수, 9번
모미지의 중학 시절 후배로 모미지를 따라 입부한 세이린 학원 야구부의 에이스. 처음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투수긴 해도 개선의 여지가 많았으나 후반엔 장족의 발전을 이룹니다. 패스트볼(이건 당연하쟝;;),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 볼, 슬라이더, 포크라는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는 좌완 정통파. 거기에 투구수 200개까지도 커버 가능한 무시무시함. 주인공의 말을 빌리자면 ‘틀림없는 투수의 성격’을 하고 있는 캐릭터로 히메 라는 이름이 성격을 말해주고 있…쿨럭. 팀 내에서(특히 치도세와 주인공에게) 불리는 별명은 ‘새끼돼지’. 여담이지만 넷상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로 오피셜 인기투표에선 2위를 했던 저력이… 저 역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명입니다.

이케미즈 치도세, 169cm, 2학년, 우투좌타, 포수, 5번
창설 멤버 중 하나로서 남자 야구부 내에서 절대 본인 앞에선 입에 담지 못할 별명으로 불리던 그녀.(아, 그러니까 가슴 관련..;;) 날카로운 눈매와 그에 만만치 않은 성격 보유. 장타 능력이 있는 타자이며 포수로서는 과단한 성격과 강한 성격으로 리드. 특히 주인공과 함께 ‘새끼돼지’의 조교에 힘을 쏟는 나날을 보내는 캐릭터입죠.

카도다 이나바, 174cm, 2학년, 좌투좌타, 1루수, 3번
말 그대로 천재 타자. 그 정체는 라크로스 부가 부원수 미달로 폐부되면서 야구부로 끌려온….;;; 사실은 중학 시절 연식 야구를 했고, 4번 타자였습니다.^^ 커다란 체격과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내야진에 있어서는 소중한 존재죠. 게다가 그 타력이 일단 맞으면 뭐… ^^;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거의 모든 회화를 ‘음’으로 해결하는 놀라운 스킬을 보유.

코마츠 아오이, 161cm, 3학년, 우투좌타, 3루수, 7번
이과동 리그(…)의 천문부 야구반의 주력 3루수 재직 중 스카우트된 멤버입니다. 여러가지 잔기술에 능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존재. 뭐랄까 남자를 매혹한달지 홀리는데 천부적 소질과 애교 보유. 같은 부활동에서 5명의 남자를 갈아치운 기록 보유. 게임 내에서 둘 밖에 없는 안경 소녀입니다. ^_^ (한명은 소녀라고 하긴 힘드니까…;;)

나카야마 아라시, 162cm, 3학년, 우투양타, 유격수, 1번
소프트볼 일본대표 후보이자 창설 멤버 중 하나. 따라서 육체능력에 있어서 팀내 발군의 능력치. 캐릭터 설명에는 거의 괴수나 야수 취급인데(더구나 사고회로를), 그 정도 까지는… ^^; 아무튼 경력자 부족인 팀을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 라고 볼 수 있겠죠. 거기에 3학년 답게 여러모로 신경쓰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카스가 카와세, 153cm, 1학년, 우투우타, 중견수, 2번
말 수가 적고 궂은 일을 맡아하는 타입입니다. 타석에서는 충실한 2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고, 수비에서는 양쪽(노유키와 아사기리)의 좁은 수비범위를 커버. 거기에다 결원이 생기면 어디든 메꿀 수 있는 편리한 멤버입죠. 이런 후배 있으면 정말 편하다니까요. :-) 더해서 사생활 적으로는 이리저리 손이 가는 다른 1학년들을 보살피는 것까지 해내고 있는 아가씨입니다. 히메와 마찬가지로 모미지의 중학교 후배로 모미지를 따라서 세이린 야구부에 입부하게 됩니다.

우류우 아사기리, 164cm, 1학년, 우투우타, 우익수, 8번
중학 시절 럭비와 아메리카 풋볼을 했던 근육소녀. 근육이 발달하는 걸 보며 즐거워하는 신체 건강한 아가씨죠. 물론 육체 능력은 팀내 톱 클래스. 다만 럭비와 아메리카 풋볼 시절에 익혀진 볼 감각 때문에 고생중이죠. 거기에 더해서 너무 진지한 성격으로 상당히 고민하는 1학년생. 노유키에 대해 풋풋한 동경을 품고 있달까요.

아지로기 히오, 142cm, 1학년, 매니져
어릴 때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 신세를 지는 아가씨. 장난을 좋아하고 수다를 좋아하는 떠들썩한 소녀, 시합에서는 3루 코치 자리에 앉아있고, 야구를 보는 눈은 확실. 여담이지만 주인공과 히오 덕분에 에필로그에서 입부하게 되는 매니져는 ‘오체만족이면서 건방지다. 타격 투수도 겸해라’는 명을 받게 되죠.(먼산)

아오야기 타에코, 143cm, 1학년, 투수
긴 생머리에 양가집 아가씨 분위기와 기품을 보이는 소녀입니다. 성격도 온화하고 어디로보나 아가씨. 저 신장에 투수, 거기에다 1학기 중반이라는 어중간한 시기에 전학오는 이상한 투수. 손이 작은데 사이드핸드(키를 보면 이건 언더스로우 높이쟝)로부터 팜볼 이라는 선택기가 이미 의미불명. 그 팜으로 코너를 노리는데다 필요하면 너클처럼 흔들리는 것도 가능하거나 하는 부분이 참으로 수상.(먼산) 집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홈런 맞았을 때 우아하게 어깨를 움츠리는 법을 연습한다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하는 아가씨.(…) 이벤트를 좀 더 늘려줘~

야마지 미야코, 165cm, 고문교사, 우투우타, 감독
영어교사이면서 야구부 고문을 맡고 있는 실눈 아가씨. 부장과 감독도 겸임. 대학시절 보크 토-고-(지명의 토-고-인 듯)라는 별명이 붙은 호완 스톱퍼였으나, 그 별명이 보여주듯이 호쾌한데다 경솔하고 천연. 무엇보다 타격투수를 해주다가 열받아서 마운드에 글러브를 내던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생님.(먼산)

다자이 쿄우카, 156cm, 스포츠라이터
주인공 신의 누나. 꽤 잘나가는 스포츠라이터지만 집안에서는 생활무능력자의 모습을 온몸으로 표현. 동생을 좋아하는 귀여운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오, 그리고 이 게임 3번째의 안경 캐릭터.(…)

아시마 미츠키, 170cm, 3학년, 좌투좌타, 중견수, 4번 (후와 여자고교 야구부 주장)
3번째 메인 히로인입니다. ^_^ 여자 고교 야구계를 대표하는 좌타자. 죽은 주인공 친구의 전애인. 여러가지 의미로 죽은 애인의 친구인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죠. 성숙한 분위기랄까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캐릭터로 타카네와는 친구 사이.

카츠라기 타카네, 164cm, 3학년, 우투좌타, 유격수, 3번 (하쿠호-학원 여자야구부 주장)
처음 봤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시바무라 마이?’ :-) 뭐, 이런 스타일의 외모를 보면 거의 반사적으로 튀어나와버리는곤 하니… 여자야구 일본대표 유격수입니다. 그리고 하쿠호-야구부 창설 멤버. 긍지높은 열렬한 야쿠르트팬. 그나저나 야쿠르트팬은 게임이나 만화 같은데서 처음 본 것 같은 느낌이… ^_^ 2년전에 부창설을 위해 자이언츠팬인 현 고문에게 머리를 숙인 굴욕을 올해야말로 풀겠다고 다짐 중. 대표팀 시절에 미츠키와 함께 미츠키의 죽은 전 애인에게 같이 난파당했던…쿨럭.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도 아깝다는 생각이 가득하군요.

시미즈 유카, 163cm, 3학년, 우투우타, 포수, 5번 (코토쿠 학원 여자야구부 주장)
연습보다 밤놀이를 좋아하고 그라운드보다는 환락가에서 주장의 면모를 발휘한다는 아가씨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딱 그런 스타일이랄까. :-) 라고는 해도 역시 할 때는 하는 타입(언제나 그렇듯). 무엇보다 호쾌한 스윙이 일품인 선수죠.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