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무것도 못해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한숨 놓았으니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해야죠. 그래서 가볍게 시동을 거는 의미로 최근에 본 애니 하나와 좀 예전에 본 애니 하나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어보죠.
- MS IGLOO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단 시뎅보다는 최소한 65535배 이상 낫게 느껴지는군요. (...시작부터 이거냐.) 사실 지금 시점에서 기술적으로는 그리 특출날 게 없습니다만, 어차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기술이란 어디까지나 수단이니까요. 1년 전쟁을 배경으로 3D로 만들어진 인물과 메카닉들이 화면을 수놓는다는 것만으로도 여러 의미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저 자신이 굳이 비교하자면 3D 애니메이션보다 2D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3D로 재현된 메카닉이라는 건 2D와는 다른 맛이 확실히 있거든요. 세세한 부분에서 실수라고 할지 오류가 보이긴 합니다만, 사실 건담의 세계 자체가 모순으로 가득한 곳 아닙니까? (먼산)
다만 스토리가 좀... 뭐라고 해야할까요. '두 기술 오타쿠의 삽질 퍼레이드'라는 느낌이 들어서... OTL 어쩌면 지온군에 포커스가 맞춰진 부분이 안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는 연방, 남자는 짐과 볼!'이 모토인 저라서 말입니다. :-)
그런 면에서 2화에 등장한 연방의 MS 부대장은 목마른 대지에 뿌려지는 달콤한 빗방울과도 같았다고 할까요.(...) 스카페이스, 안대에다 솜씨도 좋고 저렇게 끝나기엔 아까운 캐릭터입니다. 이걸로 마음에 드는 연방군 파일럿 리스트에 한 명이 더 추가~ 아무튼 IGLOO 1, 2화를 통털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이 아저씨였어요. 그 다음은 1화에 등장한 살라미스~
- KARAS
이걸 본게 언제였더라.;; 아무튼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4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한 OVA죠. 워낙 유명한데다 여러 곳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작품인지라 다들 알고 계시거나 보셨을 듯 하네요. 이 작품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만 역시 1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그 현란한 비쥬얼이겠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선을 잡아끄는 그 화면은 확실히 멋졌습니다. 음악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쪽이었고요. 어둡고 습하며 질척거리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스탭들의 전작을 못 속이는 여러 연출도 취향에 맞았고요.
스토리를 모르겠다든가 난해하다는 말들도 많이 들리는 듯 한데, 전 이 정도면 1화로서는 충분히 스토리 전개를 알 수 있게 해줬다는 생각인지라. 무엇보다 6화로 제작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 이야기의 1/6이 진행된 시점에서 이야기가 다 보이는 것도 김빠지지 않습니까. 거기다 이 정도면 대강의 개요를 잡는 데는 충분한 정보를 줬다고 생각되고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애니메이션에 그리 흥미가 없는 동생에게 이걸 보여줬더니 끝까지 잘 보더군요. 뽀대와 스타일리쉬가 애니의 완성도를 말해주지는 않지만, 역시 그것이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한가지 요소라는 건 틀림없겠죠. 일단 제 마음에 드는 방향의 작품인지라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어떤 화면을 보여줄지 기다려지는군요.
NOT DiGITAL
- MS IGLOO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단 시뎅보다는 최소한 65535배 이상 낫게 느껴지는군요. (...시작부터 이거냐.) 사실 지금 시점에서 기술적으로는 그리 특출날 게 없습니다만, 어차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기술이란 어디까지나 수단이니까요. 1년 전쟁을 배경으로 3D로 만들어진 인물과 메카닉들이 화면을 수놓는다는 것만으로도 여러 의미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저 자신이 굳이 비교하자면 3D 애니메이션보다 2D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3D로 재현된 메카닉이라는 건 2D와는 다른 맛이 확실히 있거든요. 세세한 부분에서 실수라고 할지 오류가 보이긴 합니다만, 사실 건담의 세계 자체가 모순으로 가득한 곳 아닙니까? (먼산)
다만 스토리가 좀... 뭐라고 해야할까요. '두 기술 오타쿠의 삽질 퍼레이드'라는 느낌이 들어서... OTL 어쩌면 지온군에 포커스가 맞춰진 부분이 안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는 연방, 남자는 짐과 볼!'이 모토인 저라서 말입니다. :-)
그런 면에서 2화에 등장한 연방의 MS 부대장은 목마른 대지에 뿌려지는 달콤한 빗방울과도 같았다고 할까요.(...) 스카페이스, 안대에다 솜씨도 좋고 저렇게 끝나기엔 아까운 캐릭터입니다. 이걸로 마음에 드는 연방군 파일럿 리스트에 한 명이 더 추가~ 아무튼 IGLOO 1, 2화를 통털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이 아저씨였어요. 그 다음은 1화에 등장한 살라미스~
- KARAS
이걸 본게 언제였더라.;; 아무튼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4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한 OVA죠. 워낙 유명한데다 여러 곳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작품인지라 다들 알고 계시거나 보셨을 듯 하네요. 이 작품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만 역시 1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그 현란한 비쥬얼이겠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선을 잡아끄는 그 화면은 확실히 멋졌습니다. 음악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쪽이었고요. 어둡고 습하며 질척거리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스탭들의 전작을 못 속이는 여러 연출도 취향에 맞았고요.
스토리를 모르겠다든가 난해하다는 말들도 많이 들리는 듯 한데, 전 이 정도면 1화로서는 충분히 스토리 전개를 알 수 있게 해줬다는 생각인지라. 무엇보다 6화로 제작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 이야기의 1/6이 진행된 시점에서 이야기가 다 보이는 것도 김빠지지 않습니까. 거기다 이 정도면 대강의 개요를 잡는 데는 충분한 정보를 줬다고 생각되고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애니메이션에 그리 흥미가 없는 동생에게 이걸 보여줬더니 끝까지 잘 보더군요. 뽀대와 스타일리쉬가 애니의 완성도를 말해주지는 않지만, 역시 그것이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한가지 요소라는 건 틀림없겠죠. 일단 제 마음에 드는 방향의 작품인지라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어떤 화면을 보여줄지 기다려지는군요.
NOT DiGITAL
comment
KARAS는 아마 adol님 집들이 갔을 때 다 같이 본 걸로 기억되네요. :)
to NoThING님 // 아, 그 때도 물론 봤습니다만 그 전에 집에서도 보긴 했거든요. 아무튼 그날 집들이 선물들은 다들 너무 멋졌습...(랄라~)
NOT DiGITAL
뽀대와 스타일리쉬..그리고 미형캐릭터..요즘은 이거면 다 되는 거 아닐까요 ( ");
카라스는 '유망주'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긴 하지....--;
일단 너무나도 타츠노코틱해서...^^
버뜨. 앞으로 스토리는 사실 반만기대중. 요새 재패니메이션이라는 것들이 전부 일종의 매너리즘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해서. (심지어 프랑스 소설인 몬테크리스토백작의 리메이크인 암굴왕마저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뭐, 먹고 죽어도 타츠노코니까....--; 하고 기대중...--;
한마디더 : 암즈를 지금 보고있거덩. (대단히 늦은...--;) 그런데 이거 원작(코믹스)이 백번 나아. 원작에는 넘쳐나던 역동성이 전혀 안보이는군 이거...--;
하긴, 이런 이유로 이거하고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절대 안보기로 결심했건만, 대체 왜 본거지....--;
카라스, 비주얼도 좋고 스타일리쉬도 좋지만 살짝 제 취향은 빛나가 있습니다.
to 산왕님 // 그렇긴 한데 그것조차도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ㅅ- 게다가 옛날 사람이 되버린 저로선 그것만으로는 재미없기도 하고요.
to 신사장님 // 응, 일단 유망주. 일단 두고 볼 정도는 충분히 된다는 거지. 어떻게 돌아갈지는 나와 봐야할테고. 정말 먹고 죽어도 타츠노코니까 기본만 때려주기를 바라고 있음.
...암즈라... 그거, 아저씨 예전에 보다가 관두지 않았었나? 다시 잡다니 악취미로세. :-)
to jamf님 // 취향에 안 맞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애니도 즐기기 위한 것이니만치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 보는게 제일입니다.
NOT DiGITAL
카라스는 저도 재미있개 봤고(내용은 좀 난해했어요,)했지만. 어째서 MS IGLOO 가 아니라 MS egloos가 연상되는 겁니까?
그러면 전 볼이나 하죠. (뒤에서 공병이나.. 퍽!!)
to 메르키제데크님 // 사실 MS 이글루를 보신 분들 중 이글루스 주민이라면 한 번쯤 떠올리셨을 듯... :-) 남자는 짐 or 볼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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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글루 1화에서 무대가 된 게 루움이라서 말이 하도 많더군요. 루움 전투의 발단 자체가 기존의 정설과 다른데다가, 전장도 전혀 다르니 말입니다. 여러 문헌[...]에 따르면, 연방 함대와 지온 함대는 사이드5 그 자체에서 격돌해서, 양측은 핵무기를 난사했고 사이드5는 그 격전 와중에 전멸...인데, 어찌된 게 콜로니는 하나도 안 보이니 말입니다.
to 계란소년님 // 뭐, 이젠 건담의 설정 관련해서는 뭐가 튀어나도, 어떻게 바뀌어도 안 놀랍니다.(먼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의의라면 어디까지나 3D로 재현된 메카닉들의 움직임을 보는데 있다고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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