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의 경우 아직 12화, 13화가 남아 있긴 합니다만 12화에서 카타르시스를 위한 전투 전개, 13화에서의 정리 라는 게 사실상 확실해 보이기에 11화가 방송된 시점에서 1기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기가 방영됐을 때부터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봤던 저입니다만 처음부터 이 작품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걸 애니화 한다고? -ㅅ-' 라는 식의 반응을 했으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에로게의 장난스런 팬서비스격으로 기획된 물건의 애니화라는 것부터 믿음을 주기엔 참 빈약한, 아니 불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바탕이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사실 거의 안보는 걸로 확정지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참 위험한 판단이었군요. ^^;) 그래도 트라이앵글 시리즈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했고, 무엇보다 areaz님의 명언 '마법소녀물은 남자의 로망이죠'를 떠올리고 보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리고 나서 1화를 보면서 '....어라, 뭔가 틀린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어.' '....어어~' '오오오오~' 식으로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기인 A's. 사실 2기를 제작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한 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중간은 해줘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2기 와서 망가지는 일이 많은 건 영화에만 국한된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A's 역시 그런 우려를 날려버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나노하를 주목하게 된 것 중 하나는 기존의 마법소녀물의 틀을 깨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지켜왔던 코드랄지 클리셰들의 상당수는 나노하 속에서 깨져버리니까요. 거기에 더해서 상당히 공들인 연출이라든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눈길을 끄는 요소였구요.
하지만 나노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진부하고 뻔하고 착한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많이 쓰이긴 하지만 제대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를 잘 요리해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이죠.
여러모로 마법소녀의 공식을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나노하 시리즈입니다만 그 기본적인 이야기는 정말로 정통파적인 것이었습니다. 차칫하면 참 진부하고 재미없고 닭살이나 돋게 하다가 끝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죠.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표현해내는 방법으로 나노하 시리즈가 선택한 것은 정면돌파 였습니다.
괜히 의미없이 현학적인 단어들을 끌어다 나열하다 자폭하는 것도 아니고, 뱅뱅 꼬고 빙빙 돌리면서 변죽만 울리는 것도, 오랜 화수를 진행하면서도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게 뒤죽박죽이 되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정면승부를 걸어서 이야기를 멋지게 끌어나갔다는 점이라는 거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이런 나노하의 중심축이 되는 것은 두가지로 압축된다고 하겠습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리려 하거나 허상으로 이루어진 꿈에 안주하길 바라는 세력과 주인공들의 대립에서 벌어지는 갈등, 그리고 그런 와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이름'이라는 키워드죠.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의한 변화 혹은, 도피에 가까운 꿈에의 안주를 둘러싼 대립이나 정체성을 부여하는 존재로서의 이름이라는 소재는 많은 작품에서 쓰여온 것입니다. 이런 새롭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나노하 시리즈는 13화라는 길지 않은 화수 속에 갈등과 대립, 그리고 그 갈등의 해소와 함께 작품의 주제를 흔들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애니메이션 나노하 시리즈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이런 기본적인 골격과 함께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역시 캐릭터들의 매력과 전투신을 포함한 전체적인 작품의 연출이 이 작품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점은 틀림없을 듯 합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입니다만 역시 나노하를 중심으로 페이트, 아리사, 스즈카, 하야테까지 9살 꼬마 아가씨들의 캐릭터성이란 참 멋집니다. :-) 착한데다 순수하고 강하면서 현실을 볼 줄 아는, 어찌보면 사기성에 가까운 캐릭터들이지만 그게 용납될 수 있도록 만드니까요. 거기에 주목받는 전투신 뿐 아니라 일상신 등 여러 부분에서 살펴볼게 많은 연출이었다고 생각된다고 할까요.
대중적인 인기로 보면 A's가 1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완성도면에서 1기가 A's보다 우위에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역시 1기가 있었기에 A's 역시 존재할 수 있었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주제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느끼게 되는 감흥면에서도요. 이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묘하게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거기에 그저 부수적인 요소가 되기 쉬운 드라마 CD들까지 작품의 세계관 안에서 한 축을 하도록 만드는 구성 역시 괜찮았다고 보이고요.
이제 2화 남은 A's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를 지켜보는 것만이 남았네요. '나노하'이기에 엔딩을 향해선 아마 일직선으로, 뻔한 결말로 향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그런 작품은 흔한게 아니죠.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본 작품인 동시에 지금까지의 마법소녀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점은 앞으로도 아마 깨지기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NOT DiGITAL
PostScript. 1기 때부터 A's까지 나노하가 주인공으로서 적합한지에 의문을 갖는 글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나노하 시리즈는 나노하가 주인공이기에 성립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이야기의 주제도 흐름도, 나노하가 주인공이었기에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기가 방영됐을 때부터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봤던 저입니다만 처음부터 이 작품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걸 애니화 한다고? -ㅅ-' 라는 식의 반응을 했으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에로게의 장난스런 팬서비스격으로 기획된 물건의 애니화라는 것부터 믿음을 주기엔 참 빈약한, 아니 불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바탕이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사실 거의 안보는 걸로 확정지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참 위험한 판단이었군요. ^^;) 그래도 트라이앵글 시리즈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했고, 무엇보다 areaz님의 명언 '마법소녀물은 남자의 로망이죠'를 떠올리고 보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리고 나서 1화를 보면서 '....어라, 뭔가 틀린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어.' '....어어~' '오오오오~' 식으로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기인 A's. 사실 2기를 제작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한 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중간은 해줘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2기 와서 망가지는 일이 많은 건 영화에만 국한된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A's 역시 그런 우려를 날려버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나노하를 주목하게 된 것 중 하나는 기존의 마법소녀물의 틀을 깨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지켜왔던 코드랄지 클리셰들의 상당수는 나노하 속에서 깨져버리니까요. 거기에 더해서 상당히 공들인 연출이라든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눈길을 끄는 요소였구요.
하지만 나노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진부하고 뻔하고 착한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많이 쓰이긴 하지만 제대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를 잘 요리해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이죠.
여러모로 마법소녀의 공식을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나노하 시리즈입니다만 그 기본적인 이야기는 정말로 정통파적인 것이었습니다. 차칫하면 참 진부하고 재미없고 닭살이나 돋게 하다가 끝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죠.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표현해내는 방법으로 나노하 시리즈가 선택한 것은 정면돌파 였습니다.
괜히 의미없이 현학적인 단어들을 끌어다 나열하다 자폭하는 것도 아니고, 뱅뱅 꼬고 빙빙 돌리면서 변죽만 울리는 것도, 오랜 화수를 진행하면서도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도 모르게 뒤죽박죽이 되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정면승부를 걸어서 이야기를 멋지게 끌어나갔다는 점이라는 거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이런 나노하의 중심축이 되는 것은 두가지로 압축된다고 하겠습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리려 하거나 허상으로 이루어진 꿈에 안주하길 바라는 세력과 주인공들의 대립에서 벌어지는 갈등, 그리고 그런 와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이름'이라는 키워드죠.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의한 변화 혹은, 도피에 가까운 꿈에의 안주를 둘러싼 대립이나 정체성을 부여하는 존재로서의 이름이라는 소재는 많은 작품에서 쓰여온 것입니다. 이런 새롭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나노하 시리즈는 13화라는 길지 않은 화수 속에 갈등과 대립, 그리고 그 갈등의 해소와 함께 작품의 주제를 흔들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애니메이션 나노하 시리즈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이런 기본적인 골격과 함께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역시 캐릭터들의 매력과 전투신을 포함한 전체적인 작품의 연출이 이 작품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점은 틀림없을 듯 합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입니다만 역시 나노하를 중심으로 페이트, 아리사, 스즈카, 하야테까지 9살 꼬마 아가씨들의 캐릭터성이란 참 멋집니다. :-) 착한데다 순수하고 강하면서 현실을 볼 줄 아는, 어찌보면 사기성에 가까운 캐릭터들이지만 그게 용납될 수 있도록 만드니까요. 거기에 주목받는 전투신 뿐 아니라 일상신 등 여러 부분에서 살펴볼게 많은 연출이었다고 생각된다고 할까요.
대중적인 인기로 보면 A's가 1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완성도면에서 1기가 A's보다 우위에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역시 1기가 있었기에 A's 역시 존재할 수 있었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주제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느끼게 되는 감흥면에서도요. 이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묘하게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거기에 그저 부수적인 요소가 되기 쉬운 드라마 CD들까지 작품의 세계관 안에서 한 축을 하도록 만드는 구성 역시 괜찮았다고 보이고요.
이제 2화 남은 A's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를 지켜보는 것만이 남았네요. '나노하'이기에 엔딩을 향해선 아마 일직선으로, 뻔한 결말로 향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그런 작품은 흔한게 아니죠.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본 작품인 동시에 지금까지의 마법소녀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점은 앞으로도 아마 깨지기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NOT DiGITAL
PostScript. 1기 때부터 A's까지 나노하가 주인공으로서 적합한지에 의문을 갖는 글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나노하 시리즈는 나노하가 주인공이기에 성립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이야기의 주제도 흐름도, 나노하가 주인공이었기에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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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제11화
Tracked from Cafe de Lill.. 2005/12/13 20:58 delete
매주 1회 나노하 감상문을 올리는 것만 계속되고 있는 주간연재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
comment
요새의 대세랄까, 어딜가든 나노하 얘기는 꼭 있더군요^^;; areaz님 말씀처럼 남자의 로망은 마법소녀물이고 저또한 좋아하는편이니 시간을 내서 1기부터 봐야겠습니다:)
기동포격사 나노하 만세. 반다이는 더블시드감독으로 이 감독을 써라! 써라! 제발 쓰란 말이다! 50화 넘게 진행해도 얘기 하나 정리 못하는 후쿠닭은 던져버리고 제발!!!
음악도 좋았고. 가슴도 찡했으며. 액션을 보는 재미도 있었지요. 흔하게 볼수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기동포격사 나노하 만세에 한표 더.
정말 초 감동스런 11화 전개에 울면서 원츄 날리고 있습니다.
착한 아이들의 강한 이야기.
명대사가 넘쳐나는 11화였습니다.흑.
to 진진님 // 1기 때의 썰렁한 반응을 생각하면 참 많이 달라졌죠. 보시려면 역시 1기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to 김철님 // 1쿨과 4쿨이라는 차이가 있으니 일률적으로 비교하기 힘들다곤 해도 草川啓造/都築?紀 콤비에 비하면 후쿠다&모로사와는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 박아야 한다는데 정말 동감이야.
to 메르키제데크님 // 확실히 흔히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죠. 요즘에 와서는 더더욱 그렇고요.
to 룬그리져님 // 만세~입니다. 흔한 대사일 수도 있지만, 그걸 이렇게 가슴에 쑤셔박는 연출에 원츄입니다. 흑.
NOT DiGITAL
적절한 상황과 그 상황에 나오는 결론은 아주 뻔한 결론인데 그 중간의 과정에서 군더더기가 없고 그 상황에 따른 반응이 현실적이라 맘에 듭니다. 그레엄 제독의 행동이나 크로노의 행동 페이트의 행동 나노하의 행동 하야테나 비타의 행동 전부다 말입니다.
11화에서 하야테가 너무 빨리 과거를 털어버린 점도 있지만 1쿨 안에서 벌어지는 부분이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고 말이죠.
10화에서 이브 11화에서 으브의 밤 그리고 12화가 25일 크리스마스에 하고 13는 그 다음날이니... 시기적으로도 에피소드가 정말로 이치하도록 만들었다는 점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단한 점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모로사와나 후쿠다가 아스팔트에 원산폭격을 하면서 좀 배워야 합니다...-_-;
to 로리님 //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본 아이들은 다른 법이죠.(...) 후쿠다와 모로사와는 제 개인적인 '이 사람들이 만든 애니는 절대 안 본다' 목록에 올려놓은 최초이자 유일(콤비로 놓고)한 양반들입니다. -ㅅ-
NOT DiGITAL
멋진 애니였습니다. 근찬들을 보고서 1기를 볼 때는 처음에 좀 늘어지는 전개하고 변신씬(음 애들 옷벗기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익숙해지면 위험해질듯한 느낌이...) 덕택에 맘에 안들었었는데 보면 볼 수록 좋더군요. A's는 본편에 못지 않은 속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투씬도 화려하고 반전이 죽이더군요. 요새 애니들이 스토리가 지리멸렬한 것이 많았는데 몇안되는 좋은 스토리를 가진 애니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3기가 나오지 않을 거 같다는거... 마법처녀 나노하 는 안나올라나...(변신이 그대로면 15금 이상으로 올라갈라나...)
그건 그렇고 1기의 조연이자 2기의 3명의 주연 중 하나인 페이트 양의 인기가 최고일 거 같군요. 이건 투표했나요?
to 열혈님 // 1기도 2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고, 완성도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입니다. 2기 끝맺음을 볼 때 직접적인 3기는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여서 이것도 좋지 않나 싶어요. 확실히 페이트의 인기가 높긴 하죠. 저도 좋아합니다만(아니, 등장 캐릭터 전부 좋아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나노하입니다. ^_^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