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스트라이크 위치즈 TV판이 방영을 시작한 모양이더군요. 기념으로 예전 OVA판이 나왔을 때 번역해본 등장인물들 프로필 번역 포스트 링크를 올려 봅니다.

Strike Witches profile 번역 Pt.1

Strike Witches profile 번역 Pt.2

그러고보니 과연 단행본이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코믹스판 단행본이 나오는군요. 7/26일 발매니까 이것도 슬슬 구입해봐야겠습니다.

NOT DiGITAL
2008/07/05 02:17 2008/07/05 02:17
- 검과 마법과 학원물 (PSP)

발매되기 전에 나온 정보들로 대강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 정도일 줄은 솔직히 몰랐네요. :-)

넵, 위저드리 입니다. 위저드리'풍'도 아니고 위저드리'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위저드리 입니다. 항간에는 위저드리 XTH 2에다 스킨만 바꾼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여기서 옛날부터 위저드리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저도 '오오~ 간만의 위저드리~' 이러면서 놀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솔직히 좀 문제가 있죠. 무엇보다 그림에 낚여서 사신 분들이라면 상당수는 지금쯤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야 물론 이 게임은 위저드리니까 말이죠. :-)

아무튼 요즘은 PSP에 넣어놓고 출퇴근 시간에 플레이 중입니다.



- GTA IV (PS3)

GTA 시리즈의 팬은 아닙니다만, 2와 3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터라 4를 구입해 봤습니다. 워낙 평가가 좋기도 했고요.

아직 멀티 플레이 쪽은 손대지 않고 있고, 싱글 플레이만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불법체류자 주인공 니코는 쪼잔한 악행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악당이 될 그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뭐, 지금까지의 희생자들을 보면 쪼잔하다고 하기엔 좀 화려합니다만...)

아무튼 이 스토리 모드가 훌륭한 것이 불법체류자 신분의 뒷골목 범죄자 인생이 아주 절절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놨습니다.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 자체가 그래요. 늦은 저녁 시간에 리버티 시의 뒷골목에 혼자 서 있을 때 드는 그 느낌. 새로운 땅에 내던져진 이방인의 고독이나 이질감 같은 기분이 그대로 나오거든요.

다만 북미판인지라 O와 X 버튼의 배치가 일반적인 일본 게임과 다르다는 점은 역시 문제입니다. 처음엔 이것 때문에 삽질한 것도 몇 번 있었으니까요. OTL



- 케인 앤 린치 (XBOX360)

발매된지 시간이 지나 비교적 싼 물건이 보이길래 구입해 봤습니다.

일단 소감은 미묘하다, 랄까요.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없는 게임입니다. 시스템이나 조작감이 최소한 제게는 영 안좋은 느낌입니다. 그래픽 역시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고 해도 좋다고 보기 힘들고....

B급 액션 영화스러운 설정이나 스토리,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정작 본 게임은 그리 좋은 평가를 주기엔 힘들 듯 합니다. 무엇보다 FPS나 TPS 장르의 명작, 수작들이 넘쳐나는 요즘 시기엔 더더욱 그렇고요. -ㅅ-



- 四季庭 (PS3)

일본 PSN에서 다운로드 구입한 게임입니다. 일본 발음으로는 시키테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원 가꾸기 게임입니다.(...)

5종류의 정원(4종류는 일본식, 나머지 하나는 서양풍입니다)에 원하는 나무와 꽃 등 식물들을 심고, 아이템들을 배치하면서 풍경을 즐기는 그런 소프트입니다. 나이가 드니까 이런 것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느껴지는군요. OTL

산책 모드에서는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고(역으로도 가능), 다람쥐나 오리 같은 동물들이 와서 놀고 있을 때도 있고.... 그런 소프트입니다. 조건이 만족되면 식물이나 아이템의 종류가 늘어나고, 이미 추가팩 2, 3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더군요.

저같이 돈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가상으로나마 마음대로 정원을 꾸미고 사진찍고 하는 그런 소프트입니다. 아마 한국에 발매될 일은 없을 듯...(먼산)

NOT DiGITAL
2008/07/05 02:13 2008/07/05 02:13

오늘의 책들

BOOK 2008/06/27 18: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르방은 당연히 미소녀가 표지를 장식한 책으로....(...야)


岩井 喬, 新・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白夜書房, 2008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萌えるヘッドホン読本 2007의 내용 보강 및 오피셜 출판 버전입니다. 책 자체에 대한 것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이전에 썼듯이 화집이라기 보다는 헤드폰 카탈로그&리뷰 서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동인판에 비해 달라진 점이라면 우선 헤드폰 기종들이 추가되었다는 점, 헤드폰 앰프들 몇가지에 대한 리뷰 추가, 그리고 권말 인터뷰 수록 정도군요. 권말 인터뷰에서는 업계 처음의 SACD를 발매했던 리프-아쿠아플러스의 Pure - AQUAPLUS LEGEND OF ACOUSTICS 제작 스탭, 반다이 남코 게임스 사운드팀, 카와이 켄지, 소니 헤드폰 개발자, STAX 헤드폰 개발자 인터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주말 동안 느긋하게 읽어봐야겠네요. :-)

그리고 북커버를 벗기면 본책 표지에는 동인판 표지 일러스트가 인쇄되어 있군요. 아마 동인판을 못 가진 사람들을 위한 작은 보너스인 듯...



北本 水晶, LEGO bookmuseum Vol.1, 扶桑社, 2003

책을 받아보고 예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던 케이스입니다. 책 내용은 레고에 대한 고찰, 브랜드 히스토리, 테마별 대표적인 제품들의 라인업과 간단한 코멘트, 레고 디오라마 라든가 창작 작품들의 사진, 레고 브릭을 이용한 창작품 제작의 팁 등 입니다.

2003년 발매된 책이기 때문에 그 이전의 정보들만 포함되어 있지만, 레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언어 문제만 제외하면)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상하게도 올드 캐슬 시리즈들이 수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 뭔가 이유가 있으려나요.

아무튼 보고 있으면 하악하악(...) 하기 만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진짜냐)



매슈 휴스, 윌리엄 J. 필포트, 제1차 세계대전 - 폴그레이브 맥밀런 지도로 보는 세계전쟁사 1, 생각의 나무, 2008

외출해서 서점에 들렀다가 충동구매한 책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 대해선 관심은 있지만, 아직 체계적으로는 살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골격을 잡아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1차 세계대전의 핵심전역, 주요 군사작전, 정치적 논점 등에 대해서 지도와 함께 서술한 책이죠.

아직 많이 읽지 않아서 내용을 평하기는 힘듭니다만, 책의 만듬새는 괜찮은 듯 싶습니다. 이 책도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읽어봐야겠...습니다만, 지금 밀린 책이 너무 많아요. OTL



맥스 브룩스, 세계 대전 Z, 황금가지, 2008

예전부터 읽고 싶어서 원서로라도 볼까, 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번역본이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던 책이죠.

한마디로 정리하면 좀비물 픽션이긴 한데, 좀 독특하지요. 일단 가상 전염병으로 인해 전세계 곳곳에서 동시 다발한 좀비 사태라는 대재난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의 인터뷰 보고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미증유의 사태에 대해 각국이 어떻게 대처했고, 사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죠.

이런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책입니다만, 익숙치 않거나 취향이 아니라면 참 재미없는 책이 될 수도 있는 책입니다.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쪽인지라 서점에서 보자마자 집어왔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도 읽고 싶은데, 이건 번역본이 안 나오려나요. 혹시 세계 대전 Z가 잘 팔리면 나올지도....(...랄까 가능성이 별로 없나. OTL)

NOT DiGITAL
2008/06/27 18:05 2008/06/27 18:05
黒柾志西, 鬼ごっこ 1, 一迅社, 2006

쿠로마사 시세이, 그러니까 벤쟈민은 동인지라든가 앤솔로지, 에로 만화 등에서 꽤 좋아하는 작가인데 정작 이 鬼ごっこ는 첫 전연령 잡지 연재작이건만 3권까지 나온 이제야 이제야 단행본을 보게 됐군요. 뭐랄까, 어딘가 미묘하게 비틀린 그림 스타일인데 그게 오히려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이 야기는 이제는 오소독스하다고도 할 수 있는 전기물입니다. 인간이 아직 800만의 신 중 하나였던 무렵의 힘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소녀라든가, 요괴라든가, 악마도 나오고, 일상 생활도 나오고... 일단 1권까지는 정석을 밟는 전개라고 할까요. 다만 작화는 문제없습니다만, 만화적인 측면에서는 좀 미숙한게 보인다고 할까요. 컷 분할이라든가 작가가 생각하는 내용의 표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요. 장편을 그린 적이 없는 작가니만큼 차차 나아지길 기대해봐야겠죠.

캐릭터들은 디자인도 성격도 마음에 드는군요. 일단 평균만 해주면 앞으로도 계속 모으게 될 듯...



鎌池 和馬 (著), 冬川 基 (イラスト), 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2『禁書目録ポーカー』同梱版,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08

부록인 금서목록 포커는 열어보지도 않았으니 패스하고... 초전자포 1권의 경우 단행본화 되면서 수정이나 첨삭이 꽤 많이 들어갔었는데, 이번 2권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꽤 보입니다. 이런 점은 꽤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그러고보면 이거 참 잘하는 사람이 타케모토 이즈미) 모 작가 같은 케이스는 -ㅅ- 이런 표정이 되게 만들지만 말이죠.

스핀 오프 작품은 원작의 캐릭터의 매력에만 의존한 물건이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만, 그런 점에서 초전자포는 상당히 괜찮은 케이스라고 보입니다. 원작의 조연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매력을 그대로 지닌 채로 꽤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아무튼 이번 2권의 키 퍼슨이라면 역시 키야마 하루미겠죠. 동기에 관해서야 뻔히 보입니다만, 목적과 앞으로의 전개가 3권에서 기대할 만한 부분이겠죠. 금서목록이나 초전자포에서도 참 마음에 드는 여자 캐릭터가 많이 나옵니다만(...언제나 그렇잖냐), 키아먀도 상당히 좋군요. 흠흠.



武田 日向, 異国迷路のクロワーゼ 1, 富士見書房, 2007

19세기에 단신으로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어 공예점에서 일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라고 하면 맞는 듯도 하고, 빗나간 듯도 한 느낌이 드는군요. 뭐, 간략화와 축약이 다 그런 거지만 말이죠. :-)

작가가 武田 日向 이니만큼 그림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확실히 그림은 참 잘 그려요. 그렇다고 이 작품의 이야기나 전개가 나쁘냐,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좋은 쪽에 들어간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제게 있어선 이렇다하게 강하게 끌리는 면이 조금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아, 그러고보면 야에카의 카르테 때도 이런 느낌이었던 듯 싶기도 하고...

어쨌든 마음에 드는 편인지라 2~3권 정도까지 느긋하게 지켜야겠네요.



武田 日向, 狐とアトリ―武田日向短編集, 富士見書房, 2007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武田日向의 단편집입니다. 무녀와 둔갑하는 여우들에 대한 이야기, 병원에서의 입원생활 때문에 만나게 된 두 이질적인 소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야에카의 카르테 외전 격인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시 그림에 대해선 군소리 할 게 없고, 이야기의 재미로서는 이국 미로의 크로와제 보다 이쪽이 나은 듯도 싶군요. 이국~은 이제 1권이 시작됐을 뿐이니 단편집과 비교한다는 건 무리가 있긴 합니다만... 단편집에서도 작가 특유의 섬세함이나 이런 면은 여전합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상당히 괜찮은 책이어서 팬이라면 구입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듯 하군요.

그런데 타케다 히나타의 만화를 연이어 보니 예전에 구입하지 않았던 야에카의 카르테도 왠지 다시 구하고 싶어지는 것이... --;

NOT DiGITAL
2008/06/25 23:17 2008/06/25 23:17
일찍 퇴근한 김에 오늘 메탈 기어 솔리드 4의 엔딩을 봤습니다.

감상은.... 뭐랄까, 제대로 말이 나오질 않네요. 어린 시절 부터 함께했던 말 그대로 하나의 SAGA가 끝나는 걸 보고 있는 기분이.... 나중에 4에 대해서라든지 메탈 기어 시리즈에 대해서 정리해서 글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저 감상에 젖어 있고 싶은 기분이네요.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한 명의 팬으로서 점수를 매기자면 '만점 이상의 점수는 왜 줄 수 없는 거지?'랄까요.

한동안은 메탈 기어 방드 데시네 1, 2와 데이터 베이스, 한정판 부록 BD 등과 함께 여운을 즐길 듯 합니다.

NOT DiGITAL
2008/06/24 00:05 2008/06/24 00:05
사실상 요즘엔 접속조차 안 하고 있었으니 이미 접은 것과 비슷한 상태긴 합니다만, 오늘 짜증나는 일이 생겨서 말이죠.

그 첫번째. 마비노기 홈페이지는 아시다시피 그 잘난 Ahn Lab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깔아야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은 비스타 64비트는 지원을 안 한다는 거.(...) 그냥 한 번 비웃어주고 Copy&Paste로 접속하긴 했습니다만, 개념이 없습니다. -_-

두번째. 게임에 접속하려고 보니까 신청하지도 않은 휴대폰 B인증 방식이라면서 인증번호를 물어오네요. 여기서 개그인 게 제가 가진 휴대폰은 가족 명의로 된 것인지라 넥슨의 말대로라면 휴대폰 인증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휴대폰 인증 서비스로 되어 있고, 인증 번호를 물어보는 개그. 더불어 홈페이지 상에는 일반 인증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뭥미(...)

세번째. 이렇게 게임에는 로그인도 안되는 상태에서 홈페이지 상의 아바타를 보니 헐벗고 있네요. -_- 네, 보나마나 누가 털어간 거 겠죠. 정나미 떨어지는군요. 그래도 국산 온라인 게임 중에선 돈도 가장 많이 밀어넣고 오래 잡아본 게임입니다만, 이젠 정말로 퉤,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일단 메일로 문의는 했지만, 지금까지 계정 해킹 건에 대해서 넥슨과 데브캣의 대응을 보면 어떻게 나올지 뻔해 보여서(유저 잘못이니 우리는 잘못 없으삼. 알아서 하셈~ 이게 지금까지의 대응이었죠) 접어버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옷과 장비 맞춰놓았던지라 가끔씩이나마 들여다보곤 했었는데, 이젠 정말 삭제하고 계정 날려 버려야 할 듯...

NOT DiGITAL
2008/06/22 19:53 2008/06/22 19:53