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아서 방안에 뒀던 택배 상자를 지금에서야 뜯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내용물이 예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서 말이죠. 사실은 어제쯤 도착하겠다 싶은 택배가 있었기에 받으면서 어디서 보낸 건지도 확인 안하고, 그냥 '어라, 이상하게 무겁네' 라고 생각하고는 방에 뒀거든요.

그리고는 조금 전에야 뜯어봤는데, 새 만화책이 가득 들어있는 겁니다. 따끈따끈 베이커리 라이센스판 26권이 전부 말이죠. -ㅅ- 예전에 앞의 몇권 보다가 말았던 만화인지라 놀라서 받는 사람 주소와 이름을 확인해보니 틀림없이 제 이름이 인쇄되어 있고 말이죠. 그래서 보내는 사람을 확인해보니 대원씨아이 장르소설팀...(....) 그리고 택배전표 밑의 박스에 손으로 쓰여진 '기증본' 이라는 글자.... 점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먼산)

뭔가 이벤트에 당첨됐다, 라는게 그나마 가장 설득력이 있을 듯 한데 문제는 응모한 기억이 없다는 거. 그리고 관련된 통보나 메일도 없었고 말이죠. 과연 이 책은 어떤 경로로 제게 오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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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까날님으로부터 MSN에서 이야기를 듣고나니 어떤 건지 알 듯 하네요. 예전에 까날님의 '일본에 먹으러 가자'와 관련해서 니들북이 인터넷서점에서 했던 이벤트(구매자 중 추첨해서 증정)가 있었는데 그건가 보네요. 이러니 뭔가 응모한 기억이 없을 수 밖에... 그나저나 전 원래 이런 류의 운이 없는 편인데 왠일인지...;;;
2008/11/16 00:33 2008/11/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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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단순한생각 2008/11/15 23:58  address  modify  write

    최근 정국의 불안함을 수습하기 위해 대원CI 장르소설팀에서 문대령님을 포섭하기 위해 선수를 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NOT DiGITAL 2008/11/16 02:59  address  midify

      아니, 저같은 평범한 소시민 공대생 출신 엔지니어를 포섭해도 아무런 이득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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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까날 2008/11/16 02:44  address  modify  write

    아 축하드립니다. 아마 그거 '일본에 먹으러 가자' 이벤트 인듯.

    • NOT DiGITAL 2008/11/16 03:00  address  midify

      감사합니다. :-) MSN에서 말씀듣고나니 기억나더군요. 인터넷 서점 구매자 중 추첨해서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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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Miru 2008/11/18 10:12  address  modify  write

    엄동(?)에 잘 지내고 계십니까.
    그건 틀린없이 대원의 음모입니다.
    ...따끈따끈은 정말 번역이 X판이라서 "소학관 만화상 받은 작품을
    이렇게 대접해도 되는거야?" 라고 외치고 싶은걸...
    지난 몇년간 간신히 참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라이센스판 중에서 AA급 랭크의 번역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보시면(이미 보셨나..;) 아마 머리에 쥐가 나실 테니
    그냥 봉인하심이 가당한 줄로 입니다. 후훗;;

    그럼.. 감기 조심히시구요~!^^

    ps.노다메 애니판에 슬슬 바하가 등장하고 있어서 기뻐하는 중;;

    • NOT DiGITAL 2008/11/18 22:16  address  midify

      안녕하세요. 호오, 그런가요. 근데 뒤로 가면 갈수록 안드로메다로 가는 만화라는 이야기인지라 어쩌면 그런 번역이 잘 어울릴지도요.(먼산)

      바하라... 바하는 좋지요. 그러나 CD장을 보면 변변한 바하 앨범 하나 없다는... 오페라 앨범들도 있는데, 어째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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